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기사를 발췌/요약해봤습니다.
1. 푸틴, 9월 21일 동원령 전격발표
2.9월 25일:
변호사 안드레이 니키포로프(Andrei Nikiforov)는 자택에서 징집영장을 수령.
체첸에서 군복무를 했던 그는 국가의 부름에 기꺼이 응하겠다며 신변정리를 하고 곧바로 입소.
3. 10월 7일 전사 통보
전사장소는 현재 최전선에 속하는 루한스크의 리시칸스크(Lysychansk)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우리와 가족도 모릅니다.
통보 받은 것은 전사날짜와 장소뿐이에요."
(상페테르부르크 변호사 협회장)
갓 지급한 군복을 걸쳐 입고 미소를 짓던 안드레이.
본인도 열흘 후의 운명은 몰랐겠죠.
출처: 모스크바 타임스
4. 28살 모스크바 시청 공무원 알렉세이 마르티노프 (Alexei Martynov).
23일 징집, 10월 10일 전사.
때이른 그의 전사 소식은 관청가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인관계였던 러시아 관영선전 채널 RT 부편집장 나턀라 로세바(Natalya Loseva)의 분노 섞인 글.
"알렉세이는 세묘노프스키 연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전투경험은 전무했다.
그는 며칠만에 전선에 투입되서 이번 달 10일에 전사했다"
(주: 세묘노프스키 연대는 표트르 대제의 근위연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부대라는군요.
현재는 크레믈린의 '의장대'랍니다.)
5. 신규 동원된 병력들은 충분한 훈련을 마친 후에 전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공언했던 푸틴과 군.
이와 같은 조기전사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하자 세인들은 충격과 당혹을 넘어 분개하기 시작.
"군 지도부들, 지금 당신들이 거짓말을 할 시간이 아니다.
거짓말을 할 자격도 없다. 이건 범죄행위다."
(관영채널 RT 부편집장 나턀라 로세바)
출처: 英 가디언
촌평)
이뿐만 아니라 첼랴빈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도 2주 전 입소한 가장들의 전사 통보를 받고
유족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는군요.
군당국은 전장에 투입되기 전 '2달 훈련'을 약속했었답니다.
29일에 동원버스를 탄 34세 티무르(Timur)
10월 8일 전사통보.
약속과 달리 남편이 곧바로 최전선에 보내졌다고 믿는 미망인.
출처: 첼랴빈스크 지역지
집에서 갓 나온 예비군들을 도살장으로 '축차투입'하고 있는 것이죠.
러시아가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는 반증이 되겠죠.
지도부의 오판은 결국 온국민들이 감당해야할 몫입니다.
딱한 일인데요.
워째 이제는 먼 나라 얘기 같지가 않네요.
비겁자 취급당해도 도망치는 것이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분이 없는 전쟁에 대체 왜라고 묻고 싶습니다.
당시 증언을 보면 참 황당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기껏 조선인들을 징집해서 부대를 만들었더니 일본어 구사 수준이 유치원생만 못 해서 도무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던가, 조선인으로 이루어진 대대 1개가 거의 통째로(!) 탈영을 해버리는 바람에 남은 사람이 없어졌다던가. 심지어는 44년 이후 조선인 징집령이 내려지자 중학생들까지도(일본은 중고교 통합제라 중학교 6년이긴 합니다만) 학교에서 담배를 피고, 담배를 살 돈이 없자 꽁초를 주워다 잎을 털어서 교과서나 사전(!)을 찢어 궐련 종이로 써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을 1차대전때 참호전때 쓰고 버리듯 갈아넣네요
독소전때처럼 정말 말그대로 그냥 총알받이식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진짜 미친놈들입니다….
기꺼이 입대했다.
현재 상황을 모스크바 등과 같은 대도시들은 몰랏다는 거네요
/Vollago
반대소식은 다 가짜뉴스라고 욕하던 러시아인들 이제
자식과 남편과 동료들이 죽어나가니 현실을 깨닫는건가요
어이없지만 남의일 같지도 않네요
우리나라에도 그래야정신차릴 인간들이 48%쯤 있어서요
???
러시아 현지 지역신문이나 영자지, 텔레그램에 등장하는 친지.가족.지인들의 반응까지
가디언지가 날조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칼도님은 참으로 '쏘쿨'하십니다 그려.
저도 본 받고 싶습니다. :)
늘 일어나긴 하지만,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기도 하죠.
더구나 누군가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누구를 위한 전쟁이고, 누구를 위한 죽음일까요....
어차피 일어난 프로파간다 싸움이라면 저 기사의 방향에 한 표를 주는게 낫겠다 싶기도 합니다.
“군당국은 전장에 투입되기 전 '2달 훈련'을 약속했었답니다.”
???
‘조기전사’ 맞는데요?
애초에 공격하는 측에서 훈련도 제대로 되지 않은 병력을 전장에 투입하리라고 누가 상상했을까요?
???...
쏘쿨 하십니다 그려..
러시아는 밀리터리 워 를 수행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폴리티컬 워를 하고 있다는 군요.
젤렌스키의 뒷배를 봐주는 영국과 미국의 대리전.
바이든의 중간선거를 위한 밀어부치기식 진군으로 오늘 남부 헤르손에서는 우크라이나 병력 피해를 심하게 보고 퇴각 했다고 하더군요.
미국과 영국을 위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고기 방패.
영국에서 발행된 러시아에 대한 프로파간다일 뿐입니다.
벨라루스에서 발행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사를 대비해서 보면 이해가 쉬울까요?
제가 저번에 쓴 글에 칼도님이 쓴 댓글을 뒤늦게 보고 놀랐습니다만
5월 31일님처럼 진심으로 푸틴과 우크라이나를 등가로 놓고 비교하는 분들이 계셨군요.
또 놀랐습니다.
...."영국에서 발행된 러시아에 대한 프로파간다일 뿐입니다.
벨라루스에서 발행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사를 대비해서 보면 이해가 쉬울까요?"....
지금 제가 영국 '선전 찌라시'를 퍼왔다고 힐난하시는데요.
그럼 5월 31일님은 푸틴의 맹방인 벨라루스쪽 기사를 퍼와서 클량에 소개해주십셔.
게시판의 '균형'이 맞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_ _)
- 제가 올린 번역글은 죄다 서방 비주류 언론 매체들에 실린 글들이거나 서방의 전문가들의 글입니다. 그 중 가장 권위있는 글은 국제정치학계의 석학인 시카고 대학고 존 미어샤이머 교수의 인터뷰와 강연입니다.
- 제가 쓴 글은 바로 그 글들과 유튜브의 독립적 군사 전문 채널들에서 본 것들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허구한날 우크라이나 정부 / 서방 국가기관들 및 어용/국책 연구소들 / 서방 주류 언론 매체들 발표들을/보도들을 철석같이 믿는 분들과는 차원이 다르죠.
칼도님, '벨라루스' 얘긴 제가 아닌 5월 31일님이 하셨구요.
러시아 문제에 대해 수백, 수천건의 글과 책, 기사를 읽었다고 강조하십니다만
칼도님 본인이 국제적인 석학은 아니잖습니까.
혹시 미어샤이머 교수세요?
지난 번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 전쟁의 승패는 러시아에게는 / 러시아 지배 엘리트들에게는 실존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30993?c=true#138480788CLIEN
'러시아 지배층의 실존'과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하야
우크라이나는 이번 침공전에서 기필코 패배해야만 하는 거죠?
...."윤석렬 개색기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정치가를 욕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요 위에 쓰신 댓글도 잘 봤습니다.
제가 피끓는 '러시아 애국자'를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제가 졌습니다. ㅠ.
그렇게 푸틴이 유능한 정치가라 칩시다.. 빈사상태의 러시아를 일으켜 세웠으니 수많은 사람을 사지로 내모는 침략전쟁은 일으켜도 되는건가요..?
나치부역자 아이히만같은 발언을 꽤나 진지하게 하시네요? 사유능력을 상실하신 것인지.. 아님 사유 자체를 포기하신 것인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데.. 군대는 다녀오셨죠?
알렉산더 칼더님이 숭배하시는 미어샤이머 석좌 교수님이
부디 피침략국 국민들의 죽음과 고뇌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디 러시아인들만 사람 대접 받아야합니꽈?
지도 비교해보니
리시찬스크도 전투지인 곳 같네요
훈련을 전방에서 하면 안되긴 하죠...
..."저항하지 않는 것이 덜 말라죽는 길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30993?c=true#138480800CLIEN
???
알렉산더 칼더님은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인들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쟁'라고 반복강조합니다.
따라서 '저항하지말라'고 충고하십니다.
침탈 당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저항을 포기하고 무기를 내려놓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푸틴과 침공군이 진주해 들어와서 접수하겠네요?
기존 정부 엘리트들은 모조리 축출되거나 투옥되고,
친러시아파들이 모든 걸 쥐고 러시아와 붕어빵 같은 권위주의 전제정권이 들어서겠죠.
그게 알렉산더 칼더님이 차선이라도 우크라이나가 선택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평화'에요???
도대체 그 잘난 러샤는 왜 하르키우를 도로 내줬나요? 갑자기 투표 진행하는것도 힘빠졌다는 차고 넘치는 증거중에 하나죠..
제가보기에 님은 러샤빠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합니다. 전에 쓰신 글보니 힘빼지말고 우크라이나가 처발려야한다는 말을 하셨던데, 제정신이신가요? 힘없는 나라는 힘있는 나라 맘대로 할수 있다는 논리는 중국에서 많이 본것 같은데…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는 진실이 드러나겠죠. 기다리겠습니다. 그때에도 잘난 푸틴 편들면서 이야기 해보시면 재밌을것 같네요
그러니까 결국 지금의 항전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선택'이자 '의지'에요.
우크라이나 정계와 일반국민들 사이에서 염전론이 들끓고 있답니까?
여야 똘똘 뭉쳐 더 이상 의미 없는 전쟁 그만하자고 젤렌스키를 조르고 있습디까?
아무리 알렉산더 칼더님이 러시아인이라고 하지만...
왜 일방적인 투항을 강요하고 클량 게시판에서 서방측 기사라는 이유만으로
득달 같이 달려와서 댓글을 퍼부어가며 짜증을 내시는가요?
마치 본인의 국부를 건드린 것 같은 유난스러운 반응에 매번 놀랍니다.
미어샤이머 식의 설명이라면 세상의 모든 범죄자는 무죄가 되지 않나요?
미니스커트를 입었다고 추행의 대상이 될수는 없는 겁니다.
미어샤이머도 힘을 중국에 올인해야하는데 러샤로 분산되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이고, 원인이 나토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러샤를 자극했다는게 원인으로 보고 있는거지, 러샤의 침략자체를 옹호하는게 아니랍니다
얼마전에 정진석이 조선은 스스로 무너졌다는 논리와 뭐가 다릅니까?
지도층이 무능했던것을 감추는게 아니라 대안이 그것밖에 없는게 맞냐는 겁니다.
님이 아무리 두둔해도 전쟁은 길어질것이고
그에 따라 러시아가 지불해야하는 비용도 앞으로 증가할겁니다.
물론 서방세계의 고통도 길어질겁니다. 어쩌면 핵전쟁으로 번질수도 있겠죠.
간단하게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중국은 쾌재를 부르고 있겠죠...
러샤의 약화와 미국의 약화를 바라고 있을것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러샤는 무너질겁니다. 서방이 먼저 무너지지는 않겠죠.
명분이 없는 전쟁을 수행하려는 의지가 있을지 의심스럽구요
이번 겨울을 러샤군이 잘 버틸지 의심스럽구요
어떻게 된건가요? 칼도님... 설명해주세요 이것도 위장 철수인가요?
적어도 뉴스로 올라올때는 가장 늦게 올라오는 경향이 있죠... 아니면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들은 뉴스에도 빨리 공개되는 편이죠...
사실 헤르손에서 러시아에게 불리한 정황은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고, 물론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깨진적이 있지만 전체적인 판세가 러시아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었죠..
아무튼간에 좋습니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간에 헤르손이 탈환 되면 그때 다시 뵙죠^^
미어샤이머는 아주 명시적으로 러우 전쟁의 주된 책임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수단으로 삼아 러시아를 도발한 데 있으며 미국의 그 도발은 미국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게도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역사는 아주 준엄하게 그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 물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힘을 중국에 올인해야하는데 러시아로 분산되는것이 문제'라는 식으로 미국의 국익만을 염두에 두고 좁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팁과 강좌란에 올린 미어샤이머의 강연문을 읽지 않으신 것 같은데, 결론 부분이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론 미어샤이머 교수의 주장이 옳다면 러시아는 명분이 없는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푸틴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쟁을 주장하던 이들조차 있을 정도이고 러시아 국민의 푸틴 지지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번 겨울을 잘 버틸지 의심스러운 것은 석유와 가스 둘 다 충분하고 인플레율도 서방보다 낮고 수입에 쓸 외화도 계속 벌어들이는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여러 나라들입니다. 물론 제일 고생스러운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일 것입니다.
미어샤이머가 전부 맞는다는 전제는 너무 우습구요. 그사람이 신입니까?
옳고 그름을 어떻게 일개 인간이 판단한다는건지...
러시아가 선이고 미국이 악이라는 이야기를 이분법적인 논리로 써놓은글이 100% 맞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일부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억지도 너무 많다고 느껴지네요...
러시아가 제국주의적인 마음이 없다면 폴란드는 쉐도우 복싱 중인가요?
눈에 보이지 않는것은 자기가 바라보는 관점에 의해 재구성 됩니다.
님은 제가 보기에는 관점이 한쪽으로 심하게 편중되어 있는것 같네요
미어샤이머에 따르면 역사가 심판한다고 했으니 그건 정확하게 어떤 이야기인가요?
미국이 진다는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러우 전쟁으로 패권국의 자리를 잃는다는 이야기인가요?
결국에는 그저 자기의 바램을 적은 일기장 같은거에 열광하는 님의 모습이
자기가 믿고 싶은 근거를 제시해 주는 사람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오늘 점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하네요..
여유있는 러시아의 뛰어난 군주 푸틴님이 점령지의 불쌍한 국민들에게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빌어봅니다
저는 러우 전쟁 관련 많은 글을 읽었고 미어샤이머의 주장에 설득당했습니다. 아마 저보다 러우 전쟁 관련해서 많이 읽은 이들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전공자들 서너명 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태에 대한 여러 사회과학적 주장 중 하나에 설득당하는 것이 편중되는 것이라면 님은 사회과학이 무엇인지도 편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님이 하나의 주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처럼 다른 하나의 주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물론 차이는 있습니다. 저의 주장이 더 많은 공부를 토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님은 서방의 주류 매체들, 더 정확히는 미국 정부의 시각을 그냥 복붙하고 있는 것 뿐이구요.
님은 미어샤이머의 주장을 거의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제가 팁과 강좌 게시판에 올린 미어샤이머의 강연문과 인터뷰를 숙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패권은 갖고 있어야 잃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현실사회주의 나라들 대다수가 망한 후 10여년 동안에만 패권 비슷한 것을 가졌습니다. 그 후로 세계는 다극화되기 시작했고 이번 전쟁을 계기로 더 다극화될 것입니다. 저 자세한 것은 역시 제가 팁과 강좌 게시판에 올리고 링크건 마이클 허드슨 교수의 글들을 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저보다 러우 전쟁 관련해서 많이 읽은 이들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전공자들 서너명 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죠... 증명할수도 없는 이야기 하시는 중이고요
님이 생각할때는 본인만 뛰어나다고 생각하시진 않죠? 저도 그렇습니다.
님 또한 러시아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을분입니다.
미어샤이머의 주장 저도 봤구요... 저도 생각할줄 아는 인간입니다.
"세계는 다극화되기 시작했고 이번 전쟁을 계기로 더 다극화될 것입니다" -> 과연 그럴까요? 신냉전으로 갈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다극화라는것은 어찌보면 춘추 전국 시대를 말하는 겁니다. 엄청난 혼돈이죠...
혼돈은 사회의 불안이 가속되는 사회입니다.
님생각데로 불안이 가속되는 사회로 갈지 아니면 미국과 중국의 양 세력 대결로 갈지 한번 보시죠?
2022년 미국 국가안보 전략에는 미국의 경쟁자를 중국 단독으로 지정했어요.. 미국은 이미 러시아는 눈에도 안들어오는 겁니다.
아마 이전쟁이 끝나면 러시아는 중국 눈치 보는 처지로 전락할것입니다.
PS. 전문가의 의견을 공부하면 전문가의 생각에 맹신 하는것 보다는 본인의 생각이 무엇인지 더 명확해지는것이 참공부이고 진정한 자아 성찰입니다. 다른사람이 말하는것을 앵무새 처럼 이야기 하는것은 그저 앵무새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그래도 전문가들 글들을 많이 찾아 읽고 이해한 바탕위에서 주장를 펼친다면 님은 죄다 서방, 특히 미국 정부의 프로파간다를 진리인양 맹신한다는 차이는 있습니다."
-> 자신이 알고 있는것은 크고 남이 알고 있는것은 작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인가요? ㅎㅎ
저는 논리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이지 내가 너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우월의 논리로 살아봤자 돌아오는것은 좌절 뿐이죠..
차라리 그시간에 집중해서 스스로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간에 시간이 지나면 님의 생각대로 러시아가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종전이 될지 아니면 제생각처럼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큰 피해를 입고 물러나게 될지 한번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도 님 덕분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이번 전쟁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님만 뭘읽은게 아닙니다.
모든사람은 눈과 귀가 있구요.
영어로 된 글이 더 우월한 글도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을 담을 글을 읽은거죠.
사대 주의자도 아니실텐데.. 내가 영어로 된글을 읽었고 번역했다는 이야기는 듣는 사람으로써 부끄럽네요
님의 전망되로 되는지 시간이 지나면 알텐데 기다려 보시죠.
심지어 푸틴이 연설한 내용만 들어도 그들 나름대로의 관점이 있고 억울한점도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힘있으면 힘없는 나라를 먼저 공격하고 사람을 죽이는 일에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은 아직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의견들이 토론의 규칙들이 지켜지는 가운데 오가는 공론장이라고 할만한 것이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현저하게 적습니다. 특히 언론 매체들 수준이 기가 막히죠. 국내 사태/사건에 대한 보도는 문자 그대로 기래기 수준이고 국제 사태/사건은 중요한 것들은 죄다 서방 '주류' 언론매체들에 보도된 것을 짜집기하거나 요약한 것이죠. 한국의 인문사회과학 수준도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한 이슈에 대해 한국 학자들이 쓴 글 중 굳이 읽을 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것들 읽을 시간 있으면 끙끙거리고 시간 더 들여 서방 학자들이 쓴 글 찾아 읽는 것이 훠얼씬 더 도움이 됩니다"
-> 당장 한국에도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참 많이 계세요.
그러니 한국의 생각이 한방향이고 단순하다는 말은 애초에 말이 안됩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살고있는데 다들 주류언론이 이야기하는데로 산다는 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것이죠
https://www.msn.com/ko-kr/news/world/%EB%AF%B8%EA%B5%B0-%EA%B4%80%EA%B3%84%EC%9E%90-%ED%97%A4%EB%A5%B4%EC%86%90-%EC%B2%A0%EC%88%98-%EB%9F%AC%EA%B5%B0-10%EB%A7%8C%EB%AA%85-%EC%9D%B4%EC%83%81-%EC%82%AC%EC%83%81%EC%9E%90-%EB%B0%9C%EC%83%9D-%EB%A1%9C%EC%9D%B4%ED%84%B0/ar-AA13W3BY?ocid=msedgntp&cvid=9362dfdd5ca349f7b911bf105aa049df
러샤가 헤르손 철수 한데요...
헤르손 전체 철수가 아니라 드네프르 강 이남 철수라서 평가 절하하실건가요??
드네프르 강을 이용해서 보급의 어려움을 만들었던것은 사실이니...
후방으로 철수하면 러시아가 일부 다시 유리함을 찾는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증명하겠죠!~
어째 계속해서 대단한 러샤가 전선 확장은 커녕 뒤로 밀리고 있는것은 부인 못하시겠죠?^^
또봅시다^^
손실없는데 왜 전선을 뒤로 물릴까요?
전력을 그대로 보존했다고요? 보존된 전력을 왜 뒤로 물리나요? 러시아군은 생각이 없나요?
전쟁이 우크라이나도 힘든것은 사실입니다만, 러시아는 곱절로 힘들걸요...
시간은 누구편일까요? 장기전에는 침략군이 훨씬 힘듭니다. 이걸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미국이 빼지 않는 한 전쟁은 유지 될것입니다. 미국이 무슨 이득으로 전쟁을 중지할까요?
미국의 국익에는 전쟁이 지속되서 러시아의 힘이 빠지는게 미국한테는 훨씬 유리한데요
러시아는 반전 여론이 어떻게 될까요?
푸틴이 언제까지 권력을 유지할지 모르지만,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러시아가 먼저 포기하게 될것입니다.
어짜피 님은 님이 보고 싶은것만 보고 저도 제가 보고 싶은것만 보니 결국에는 시간이 증명하겠죠...
분명한것은 미국은 이번기회에 손안데고 러시아를 손봐주려고 하는겁니다.
이건 공화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의 시간은 계속해서 수복한 점령지를 잃고 있는데 님은 어디 외계에서 오신건지는 모르겠네요...
어떤 주장을 할때는 누가 이야기 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어떻게 진행 되고 있냐가 중요한것입니다.
전세가 계속해서 러시아가 수복한 지역을 잃고 있는데도 러샤 화이팅 하는거면 이해하겠지만, 러샤가 이기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계속해서 하시니, 바람을 이야기 하시는건지 현실을 제대로 보는 시야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짜피 시간이 증명할테니 기다려 보시죠. 전쟁이 얼마나 길어질지 섣부른 예측이 어렵지만 1년정도만 더진행되면 러시아는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볼겁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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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니 러시아군의 화력/전력의 절대적 질과 양을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다수가 단거리용인 드론, 구형 헬기말고는 날리지 못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군은 온갖 드론, 지상근접 지원기, 최신 헬기는 물론이고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장거리 전략 폭격기까지 날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이 항공전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거리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극히 소량만 갖고 있습니다. 대공 전력 대부분은 대공포와 휴대용 대공 미사일입니다.
러시아군 드론 하면 자꾸 이란산 자폭 드론 얘기만 하는데, 그 녀석은 기반시설 공격용이고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주로 이용하는 드론은 란셋이라는 러시아산 단거리 자폭 드론입니다. 텔레그램과 유튜브에 란셋의 활약을 담은 동영상이 널려 있습니다.
하이마스의 화력은 상당하지만 수량이 부족해서 러시아군의 포병 및 로켓 화력에 필적할 수가 없습니다. 하이마스가 내는 성과는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탈환을 위한 반격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하이마스 일부는 이미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되었습니다.
2
미국은 자국군을 공식적으로 투입하고 있지 않을 뿐이고 그 외에는 손을 대고 있습니다. 자금과 군수물자와 정찰자산과 훈련시설을 제공/지원하는 것도 손을 대는 것이고 지원하는 그 만큼 미국은 경제적 및 군사적 손실을 입는 것입니다. 미국도 제 코가 석자이기 때문에 그 제공/지원이 무한정 계속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두 거대 정당의 세력균형이 어찌 변화하는지와 상관없이 말입니다.
님은 뉴스를 안 보고 사시는 것 같은데, 며칠전부터 미국 정부는 잘난스키에게 종전협상의 여지를 열어두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고 장거리 드론, 지상근접 지원기, 장거리 미사일 등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크게 부추길 수 있는 성능의 무기 제공은 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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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전황 지도를 보세요. 러시아군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를 약 10% 점령하고 있습니다. 헤르손 철수의 경우도 지형상 방어와 보급이 유리한 헤르손 '바로 옆'으로 고스란히 보존된 전력을 이동배치하는 것이지 헤르손 주 전역을 내주는 것이 아닙니다(장거리를 철수해서 점령지 상당 부분을 내주었던 하리코프에서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 헤르손에 진입하는 것부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온갖 지뢰와 폭탄이 매설/장치되어 있을 것이고 드니프로강 동안에 재배치된 강력한 러시아군의 포병/로켓 화력의 사정권이기 때문입니다.
헤르손 방면 외 모든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진격하지 못했고 오히려 바흐무트를 포함한 일부 지역들에서는 러시아군이 진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방면에서도 드니프로 강 동안의 강화된 러시아군 방어선을 돌파할 수 없을 것입니다. 러시아가 전선에 단 5만명을 추가했을뿐인데도 상황이 이렇다면 나머지 25만명을 전부 배치할 경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 시점이 되면 러시아군은 적어도 돈바스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진격을 개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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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동안의 러시아군 방어선을 돌파해서 헤른손 주 전역을 수복한다면 우크라이나군은 정말 잘 싸운 것이고 그 경우 저는 이번 전쟁에 대한 글과 댓글을 어느 인터넷 게시판에서든 더는 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경우라도 푸틴은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총동원령을 내려서라도 최소한 돈바스 지역은 전체를 확보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 결과가 러시아의 승리라면 그것은 러시아군이 딱히 잘 싸운 결과라기보다는 절대적으로 서방의 지원에 의지하는 약소국으로서의 우크라이나의 한계의 귀결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러시아 군 모습으로는 겨울에 군인들을 전장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시켜줄 층분한 보급능력이 의심 되는 상황이라 징집병들 미래는 더 암울해질겁니다.
https://www.dogdrip.net/435643246
러시아 징집병 주둔지에 가족이 식사 넣어주는 영상.
다른건 모르겠고,
러시아군 지금 보급 상황 엉망인거는, 너무 여러자료로 확인이 되는지라
너무 신뢰가 안 가는 말씀이네요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mobile.newsis.com/view_amp.html%3Far_id%3DNISX20220503_0001857043&ved=2ahUKEwiyuJDhheX6AhXnmFYBHXG8AVQQFnoECCMQAQ&usg=AOvVaw2C3at5ddDcbXdsnpTT3sga
러시아 보급 상황이 엉망인건 여러 외신등으로 널리 알려진 상황이에요
뭘 믿고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역으로 전선이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아무리 서방이 지원을 해줘도,
우크라이나는 대리전에 불과합니다.
그에 비해 러시아는 총전력을 퍼붓고 있는거구요.
님 말대로라면 진즉 러시아가 압승을 했어야맞죠
러시아는 왜 예비군 총동원령을 내렸을까요?
그것도 어린 남자부터 노인까지 싹 쓸어가면서 까지요.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2101601039910126008
으늘 기사로 남자들 찾아내느라, 대학 기숙사 털고 있단 내용도 있고,
이것 역시 외신으로도 나오는 기사입니다.
다 기레기인걸까요?
님의 소신은 알겠고, 기레기론도 동의해드릴 수 있는데,
님은 지금 주장만 있고, 증거는 물론 현실과도 전혀 맞질 않잖아요
그리고, 당장 님의 댓글도 말이 안되는게
이란, 중국, 심지어 북한에서 미사일 들여오는 중이거나, 들여올 수 있다는데..
그거야말로 러시아의 보급 상황이 심각하단 반증 아닌가요?
미사일 같은 무기야말로 러시아가 최강인 나라인데, 저런 나라로부터 역수입을 해야 감당가능한 전쟁 상황이란거잖아요
다른 보급품 상황이 미사일보다 더 나을 거라는 가정은 너무 멀리간 논리 같습니다.
아울러 전투병이 없어서, 그 큰 나라가 젊은이부터 노인까지 남자들을 쓸어가고,
그 예비군에게 훈련 기간도 없이, 입대한 지 몇 일만에 전방에서 죽었단 부고를 받은 사실이 기사로 나온 건인데,..
거기에 대고, 남은 상비군이 몇 십만이니 최선을 다하지 않은 상황이니 하는거는,
너무 구차하고 비참한 변명 아닙니까?
애들 싸움으로 생각해보면,
먼저 시비걸고, 비참하게 두드려 맞아서,
그거 방어하느라 온갖 손짓 발짓 다하고는,
내가 가라데 3단인데 최선 다했으면 너는 죽었어를 시전하면 어쩌겠단 거겠습니까?
30만명 동원령 내리고, 어린애부터 노인까지 싹 쓸면 그게 총동원령이죠.
언제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전설의 1군 타령을 할겁니까?
이미 미사일 타령서부터 님 스스로 찾으신 그 근거가 러시아의 보급 상태가 엉망이란 걸 자인하신 상황인데요?
설령 갖고 있어도 쓸 수 없는 자원이면,
없는 자원인겁니다.
전 세계로부터 등 돌림을 받은 침략전쟁이고,
그래서 등을 맡길 국가조차 없어서
그래서 중국과의 국경이나 자국 방어 최소 조건을 위해서 다른 전력을 못 빼고 있으면,
그건 전설의 1군이고 쓸 수 없는 전력이란 이야기입니다.
위에도 이야기드렸잖아요.
두드려맞으면서 내가 가라데 3단 타령은 아무 의미없고, 구차하고 비참한 변명이라구요
--
러시아의 총인구가 몇명인지, 러시아의 예비군 자원의 총수가 몇명인지 안다면 위와같은 황당한 주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동원령에 가까운 동원령을 내린 것은 우크라이나입니다. 다만 해외 도피 인구가 많고 러시아 점령지도 있고 특권층 자제들은 봐줘야 하고 하니 동원할 수 있는 병력 자원면에서 러시아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훈련조차도 오직 나토 국가들에서만 제대로 받을 수 있죠. 아마 우크라이나가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100만 운운했지만 실제로는 10만을 넘기도 힘들 것입니다.
1.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총동원령 상태죠. 자국침략을 당해서 영토를 빼앗겼는데요.
2. 다만 탈영과 해외도피는 러시아의 이야기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일개 여행 유튜버가 러시아 동원령을 피해 탈출한 사람을 만나 이런 인터뷰를 할 지경이니까요.
시간 나실 때 한번 보세요.
3. 미사일 이야기를 보급에 연결시킨 이야기는, 미사일도 수입해야하는 처지면 다른 보급물품도 당연히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란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그 수입이 원활하겠습니까?
당연히 그런 전쟁물자나 식량 보급이 딸리는게 필연적이란 이야기입니다.
인격적으로 온전치 못한 독재자가,
명분도 부족한 침략전쟁으로,
전 세계의 왕따가 되어서
보급도 형편치 못해서, 그 작은 나라에도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설의 1군 타령을 하시기 전에 이런 상황부터 살피시기 바랍니다.
추가하자면, 기레기 타령을 하셨는데..러시아엔 기레기가 없을까요?
오래된 독재는 반드시 부패를 부르고, 부패는 역시나 기레기들과 붙어먹죠.
대체 어디의 기레기를 먼저 의심해야할지 그걸 먼저 생각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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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전쟁 초에 이미 정치인들 대다수와 대부호 상당수가 국외 도피했습니다. 젊은 남자들 일부는 징집을 피해 도망갔습니다. 일부는 국외로도 도망갔을 것입니다. 징병관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나돌았습니다. 물론 우크라이나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든 죽기 십상인 일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징집을 피하는 이들이 일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부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님이 링크한 동영상 하나만으로 징집 도피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추정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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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재고 부족 가능성을 전반적인 보급 문제로 연결시키는 것은 비약입니다. 물품이 다르면 소모 비율도 재고량도 다른데 어떻게 그리 연결시키나요? 15만도 안되는 병력을 투입해 아직 1년도 안된 부분적 전쟁을 수행했는데 보급 문제가 심각해질 정도로 경제력이 엉망인 나라가 러시아는 아닙니다. 러시아는 식량 생산량도 에너지도 현금도 충분한 나라입니다. 러시아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나고 러시아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텅 비어있는 동영상이라도 보여주고서 러시아군의 보급 문제 운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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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그 작은 나라에도 밀리기 시작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15%를 점유하고 있고 헤르손 방면에서의 우크라이나군의 탈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영토를 탈환한 것은 사실이나 그 영토 대부분은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해방시키기로 작정한 지역인 돈바스 외부이고 러시아군이 병력이 절대적으로 적어서 퇴각한 결과입니다(애초 전략적 요충지로 안 봐서 방어 태세를 강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헤르손 방면에서의 러시아군의 선전은, 몇 번이나 다시 말하는데, 병력 수는 우크라이나군보다 적지만 포병화력과 근접지상지원항공전력은 우크라이나군보다 우세하기 때문이고 이 우세는 러시아군에 심각한 보급 문제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러시아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진 헤르손에 보급 문제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면 러시아 본토에 가까운 전선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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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레기 운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러시아 기레기들 기사를 읽은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저는 서방의 국제정치학자들/지정학자들/군사전문가들 글만 읽습니다. 다만 러시아 국영 매체들과 러시아 장부의 보도/발표가 완전 뻥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러시아 국영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민간 시설과 민간인 거주지에 중화기를 배치하고 진지를 구축하고 무기를 저정해놓는다고 전쟁 초부터 주장했는데, 그것은 엠네스티의 조사로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 국영매체들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보도/발표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으로 독해/청취해야지 낼름낼름 받아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 주장은 간단합니다. 러우 전쟁의 역사적 맥락과 진행양상을 알고 싶으면 <주류 언론매체들을 피하라. 관영/어용 연구소들을 피하라. 국가기관들을 피하라. 오직 해당 주제에 전문적 식견이 있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이들 의견만 참고하라>입니다. 물론 그 독립적 ... 이들은 모든 소스를 참고합니다. 프로파간다를 프로파간다로 알아듣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허위과장과 나란히 있는 부분적 진실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전황을 분석하는 이들은 러시아 정부의 발표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를 평등하게 참조하고 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1. 그럴수도 있겠죠.
2. 미사일, 탱크, 근접지원 항공이 다 부족하죠... 지금 버티는건 얼마전에 수입한 이란산 드론하고, 미사일은 이번에 수입한 이란산이 사용되겠죠... 님이 이야기하는 식량이야 구리더라도 보급은 해주려고 하겠죠.. 하지만 러샤 군의 보급능력은 원래 유명했고 또 대대전술단으로 싸우는 구성에서 크게 좋지 않다는것은 편제가 이를 증명하죠.
3. 15% 점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전쟁이 나기도 전에 친러세력이 잡고 있던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에서 들어간 영역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보잘것 없이 초라하죠... 이마저도 점점 뺏기고 있고요....
처음부터 키이우 축선은 무리해서 들어와서 추태란 추태는 다보였고요
4. 비판적으로 들어야한다는 사실은 언제나 맞는 이야기지만
님이 푸틴 개x끼 못하는사실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객관적으로 이야기하시는것 처럼 보이지만 님이 가진 관점에서 벗어날수는 없는것이죠.
PS. 님이 주장하는 내용은,
1. 푸틴은 옳다.
2. 러샤가 밀리지 않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망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는 포기해야한다.
3. 내 주장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참고했다. (반대편의 전문가는 참고 안한다는 점은 함정)
그래도 이성의 끈을 가지고 이야기 하실라는 노력에는 수고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독재자 하나의 영달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나요.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병신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어떤 병신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푸틴은 그래도 병신수준은 아닙니다.
인생 끝물에 발광하는 독재자일뿐.
전쟁을 저렇게나 쿨식하게 중립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건가....
푸틴의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이라고 봅니다
말 잘못하면 골로가는 독재국가의 관영언론이 중립적인 건가요.
이정도면 쿨병 아니십니까?
전쟁을 글로 너무 많이 읽으신것 아닙니까? ;;
세계사에 전쟁이 없었던 적은 없었겠으나
그래서 뭐 현대사 공부한거 풀어놓듯이 얘기하시는바는 이해하는면도 있습니다만,
본인은 그냥 외주 분석가에 가까우신것 같은데,
이 전쟁에 관한 공부는 왜하시고 계시는걸까요?
결국 러시아 입장에서 쉽게 물러날 리 없으니 러시아의 힘을 인정하고 타협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러시아의 사실상 꼭두각시인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숙여서 평화를 얻었나요? 오히려 지금 남의 전쟁에 총알받이로 끌려가게 생겼죠. 당장의 평화를 위해 노예로 산다는 건 그런 겁니다.
일단 이는 러시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철저히 미국 입장에서 계산기 두드리는 하나의 실용적인 시각에 불과한 것이구요. 쿠바 사태와 우크라이나가 등치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미국에 중요하지 않으니 신경 끄자는 주장은 나치 독일이 슬금슬금 뻗어나올 때 무시하던 영국의 체임벌린 내각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
아닙니다. 미어샤이머 교수의 주장은 훨씬 더 준엄하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만 하는 주장도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우크라이나를 위해서도 주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위기의 원인과 귀결>의 결론을 인용해보죠:
--
간단히 말하면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분쟁은 엄청난 재앙이다. 내가 강연의 시작
부분에서 지적했듯이 그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전쟁의 원인들을 탐색하게 될 것이다.
사실과 논리를 믿는 사람들은 미국과 그것의 동맹국들이 이 엉망진창에 주된 책임이 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조지아를 나토에 가입시키기로 한 2008년 4월 결정은
러시아와의 분쟁으로 이어질 운명이었다. 부시 행정부는 그 운명적인 선택의 주요
설계자였으며 오바마 트럼프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면에서 그 정책을 밀어붙였고
미국의 동맹국들은 의무적으로 워싱턴의 지도를 따라갔다. 러시아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를
NATO에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선명한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는 점을 대단히 분명히
했지만 미국은 러시아의 가장 깊숙한 안보 우려를 수용하지 않았고 대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서방의 방벽으로 만들기 위해 가차 없이 움직였다.
비극적 진실은 서방이 NATO의 우크라이나 확장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쟁은 없었을 것이고 크림반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땅이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본질적으로 워싱턴은 우크라이나를 파멸로 이끄는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 역사는 미국과
그것의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관해 놀랍도록 어리석은 정책을 편 데에 대해 가혹하게
심판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
실제로 민주주의가 윤석열 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만, 브레이크 없는 독재의 위험에 비하겠습니까.
헛소리에 여물을 주지 맙시다.
뭔가 쎄해서 찾아보니, 칼도라는 분은 이런 글도 쓰셨군요.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이분 한국말 할줄아는 중국분이셔요.
중국쪽에서 돈도 받으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남의 나쁜 돈벌이에 도움주지 맙시다.
이들 중 한 명은 NYT에
"사격 훈련은 딱 한 번 받았다. 당시 탄창은 3개밖에 없었다"
고 털어놨다.
훈련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첫 전투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전차연대에 배속된 한 신병, 온라인상 동영상에서:
"신병을 위한 사격 연습은 없을 것이며 이론 학습도 생략될 것이라는 연대장의 발표가 있었다"
NYT는 9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러시아가 국민을 닥치는 대로 징집하고 있으나 막상 이들을 대상으로 한 훈련 체계는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의 전 애널리스트인 글레프 이리소프:
"러시아가 전쟁 중 군사 전문가를 많이 잃었다"
"이제 신병을 훈련할 사람이 남아 있지 않다"
https://v.daum.net/v/2022101711423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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