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방에서 눈팅만 하지만 오늘 모공에 올라온 추천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아직 클리앙이 괜찮구나 생각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267862CLIEN
예전 트럼프 대통령 선거때 개인적인 글을 한번 쓴적이 있는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oversea/9894974CLIEN
일반적인 트럼프에 대한 생각이 일년도 안되어서 참 많이 바뀌는거 같아서 혼자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떤 분은 "대체 한글을 쓰고 한국인 커뮤니티에 들어오시면서 왜 그렇게 트럼프를 옹호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요. " 라고 적으셨더군요.
그때는 마음 속으로는 댓글로... "누가 당신보고 미국에 오라고 강요했나요? " 하고 싶더군요..
"이민법"에 민감하다는 거 잘 압니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으니까..지나온 입장에서 단순히 기운내라고 한 말이 "경솔한 위로" 가 되는 것처럼 개개인에게는 중요한 일이겠죠.
이런저런 일로 출장을 많이 다니는데... 홍콩사람들이 중국대륙 사람을 싫어하더군요..물론 여러이유가 있죠..
하지만 저처럼 잘 모르는 외부사람이 볼때는 홍콩사람이나 중국사람이나 비슷해요. 시끄럽고 지저분하고..(개인적인 기준으로)
이말은 저에게 느껴지는 중국과 한국은 비슷하다는 말입니다.
바다건너당에서 미국사시는 여러분... 잠시 살다 가는 곳이 아니고 이곳에서 정착하시로 결심을 하셨다면
본인과 다른 의견을 읽거나 들을 때...여러분이 주장하시려는 의견과 같은 무게로 대하길 바래봅니다.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나의 주장을 말하고, 다수의 보편적 이익을 투표라는 형식을 통해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렇다고 소수의 의견이 무시하거나 돌을 던지는게 허락된 건 아니라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대체 한글을 쓰고 한국인 커뮤니티에 들어오시면서 왜 그렇게 트럼프를 옹호하시는지 이해가 안되요. " 라고 적으셨더군요.
그때는 마음 속으로는 댓글로... "누가 당신보고 미국에 오라고 강요했나요? " 하고 싶더군요”
특히 이부분은 거봐라 내말이 맞지 뭐 이런건가요?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면 안되지만 틀린 의견은 배척받아 마땅합니다. 일베가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인종 차별적 성차별적 표현을 맘대로 하더군요. 그런게 표현의 자유가 아닌데 말이죠.
저는 아직도 이민자의 입장에서 트럼프를 옹호하는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그로 이끄는 전형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감정적이 응답하고 싶었다"는 뜻입니다.
"감정적 대응을 하고 싶었다"
수정했습니다.
혹시 한국인이 아닌가요?
글을 전혀 이해할수가 없군요
“개인적으로 감정적이 응답하고 싶었다"는 뜻입니다.”
이문장은 열번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가요
누가 어그로인지는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한글때문에 한국 사람이세요 말할땐 본인은 정확한 한글을 써야 할 거라 생각됩니다
백인만 미국에 살고 그들만의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인들도 정상적인 사람은 싫어하는 트럼프를 왜 피해자가 가해자편이 되어서 살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일제시대처럼 콩고물 던져주는 시절도 아닌데요.
난민 혹 더 폭 넓게는 이민자에 대한 생각은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인권에 있어서는 넘어서는 안될 선이 존재하고 트럼프는 그 선을 줄타기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불신과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거라고 봅니다.
민감한 불법 이민자 문제에 있어서 ‘불법’에 방점이 있어야 하는데 ‘이민자’를 강조하는 듯한 언행을 해왔던 게 한가지 예가 아닐까 합니다.
그게 칭송하는거로 느껴진다면 역사공부를 하세요. 만력제 찾아보세요.
여전히 트럼프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고
문통이 운전하는 한반도 정세에 잘 따라주어 기뜩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어느 한 부분을 주제와 다른 이야기로 더하지 말고 그냥 의견을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역사를 모르면 모르죠.
미국에서 얼마나 오래사셨고, 얼마나 좋은 위치에 계시고, 어떤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외국인의 위치에서 트럼프가 좋은 지도자는 아닙니다. 원래 그 사람을 볼 때는 지지자와 주변 인물을 보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기준 미달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까지 다니다가 왔고, 나름 국어를 못했던편은 아니었기에 몇번 더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왜 이 글이 이상한지 (혹은 불편한지) 알거 같더군요.
글 쓰신 분 본인이, 이미 본인이 글로 남기신 생각에 모순된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글 마지막에,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나의 주장을 말하고, 다수의 보편적 이익을 투표라는 형식을 통해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렇다고 소수의 의견이 무시하거나 돌을 던지는게 허락된 건 아니라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본인은 이렇게 생각하신다고 주장하시지만, 글의 전체적인 논조나 댓글들에는 '내 생각이 맞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틀렸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즉, 본인은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는거죠. 남의 행동이나 글에 비웃는듯한 뉘앙스의 글은 물론, 자신과 다른 생각의 댓글에는 무시하는듯한 댓글, 심지어 고맙다고 다는 댓글에도 당신의 의견은 내 의견과 '다른'게 아니라 '틀리' 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랑 의견이 틀리지만 쓰신 댓글은 저에게 힘이 되네요.')
솔직히 한글로 글을 쓰시는게 좀 불편해 보이는데... 한글이 불편하시면 무리해서 이런곳에 글을 쓰지 마시고, 영어로 대화를 나누실만한곳에서 영어로 글을 남기시는게 어떠신지요...
이런 걸 이해하시는 분께서 빈댓글은 왜 달으시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