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억울하고 안타깝게 죽는 환자들이 발생하는 게 다 의사의 불성실이나 실력부족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의료기관이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어서일 수도 있고,
빈부격차에 따라 의료이용이 제한되어서 발생하는 사각지대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는 것처럼 의대 정원이 적어서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혹시 다른 나라들 상황들을 보면 참고할 만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왼쪽은 "예방 가능 사인", 오른쪽은 "치료 가능 사인"이라
얼추 왼쪽은 공중보건, 오른쪽은 병/의원 등의 의료기관에서의 치료 영역으로 보면 얼추 맞을 겁니다.
인구 10만명당 47명 수준입니다.
2017년 자료입니다. OECD 총 38개국 중 치료를 제대로 못 받아 발생한 사망자 비율은
스위스 40명 아이슬란드 44명 - 이 두 나라들 의사들의 성적이 한국보다 낫습니다.
한국 의사들은 47명으로 노르웨이와 공동 3위 수준이고, 그 뒤를 프랑스와 호주가 따라옵니다.
스웨덴, 일본. 51명이네요.
독일, 영국 등이 60명대입니다. 공공의료 체계가 가장 잘 갖춰졌다는 나라들이죠.
의사들이 무한경쟁하고 실력 없는 의사 도태되기로 유명한 미국 보시죠. 88명으로 OECD 전체 평균인 75명보다 많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면 저 수치는 얼마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우리보다 저 수치가 높은 나라들은 의사 수가 부족해서 그런거겠죠?
저 등수가 어디까지 올라가면 국민들, 환자들은 만족하실 수 있겠어요?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니 1등 하면 인정해 주실건가요?
잘 살고 계신 피부, 미용, 성형 의느님들 수입이나 면책에는 관심없고요.
CCTV 찬성하고, 모든 의료수가를 다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응급, 외상, 분만, 신생아, 감염, 중증질환 등의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지금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유전자를 물려받았는데 이정도는 당연히 해내야 하는 것일지도요!
의견대로 인원이 부족해서가 맞습니다
의사들은 주변에 지겹도록 많고요
친인척, 가까운 친구, 직장동료, 만나는 환자분들 말고 다른 분들과 의견교류할 수 있는 곳 중
그나마 말짱한 곳이 클량밖에 없는데
저한테는 과분한 곳일까요 ㅠㅠ
물론 반대로 비아냥거리는 사람이 많은건 알지만, 똑같이 한다고 해결될 문제 또한 아닙니다..
의사들의 실력 부족 보다는...
환자의 재정능력 부족이 아닐런지요?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 참... 수준이...
본문의 자료는 객관적 자료로 보입니다만, 왠지 감정이 실린 글로 읽힘니다.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뭐 경제성장률 통계도 한국이 (최소한 올해는) 압도적 1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