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제작내용을 알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새로 제작기를 올릴까 했는데 쉽지 않네요.
과정을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제작에 필요한 규격 위주로 기존 글에 추가합니다.
이 글은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444449CLIEN
후방주의자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899503CLIEN
N54L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606538CLIEN
글을 참고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설명이 부족하거나 생략된 부분은 윗분들 글을 읽어주세요. 엄청 정리가 잘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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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구글홈 스피커를 구글 네스트 허브로 교체했습니다.
구글 포토와 연동되는 디지털 액자 기능이 정말 편하더군요. 찍어놓기만 하고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사진들이 저절로 디스플레이 되니, 가족들과 얘깃거리도 생기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액자의 용도로 거실에 두기엔 화면이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단점을 보완할 다른 제품을 찾아 봤습니다.
-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10") : 크기가 3인치 차이인데, 가격은 몇 배나 차이가 나서 제외.
-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10") :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비슷한 기능, 매력적인 가격. 그런데 외부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이 안 된다고 하네요. 저한테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 제외.
- 넷기어 뮤럴 : 모든 게 완벽한데, 가격이.... 가격이....
- 기성 디지털 액자 : 메모리카드를 삽입하는 방식이라 게으른 저로서는 관리 불가라 제외.
그렇게 여기저기 게시판을 탐독하다가 직접 디지털 액자를 만들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선구자들께서 글을 쉽고 자세하게 써주셔서, 저도 구입보다는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과 후방주의자님, N54L님의 글을 참고해서 만들었고, 매트지 정도만 추가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 모니터 : 중고 벤큐 ew2775zh
눈에 보이는 피스를 모두 제거하면 패널만 분리됩니다. 패널 뒷면에 절연 테이프를 바르고, 그 위에 ad보드와 스위치를 고정했습니다.
자동조도조절 기능 때문에 선택했는데, 조절폭이 생각했던 것만큼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도센서도 밖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뒷면에 붙여 뒀습니다.
그 외 전원 및 각종 케이블 구매 및 설치 등은 다른 분들 글을 참고 바랍니다.
- 프레임 : 아이베란다(www.iveranda.com)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 프레임용 목재 : 레드오크
목재 재단 : 8번 / 목재 가공 : 1, 6번
가구와 깔맞춤을 위해 재질은 레드오크로 골랐습니다. 좀 더 어두운 색을 원하시는 분은 화이트오크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포질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20, 400, 600방 세 가지로 사포질 해줬는데 훨씬 고급져 보입니다.
피스 박으실 때는 먼저 프레임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체결해야 나무가 쪼개지지 않습니다.
- 고정목용 목재 : 고무나무
목재 재단 : 5, 7번 / 목재 가공 : 2, 3, 4번
내부 고정목은 가격 절감을 위해 고무나무로 했습니다. 레드오크와 고무나무가 색상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5번이 고정목에서 ㄴ자 홈파기된 부분이고, 7번은 그 아래 평평한 부분입니다. 폭과 길이가 같은 것끼리 목공풀과 피스로 접착한 후 반으로 잘라 각각 고정목 2개를 만듭니다.
모니터 좌우용 '18(높이)*43(폭)*300(길이) and 12*43*300' 부착 후, 반으로 절단 -> '30*43*150' 2개
모니터 상단용 '18*47*200 and 12*47*200' 부착 후, 반으로 절단 -> '30*47*100' 2개(피스 박는게 귀찮아서 실제론 1개만 사용)
모니터 하단용 '18*37*200 and 12*37*200' 부착 후, 반으로 절단 -> '30*37*100' 2개(피스 박는게 귀찮아서 실제론 1개만 사용)
무게를 줄이기 위해 고정목 폭을 최대한 작게 하고, 집에 굴러다니는 부속(블라인드 고정용?)을 이용해서 프레임에 연결했는데 유의미한 효과는 없는 듯 합니다. 꺽쇠 등 다른 부속 사용시 폭을 늘려 주셔야 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 매트지 : 더몰(https://themallkorea.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266)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개인적으로 액자 속 사진을 돋보이게 하는데는 매트지가 필수라 생각해서 테두리를 라이싱보드(로얄보드)로 둘렀습니다.
처음엔 레이저 가공한 아크릴을 주문제작 했는데, 생각보다 낭창거리고 반사가 심해서 액자 매트지로 많이 쓰이는 라이싱보드로 재주문 했습니다. 주문하실 때 '3합 / 무료재단 / 705*450'으로 주문하시면, 약 1.8mm 두께의 보드 2장이 옵니다.
화면 부분을 잘라내시고, 2장을 겹쳐서 프레임의 홈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홈에 넣으실 때 로얄보드를 손톱이나 드라이버 손잡이로 눌러서 적당히 납작하게 해주시면 뻑뻑하지 않게 잘 들어갑니다.
가운데 부분은 디스플레이 영역(모니터 크기 아님!)보다 10mm 작게 잘라냈습니다.
종이다보니 오염 주의하시고, 베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저는 오염도 되고, 손도 베이고, 마루 바닥도 잘랐습니다.
- 전원
액자를 설치할 벽면이 석고재질이고 냉장고장과 맞닿아 있어서, 과감하게 타공하고 냉장고 쪽에서 전원을 끌어왔습니다.
벽은 상처가 났지만, 대신 와이어가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됐네요.
추가로 전원에 스마트 플러그 연결하고, 스마트싱스 센서로 동작감지되면 자동으로 켜지고, 일정시간 이상 감지가 안되면 전원 차단되도록 해놨습니다.
액자레일 설치되는 부분과 몰딩은 일체형 입니다. 집마다 구조가 다를 수 있지만, 저희 집 같은 경우엔 레일 부착할 공간 위로 석고판, 그 위로 각목 이런 구조로 돼 있었습니다. 액자 무게가 5kg 정도이기 때문에 튼튼하게 고정하려면 40mm 이상의 긴 피스가 필요합니다. 피스가 각목에 확실히 고정되지 않으면 몰딩까지 함께 추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자재 파손, 오주문에 처음 접해 본 라즈베리파이 설정까지 하려다보니 제작에는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오래 걸린만큼 만족도가 크네요.
제 방법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액자에 생각 있으신 분들은 꼭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로그인도 잘 안하고 눈팅만 했었는데, 완성하고 보니 정말 좋아서 첫 글까지 썼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https://github.com/ChrisAcrobat/MMM-GooglePhotos
인테리아 효과도 있고, 옛 사진 보면서 추억도 회상할 수 있고, 출근 전 날씨도 확인 가능하니 많이 유용할 것 같아요.
전기를 딱히..끌어올 곳이 없습니다...
전기만 오면 만들겠는데....;;
너무 지저분하게 됨...ㄷㄷ
https://github.com/MichMich/MagicMirror
https://github.com/ChrisAcrobat/MMM-GooglePhotos
세부적인 구매나 주문 자재류 등을 좀 받아볼수 있을까요?
부자재 관련해서 조금만 더 상세하게 써주실 수는 없을까요?
윗분과 비슷한 의견인데 기기마다 다르겠지만 베터리 연결부분의 단자 일부를 서로 붙여주면 베터리가 있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글포토에 사진이 수십만장 들어있는데 그중에 원하는 앨범만 돌아가면서 나오게 할수도 있는거죠? 당장 하나 사고싶네요 ㄷㄷㄷㄷㄷ
사진은 구글포트 모듈사용하신거에요?
만들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서...
적당한걸 못찾아서 아직 못하고 있어요
도전 해보고 싶어요.
가능하심 부자재 구매링크도 같이 걸어주시면 안될까요?ㅎ
https://github.com/MichMich/MagicMirror
https://github.com/ChrisAcrobat/MMM-GooglePhotos
구글포토에 있는 사진이 가로도 있고 세로도 있고 정방형도 있고 다양한데
이 사진들을 슬라이드되게끔 설정하면
세로로 걸린 디지털액자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불확실해서 엄두가 안나고 있습니다
혹시 알고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벽지나 문틀 등 요즘 아파트 자재가 다 비슷비슷한가보네요. 순간 아이파크인가 했네요.
이런거 만드는 메뉴얼 가이드 좀 쉽게 만들어주시면 한번 도전해볼만 할 듯요. 부럽슴다
라이싱보드는 어떻게 주문하셨어요? 속을 잘라서 파는가요? 아님 직접 잘라야되는지... 저도 라이싱보드로 하고싶었는데
어떻게해야될지몰라 걍 나무로 만들었는데, 라이싱보드가 훨 깔끔하네요~!
앞쪽(라이싱보드쪽)으로 모니터가 넘어갈 위험은 없을까요?
자세한 강좌 부탁드립니다. 도전하실 분들 많으실것 같아요.
관련지식이 짧아서 라즈베리파이까지는 좀 아니다 싶고
대신 안드로이드스틱(미스틱 같은..) 조합으로 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구현 가능할 거 같은데..
모니터 해체 작업이 걸리네요....
모니터 해체 작업이랑 스위치부 처리하는 방법 좀 자세히 알려주심 크게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만.
액자에 난 홈은 라이싱보드를 끼우는 용도이고 패널 자체는 뒷면 고정목에 올리는 형태인 건가요?
앞쪽 쏠림 방지 보강 겸 라이싱보드 앞에 유리를 덧대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지 감이 안 오네요.
선구자 회원님들 글 돌아가며 몇번이고 읽고 있습니다.
고정목 위에 올리는 형태 맞습니다. 저 역시 유리를 올릴까 생각도 했었는데 유리 제외하고도 무게가 상당해서 접었습니다. 오래 걸어두고 있는데, 아직 앞쪽 쏠림은 없네요.
혹시 패널뒤에 라즈베리파이랑 모니터 기판등은 어떻게 붙이셨나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신건지 그냥 전기테이프로 붙이신건지요
전류가 흐르는것이다보니 조심스러워서요
저도 쇼트 우려로 패널과 기판 사이에 종이 패드를 깔고 테두리만 전기테이프로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