새벽에 잠도 안 오고, 정부 하는 짓 보면 갑갑하기도 해서 또 비판 글 올립니다.
참고로 저 알바도 아니고 세력도 아닙니다. 저 알바라고 시비 트시는 분 대부분보다 제 자산이 많을 겁니다.
인증도 가능하니 알바라고 시비걸지는 말아 주시기를.....
외교는 안보와 함께 묶이므로 함께 싸잡아 비판해 보자면, 추석 연휴 1주일 간은 우리나라 외교 안보의 재앙이었던 한 주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우선 25사단 지뢰 사건은 뭐 다 아시겠지만 5일 만에 무려 합동 조사 '준비'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뢰가 우리의 것 일수도 (한국도 과거 발목 지뢰보다 고위력 지뢰를 매설한 바 있습니다), 지뢰 덧신의 성능이 거지 같을 수도, 북한의 목함 지뢰일 수도 있겠죠.
그 목함 지뢰가 과거 박근혜 정권 때 그랬듯 북한이 몰래 매설 했을 수도, 홍수에 유실되어 떠밀려 내려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게 아니잖아요. 분명히 비 예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국방부는 '조사를 늦추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부상자 숫자 가지고 장난질 치면서, 의혹이 생길 일을 사서 하고 있을까요? 뭐 김병주 의원이 강조했듯이 지뢰밭에 진입해야 하므로 충분한 준비가 전제 되어야 한다 해도 현재 국방부가 유엔사 협력 거부하고 추석 이후에 조사 하겠다는 발표와 청와대가 유엔사와 함께 접근 및 조사 중이라는 발표의 충돌은 뭔가요? 탈영 의혹 전임 장관을 비롯해서 왜 국방부는 일을 계속 찝찝하고 뒤를 덜 닦은 느낌으로 처리할까요?
두 번째로, 우러 전쟁에 동원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서 젤렌스키가 한 짓은 분명 양아치 짓 맞고 지금도 계속 언플하면서 양아치 짓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자도 아닌 이 인간 편들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알아 두셔야 할 것이 이 인간이 양아치 짓 한 것은 지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좋게 보면 지 나라 지키겠다고 물불 안 거리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미국은 물론 서유럽도 그간 학을 떼게 했던 구걸꾼+협잡꾼+독재자인데(선거 늦추고 있죠), 믿을 인간을 믿어야죠. 게다가 2025년 2월에 국힘 유용원이가 직접 가서 면담하고 한국 들어온다는 소문 파다했잖습니까? 뭐 안철수가 떠들듯 북송 까지는 아니더라고, 이재명이나 트럼프나 지지율 가뜩이나 안 좋아서 김정은 만남 같은 정치적 이벤트 하나 필요한데, 그거 재 뿌릴까 봐 몸 사리는 거 같은 인상 주면 안 되잖아요?
세 번째로, 이게 가장 큰 걱정인데, 트럼프 파병 압박이 이재명이 기자 회견에서 언급한 것처럼 쌩깔 수 있는 성질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이란이 프록시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방향으로 전략 전환에 나섰고, 후티가 날뛰기 시작하면 걔네들 선전 영상처럼 사우디가 병신 같은 졸전은 하지 않을지라도 빈 껍데기 전투기와 용병이 주축인 사우디군이 후티를 압도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어요. 언론에서 보도하듯 후티가 하마스나 헤즈볼라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세력도 아니고, 사우디랑 맞짱뜨는 데 이스라엘이 적극적으로 도울 리도 없죠. (메카의 수호자가 저주 받을 이교도와 야합하는 건데 사우디도 미치지 않은 담에야 이스라엘과 적극적 연합 작전을 펼칠 수도 없고)
일단 빈 살만이 SOS 쳤는데 트럼프의 반응은 쿨 하게 "No."
트럼프가 양아치+인간 말종+ 개X끼+ 나르시스트+ 악마 마몬의 현신+ 최악의 환경 파괴범+세계 평화의 공적+인류의 멸망을 최소 몇 백 년은 앞당겼을 절대 태어나지 말아야 할 푸틴, 시진핑과 동급인 개쓰레기지만,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게, 태생이 악마다 보니까 남 약점 이용해 먹는 데는 도가 텄다는 말이죠. 이런 식으로 휘말려 탈탈 털린 게, 지옥에서 트럼프를 기다리고 있는 아베 신조죠. 트럼프의 발가락을 하나 하나 정성 들여 빨 정도로 아부를 해 댔지만, 트럼프(1기)는 당시 권력형 비리 스캔들에 휘말려 있던 아베의 상황을 간파하고 철저히 가지고 놀았습니다. 아베가 하도 신나게 털리다 보니, 당시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가 꽤 올라갔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트럼프 협박의 다음 타자가 대한민국이어서 우리도 빨리 깨이긴 했지만요.
현재 우리 입장에서 가장 짜증 나는 상황은 이번 미 중간 선거가 선거 전문가들 예측대로 마무리되는 것이겠죠. 하원은 무난히 민주당이 먹겠지만 상원은 동수 또는 공화당의 사수 말입니다. 부통령이 상원 의장이니 외교/안보 정책은 공화당 입맛대로 좌우될 것이며 트럼프는 대 이란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가 비 전투 전력만 투입하며, '우리는 근무 지원만 하겠어욤~~~' 이게 힘들다는 거에요. 게다가 트럼프 쪽은 주한미군 규모 축소 외에도 쓸 카드가 많아요. 호남 반도체 부지가 광주 군 공항인데 여기 주한미군이 발 하나 걸치고 있는 거 우리 다 알잖아요? 이재명 지지율 낮은 거 미국 측도 다 알 거 아녜요? 트럼프 성향 상 악용을 할까요 말까요?
뭐 이 사단은 정부의 무능과 역사의 태풍에 휘말린 우리나라의 불운이 짬뽕 된 환장할 상황이지만, 정부가 외교 만큼은 잘한다는 점은 확실한 개소리죠. 당장 호남 반도체만 해도 빌미를 줬으니. 그리고 제발 여기서 "아따 호남 반도체, 시비 털면 재미 없당께", “호남 반도체 방해하는 미 7공군 규탄한다”, “미국 방해 물리치고 호남 반도체 성사 하자”, “미군은 방 빼라” 이딴 소리 하는 사람들 있으면 제발 정부 차원에서 좀 막으세요. 되로 주고 100말로 뒤집어 쓸 수 있으니.
화살을 왜 우리편에 돌리십니까?
만약에 조사하다가 또 사고나면 비온다고 예보했는데 뭐가 급해서 라며 난리 칠거 아닌가요?
님의글은 결과론적인 비난같네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세요
하다못해 교통사고가 나도 조속하게 조사를 합니다. 5일씩 미루지 않아요.
비가 온다고 하면 그전에 빨리 해야 흔적 확인이 가능하겠죠?
위험성? 비가 오고 나서 하면 덜 위험한가요? 일주일 미룬다고 장병들에게 가해지는 위험성이 바뀌는 일은 단연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