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라임오졌지나무 님의 "27인치 디지털 액자 만들기(DIY) " 글을 기반하여 만들었습니다.
(나의라임오졌지나무 님 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444449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446858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4491120CLIEN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의 액자가 마음에 들어 동일하게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0. 요구사항
- 27인치 정도의 크기.
- 30만원 미만으로 가격으로 구성.
- 세로로 설치.
- 안방에 설치가 가능해야 함.
- 디지털액자의 전선이 거슬리면 안됨.
- 액자외에 거추장 스러운 것들이 달려있으면 안됨.
- 상시 전원 상태 유지.
- 숙면에 방해되지 않는 자동조도 조절.
1. 모니터
최대한 삽질을 피하기 위해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과 동일 모니터를 구입하였습니다.
(자동조도 조절과 가격면에서 요구사항과도 잘 맞았기에 벤큐 EW2775ZH 아이케어 로 결정)
10만원에 나오기를 기다려보았지만 2주간 잠복해보니 10만원으로 구입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더군요.
결국 3주차에 12만원에 구입.
2. 안드로이드 셋탑박스 구입 및 설정
라임님 제작기를 보니 안드로이드 TV면서 atvxperience Custom 펌웨어(https://www.atvxperience.com/ )
를 얹어야 액자로 활용이 가능해 보이더군요.
조금 알아보니 S905W, S905X, S912 칩들 중 하나로 된 셋탑이여야 atvxperience 펌이 올라가길래
3개의 칩중 상위제품인 S912가 들어간 아래 제품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만원대로 구입.
안드로이드 셋탑의 기본 펌웨어에서는 화면을 세로로 변환하는 설정메뉴에 없더군요.
여기서 삽질이 좀 시작되는데..
atvxperience 펌웨어를 올리면 강제 세로변환 설정이 생긴다고 하기에 이 펌웨어를 올리기로 합니다.
헌데 펌웨어를 올리기 위해 usb to usb 케이블이 있어야되더군요. 이것도 약 5천원 정도에 인터넷으로 구입..
그 후 atvxperience 펌웨어를 올리니 세로모드는 잘되는데 wifi가 안잡히더군요.
atvxperience가 아닌 M8S pro L에 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펌웨어를 2~3일에 걸쳐 올려봄.
거의 모든 펌웨어가 와이파이가 안잡히던지 너무 오래된 UI여서 사용이 불가능 하더군요.
세로로 걸어야 액자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기에 세로모드가 안된다니 이때 정말 울고싶었습니다.
오리지날 펌웨어로 바꾸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제세로변환 안드로이드 앱들을 받아서 실행해보니
간단하게, 세로 모드로 변환되더군요....허허허
이렇게 해서 셋탑구성도 완료.
3. 액자프레임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의 내용 중 "한번 더 만들면 40mm로 만들수도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 있었기에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 의 설계도를 가지고 일러스트로 path를 다시 따서 두께만 40mm로 수정하여 다시 그림.
4. 부품 공수 및 주문
액자프레임 및 액자 설치 관련
아이베란다(http://www.iveranda.com)에서 구입.
피스 크기가 안맞는다던지 등의 문제로 3번 정도 구매를함.
약 6~7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음
최종 구입항목.(나무 프레임 외 항목들은 시행착오가 좀 있어서 주문내역 캡쳐안함)
1. 토우레일(500mm,1M) - 천장에 액자를 걸을 때 사용. (액자와 레일을 연결해주는 와이어는 전원 전선으로 대체하기에 필요없음)
2. 목제용피스 #6(3x12mm) - 액자 프레임 조립시 사용.
3. ㄱ자 꺽쇠 4개(15x25mm) - 액자 프레임 조립시 사용.
4. 평철 4개 (60x38mm) - 액자 프레임 조립시 사용.
5. 나무 프레임 - 아래 참고.
전자부품 관련
네이버 이곳 저곳에서 구입.
3만원 정도 지출하였습니다.
최종 구입항목
1. 투명전선 (http://www.vivina-lighting.com/m/product.html?branduid=170914&search=%25C5%25F5%25B8%25ED%25C0%25FC%25BC%25B1&sort=&xcode=052&mcode=004&scode=&GfDT=bmh9W1w%3D )
2. 그 외
5. 조립 및 전선 연결 작업
조립 과정은 사직을 못찍었네요.
셋톱박스+모니터 전원+액자와이어로 구성되기에 조금 잔머리를 쓰는 작업이었습니다.
라임님 제작기를 보고 참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아마 동일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원 전선작업
결론은 모니터와 셋탑은 모니터 아답터 전원 한 개로 사용합니다.
"DC 전원 2분배 젠더선"의 출력 한 가닥을 "전원컨버터"에 잇고,
"전원 컨버터"에서 "USB dc 전원 젠터"를 통해 셋텁박스와 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가락은 "모니터"에 전원을 넣습니다.
"DC 전원 2분배 젠더" 전원 입력 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전선을 뽑고,
"2가닥으로 나눈 투명전선"과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모니터 전원 아답터"와 이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복잡하게 잘라서 투명전선과 있는 이유는
액자를 벽에 걸때 사용하는 와이어선을 투명전선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정은 번거롭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조도 센서작업
그냥 나무에 구멍 뚫기 귀찮아서 옆으로 뺏습니다. 벽에 걸어보니 별로 티도 안나서 문제없더군요.
후면부 모습
모니터 메인보드, 모티너 스피커, 안드로이드 셋탑박스, 전원 컨버터 등을 전부 모니터 뒤에 붙이면 끝입니다.
메인보드가 혹시나 쇼트날까봐 절연테이프를 바르고 그위에 붙였습니다.
전면부
후면은 구리지만 전면부는 잘 빠졌습니다.
6. 최종모습
정지화면
움직이면 화면
7. 후기
비용은 30만원 조금 안되게 쓴 것 같습니다.
부분부분 구입한 부품들이 따로따로 배송되서 약 40일 정도 걸려서 만든 것 같습니다.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만들 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혼자서도 잘 노니 와이프가 "오빤 나없어도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아"라고 하네요.ㅋㅋㅋ
나무로 프레임을 하니 고급스러운 액자느낌이 나고, 선도 투명선으로 정리하니 실제로도 깔끔합니다.
구글포토와 연동하여 그 동안 모아놓은 사진을 랜덤 슬라이드쇼로 돌리니 추억들이 생간나서 좋습니다.
이건 디지털액자 자체에 대한 만족도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습니다.
사진만 찍어서 정리해놓고 정작 보지는 않는데 예전 추억얘기도 하게되서 와이프도 좋아합니다.
추후에 양가 부모님들에게 만들어 드려도 좋아하실 것 같아 한번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구글에 손주 폴더만들고 동기화 시켜놓으면 굳이 사진 보내드리지 않아도, 저희가 업데이트만 하면되니까요.
부모님들이 이번주에는 어디갔나보네 하시며 손주들 사진 편하게 보실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P.S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 감사합니다.
적어 놓으신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네 사실 이게 디지털액자의 핵심같습니다.
의심되는건 어뎁터 문제이거나 셋탑이 비정상적인거 같은데.. (크롬캐스트 물려두면 안꺼집니다.)
혹시 어댑터 사진 공유 좀 가능할까요
저 모니터 구입할 때 받는 어댑터 그대로 사용하는데, 모니터 어댑터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댑터의 전력과 모니터의 허용전력,셋탑의 허용전력 한번 체크해보세요.
혹은 2분배선 불량이 아닐까도 의심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모니터 구하는게 젤 힘들듯 ㅋㅋㅋ
안드 셋탑박스 이용하면 되는군요!
네 화면보호기로 나온 앱들 중에 괜찮은 앱들이 몇개 있습니다.
혹은 이 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돌리는데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https://www.electricobjects.com/tags/video%20art/artworks
디지털 액자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다들 나빠요...(??)
저도 만들고 설치해보니, 젤 아쉬운게 sleep기능이더군요.
셋탑박스로 슬립까지는 컨트롤이 되는데,
켜놓은 시간을 설정해도 셋탑은 켜지는데 모니터 전원을 컨트롤하지 못하더군요.
전원 관리를 스마트 플러그로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서
싸게 스마트 플러그가 나오면 구매해서 활용해 볼까 하고있습니다.
저는 현재 스마트 플러그로 시간설정해 놓고 지정된 시간에 온오프 되고
Launch on Boot어플로 특정어플이 자동 실행되게 해 놓았습니다.
기성품은 얼마정도면 사나요.?
보통 저렴한 제품이 50만원정도 인것 같습니다.
근데 기성품들은 전원선을 벽에 매립하지 않는이상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올해 가기 전에 제작이 목표입니다. ^^
벽에 걸어 놓은 액자안이 움직이니
해리포터 생각이 나네요..ㅎㅎ
다 만들어서 실행해보니 모니터 상단부가 안 나오더군요...
분해해서 확인해보니 모니터 패널과 연결된 필름같은게 나무 프레임에 체결하는 도중에 파손되서 새로 산 27인치 모니터 이틀만에 버리고, 주문제작한 나무 프레임은 분해하는 중에 금가서 깨지고... ㅜ.ㅜ
디지털 액자 팁/강좌 볼 때마다 하나 있으면 좋겠다 한번 꼭 만들어 봐야지 하시는 분들,
저같은 똥손은 따라하다 돈 버리고, 시간 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고 댓글 하나 남겨봅니다... ㅜ.ㅜ
제가 쓰는 화면 회전 앱은 Control screen orientation 입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happs.controlthescreenorientation&hl=en_IE
시작 반입니다. 금방만들어요.
3.5 cm 정도?
보이는 나사 전부 풀고 일자 드라이버로 플라스틱끼리 접합부에 밀어 넣어 벌려서 분해하였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동일한 모니터를 사용하신다면 저 길이 저 깊이로 파시면 됩니다.
먼저 사각의 나무와 중간에 지지대 나무 주문하고.. 가공 요청을 홈파는거.. 옆테두리 45도 깍는거 이렇게 하신건가요?
네 맞습니다. 나무사고 사면서 가공요청 같이 넣었습니다.
설계서는 "고객센터-스케치도면 업로드" 메뉴에서 주문번호와 함께 확인차 따로 올렸습니다.
혹시 패널뒤에 라즈베리파이랑 모니터 기판등은 어떻게 붙이셨나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신건지 다른 방법을 사용하셨나요?
전류가 흐르는것이다보니 조심스러워서요
기판 밑에 검정색 절연 테이프로 도배지처럼 붙였고, 그 위에 기판 놓고 기판 위로 다시 절연 테이프로 붙였습니다.(양면테이프 아님)
네 찾아보고 쪽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