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가 다시 들어서면서 주한미군 철수나 방위비 폭탄 인상 같은 카드로 한국을 또 압박할 텐데, 관련해서 평소 들었던 생각들을 좀 정리해 봤습니다.
우리가 미국과 협상할 때 스스로의 가치를 너무 낮춰보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패권 유지의 핵심은 결국 중국 견제인데, 만약 대만이 중국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중국과 가장 가까운 사실상의 섬나라는 바로 한국입니다. 북한 때문에 대륙과 막혀 있으니까요. 한국이 무너지면 일본으로 가기 전 마지막 동아시아 방어막이 뚫리는 겁니다. 지금 미국이 대만을 필사적으로 지키는 것처럼, 대만 다음으로 중요한 요충지가 한국입니다. 체급으로 봐도 경제력이나 자체 군사력, 영토 크기 등 대만보다 우리가 훨씬 크고요.
여기에 반도체 문제까지 겹쳐 있습니다. 대만에 비메모리 시설이 있다면 한국에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설이 있죠. AI 기술이 한 나라의 국방력과 생산성에 직결되는 시대라서, 첨단 메모리 제조 기술과 시설을 확보하는 건 패권 경쟁의 핵심입니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키지 못하거나 한국이 중국 편으로 기운다면, 단순히 동맹 하나 잃는 수준이 아니라 자국의 AI 및 첨단 산업 패권에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결국 미국 입장에서도 한국은 전략적으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지금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 운운하며 우리를 협박하고 이익을 챙겨가려 하죠. 협상에서 아쉬운 티를 내며 무조건 안 된다고 매달리면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미국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면서 협상 우위를 점하는 걸 보면, 우리도 트럼프 정부 같은 상대를 만났을 때는 벼랑 끝 전술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금기시하는 건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정부가 제대로 협상하려면 최악의 극단적인 선택지까지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테이블에 앉아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한계도 분명 있습니다. 당장 미군 나가라며 우리가 중국에 붙겠다고 극단적으로 나갈 수는 없죠. 우리 반도체 산업도 미국 장비나 원천기술 없이는 당장 돌아가기 힘들고, 주한미군 철수 얘기가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위험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취해야 할 현실적인 스탠스는 국민 여론을 방패막이로 삼는 겁니다. 정부가 직접 미국을 위협하기보다는, 국민들 사이에서 국익 훼손을 감수하더라도 미국의 무리한 요구는 절대 들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여론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필요하면 주한미군 철수도 감수하겠다는 식의 목소리 말이죠.
정부는 이런 끓어오르는 여론을 지렛대 삼아서 미국과 맞서야 국익을 극대화하는 협상이 가능해집니다. 대놓고 선을 넘지는 않더라도, 미국이 스스로 한국을 확실히 챙기지 않으면 자기들 패권에 금이 가겠구나 하고 초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트럼프 시대의 미국을 상대하려면 주한미군 철수를 무조건 두려워하고 피해야 할 금기어로만 둘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쥐고 흔들 수 있는 협상의 레버리지로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상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공감합니다.
정부도 강대강 협상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는걸 잘 아는 것 같구요.
다만 우려되는건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국가의 이익을 위해 현실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하겠지만,
트럼프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걸로 보이지가 않아서요.
본인의 단기적인 정치적 이득과 이익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트럼프는 중간선거만 잘 치르면 끝이고
임기 끝나면, 나는 잘했음. 지금 정권잡은 니들 잘못이라하고 정신승리 하고도 남을 인간으로 보입니다.
결국 트럼프는 미국의 패권 유자를 위한 선택과 본인의 정치적 또는 물질적 이익 중에 고민 없이 자기 이익 선택할거에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LRCX), KLA 검색 좀 해보세요. 네덜란드 ASML.... 미국 기술 베이스 입니다.
시놉시스(Synopsys), 케이던스(Cadence Design Systems), 멘토 그래픽스(Mentor Graphics) 검색 좀 해보세요.
지금 우리가 반도체로 호가호위하는거.. 미국이 저 업체들 비틀어.. 중국으로의 수출 막아줘서 입니다.
그나마 중국사이즈의 국가이니.. 있는돈 없는 돈 다 끌어모으고.. 기술빼돌리고.. 대륙의 그 어마무시한 인재들 갈아넣어..버티는 겁니다.
대한민국 그 어떤 정부도 미국에 벼랑끝 전술사용 못합니다. 딱 한사람 있었죠. 박정희라고.. 핵개발.. -_-;;
국민생각하는 민주정부라면.. 그리고.. 이재명 정부도 못해요. 경제 박살나고.. 국민들에게 배고품을 강요하면 모를까..
대미 관세 25% -> 15% 이거 만들려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미국에 주는판 입니다.
패권국 앞에.. 자존심 내세우면.. 통쾌는 한데.. 국민은 고통 당합니다. 북한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습니다.
자존심이나 체면은 버려도.. 국민이 실리를 챙길 수 있다면.. 그게 민주국가의 정부가 해야할 일입니다.
적어도 우리 정부는 현실적이라서 다행인거죠. 때로는 자존심이나 체면 버리고 선진국 국민으로 풍요롭게 사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한국이 공산주의 중국 편으로 붙는다고 하면 일본 정치권이 제일 좋아하겠죠.
미국이 일본에게 다 퍼줄테니.. 그걸 아베가 노린 것이기도 하고.. 중국에 붙는 순간.. 한류도 끝나는 겁니다.
명분은 공산진영의 억제기 역할이었던거고요. 그 시절엔 고무신만 간신히 만들 수 있던 한국에게도
일본한테 압박넣어서 제조업 기술 가르치고, 기업도 인수하게끔해서 도핑맞듯이 성장하게끔
유도한겁니다. 그래야 했었어야 했으니까요. 명분이야 글쓴이 분도 잘 이해하시고 계시듯요.
하지만 이제 미국 입장에선, 단순 공산진영의 진출을 막기위한 테트라포트로서 한국의 역할이
의문이 드는 시점인거죠.
호주도. 필리핀도, 일본도, 인도도 대중국 방어막으로서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 한국의 희소가치가 애매한거죠. 말마따나 일본처럼 친미정권이라면 이용해먹기라도 쉬우니 대중국혈명으로 쓰겠지만
마음껏 부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면, 그냥 단물만 빼먹고 써먹고 버리기 좋은 패가 되버리는거죠.
만약 일본과 중국사이에 국지전벌어지면 써먹는 완충제 역할로만 써먹고
반도체 등 알짜기업은 미국으로 다시 돌리면 그만이니까요.
현대차도 인도 미국법인 세우고, 일본은 tsmc로부터 기술받아서 구마모토에 공장세우는 중인데
까놓고 팽당하는 건 한순간입니다.
한국 자력으로 여기까지 왔겠나요 설마?
국민들이 합당한 수준의 목소리를 내주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