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작성해 둡니다.
저도 어제 저리톡 제작책임이 PD가 아닌 기자신분의 팀장임을 알았고,
그간 봐오던 저리톡에서 새로 배치된 기자의 불편한 심경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277
보도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KBS 인사 개편으로 J 기자들이 교체됐다. 새로 합류한 기자 가운데 J를 지망한 기자들은 없었다. KBS 보도본부 내에서도 J는 기피하는 곳이다. 최근 새로 합류한 KBS 기자들이 유튜브 J라이브에서 J 발령에 ‘싫은 티’를 드러내 유튜브 유저들의 비난을 받은 적 있다.
김 팀장은 “여기서 다른 언론을 세게 비판하면 기자 사회 관계가 틀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며 “J에서 1년 있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발령 받고 나가야 하는데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방송에서 KBS를 비판하면 사내에서도 말이 나오는데 오죽하겠느냐”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유튜브 라이브에서도 나타났었지만 신임 기자가 저리톡 배치에 대한 불편함을 프로그램 내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선배'로 나타나는 기자간의 호칭에서 보이듯 기수 문화가 강한 그들 세계에서 이럴 수 있다는 것은 기수열외 당한 사람이란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에서도 공격받는 대상이고, 외부의 언론에서도 공격받는 대상이 된 것입니다.
식상하시겠지만, 그들 내부로부터의 자성을 시도하고, '기수열외'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잘 해주고 있는 김대영 기자이자 팀장을 기억해주실 필요가 있다 싶어 적어 봅니다.
정준희 교수도 마찬가지 상황일 수 있기에 잘 봐주셨음 싶고요.
반복된 게시물일 수도 있기에 죄송하기도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68147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68343CLIEN
보완 추가적 게시물이라고 봅니다.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그리고 저리톡이 구성된 건 단순히 김대영 기자 하나의 의지로 이루어진 거라 생각치 않아요. 방송은 결국 여러사람이 같이 하는 것이니까요. 저리톡하고 거리를 두고 있어도 분명 뜻을 같이하고 힘을 주려는 KBS내부 직원들이 다수 있기에 방송이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이렇게 변화하려는 사람들에게 외부에서 응원을 보내면, 분명 숨죽이던 다른 KBS 직원들도 적극 변화에 동참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