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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06 - BB&R 셰리 캐스크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소개
- 증류소/이름: 베리 브로스 & 러드 셰리 캐스크 블렌디드 몰트Berry Bros. & Rudd Sherry Cask Blended Malt (배치 2)
- 분류/지역: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
- 도수: 44.2%
- 숙성년수: 미표기
- 기타 특징: 냉각여과(추정), 카라멜 색소 첨가(추정)
관능평가
- 색상: Mahogany (1.6)
- 향: 말린 과일류. 건포도. 산딸기잼. 합성 커피향. 자몽. 약간의 수돗물. 과일 케이크
- 맛: 각종 베리류. 레몬 사탕. 흑설탕. 약간의 배. 중간 정도의 질감
- 여운: 합성 커피향. 중간 정도 길이. 맥아. 탄닌의 쓴맛. 오크. 에탄올. 약간의 설익은 딸기. 다크 초콜릿
종합평가
잉글랜드의 주류상 BB&R의 보급형 셰리 블렌드
전형적인 셰리 캐스크 숙성을 거친 어린 위스키의 인상입니다. 약간 황sulfur의 느낌도 나는 듯 합니다. 커피맛 사탕을 연상케 하는 합성 커피향이 향보다는 여운에서 진하게 나타납니다. 기대감을 낮춘다면 향도 맛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여운에서 나타나는 탄닌의 쓴맛과 에탄올 향은 그다지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합니다.
가격은 약 0만원 중반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에 느낄 수 있는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 GS25 나만의냉장고 앱 취급 상품으로 구하기 쉽다
- 단점
- 짧은 숙성년수로 추정되는 거친 느낌
- 기력이 다 한 캐스크가 들어간 듯한 탄닌의 쓴맛이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누적된다
- 점수: 5/10 - 보통. 크게 모난 구석은 없는 보통의 맛
기타
상품 포장
현재 위스키 시장에서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가 프리미엄 취급을 받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셰리 캐스크 숙성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제품군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BB&R의 셰리 캐스크 블렌디드 몰트입니다. 아쉽게도 구성 원액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보급형 블렌디드 몰트이지만 44.2%라는 낮지만은 않은 도수로 썩 괜찮은 맛의 농도를 보입니다.
외부 포장이 없이 병 단위로 판매됩니다. 개인적으로 투명한 병과 금박으로 글씨가 새겨진 라벨의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코르크 스토퍼는 목재입니다.
증류소 소개
BB&R은 잉글랜드의 런던에 위치한 주류상입니다. 17세기부터 이어지는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와인과 그 외 각종 증류주들을 판매하지만 이 제품과 같은 독립병입 위스키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셰리 캐스크 블렌디드 몰트 외에도 피트 훈연 몰트 위스키들을 배합한 피티드 캐스크 블렌디드 몰트, 각각 스페이사이드 지역과 아일라 지역의 원액을 배합한 스페이사이드 몰트와 아일라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숙성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인 퍼스펙티브 시리즈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점수 체계
점수 체계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을 투사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높은 점수를 주었더라도 피트 훈연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안 좋아하실 수 있고, 제가 비교적 낮은 점수를 주었더라도 저보다 셰리 캐스크의 영향을 좋아하실 경우 취향에 맞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점수 결정에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 1: 형편없음. 한 잔도 비우지 못했다
- 2: 별로. 남이 사준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잔만
- 3: 그다지. 한 잔 정도는 사 마셔도 괜찮은 것 같기도
- 4: 그럭저럭. 결점은 있지만 그래도 즐길 구석도
- 5: 보통. 크게 모난 구석은 없는 보통의 맛
- 6: 괜찮다. 한 잔만으로는 모자라고 한 병은 조금 많을지도
- 7: 좋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한 병 정도는 즐길 수 있다
- 8: 훌륭. 우선 덮어놓고 한 병 사도 후회가 없는 맛
- 9: 뛰어남. 이 정도라면 항상 한 병씩은 가지고 있고 싶은데
- 10: 완벽 그 자체. 상상 속에서나 보던 맛이 아닐까. 만일 만난다면 여러 병 쟁여놓아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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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은 저보다 나은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믿고... ^^
그런 점에서 무난하게 마실만한 쪽이라 봅니다.
저도 요즘은 피트 훈연된 거만 마시면 염증이 올라와서...
아무래도 주류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니... 사용기 게시판에 올리기에는 조금 거리낌이 있네요. 차라리 적당히 묻히는 쪽이 마음 편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