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벌써 20만뷰 가까이에 왔네요, 새삼 SNS의 위력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사실 이글을 쓸 당시엔 이정도의 파장을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쓴 부분이 많은데,계속 늘어나는 페이지뷰를 보니 현재는 무거운 책임감마저 느낍니다. 좀 더 정돈해서 쓸 걸하는 후회도 들구요
그래서 뒤늦은 감은 있지만, 원문의 논지는 그대로 둔 채 약간의 보강과 수정을 했습니다.
이하는 수정본입니다
더불어 부탁드리자면, 타커뮤니티및 SNS로 옮기는 과정에서 글을 선동적으로 요약해 원문의 취지를 훼손하는 경우를 많이 목도했습니다. 부탁하건데 퍼가실때 임의의 요약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
대선기간중 한겨레를 비롯한 진보언론이 문재인을 비토하고 안철수를 밀었다는 의혹의 시각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상당했습니다
그들 스스로는 "아니다" "오해다"라며 부인하지만, 당시의 기사배치나 논조등을 살펴보면 그 의혹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심증이 아니라 객관적 지표로도 확인되는데 다음은 그 중 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 한겨레 하어영 기자의 방송도중 눈물..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 뻔뻔한 조선,동아 조차도 자신들이 지지하던 후보를 위해 저렇게 방송에서 눈물짓지는 않았습니다.. 한겨레 하어영 기자는 정말 대선보도의 신기원을 이룩한 셈입니다.
그럼 이지점에서 "대체 왜 진보언론이 안철수를 지지했을까?"란 의문이 드실겁니다.
이념적 거리나 지향등 도대체 그들과 접점하나 찾기 힘든게 안철수와 국당인데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 여러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잇습니다.
보통은 "문재인이 운동권 주류가 아니라서 그렇다" 거나 "SKY출신 아니라서 무시당한다"는 인식이 많은데, 사실상 본질은 이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선 현재의 진보세력의 주축인 과거 운동권의 분화 과정과 재편된 권력구조부터 살펴보고. 그리고 그들이 공유하는 정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제부터 이부분에 대해 간략히 서술해보려 합니다.
90년대 이전 운동권은 크게 NL-PD라는 두개의 줄기로 나뉘어 있었고, 거기에 소수 페미니즘이 곁다리로 끼어든 모양새였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NL은 민족해방과 통일을 우선시하는 세력이고, PD는 계급해방을 우선점에 둔 세력이었죠
'민족주의'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NL은 오히려 좌파보다 우파에 더 가까운 부분도 있었고,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많은 이념적 차이가 있었음에도,
그들이 이른바 '구국의 강철대오'를 형성하며 연합할 수 있었던 건, 그들 이념을 뛰어넘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민주화'였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남한의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민주화를 통해 '민중해방'을 먼저 이룩한다음 민족해방이든, 계급해방이든 하자는 거였죠
그리고 맞이한 90년대... 어쨌건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권을 통해 표면적인 민주화가 이룩된 이후, 과거의 운동권은 더이상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흩어졌고, 일부는 한겨레등 진보를 표방한 언론과 민주노동당 같은 진보정당 혹은 민노총등에 모여들고 또 일부는 민주당등 기성정당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창간당시의 한겨레... 그리고 창당당시의 민노당등은 그러니까 NL과 PD 그리고 소수 페미니스트가 모여든 잡탕진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겨레나 민노당도 초기엔 NL의 영향으로 민족주의 색채를 강하게 띄었었죠
그러나 세월이 흘러 통일이라는 대의가 약해지고, 북한에 대해 한민족이라는 유대감 보다는 악의축이자 별개의 국가라는 인식하에 북한에 대해 반감을 가진 세대들이 출현해 지지기반의 정서가 바뀌었고,
무엇보다 '주사파'와 '종북'이라는 화두를 입에 단 보수세력의 집요하고도 지속적인 공격앞에 NL은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결국 진보정당및 언론에서도 제목소리를 내기 힘든 처지에 몰립니다.
거기에 방점을 찍은게 바로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 구속이었죠. 이후 현재 범진보계는 급속하게 PD와 페미니스트 세력이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그리고 민중이나 민족의 이익보다는 '계급의 이익'을 앞세운다는 지향점에서 PD와 페미니즘은 강력한 접점이 생깁니다. 한국의 페미니즘 지향이 "남성으로부터 착취와 억압을 당하는 여성계급 해방"이란건데, 민주화운동 시절에는 “여성도 계급인가”를 두고 이견과 다툼이 많았지만, 이후에는 그 주중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 그토록 진보언론과 정당이 페미니즘을 싸고도는지 궁금해하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 이유가 저것입니다. '계급해방'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민주화 이후 30년간... 특히 김대중,노무현의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며 거대하게 증폭된 '피해의식'을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그들의 유대감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의식'의 정체는 대게 이런 겁니다.
"민주화를 이룩했고 민주정부도 가져봤지만 과거에 비해 표면적인 악취만 좀 덜해졌을 뿐, 세상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자본가 계급의 억압과 착취는 지속되고 있고, 노동자와 농민,여성계급의 이익은 과거보다 오히려 후퇴했다"
"6월항쟁과 촛불시위에 수백만명이 광장에 나가는데, 왜 그들은 노동자 시위에는 연대 하지 않는가?"
"촛불을 들고 광장에 수백만이 모이는데, 왜 낙태금지법 반대 시위에는 백명도 안모이는가?"
원래 PD의 계급혁명이론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는 선민의식이 결합된게 현재의 한국형 진보이기에, 그들 입장에선 단순 피해의식을 넘어 친노그룹과 그들이 추동해서 이룩한 정권에 대해 심한 배신감마저 느끼게됩니다.
친노개혁세력은 주로 사회적 진보운동에 앞서 정치적 개혁을 먼저 이룩하려는 열망이 강한편인데, 이를 통해서는 더이상 사회적 진보를 이룩할 수 없다고 판단한 진보진영에서는,
친노식 개혁노선에 염증을 느끼게 되고, 정치개혁에 우선해 사회적 진보에 방점을 둔 그들만의 독자노선을 더욱 선명히 하게 됩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를 던져봅니다. 과연 스스로는 '개혁세력' 외부적으로는'친노세력(현재는 친문)'으로 지칭되는 이집단의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그 개념과 정의를 놓고 여러 해석이 분분합니다만, "특정한 이념적 지향성 보다는 부정부패에 맞서 사회적 정의와 정치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라고 정의하는게 타당할 겁니다
우리는 스스로 '진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 개혁세력-친노그룹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매우 다양합니다.
'동성애'나 '외노자' 라는 화두 하나만 던져도 엄청나게 많은 이견들로 엇갈리는 것만 봐도 확인됩니다.
사실 친노는 극우를 제외한 다수의 이념지향이 포함된 그룹입니다.
다만 그들은 이념적으로 분화되기 이전에 '반부패, 반수구'의 대의를 위해 일시적으로 뭉쳐있는 그룹입니다.
이념보다는 상식을 추구하는 그룹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자칭 진짜진보들의 시각은 다음의 시니컬한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우리도 그랬다, 그런데 달라지는거 없더라"
진보들은 그래서 개혁세력(친노세력)을 진보흉내를 내는 '얼치기 좌파'라고 지칭하곤 합니다
그리고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간의 경험을 통해 친노식 개혁노선에 염증과 반감을 가진 그들은, 친노그룹이 속히 '반부패' '적폐청산'이라는 허상에서 벗어나 이념적으로 분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친노가 해체되어 이념에 따라 이합집산후에 계급투쟁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념의 분화와 사회적진보를 가로막는 친노는 그들 입장에선 수구못지 않은 적폐세력입니다. 이해되십니까?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이번 촛불정국에서, 자칭'진짜진보' 역시 동참은 했습니다만 간혹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거대한 적폐가 세상에 다시 출현해서 약화되고 분화되던 친노가 다시 결집하게 되었고, 이는 그들 입장에선 세상이 후퇴하는 것이니까요
특히 더욱 극단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페미진영은 급기야 다음과 같은 패악을 저질러 세상을 아연실색케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310&aid=0000055480
그들의 속내를 알수 있는 본문중 일부를 발췌해 보면
4. 광화문에는 100만 명이나 모였지만 낙태죄 폐지를 외치는 집회에 모이는 이들은 고작 백여 명뿐이다. 여성혐오적인 구호로 정의와 진보를 외치는 사람들은 여성의 생존과 관련된 싸움에는 연대하지 않는다. 여성의 생존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이다. 관심이 없는 것으로 끝나면 모를까 저들은 여성의 삶을 좀먹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가부장적 질서에 가담해 그 질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그러니 여성들에게 저들과의 연대를 강요해선 안 된다.
즉 계급타파와 사회적약자들에 대한 연대는 외면하고, 적폐라는 '허상'에만 맞서싸우는 민중은 어리석으며, 그들을 이끄는 중심인 친노가 못마땅한 겁니다.
자 그러면 왜 한겨레를 비롯한 진보언론이 안철수를 밀었는지 짐작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그들은 친노(친문)의 결집으로 탄생되는 문재인 정권보다는. 이들과는 접점이 없는 안철수 정권을 더 원하는 겁니다.
냉정하게 정의당의 집권은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그렇다고 명분이 없는 홍준표 정권을 밀기는 그렇고,
명분상 정권교체 이면서 동시에 친노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안철수 정권이 탄생하면, 친노의 구심점이 사라지고 그들의 정치노선을 포기하게 될거라는 기대..
그러면서 자연스레 친노의 세약화및 해체가 이루어져 마침내 자신들이 주도하는방향의 사회적 진보에 동참할것이라는 기대..
거기에 오랜기간 지속된 친노에 대한 반감과 증오심이 결합되서 친안으로 기울었던 겁니다.
게다가 어차피 세력기반도 미미한 안철수와 국당은 당선이 되도 얼마든지 자신의 입맛대로 흔들어 댈 수 있으니까요
이제 맥락이 잡히시나요?
문재인정부가 탄생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갠적으로 지난 민주정권 10년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당시에 비해 미묘한 보수언론의 태도변화가 감지됩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동안 보수언론은 한번도 그들을 대통령이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정치경력과 해외인지도가 높은 김대중은 조금 덜했습니다.. 게다가 당시엔 김종필이라는 '보수의 감시자'가 정권내부에 있었죠
하지만 노무현에게는 그러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않았습니다. 보통 허니문기간으로 표현되는 것조차 없었습니다
당선되자 바로 그다음날부터 깠습니다.. 직접적이진 않아도 부정적인 뉘앙스를 통해 말이죠
당시의 보수층의 인식은 이회창의 '메인스트림론'을 통해 알수 있듯이, 보수정권의 실수로 인해 한국사회의 메인스트림이 잠시 정권교체를 윤허해준 것에 불과하며, 그들이 다시 각성하게 되면 보수는 다시 영구히 집권하게 될 것 이라는게 그들의 인식이었습니다.
어차피 한국의 진보-보수는 4:6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보수가 큰 실수만 피하면 진보가 다시 집권할 기회는 없다라는 거였죠
하지만 작년의 총선부터 현재의 대선에 이르기까지 그 결과가 보여주는 지표들은 이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한국사회의 정치지형에 큰 변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보수의 큰 실책이 있었다고는 하나, 그간 보수(수구)의 젖줄이었던 지역구도가 많이 약화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변화가 체감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대선결과는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한다"고 믿어왔던 콘크리트 35%가 무너진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들로선 과거보다 훨씬 긴장해야 할 환경이 조성된 겁니다.
그리고 그 긴장감은 당선이후의 보도로도 체감됩니다.. 아무리 허니문 기간이라고 해도 확실히 과거보다는 조심스럽게 대하는 분위기가 느껴지죠. 정권의 힘이 완전히 빠지기전엔 과거만큼 악랄하게 공격하지는 못할 확률이 커졌습니다.
갠적으로 이것이 정권교체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수구집단에게 언제든 정권이 교체될수 있다는 경각심을 깨닫게 해준것.
반면에 진보언론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이들은 과거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며 피해의식이 증폭된 상태인데다, 친문진영에 대한 적대감도 노골화되어가는 상태라서 과거보다 더욱 가열찬 공격을 해댈 확률이 더 높습니다.
친문(친노)를 해체해야 그들의 지평을 넓힐 수 있으니까요
진보 정당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거에도 집권기간 동안 티격댄 적은 있었지만, 저렇게 정권시작부터 노골적으로 전쟁을 선포한건 사실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물론 이게 정의당 전체의 의견은 아닐지라도, 과거보다 오히려 협력이 쉽지않을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유시민은 과거의 참여정부 시절을 회상하며 '진보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친문커뮤니티에서도 "콘크리트의 지지를 보내겠다"는 다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도 문지지자의 한사람으로서 반갑고 고마운 심정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변화된 환경을 체감하고, 반문진영의 정서를 이해하며, 예상되는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듯 보여 몇자 끄적거려 봤습니다.
이글이 현재 진보진영이 문재인 정권과 친문세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부심은 없지만 나름 운동권 끝자락 세대로서 그들 내부 속사정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편이라 써봤습니다. 장문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적폐 청산을 위한 제 일보는 스스로 적폐가 된 진보 세력을 궤멸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미 자정 능력을 잃은 지는 오래 되었고, 점점 악취를 풍기며 심각하게 썩어 들어가고 있어 그 방법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 레닌주의의 정치적 잔재는 여전한 거 같아요. 뭐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뭐든 해도 된다는 생각은 워낙 볼셰비키적이라... 운동권 내부의 민주주의에 대함 깊은 반성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엔 너무 소수라 그럴 수도 있구요.
코스믹님 글을 보니 쏙쏙 들어오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독재에 맞서 국민을 대변한다는 대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냉전이 끝나고, 민주정부가 들어서고, 시대가 변했는데
안타깝게도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과거 운동권은 엘리트였고, 이념의 선구자들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대학에 가고, 인터넷을 하고, 외국 여행을 합니다.
과거의 유산으로 20년을 그러저럭 버틸수 있었지만
국민들이 더 기다려 주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과거 운동권분들 예기들었던게 떠오르네요 ㅎㅎ
몇건씩으로 객관적인 수치로 말하면 좋을텐데 그런 것은 없고 그냥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내용만 있네요.
핵심이 빠져 있어요.
모든 기사을 보지는 않았지만 한겨레신문 기사을 보면 안철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기사을 내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언제 한번 도서관 정기관행물실 가서 모든 기사을 봐야겠네요.
대한 자세한 기사들을 보면 국민의당에 엄청 불리하고 민감한 내용이였거든요.
안철수을 옹호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짧게 쓰지 그렇게 구체적으로 쓸 필요까지는 없었죠.
주관적 판단에 의존해야할 단편기사를 갖다 대는것에 비하면 충분히 객관적 자료라고 보는데요.
밀었다고 한다면 그래프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이동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추이가 비슷했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9707417?CLIEN
https://archive.is/fRRsd
http://archive.li/VY4uk#selection-2064.7-2064.13
반박을 하실려면 글 만큼의 자세한 자료를 들고 오셔서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니면 이 글에 있던 소수의 페미니즘에 포함되시는 분이시라 불편하신건가요?
민언련 홈피가서 보세요.
언론이 안철수를 미는건 사실 이라는 기사도 있구요.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안철수를 띄운건 팩트입니다.
님이 이분글을 믿던 안믿던 그건 자유입니다만
언론이 안철수를 민건 팩트입니다. 그래서 양자구도라는 허상도 나온거구요.
이분 클리앙에서 유명한 정의당 지지자 입니다. 참고하고 댓글 읽으시길...
어떤 댓글의 수준이 저렴한지는 적어도 한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운동권 내에서도 과정보다는 목적달성에 관심이 많고 배타적인 애들이
온갖 더러운 방법으로 조직 장악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조직에서 하나 하나 내쳐가며
지금에 까지 이르렀으니...
선동에는 일가견이 있는 애들이라 극우 애들이 끌어다 쓰는거 보면 정말 극과 극은 통합니다...
친노(친문)의 결집으로 탄생되는 문재인 정권보다는.
이들과는 접점이 없는 안철수 정권을 더 원한거죠... 라는
문장만으로는
논거가 너무 희박하다고 생각되네요.
현재 문재인이 당선되자, 지지세력이 '콘크리트 지지'를 선언하는 분위기를 보면 그들의 염려가 이해가 가는 부분이있죠
그경우 진보이념을 가진 자들은 기존의 진보정당(정의당등)에 지지자로 합류하겠죠.
그럴경우 당연히 진보는 지금보다 외연이 확장되고, 더욱 세를 규합할수 있게 됩니다.
그걸 말한겁니다
민주당 내 친문들은 급속히 해체가 되겠죠 당내에서는 친문에 대한 탄압이 시작될 테구요
그럼 대표선수가 없는 대중친노는 결국 정의당에 기대게되죠
http://slownews.kr/63750 그 분들의 주장을 담은 글입니다.
..."특정한 이념적 지향성 보다는 부정부패에 맞서 사회적 정의룰 추구하는 세력"이라고 정의하는게 타당할 겁니다"
pd 와 페미의 계급해방 vs 친노(문) 의 헤게모니 투쟁이라는게 글의 논지인데, 친노의 대한 저 정의는 다분히 주관적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글 전반에 대한 객관성이 흔들리고요.
잘 읽었습니다 : )
신좌파, 참여계가 특정이념지향이 강하다는데서는 많은 공감을 하지만 사회정의를 추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단순한 진영논리보다는 신좌파의 특징과 맞아떨어진 고학력,준전문가 이상집단이 주류로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서 정치와 언론을 비판적으로 바라봄과 동시에 참여의지가 강한집단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명박근혜시대에는 부정부패의 확산이 뚜렷하기때문에 정의추구가 두드러져보일수는 있지만 본질은 그 보다 깊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늘려 책을 써도 될듯합니다.
백프로 동감합니다.
흔히 말하는 구진보세력에게 옳고 그름따윈 없습니다.
그들의 기득권 만들기만 있을뿐
이런 글에 태클거는 사람들이 pd계열들일 겁니다.
조기숙 교수의 얘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클량에서 싫어하는 패미 NL PD 싸잡아 욕하는 글일 뿐
어떻게 그렇게 해석하신 건지요?
프로들이라는 기자의 글도 주관적인데요.
그런데 저 글 어디에 싸잡아 욕하는게 있나요
잘 읽었습니다.
지금은.. 한겨레가 뭘 칭찬해도 저것들이 왜저래.. 뭘 까면.. 저것들이 하는 짓이 그렇지 뭐..
솔직히 말해서.. 언론으로서의 기능 자체가 흔들리게 되었달까..
이제는 저들이 진실을 말해봐야.. 좋은 시선으로 봐줄 수가 없죠..
조중동만 보던 사람들의 눈에만 비정상 언론으로 취급받던 데에서..
이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런 취급을 받는 언론이 되었죠..
암튼 문빠, 문슬람, 문크리트 할랍니다. 한경오가 뭐라고 X랄똥을 싸던지 말던지, 저는 그냥 무조건 지지 할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점진적 개선 정도가 소위 소위 dj 민주당 친노 등등의 소위 '민주'세력의 명맥이었다면(각각 시기에 따라 분야에 따라 다른 정책들이 존재합니다만..) 소위 '진보'세력은 저러한 목표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뤄지면 좋고 정도로 생각하면 상대방에 대한 불호가 적은 경우이고, 위 글에서 이야기하듯 오히려 어설프게 사회가 좋아진다는 착시를 일으켜 진정한 계급해방에 방해가 된다. 결국 진정한 목표를 향해가는데 어설픈 '지연'만 될 수 있다고 보는 경우가 오히려 강성진보의 태도라고 보는게 적절할 겁니다.
이러한 태도는 확실히 극단적인 면이 있습니다. 시장만능론자들이 결국 시장이 균형을 만들것이라고 주장하며, 균형이 이뤄지는 동안 벌어질 국민의 희생에 눈감듯,
사회모순에 대한 어설픈 처방보다 차라리 사회의 내부모순이 더이상 견딜수 없을 정도로 쌓여 폭발하는 것이 결국 계급해방을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의 점진적 개선에 대해서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극단적인 진보의 생각이라고 보면 될 것 입니다.
결국 이런 극단적인 관념적 선명성에 공감하고 지지하고 현실에서 이를 계속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국 특별한 소수가 될 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진보정당은 그래서 자족적이며, 비민주적이며, 선민의식을 갖은 사람들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지향에 동의하지 않으나, 지금처럼 소위 '민주세력'의 지지자들로부터 괄시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선명성과 과격함이 소외된 계층 계급 집단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끌어들이고 그들이 버틸 수 있게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괴롭고 절망적인 사람들일수록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 쉬우며 그렇게라도 그들의 소리를 알려야 할 절박함을 그 양태의 과격함만으로 무시한다면 결국 소위 '민주세력' '친노' 등등 또한 무의식적으로 다수의 폭력을 사용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가 더 큰 기대를 하는 건, 그가 그런 극단적인 절박함을 이해할수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 지향의 극단성 때문이지,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지도 못한 채 그들의 극단적인 투쟁 방법 때문에 그들을 무시하고 경멸하지 않을 것라는 기대입니다.
투쟁이 언제나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가능한한 아름답지 않은 수단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을 처리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아름답지 않은 투쟁이라고 하여 그들의 절박함을 무시할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 저런 것이고, 저 또한 문재인 지지자입니다만, 지지자들도 정말 소외된 사람들의 절박함을 이해했으면 합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소수일 수 밖에 없는 극단적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다수에 의해 불평불만자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민주세력' 또한 과거의 보수세력에겐 항상 불평분만자였을 뿐이었음을 기억합시다. 다수는 항상 소수에 대해 관대함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정신이구요.
스텔라호 침몰 진상규명에 손내밀어주는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밖에 없었다는데 정의당은 지들 이익과 흥행에 도움이 안되는 부분에는 관심조차 안주고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메갈 패미니스트 운동말고 그 극단적 혁명론자들'만' 도움이 되는 때가 어느땐지 모르겠네요.
그걸 무기로 정의를 어그러뜨리고 사회의 상식을 무너뜨린다면 글쎄요...
이 댓글이 지금 그러니까 정의당도 옹호합시다 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문재인 콘크리트 지지자라는 이유만으로 반대편(소수)을 너 xx지지잖아 라고 낙인 찍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나오는데, 다른 의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있었으면 합니다.
콘크리트 지지 저도 동의합니다만 민주주의와 정의, 사회의 발전은 대통령 혼자 하는게 아니죠.
본글보다 더욱 성숙하고
차분하며, 논리 정연한
좋은 글입니다.
허나, 소수도 다수의 선택과 정서를 인정해야 공존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도자가 다수의 관대함을 설득해낼 동력이 떨어지거든요.
페미니즘 쪽 존재감을 너무 크게 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80년대에 NL, PD랑 같이 (곁다리라고 할 정도라도) 이름을 내밀 정도로 페미니즘이 관심을 끈 정도는 아니었지 않나 하는데요.
80년대라면 '외국에는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있더라'라는 정도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인데...
90년대 중반에도 여자들도 다 모이는 운동권 모임에서 음담패설과 여성비하노래를 불러대는 분위기였던 기억인데,
90년대 들어 80년대 운동을 반성하면서 '80년대엔 정치적인 민주화 등의 거대담론에만 매몰되어
문화, 여성문제, 환경문제 등 생활의 문제는 무시되었다'는 식의 말도 나오고
90년대 초중반 정도에 와서나 페미니즘이 '세력'이라는 말을 쓸까 말까 할 정도가 되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통진당 해산 이후 '범진보계는 급속하게 PD와 페미니스트 연합세력으로 재편'되었다는 요즘 얘기는
PD라는 것도 많이 쪼그라들었으니 그런가.... 싶기는 하지만--;;;
맥락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 하는데 도움되는 서적이나 자료 추천해 주실수 있으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 집니다.
지인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일단 진보진영의 정서를 이해할만한 사이트 하나는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http://gyuhang.net/archive/201705
갠적으로 현시점에서 가장 글을 잘쓰는 진보지식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의 주장에 동의못하는 부분이 많을지라도,정서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겁니다
정말 더 단단하고 굳건한 지지를 보내드려야 겠습니다.
정의당 포함 범진보의 전반적인 구성과 정서를 설명드린 겁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하지요.
친문세력과 정의당도 보수입장에서는 진보지만 진보 내에서의 위치는 확연히 다르죠. 그래서 당연히 두 집단간의 세력다툼이 있을수 밖에 없겠구요.
저는 댓글중 돌무더기님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적폐세력에게는 친문이나 정의당이나 소수 불평분자일 뿐이었죠. 이제 권력을 얻은 친문세력들이 과거 권력들과는 달리 소수에 대한 관대함을 잃지 않기를 기대합니다만 적어도 모공 분위기를 보면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문대통령이 말했듯, 나는 동성애를 싫어하지만, 그들이 차별 받는건 동의하지 않듯이요. 그들이 정의라서 그들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고통받는 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에 배려해야 합니다.
모두가 하어영류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어영이 한계레21로 좌천된 것도 이 투쟁의 결과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 일가가 앞에서는 모드를 위한 공산주의를 흔들면서,
뒤로는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것처럼...
//한겨레도 정권교체를 외치면서도.. 사실은 자신들의 노선강화만을 생각했군요.//
(세상에... 미친 사람들의 이념 전쟁 때문에 모든 사람의 행복이 흔들리고 있었다니....)
비슷한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문재인이 주류운동권이 아니다,
서울대출신이 아니다 주류운동권=서울대 안에 들어가긴 하지만 쨋든 단순히 저런이유가 아닌,
뭐 이미 길게 쓰셨으니
아주 간략하게 말하면 NL은 다 뒈졌고(이재명에게 붙은 경기동부연합이 최후의 발악이었다고봄)
어느정도 대중성을띄고있지만 아집에 쌓인 pd와 vs 노무현과 본인들은 진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진보가아닌 보수이면서 상식과 정의 반부패의 색채를띈 민중 의 대결이라고봄,
이싸움의 끝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노무현을 지켜주지못했다고 죄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주축으로 한 그룹과 문재인이란 인물의 깨끗함,인품,능력에 마음을 줘버린 대중들의 힘으로 최소한 문재인의 정치적 생명이 다하는 때까진 pd는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내 살아 생전까지도 그들이 원하는 세상은 오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치성향테스트같은거하면 좌측 최상단에 찍히는 남들이보면 아나키스트 아냐?
할정도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요좀 자기 손목자르고싶다 어쩌다 하는데 여지껏 단하번의투표도 단 하나의 표도 민노,통진,정의당에 줘본적이 없어서 후회해본적도없는,
또 안희정 이재명 같은 인물에 대해서 단 한치의 의심도 없이 저런 인물은 대통령이 될수없다고
주장해왔던 사람의 생각입니다
좌파와의 차이라면 한쪽눈은 현실을 보고있기 때문이겠죠.
어쨋든 해석은 각자 나름이겠죠.
저도 비슷한 내용 모공에 글 쓴적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 서울대 운동권의 반응들이 윗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들에겐 친노친문이란 갚이 있는 성찰을 하지 못한 유아기적인 사상의 발로죠.
하어영 저 사람도 기자라면서 진짜 이해불가구요 사이비종교나 다단계에 빠진 얼빵도 아니고
'이니 학고 싶은거 다해' 이런 워딩이 그냥 나온게 아니듯 시방새 한걸레 이런 워딩도 아무말대잔치로 그냥 나온 워딩이 아니죠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정말 명확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가능하면 종종 부탁드립니다~
강좌란에 시리즈로 올려주셨으면 하는 글 입니다
같은 단어를 놓고 서로 다른 이해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말이 안통하고 어려울까요?
음.. 일단 알겠습니다. 대강 이런 식이라는걸 알았으니...
"계급투쟁과 계급해방"이 최종 목표인 한겨레는,
민주당을 지지하며 부정부패와 상식과 정의를 꿈꾸는 일반 시민들을 대변하는 신문이 될수도 없고,
그렇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젠 이해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들이 아무런 생각이 없이 단순히 반 노무현이라는 강박으로 계급투쟁하고 하등 상관없는 안철수를 밀었다는 것으로 정리가되는 반면 이상하게 여전히 계급투쟁에 집착하는 집단으로 묘사를 하시니까 그 부분에서 괴리가 생기는군요.
괴리가 생기는 부분을 포함해서 해석해보자면
계급투쟁보다 반노정서가 강력해서 계급투쟁은 내처버리고 상관없는 안철수를 겁나게 밀었다로 정리 해봅니다.
안철수는 그런성향도 아니었으니 결국 반노정서는 계급투쟁과 연관지어 보려면 답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심상정을 미는것도 아니고.
안철수는 당선 가능성이 있었으니 안철수라도 밀어야죠.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될걸, 댓글들 보니 구질구질한 글들이 몇있네요.
감사합니다..덕분에 지식을 얻고 갑니다.
독재정권의 빨갱이 사상검증은 싫어하면서 얼치기 PD랑 NL이 서로 사상검증하던 시절 생각나네요. ㅎㅎ
클리앙의 오래된 격언중에 무식이 죄는 아니지만 자랑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종북좌파" 딱지 붙이듯이 "페미" 딱지 붙이는 놀이 그만 좀 하시죠.
참고로, 참여정부에 일하셨던 서울대 운동권분들이 이 글을 보면 부끄러워서 눈물을 흘리실 겁니다. 진심으로요!
어째서 노무현을 한경오들이 더 물어 뜯었는가, 메갈들은 또 왜 이렇게 설치는가,
왜 진보 세력이 정권을 잡았을 때 총파업 등등 난리를 치는가 전부 설명되네요.
안철수 밀어주기는 개인적으로 다른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만, 나머지는 전부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극단은 통한다고 봅니다. 극우나 극좌나, 거기에 정체되어 있다가 똑같이 꼴통이 되어버린 셈 아닌가요
진보세력은 항상 똑같은 반응을 보이죠,
실제 친노의 대다수는 개혁과 정의, 윤리적 측면에 동조하는 굳이 표현하자면 옛날식으로 애국 시민인데,
진보세력은 언제나 너희가 잘못알고 있다고 계몽하려 들죠.
그래서 언제나 술먹다 싸우게 됩니다. "그게 아니라, 이런거다, 아 답답하네" 라는 표현이 그네들 특징입니다.
80~90년대 노동, 농활처럼 언제나 그네들 외에는 무지한 계몽의 대상이죠.
적폐 대상입니다.
그런데, 논리없이 관심법으로 쓴 이 글도 인기가 많네요? ㅎㅎ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그런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하시는 분이 이런 글을 써서 널리 퍼트려 달라구 하나요?
제 생각엔 이글 쓰신분은 NL출신의 변절한 조중동 기자나 자유한국당 당직자 같은데요?
지금 국회 상황을 봤을 때 국민의당 이나 정의당 도움없이는 대통령이 무슨일을 합니까? 이런글을 널리 퍼트려서 사이를 이간 시키면 누가 득을 볼까요?
이런걸 모르면 그냥 종편이나 언론을 통해 물고뜻는걸 인식못하죠..
한겨레나 종편이 원하는게 사람들이 이걸 모르는겁니다..
이걸 알면 한겨레나 종편 정의당 국민의당이 이렇게 이용하는걸 모르니까요..
이간질이아니라..알아야 계속지지를 해주죠..왜 재네들이 같은편을 물어뜯는지..
어떻게 새누리당이 지금까지 이걸 이용해서 사람들을 이간질시켰는지
진보는 어느쪽으로의 진보이냐라는게문제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진보가 매번 당하죠..진보나 조금이라도 진보적인세력이면
묻어가다가도 결국 조금만지나면 자기들 뜻안받아주면 비난을 가하죠..
그걸 한나라당은 누구보다 잘 알고 이용해왔던거죠.
운동권의 변두리에서 바라만 보다가.....
지금의 진보진영의 와해와 타락의 역사를 보니... 참....
세상사 요지경이라는 말이 그대로 이해가 되네요....
머리속에 알고 있는 것이라도 글로 쓰려면 쉽지 않는데...
본문, 그리고 댓글들 싹 ~ 다 읽어봤습니다.
모든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커피 한잔 사고 싶네요.
한겨레의 색깔은 한마디로 진보입니다. 좌우로 본다면 정의당 정도라고 할 수 있구요. 대체로 노무현-문재인 지지하지만, 노무현-문재인의 보수적인 면에 대해서는 비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안철수보다는 문재인에 가깝구요.
물론 한겨레 안에 있는 개인들 중에는 안철수 지지자도 있을 수 있겠죠. 한겨레에 호남 출신이 많은데, 그 중에는 노무현의 대북송금특검으로 상처를 입고 친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안철수는 좌우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이미지를 가진 보수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착한 or 착해보이는 이명박입니다. 한겨레가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의 근거도 없이 단지 '색깔이 진보다', '지인 중 누구누구가 기자다'정도의 뇌피셜은 제대로 된 주장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게다가 본문 내용의 저 영상은 그러면 어떻게 반박해서 설명 할 수 있으세요?
http://www.polplaza.com/bbs/board.php?bo_table=02_1&wr_id=652
피해 의식 운운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이 정도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인지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신듯 합니다. 게다가 한겨레 기자 가 지인인게 뭔 상관입니까? 개인적으로 착하네 우쭈쭈도 아니고 드러난게 한 둘이 아닌데 공정거려봐야 누가 믿습니까?
혹시 선민의식이라도 갖고 계신건가요?
진보라는 세력들이 주장하는 걸 보면 민주주의보다는 독재를 원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 이념을 보면 그게 당연하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구 운동권 출신들이 흘러들어온 한겨레가 이념적 스펙트럼상 친노세력을 싫어한다...까지는 이해가 되고
한겨레가 안철수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를 썼던 것 까지도 어떤 시선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 있다 치는데
글 내부에서는 정작 '그래서 왜 안철수를 밀었느냐..' 에 대한 논리적 연결고리는 아무리 봐도 좀 약해 보이네요.
문재인 보다 훨씬 오른 쪽인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한겨레가 원하는 세상이 될 가능성은 문재인보다도 더 없는 건데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한겨레가 얻는 유, 무형적인 이득이나 지향하는 가치획득에 대한 근거가 좀 약해보여요. 그냥 한겨레도 반문세력임. 이 정도 정리하는 것 밖에는 안 보이는 듯 해서요.
멀리 있는 우파들과 손잡고 가까운 친노들(무식한 얼치기 진보)을 없애고, 그 자리를 똑똑한 진성진보인 자기들이 차지하겠다는거죠.
그게 바로 참여정부때 한나라당과 손잡고 좌우압박 했던 이유와도 상통합니다.
친노 친문이 무슨 절대 선이라는 식의 환상을 기반으로
논리가 유지되면 이미 억지가 될 뿐입니다
참여정부의 실책과 재벌의 유착으로 이미 노통이 한겨레 간부를
KBS 임명하고오 당시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국 참여정부 당시 한겨레 21에는 재벌의 X-men이라는 특집 기사도 나오게 됩니다
기자들도 배경과 출신이 다양하고
그런 개인의 정체성을 무시하고 마치 기자 전체가 어떤 이데올로기를
공통으로 행동한다는 억지 주장이 너무 강력합니다
드루킹 부류의 자기 예언을 강요하는 의도의 글쓰기 패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친노의 공과는 계속 정리가 되어서 감춰진 부패도 더 공개되어야 하고
이런 언론의 역할을 마치 계급 대결로 몰고 가서는 안되겠습니다
기자는 전부 어떤 동일한 사상 결사체라는 억지로 보입니다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제가 민주당 삽질할때 정의당을 지지하던 지지자고
현재는 지지하지 않는 이유도 정확하게 이해되는 글이네요
댓글들의 다양한 의견에 서로 견해를 달리하는 핵심은 이거죠
'개누리!!!'
개누리를 청소하지 않는한은 그 개누리가 멀쩡히 국개의원이 되고 (하다 못해 사드 관련 성주 국개의원이 누구더라) 한국식친일매국보수라는 개같은 이름으로 정권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한은 입진보들의 친노친문에 대한 공격은 '내부총질'로 인식되어 진다는 거죠
거악인 개누리와 싸워야하는 상황에 '내부총질'
개누리를 견제할 수 있는 개누리를 넘어 정권을 잡을 수 있는 대중적 지지를 과연 메갈이니 증엉이당이니 경기동부연합인지 하는 이런 것들이 할 수 있을까요? ㅋ
당근 노답이고 개누리 치우는데 방해만 될 뿐입니다!
반문세력 딱지 붙여서 꼴보기 싫은 운동권, 페미 블랙리스트 만드세요. ㅎㅎ
김기춘도 자기는 옳다고 죽을 때까지 생각할겁니다.
민족적 사회주의 같은 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집단이고 덕분에 사회주의 이미지 많이 깍아먹긴 했지만 고대부터 나라가 바뀌고 정권이 변할 때 지배 계급의 동질성은 없었던 반면 피지배층의 동질성은 역사를 더하더라도 변함이 없었죠.
근데 김영삼 시절에 이미 개족보가 되버린 nl이니 pd니 하는 얘기를 아직도 하는 건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다만 현실정치와 민중과 괴리된 낡은 계급투쟁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고 싶을 뿐입니다
정성어린 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주변 지인들과 코스믹님의 글을 나눠읽고 의견을 들어본 바,
몇몇분들은 한겨레가 PD계열로 재편됐다는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사실 검증이나 팩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정의당의 현재 핵심 세력은 PD입니다.
한겨레는 언론이라서 내부적 세력개편은 정당만큼 분화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추동하는 구심점인 정의당 PD계의 페이스에 맞게 데스크에서 편집이 나갈수 밖에 없고, 일선 기자들또한 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