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0k 신납니다.)
2017년 8월말부터 소액이지만, 암호화화폐 매입한 것을 USD 환산 가치와 BTC 환산 가치, 그리고 환율과 함께 (부정기적으로)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수익율 계산은 원화로 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기록을 살펴 보니
수익율이 높을 때는 환율이 1100원보다 낮고, 수익율이 낮을 때는 1100원보다 높더군요.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과 달러인덱스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코인당에서 달러인덱스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 검색해봤더니 토마스 앤더슨님이 2018년 10월에 '장기적으로 달러인덱스 (DXY)가 상승추세에 들어간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신 적이 있더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2666074?po=0&sk=content&sv=dxy&groupCd=&pt=0CLIEN
검색해보니 달러인덱스와 역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거는 뉴스도 있고, 유튜브에도 있더군요.
https://www.fnnews.com/news/202009251652097531
달러인덱스 최저 기록은 71이라고 합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12182150i
달러인덱스가 80 이하로 내려간 시기를 보니 영화 '빅쇼트' 랑 겹치는 것 같습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
아마 그 때 쯤 비트코인이 발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잔치가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잘 지켜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이 올라가는 건 좋은데, 저렇게 달러가 계속 풀리는 건 좋아해야 하는 일인지 좀 불안합니다.
그리고 사실 아이디어 정리를 다 할 수 없어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만, 전체 코인마켓캡(위 그림에서 연청록색 선)의 2018년 피크는 비트코인 전고점보다 2~3주 정도 늦게 왔습니다.
알트장이 오면 좀 긴장해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 Fed와 ECB가 미친듯이 풀어낸 자금이 환율로 드러나고 있으니 높은 상관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Fed가 돈 줄을 조이기 전까지 비트코인의 랠리가 지속될 거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