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8년도에 업비트를 가입까진 했으나
원화입출금 계좌등록에서 거부 당해서 툴툴대던 차에
박상기님 빔을 반강제적으로 빗겨나갔고 그 뒤로는 주식 좀 하다가 현실이 바빠서 그마저 멀리 하고 있었죠.
그러다 결국...
원화 전고점을 뚫었다는 소식 듣고 딱 일주일 더 망설이다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튤립인 걸까 싶을 정도로
예전에 관심 두던 때에 비해 많은 게 달라지고 추가되고 발전되어서
여전히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고요..
그런 시장을 따라가려니 공부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그러나 내 쌈짓돈은 뺏길 수 없지~! 싶어 여기 클리앙도 가입하고 눈팅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여기 분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이딩뷰 사이트에 DXY 및 타 인덱스 비교 그래프를 즐찾해놓고 하루하루 짬짬히 보다보니
뭔가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5759485CLIEN
이 게시물을 통해 비로소 트레이드뷰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워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이것저것 추가/제거를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좀 걸레짝같지만;; 저것들을 서로 비교하여 사용하는 중이고요..
업로드한 화면은 15분간격의 최근 약 10일치 분량인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큰형님들의 자금 계획은 늘
달러 vs 10년물 vs 나머지(2년물>S&P500>나스닥>비트코인) *기름값은 아직 제가 판단하기엔 좀 어렵네요 ^^;
이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 틀을 꽤나 잘 따르는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한 영역 같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간격 범주를 늘려서도 여러 차례에 걸쳐 검토를 했습니다
달러, 10년물 그래프 방향이 이 나란히 바닥권에서 커플링 하고 있으면 상대적 위험자산군 중 하나이상은 꼭 강세가 있는데
둘 사이에 스프레드가 커지거나 둘 중 하나라도 튀어오르기 시작하면 나머지들의 변동성이 커지거나 하향추세더라구요.
즉, 달러인덱스와 비트코인이 일방적 디커플링 관계는 아니더라...는 게 제 지금까지의 결론이고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갈곳 잃은 돈들이 늘어날 수록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아주아주 기초적인 결론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_-;;a
참고로 저 차트는 제 멋대로 만든 것이기도 하고, 차트 반영기간의 시작지점이 인덱스마다 제각각이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비트코인 이전엔 기름이 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구헌날 중동 행님들이랑 미국이랑 어쩌구저쩌구 하던 뉴스가 떠오르네요.
금은 넣어봤는데 안맞더라구요. 전통적 헷지수단이라 생각해서 차트에 올려봤다가 리딩에 더 혼동이 와서 지워버렸습니다.
미국vs중국 때문에 금값을 그리들 눌러댄다 들었는데 아직까진 제가 모르는 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 같고요.
만약 비트코인이, 가상화폐가 정말로 제2의 금이 되어버린다면... 에 대해서도 잠시 상상해봤습니다.
더불어 조제리님의 아래 글을 통해 알게된 sopr 과 맞물려 저의 걸레짝이 이번 장에 제 지갑에 도움이 되어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5827381CLIEN
여기에 계신 많은 선배님 선생님들께 뭔가 숙제검사 받는 기분으로,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배우고자 감히 저의 짧디짧은 생각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
+) 그래프 완전 기본으로만 겹쳐서 사용중이니 이미지 참고하셔서 쓰실 분은 자유롭게 쓰세요. 다시 한번 당부드리지만 저는 이제 3개월차 입니다...
가폐당은 여러 의견을 나누는 곳입니다. 좋은 글 잘 남겨주셨습니다.
거시적으로 그들의 관계와 흐름등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많은 영감을 얻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코린이가 아니신데...자주 의견 남겨주세요 ^^
지금 당장은 S&P 와 연간관계가 높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