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커피포트로 커피를 끓여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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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데에는 100도라는 온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요즘 전기포트로는 물이 100도가 되는데 채 3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35년전 커피포트로 커피 한잔의 물을 끓이는데 몇 분이 걸릴까요?
1988년에 생산된 금성사(LG) 전기포트로는 무려 10분이나 걸렸습니다.
요즘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는 다소 맞지 않는 도구일수 있겠으나
물이 100도까지 끓어오르는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어릴 때 즐겨보던
돈데크만의 시간탐험을 떠올리며 20년 전의 추억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옛 커피포트로 끓인 커피의 맛은 최신 커피포트보다 훨씬 진한 맛이었습니다.
물은 빨리 끓어오르는 만큼 빨리 식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금성커피포트처럼
오랫동안 누군가를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46
별다른 설명 없이 유튭 영상 딱 하나만을 올려놓고 클릭을 유도하는 게시물들이야말로 홍보 바이럴이 아닐까 싶습니다.
깔끔한 설명 감사합니다 :)글 쓰시는 것들 잘
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동료 분들은 유튭 수익 창출은 하시되 정산 신청을 안하세요~ ㅎㅎ
노후에 퇴사 하고 받으면 문제 없다고 하더하고요!
유튜브도 클리앙에서플레이가능하면 문제되지않을꺼고요.
기존에도 그런식으로 많이 글써왔었던걸로아는데.
퍼온 동영상은 수익창출이 안됩니다.
유튜브사이트나 더봐야지 수익창출이됩니다.
(그래서 광고수익이목적인 유튜버들은 다른사이트에서 재생막아둡니다)
말씀하신대로 직접적인수익창출은문제되지만
출처나 유튜브동영상임베디드까지막으면
양질의 컨텐츠가 올라올까요.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빨리 끓는것과 식는 시간은 상관이 없는게 맞습니다.
항상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붙였을까요. 궁금하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그해 여름에 서울에 있는 모 중소기업에 합격해서 다니기 시작할 무렵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자취방에 처음 구입한것이 저 커피포트 였습니다.
당시 등촌동 강서구청 사거리 근처에 있던 그랜드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던중 눈에 띄여 구입하였는데, 제게는 많은 것을 제공해 주던 뜻깊은 물건이었습니다. 분명 동일한 물건은 아닐진데, 그 때의 감성이 다시 한번 피어 납니다.
^^
엄마가 이모님댁에 놀러가신 날 밤에, 자기전에 달걀 삶아먹으려고 커피포트에 물과 달걀 넣고 스위치 켰는데 잠이들어서… 자다가 엄마한테 뺨맞고 깨어보니 집안엔 연기가 가득하고 커피포트는 빨갛게 달아올라있고 장판엔 구멍이 났죠
엄마 안왔으면 집에 불날뻔 했습니다
이상하게 집에 빨리 오고싶으시더라고…
돈데크만이 일본원작에선 톤데케만 인데요
직역하면 날아라맨~ 이라고합니다.
근데 한국네이밍으로 돈데라고 하는건
스페인어로 보자면 ‘어느’라는 의미가되어
시간 장소를 초월하여 이동한다는
시간탐험대의 컨셉에
딱들어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재밌게 보았습니다. 좋은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