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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외전 #12.1 - 잭 다니엘 올드 넘버 7
위스키 소개
- 증류소/이름: 잭 다니엘 올드 넘버 7Jack Daniel’s Old No. 7
- 분류/지역: 테네시 위스키 / 미국 테네시 주
- 매쉬빌 배합: 옥수수 80%, 보리 12%, 호밀 8%
- 도수: 40.0% / 80 proof
- 숙성년수: 미표기 (미국 연방법에 따라 4년 이상)
- 기타 특징: 냉각여과 (추정), 카라멜 색소 무첨가
관능평가
- 색상: Russet / Muscat (1.3)
- 향: 헤이즐넛. 바나나. 나무 가구 마감제. 알코올. 약간의 바닐라
- 맛: 약간의 밍밍함. 묽은 질감. 약간의 나무향. 푹 익은 바나나. 바닐라. 약간의 견과류
- 여운: 바닐라. 달큰한 나무. 약간의 헤이즐넛. 중간 정도 길이
종합평가
부족한 점은 있지만 어쩄거나 테네시 위스키의 대명사
테네시 위스키 역시 버번의 하위 분류이니만큼 나무와 바닐라향, 그리고 헤이즐넛 등의 견과류는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잭 다니엘 올드 넘버 7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나나향입니다. 그렇지만 이 바나나 향은 동시에 나무 가구의 마감에 사용되는 마감제 (소위 니스) 향이나 용매제 향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낮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알코올이 코를 찌릅니다.
입에서 가장 띄는 것은 낮은 도수와 묽음입니다. 그만큼 입에서 오래 물고 있을수록 맛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코에서에 바나나향은 대비해 완전히 푹 익어 검게 되어버린 바나나의 느낌으로 변합니다. 전체적인 누앙스가 일관적이며, 향에서 맛으로, 그리고 여운까지 이어집니다.
가격은 약 0만원대 중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 경우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하는 500ml 병이라 조금 더 저렴합니다.
- 장점
- 잭 다니엘 올드 넘버 7 특징적인 바나나향
- 구하기 쉽고 마시기 쉽다. 콜라에도?
- 단점
- 눈에 띌 정도로 낮은 도수
- 향에서 느껴지는 가구 마감제 내지 용제
- 점수: 5/10 - 보통. 크게 모난 구석은 없는 보통의 맛
기타
상품 포장
외부 포장이 없이 유리병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르크 대신 돌려 여는 플라스틱 마개를 사용합니다. 잭 다니엘을 상징하는 사각 유리병에 담겨 있습니다. 버번의 하위 분류인 만큼 카라멜 색소 첨가 역시 없습니다. 도수를 감안해 냉각여과를 거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잭 다니엘 증류소의 대략적인 위치
증류소 소개
잭 다니엘은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미국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1875년에 미국 테네시 주 린치버그Lynchburg에 세워졌으며, 현재는 브라운-포먼의 계열사입니다. 특이한 점은 잭 다니엘 증류소가 위치한 무어 카운티는 드라이 카운티로 카운티 내 식당이나 매장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아는 수준을 가지고 잭 다니엘을 설명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잭 다니엘은 미국식 위스키의 대명사로서 대중문화와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는 몰라도 글렌피딕은 안다고 하듯, 버번 위스키나 테네시 위스키는 몰라도 잭 다니엘은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잭 다니엘의 제품군은 가장 대표적인 올드 넘버 7 이외에도 숙성 후에 링컨 카운티 공정을 한번 더 거친 젠틀맨 잭, 넘버 27 골드, 싱글 배럴 셀렉트 등이 있으며, 최근 들어 고품질 고급화 전략을 펼친 싱글 배럴 배럴 프루프나, 2020년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싱글 배럴 라이 배럴 프루프의 경우 특히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링컨 카운티 공정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과 테네시 위스키를 구분짓는 가장 큰 요소는 링컨 카운티 공정Lincoln County Process에 있습니다. 링컨 카운티 공정이란 증류가 끝난 위스키 증류액을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키기 전에 단풍나무 숯에 거르는 과정을 말합니다. 잭 다니엘 증류소가 처음 세워졌을 때 행정구역상으로 링컨 카운티에 위치하였기 때문에(현재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무어 카운티) 거기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합니다.
2013년부터 테네시 주 법령에 따라 테네시 위스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링컨 카운티 공정을 사용해야 하며, 예외로 인정되는 벤자민 프리차드 외에 잭 다니엘, 조지 딕클George Dickel, 엉클 니어스트Uncle Nearest 등이 테네시 위스키로서 이러한 공정을 사용합니다.
링컨 카운티 공정을 거친 위스키 증류액은 단풍나무 숯을 통한 여과를 거치기 때문에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며, 동시에 단풍나무 특유의 달큰한 향을 머금게 된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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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다니엘 허니는 작은 병에 가격은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편의점에서도 자주 보이는 것 같더군요. 카페 관련해서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는 주로 해외는 스카치 서브레딧이나, 국내는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잭 다니엘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하지만 아마 그 판매량의 상당부분은 콜라에 섞어 소모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잭 다니엘 넘버 7의 역사에 있어서도 점점 도수가 낮아져 현재의 40%에 다다른 것도 거기에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러셀즈 리저브 싱글 배럴의 국내 가격 대 성능비는 대적할 상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낮은 도수와 높은 판매량(즉 상업화)에 과소평가하게 될 때도 있지만 제대로 맛을 보면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가격도 싼 편이 아니고요. 저는 싱글 배럴 배럴 프루프를 맛보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잭 다니엘스는 싱글배럴 입니다.
잭 다니엘스 사용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