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가 임진왜란으로 욕만 먹는게 억울한 E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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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06:51:22
수정일 : 2020-10-04 07: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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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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ကျွန်ုပ်တို့သည်မြန်မာနိုင်ငံတွင်ဒီမိုကရေစီကိုထောက်ခံသည်။ ကျွန်ုပ်တို့သည်မြန်မာနိုင်ငံ၌နွေ ဦး ရာသီကိုထောက်ခံသည်။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합니다. 미얀마의 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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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선이 외국을 한번도 제대로 밀고들어간적이 없는 이유가 선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순신이라는 슈퍼히어로가 탄생해서 대단한 일이 한국에 벌어질 절대절명의 챤스였는데 크립토나이트 더미로 밀어버린 렉스루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슈퍼히어로가 한반도에 현재 계시는데...
30퍼센트의 도라이들이 못알아보고 또 크립토나이트 더미로 밀어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슈퍼히어로 한 명으로는 외국과 전쟁을 못하는거랍니다..
외국 원정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1. 막강한 경제력
2. 보급 능력
3. 잘 훈련된 병사+야전 경험많은 장교
4. 안정된 정치제체
5. 장기간 전쟁에도 이탈되지 않는 민심
최소 이런 전제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당시 조선은 경제력도 약하고, 실전 훈련된 병사(직업군인이 있던 일본과 다른 병농일치 시스템)도 없었고 정치는 더욱 더 불안하고 막장이였습니다(기축옥사). 이순신장군님이 신이라면 가능하겠네요
그럼 우리나라는 아무 것도 안되겠네요.
저런 치트키 인물이 역사 한가운데 주어졌는데도 안된다, 이래도 안된다, 저래도 안된다 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지 않습니까...
적어도 풍부한 전쟁물자와 군량, 물자와 병력을 수송할 수송선단, 최소 5~10만의 전투병력과 장교들 .이런걸 주면서 일본을 치라고 해야지
달랑 판옥선 몇 척, 백병전을 단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모내기 하다 온 농민들 주면서 일본을 어떻게 정복하라고 합니까..
(당시 일본은 백 년간의 내전으로 병사의 퀄리티, 실전 능력, 야전 경험이 세계 최고 수준이였는데)
이영호한테 노업마린 8마리에 미네랄 100주면서 해처리 10개에 병력 200꽉찬 풀업 저그 이기라는 셈이죠
한일 군사력이 상당부분 비등비등해진 지금 하라고 해도 벅찬 게 일본 정복인데 배 몇 척 남고 전 국토가 너덜너덜해진 조선 가지고 일본을 치라고요? 아예 폭삭 망하기엔 딱이었겠네요. 아무리 가정은 자유라지만 게임을 너무 많이 하신듯
저 게임 전혀 안하는데요.
당장 12척 갖고 쳐들어가자는게 아니고 국력을 다듬어 체질을 바꾸는데 장군을 지도자로 삼을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12척으로 어떻게 원정을 보냅니까
이순신 장군이라면 기강을 더 강력화 시켰거나 아님 소수의 검객을 양성하여 일본 수뇌부를 치는 어떤 방법이라도 내놓으셨겠죠.
일본을 극도로 싫어하시고 경계하신 그 분의 성향을 봤을때 선조의 훼방만 아니었다면 일본을 뒤집어 버리셨을겁니다.
이순신 장군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아깝고 불쌍합니다.
원자력 핵미사일 같은 분인데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바다 심해에 처박아 버리다니...
좀 유능해보여서 자기 친위세력 같은걸로 만들려고 후원했다가, 올려놓고보니 너무 뛰어난 충무공에 열폭해 좀 덜떨어진 원균으로 픽을 교체한건 아닌지...
(그 원균이 '좀' 덜떨어진게 아닌게 함정)
가능성 1) 전국적 전면전이 아닌 경상도 지역의 국지전으로 방어.
가능성 2) 아무리 이순신이라도 초기 일본군 전력 독자 방어 불가 . 전라 좌수영까지 붕괴되고 순식간에 영호남 다 상실.
평야지대에서 조총이 더 위력적이었을테니깐요..
한반도 역사상 군이 가장 쇠퇴 한 때입니다.
군대가 뭐하는곳임? 왜 필요함?
그냥 노역이나 시키고
정확히 말하면 일본은 이미 직업군인이 전쟁을 치루던 때고 (유럽도 마찬가지. 16세기쯤 되면 직업군인으로 넘어감)
조선은 병농일치. 평상시에는 농사를 짓다가 전쟁 나면 병사로 차출되는 시스템이였죠..
칼들고 싸우는게 직업인 애들과
평상시 농사짓다가 1년에 10일 훈련받는 애들과는 싸움이 안되겠죠..(조선 군사 시스템이 이랬음)
로마는 공병대가 도로를 놨지만 엄연히 원로원이나 장군들로부터 보수(돈, 영토, 약탈물)를 받으면서 싸우는 병사였고요..
조선 병사들은 보수가 없었어요. (국가에서 밥만 먹여줌)
군사 관련은 위 댓글처럼 그리 중요하게 여기던 부분이 아니었고 진짜로 침공할 거라고 믿지도 않았었던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순신 장군이 조정의 명에도 확실한 전략 세운 다음에만 출전하니 빡쳤을지도 모르죠
자기는 나라 끝까지 쫓겨와서 언제 명나라로 넘어갈지 모르는 판국인데
내가 힘 실어서 만든 백전백승 카드가 내 명령도 안 받고 자기 맘대로 싸운다고 하니
대신들도 그자리는 님자리라며 내치라고 부채질.
그리고 왜군이 처음 상륙한곳은 부산진.. 지금의 부산이죠.
근데 만약 그 때 도망가지 않고 백성을 지키기 위해 한양에 끝까지 남아 있었으면 임진왜란이 어떻게 끝났을지 좀 아찔합니다.
실제로 선조는 까여야하는게 분조까지 할정도로 초기에 계속 멘붕해서 도망가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한양 버린건 그 당시에 옳은 결정이었고 사실 그부분은 역사학자들은 아무도 안까요. 광해군이 개념적으로 전쟁조정을 이끌고 선조는 권위가 땅에 떨어졌을때 양위라도 했다면 좋을 뻔 했으나 ^^
선조는 전쟁시기만 아니면 손꼽히는 명군으로 싹이 보였는데.. 광해군은 반대로 전쟁시기만 명군이고 평화로운 수복기 시기에는 막대한 궁궐공사로 삽질만 반복했죠. 인조 반정 안일어났으면 나라 망했을 겁니다. 부자가 참 극단적이죠. 평화때만 명군 선조, 전쟁 때만 명군 광해군
경상 우수사를 시켰으면 임진왜란 자체가 부산해전, 현해탄 대첩 으로 끝났겠죠.
라고 말은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전쟁 전엔 노론과 소론을 균형감있게 잘 컨트롤하는 훌륭한 왕이었던 걸로 보이고 충무공의 등용처럼 사람보는 눈도 나쁘지 않았지만 막상 큰일이 닥쳤을 때의 모습 때문에 두고두고 욕을 먹게 되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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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의 의견은 확실히 좌측에서도 상당히 왼쪽이네요
https://archive.is/GoS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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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도 아닌데 쫒아다니면서 빈댓글 다는 클리앙 문화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https://archive.ph/Ir8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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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 : 시커먼사각 ieukori
https://archive.vn/iIm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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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412405CLIEN
왕권 강화 수단으로 신하들 눈치따라 영웅이든 인재든 갈아버려야하던 시절이 조선이었어서.. 선조는 이순신이 무서운 것도 있지만 너무 커버린 이순신을 견재하던 신하들이 더 무서웠던 게 아닐까 합니다.
어느 조직이나 초고속 승진의 끝은..
선조가ㅡ잘 한점
1. 이순신 파격승진
2. 비록 도망갔지만 명나라 끌어들인거
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조선의 몰락은 세조가 촉발했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사실 당시 조선의 군사 시스템에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부사관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급이나 긴급한 상황에 임시로 지휘할 수 있는 체계가 미비했을때라... 조정에서 보낸 장군들이 전사하거나 현지에 도착하지 못하면 군대가 마비된 상태에서 적군을 맞이해야했던 탓도 있긴있죠...
다만 무패의 장군을 원균의 말한마디에 쫓아낸건 진짜 쉴드칠레야 쉴드가 불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