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 자게에서 디테일하게 찾아보신 분의 정성글 퍼옵니다.
출처: https://www.ddanzi.com/free/686852271
작성자: 킹콩얼유레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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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 동안 뻘 글만 쓰던 유령 같은 딴게이 입니다.
요즘 이준석 병역 관련 이슈가 핫합니다.
제가 같은 컴공 전공이고 비슷한 시기에 학부생을 겪었기 때문에 SW 마에스트로 관련 사업 보고서를 매우 자세히 봤습니다.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Report.do?cn=TRKO201100006902)
여기서 좀 재미난 점을 발견하여 제가 발견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최종 합격자 명단 주요 약력에 이준석만 졸업 명시
2. 주요 약력이 이준석만 특이함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요 약력이 수상 경력이나 개발 경력입니다.
전공자인 제가 봐도 SW개발과 관련된 경력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이준석만 SW개발과 전혀 관련 없는 "교육봉사단체 운영", "장학생", "학교 졸업" 이런게 있습니다.
대학원생 조차 어디 어디 졸업 이런거 없습니다. 장학금 받았다는 것도 없습니다. 봉사단체 관련된거 없습니다.
이준석 이외에 다른 사람들 주요 경력 몇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고서엔 분명히 선발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 학력 사진 나이 등 기본인적사항을 제거한 후 개발실적 장래성 등을 블라인드 평가
제가 10년 넘게 SW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봤을때 뭔가 좀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들 개발 실적, 개발 능력 위주로 되어 있지만 이준석만 이상한 커리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3. 이준석과 관련된 통계는 문제가 많음
지식경제기술혁신사업 『SW Maestro』 과정 과제 최종보고서 (2011. 1. 31.) 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 통계가 나옵니다.
지원자 통계 - 서류 전형 결과 통계 - 최종 선발 통계
이 3가지 통계를 단계적으로 살펴보면 이준석은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 졸업후 미취업자 등 해서 이준석(당시 취업 중)은 기타에 들어 갈 수 없음
- 기타(졸업후 미취업자 등)은 선발 100인에서 모두 탈락함
- 혹여나 이준석이 졸업후 미취업자로 분류 되었다면 선발 100인에 안 뽑혀야 됨
- 결과적으로 이준석은 지원자 통계 부터 대학생 또는 석사과정으로 통계에 잡혔다.
지식경제부 보도자료: “100人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SW Maestro) 戰士, 미래 한국 IT를 밝힌다 ! ” - 제1기“SW Maestro 과정”발대식 개최 (연수생 명단 공개) -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통계가 나옵니다.
- 최종 선발 통계
럼 보고서와 보도자료의 통계를 비교해 보면 통계가 같아야 하지만 다릅니다.
보시면 남/여 비율, 고교생, 대학생, 석사과정 숫자가 다 다릅니다.
제가 수작업으로 세어본 결과 보도자료 통계가 맞습니다.
그럼 보고서 쪽 통계는 왜 틀릴까요?
제 추측은 뭔가 마사지가 되면 이런 이상한 일들이 좀 발생을 하는대 증거는 없습니다.
그냥 보고서 쓸때 시간 없어 검수를 안했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4. 이준석의 활동 명세
이준석이 SW 마에스트로에 관련된 활동은 매우 자세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1차 프로젝트 기간: 2010.08.05 ~ 2010.9.10 동안 다음과 같은 개발을 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 기간: 2010.09.11 ~ 2010.10.16 동안 다음과 같은 개발을 했습니다.
3차 프로젝트 기간: 2010.10.17 ~ 2010.11.20 동안 다음과 같은 개발을 했습니다.
이준석의 소집해제 일은 2010년 9월28일(출처[고발뉴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00)입니다.
그럼 이준석은 집체교육, 1차프로젝트, 2차 프로젝트 중간 까지 병역과 SW 마에스트로를 병행한것 입니다.
그러나 이준석이 내보인 무혐의 증거는 위 기술된 일정을 외출 41시간 끈어서 했으니 문제가 없다 입니다.
집체교육만 13일 이고 프로젝트 2개를 수행했습니다. 그것도 팀단위 프로젝트로요
제 S/W 개발 10년 경력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41시간 외출로 저 일정을 다 소화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면
이준석은 정치가 아니라 그냥 S/W 개발만 했어도 지금 정치권에서 러브콜이 왔을 정도의 능력입니다.
저는 신문기자들이 일정, 조원, 멘토 모두 다 공개되어 있는대 취재를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5. 이준석의 능력
위 보고서를 보면 이준석의 능력을 파악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이준석이 S/W 마에스트로를 진행하면서 특허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의 능력이 궁금해서 하여 특허를 찾아 봤습니다.
뭐 능력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라 제가 아주 단순하게 이준석이 S/W 마에스트로 지원받아 출원한 특허 대표도 하나만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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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가 사실 뭐... 별거 없다고들 하지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코드화 했을때 A4용지 한장 가득 차겠네요. ㅋ
제대로 사업한 회사라기보단 전형적인 국비타먹기나 스펙쌓기용 회사로 보이거든요.
저 클라셰스튜디오라는 회사로 "하바드출신 청년벤처사업가"라고 포장해서 박근혜랑 2시간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회사에서 만든건 "산업인력공단의 자격증 기출문제 몇개 올려놓은 단순 앱"에 불과했죠.
국비창업지원사업개판인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준잣대의 저건 그 중에서도 하급으로 보입니다.
그 부분도 진짜 궁금하네요...
저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ㅜㅜ
특허를 위한 노오오력이 부족하셨던 겁니다!
저도요...
저따위 수준의 특허출원에 지원금까지 따박따박 주고 관리도 안했다는 건데, 주무기관은 눈뜬 장님이거나 대놓고 특혜 준거네요.
게다가 특허도
- 문항을 제시한다 (printf)
- 사용자가 입력한다 (scanf)
- 입력값을 처리한다 (calculate)
수준..
저걸로 도대체 특허의 내용 어떤 부분을
설명한단 말인 거죠? ㅡ.ㅡ
2016년 기사이기는 한데 마지막 문단이 이렇네요.
이 전 비대위원은 “이사들 중 일부는 퇴사를 했지만 이사 명단에 올려두고 있다. 지분이 있거나 봉급을 받는 이사들이 아니다”며 “왜 자꾸 우리 회사에 대한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다. 이젠 해명하기도 지친다”고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준스톤씨는 해명하다 제풀에 지치는게 어렸을떄부터였나보네요.
이렇게 네티즌들이 나서주는군요.
정말 약력이 혼자만 쌩뚱맞네요.
거창하게 sw 마에스트로라고 해놨지만 nipa에서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양성 과정 사업의 하나이고
그닥 투명하게 선발하지도 않았을 거에요.
졸업자 미취업자 "등"은 재학생이 아닌 기타 항목의 하나의 예시로 적은 것인데 이준석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단정할 수 있나요? 병무청과 관련도 없는 지경부 입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중인 자를 명백히 취업중이라고 분류해야하는지에 대한 행정경험도 전무했을거고요. 또 당시 공식 공고문에는 취업중이면 자격이 안된다는 말은 적혀있지도 않습니다.
http://www.motie.go.kr/motie/ms/nt/announce3/bbs/bbsView.do?bbs_seq_n=57618&bbs_cd_n=6
그리고 님도 보셔서 알겠지만 1차 서류전형에서 졸업자가 5명이나 뽑혔다는거 자체가 졸업자들이 다수 지원했고 문제되지도 않았다는 증거아닙니까??
그리고 보도자료와 사업보고서 통계는 대학생 통계만 다른게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원생 통계도 다릅니다. 그냥 검수를 안했다고 봐야죠.
4.
당시 상황을 기억하거나 실제 연수에 참여했던 복수의 클리앙 회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34859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33995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34015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41569CLIEN
이준석은 지원서류에 “산업기능요원 복무중”이라고 밝혔고 심지어 면접 당시 주요 질문이 “병특중인데 본 과정을 어떻게 병행할 것인가” 였으며 초반에 규정이 애매해서 실제로 취직중인데도 연수에 참여가 가능했으며 또한 연수 프로그램 자체가 회사랑 병행 할 수 있도록 시간대가 좀 달랐고, 겹치더라도 휴가 쓰고 갈수 있을정도 였다고 하는군요. 오전에는 출석이 필요한 1~2시간의 과정, 오후에는 멘토님들 일정에 따라 이뤄졌기 때문에 멘토/멘티들이 일정 맞춰서 진행하는 교육이 많아 팀마다 시간이 달랐고 팀에따라 저녁에도 진행했으며 개인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가능했다고도 하네요.
저게 특허라고 ?
로그인을 시도한다
비밀번호검증한다
맞으면 해당 유아이를 보여준다
특허 취득하려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