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는 여자애가 점심에 술사준다구 나오라 해서 낮술하러 압구정으로 향해씁니다. 장소는 밑에 캡처해둔 곳에서 만났습니다.
가서 만두랑 뭐 케이크? 랑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 한병 마셧습니다.
엄청 고급스럽길래 쫄았는데 의외로 가격은 합리적 이여서 살짝 뭐 예. 그랬습니다.
특히 제일놀란건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 가격이 단돈 8만원 초반 이라는거 마트에서 구매해도 5만원 전후인데 대충 60퍼 정도 더붙여 파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한국 식당들은 희석식소주 1600원에 받아와서 5처넌에 파는 마진율 200퍼 넘게 붙여파는 희대의 악행을 서슴치 않는데 진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러면서 월세니 어쩌니 핑계들은 웃음벨 수준이죠. 참고로 제가 간곳은 압구정 청담 중간쯤 위치한 카페인데 월세라면 여기보다 쌀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갓다오구나서 많은 생각이 들드라구요.
사실 이런 식당들은 생각보다 음식 보다는 주류에서 마진이 많이 남는데,
한국 사람들은 아직 주류에 돈을 많이 지출할 생각이 없어서 (희석식 소주라는 가격 깡패가 있어서? ㅎㅎ)
경영이 어렵습니다..
와인 파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리 고가 시장이 크게 형성이 안되었는데
이미 와인 시장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서 쉽지 않습니다.
손해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거에요..
그런것에 실망해서 저같은 젊은사람들 떨어져 나가고 여성분들도 대놓고 뭐하려는게 보이는지라 떨어져 나가고 고이다 못해 썩은물만 남게되죠.
소주잔 설거지 비용이라고 보기도 애매한게 와인잔이 크기도 더크고 설거지하기 빡셀듯 싶은데 말이죠.
식당에서 술마실때 콜키지프리인 식당만 가서 중국산 술 사와가지고 마셔요.
고견 감사합니다.
클라우디베이 쇼비뇽블랑 와인 한병을 마진 60% 붙여 팔면 3만원 남는거지만,
업소용 소주 매입가에 마진 대략 150% 정도 붙여서 판다 치면 (4000원 기준)
12병은 팔아야 3만원 남는거죠...ㅠㅠ
요즘 우리니라 대다수 술집 회전률이래봐야 (줄서는 맛집 아니면) 장사가 잘 되도 2사이클 내외인데, 예전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시대도 아니라서...
그냥 업종 특성에 맞춰 가격이 형성되는 것 뿐이라 봅니다.
원재료 5천원으로 1.5만원 받는 생선구이집
원재료 5만원으로 10만원 받는 횟집
이런 두 가게가 있다면 이런경우에 생선구이집이 더 폭리를 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견 감사합니다.
근데 주류가 많이 남긴해요, 그거 아니면 음식값을 올려야 남는 구조에요.
다른 안주 등에서 마진 떼와서 소주에 붙이는건데 말이죠
배달비 공짜라고 그게 진짜 공짜일까요 ㅎㅎ
저도 딱 그 생각했습니다.
아...저는 일반 회사원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