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테크닉 Studio 리뷰는 계속 됩니다!
이번엔 수퍼카 라인업 중 중간 크기의 제품인,
42123 '맥라렌 세나 GTR' 입니다.
총 830피스로 구성되어있고, 미국에서는 49.99USD 국내에서느 74,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성비를 따져보면 꽤나 좋은 제품인데,
따지고 보면, 42122 지프 랭글러보다 가성비가 더 좋은 제품이죠.
맥라렌 세나 GTR이 레고에서 먼저 등장한것은, 역시나 스피드 챔피언즈 시리즈였는데요.
2019년도에 75892 '맥라렌 세나'로 살짝 선보였습니다. (동시기에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4에도 등장했죠)
같은해에 맥라렌은 GTR 버전의 양산 모델을 공개했는데, 말이 양산이지 75대 한정생산품이라,
그야말로 '컬렉터'들의 전유물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약 16억원이나 하는 이 수퍼카는 사실 트랙 레이스용에 맞춰 개발되었지만,
일반 공도에서도 충분히 그 속도를 즐길수 있을만큼의 전자장비들을 채워놨다고..
그중 레고 제품화된 42123은, 유명 시계 회사인 '리차드 밀'과 협업하여 외장을 꾸민 버전입니다. (F1 후원사 중 하나)
이렇게 생긴 친구죠.
눈 결정으로 덮어놓은 무늬라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 바로 42123 조립 리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800마력을 뿜어내는 V8엔진이 있는 후륜 구동부를 조립하고,
차량 앞부분 일부를 조립합니다.
나름 규모가 있는 제품인데, 후륜에 디퍼렌셜 기어가 구현되어 있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아마, 낮은 차체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자세히 보시면 피스톤 기믹을 위한 캠축도 거의 바닥에 붙어있습니다.
앞부분과 뒷부분을 연결했습니다.
그냥 연결하는게 아니라, 미세한 각도로 꺾어서 연결하는게 42123만의 매력 포인트.
테일라이트는 비교적 간단히 표현했지만, 범퍼와 세로로 있는 바람막이(?)는 나름 신경 썼습니다.
참고로 테일라이트 위쪽으로 있는 두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바로 맥라렌 세나만의 고유한 특징중 하나인 배기구입니다.
나름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라고 하는데, 비오면 어쩌죠..? 허허..
테크닉 패널을 뒤집어 표현한 스포일러도 독특합니다.
은근 못생긴 앞쪽의 보닛 표현.
자세히 뜯어보면, 아.. 이게 그걸 표현한것이구나 싶은데, 멀리서보면 좀 못나긴 했습니다.
한편, 지붕쪽은 완전히 덮지 않아서, 따로 뭘 하지 않아도 V8엔진의 피스톤 움직임이 잘 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cfile9.uf.tistory.com/image/997F6E48600F610706B1A9
버터플라이 도어와 타이어들을 붙이면 완성!
왠지.. 완성하고 나니 나름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cfile21.uf.tistory.com/image/99583C46600F6107069F09
주요 기믹 기어부분들.
조향 장치쪽 기어는 정말 '기본'에 충실했고, V8엔진 기믹은 한층 더 단순해졌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cfile27.uf.tistory.com/image/99583246600F610706AE74
42123의 더블샷.
적절한 장식장과 조명이 있다면 정말 멋진 장식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는 링크: http://cfile24.uf.tistory.com/image/997F6948600F61070633AE
다른 차량들과 함께!
제품 번호 순서대로,
10265 포드 머스탱: 정중앙. 세단형 만번대 차량 중에서는 상당히 큰 버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42123보다 큰 느낌
42039 24시 레이싱카: 가장 왼쪽. 사실 이 제품은 정말 크죠. 그래서 그런지 오른편의 테크닉들이 애들처럼 보입니다.
42093 셰보레 콜벳 ZR1: 가장 오른쪽. 출시 했을 때 호불호는 갈렸지만, 지금의 42123이 있게 한 개국공신급 제품이죠.
이렇게 모아보니..
10265 포드머스탱을 잘 샀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네요. 허허..
그리고. .언젠가는 큼직한 진열장을 구해서 다시 42039도 조립해서 진열하고 싶은..
첨부1: 42123 완성 Studio 파일
여담으로, 원래는 42123 전에 42122 지프 랭글러가 오는게 순서에 맞지만,
아직 42122에 들어가 있는 타이어가 Studio나 LDraw 브릭 리스트에 올라오지 않아,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뭐.. 조만간 업데이트 되리라 생각하며...
대부분의 테크닉 차량들은 상단이나 후방에 작은 기어로 조향하는 핸들이 있죠.
레고 리뷰하는 사람들은 보통 HOG(Hand of God, 의역하면 보이지 않는 손) 스티어링 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42122냐 42123이냐를 선택하시면 될듯 해요.
멕라렌 !!!!
.
마지막 사진처럼
초록색 자동차 보다 작은가요 ??
비슷할줄 알았어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687275CLIEN
후반부에 크기를 비교해놓은게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정말 거대한 제품입니다.
다 완성하고 나시면 이렇게 커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 그런지 중간정도 크기의 맥라렌이나 콜벳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것이죠. 허허..
저도 나중에 한번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둘다! 혹은 취향에 맞춰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각각 고유한 매력이 넘친달까요..?
특히 42123은 중앙에 한번 꺾어 놓은 프레임과,
극한으로 낮춘 V8엔진 기믹이 매력포인트인것 같습니다.
그 외의 부분에는 한단계 발전한 디자인을 보여줬죠.
저도 42122랑 42123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