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 KST - 톰슨로이터 - 스카이댄스 - 파라마운트는 월요일(8일), 워너 - 넷플릭스의 720억 달러 합병에 대응해 적대적인수를 선언했습니다. 적대적인수를 위해 총 1080억 달러를 실탄으로 준비했으며 이 금액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시너가 몸담고 있는 어피니티 파트너스, 파라마운트를 소유하고 있는 앨리슨 가족의 사모펀드 레드버드 캐피탈, 사우디 및 카타르 국부펀드,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리마드 홀딩스 등의 자금조달을 포함해 몇몇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및 사모펀드들이 뒤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넷플릭스와 워너 합병, 그 긴박했던 뒷이야기들.
[긴급/AP] 넷플릭스, 워너 브라더스 인수확정. 720억달러.
스카이댄스 - 파라마운트는 자신의 인수합병딜이 넷플릭스보다 더 낫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댄스는 워너 주주에게 1주당 30달러 전액 현금딜을 제시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주당 23.25달러 및 4.5달러어치 넷플릭스 주식 맞교환 조건보다는 더 좋은 딜임에는 분명합니다. 전액 현금 딜이기때문에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고, 워너가 자금조달력을 의문시하지만 스카이댄스는 "돈은 이미 준비되었다" 라는 분명한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댄스는 주주들에게 180억달러를 더 주는 조건이 넷플릭스보다는 우월하며 영화산업, 헐리우드 노조, 창작자 집단, 영화관 산업등에도 더 유리한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 - 넷플릭스 합병으로 인한 반독점 조사보다 자신들이 합병할 경우 반독점 조사를 훨씬 더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 브라더스 자산 전체를 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워너가 TV, 케이블 부문 사업을 분사해 워너 디스커버리 글로벌로 분사시킬 필요 없이 그냥 워너 전체를 팔면 됩니다. 넷플릭스의 딜에서는 TV, 케이블 부문을 떼어내고 워너의 영화, TV제작스튜디오, HBO, HBO Max 스트리밍 서비스만을 인수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카이댄스의 적대적인수 참여가 현실화된다면 워너 로서는 다소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스카이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업고, "넷플릭스가 인수? 그거 절대로 반독점 심사 통과안된다. 우리에게 파는게 더 나을껄?" 이라고 도장을 다시 찍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경우 워너가 넷플릭스와의 인수계약서를 파기하고 스카이댄스 - 파라마운트로 간다면 워너는 25억달러의 계약위약금을 넷플릭스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1080억 달러를 받고 파는 것이라 25억달러는 뭐 껌이겠지만)
그러나 넷플릭스가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인수에 실패하면 넷플릭스는 58억달러의 위약금을 워너에게 지불하고 인수도 무산됩니다. 넷플릭스가 계속해서 인수를 고집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 CEO 테드 서렌도스가 지난주 한차례 트럼프와 만나서 워너 인수에 대해 공정한 인수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논의를 한 바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