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타워즈 제품 중 하나를 더 골라서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75252 '시스 타이 파이터'입니다.
미니피겨 3개 포함하여 총 470피스의 중형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99,900원에 판매했습니다.
정말.. 미국에서나 국내에서나 사랑받지 못할 비싼 가격이죠..
미니피겨는 주인공 3인방 중 하나인 '핀', 그리고 렌 기사단원과 TIE파일럿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Studio에서는 미니피겨 소품들이 몇개 없었지만,
뭐.. 대충 넘겼습니다.
예를 들면.. TIE파일럿 전용 헬멧 같은..
바로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피겨 3개와 함께, 거치대, 그리고 TIE파이터 중심 부분을 조립합니다.
프로모션부터 UCS까지 모든 TIE파이터의 조립 순서는 동일합니다.
중심 조종석 -> 날개 X2.
물론 눈여겨 볼것은 시대가 바뀌면서 점점 개선되는 날개 연결부분.
이번 제품에 들어가는 방법은 75095 UCS버전 TIE 파이터에서 정립된 홀더 결합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옆쪽으로 있는 힌지 브릭 위쪽부분 브릭은 날개가 앞뒤로 흔들리는걸 잡아주는 보조 역할.
중앙의 조종석 부분을 완성하면, (앞 유리창 프린팅은 Studio에 저것밖에 없어서...)
다음 날개 조립으로 들어갑니다.
경사각이 조금 다른 엣지 브릭을 대거 사용하여 이등변 삼각형 모양의 날개(실은 이온 엔진이라는 설정이지만)를 만듭니다.
날개를 조립하여 연결.
날개 중심 부분에는 스프링 슈터가 들어갑니다.
반대편 날개도 조립중.
특별한 것 없이 거울 대칭형 구조이기때문에,
센스 있으신 분들은 동시에 조립해도 될듯.
조립을 마치고 거치대에 올렸습니다.
거치대가 좁아서 쓰러지지 않을까 싶지만,
날개의 뒤쪽 끝 부분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왠만하면 넘어지지 않을듯 합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정석 뒤쪽 부분도 나름대로는 묘사가 잘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게 10만원짜리 제품이라 보기에 적절한지는 논란이 있을듯 하지만요..
다른 스타워즈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번호 순서대로..
75179 카일로렌의 타이파이터. (맨 우측 검은 녀석)
75211 제국의 타이 파이터. (맨 좌측 상단)
75218 엑스윙 스타파이터. (좌측 하단)
다른 스타워즈 기체들과 비교해보니..
75272는 그렇게 큰 제품이 아닌듯 합니다..
역시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되어 반값 할인 해도 살까말까..
첨부1: 75272 완성 Studio파일
첨부2: 75272 크기 비교 Studio파일
여담으로..
이 리뷰를 쓰고 나서, 결국... 에피소드9를 보고 말았습니다..
그 참담했던 심정을 추스리고 나면 간단한 리뷰를 써볼까 싶네요..
정작 영화를 봤는데, 해당 기체는 정말 자세히 봐야 나오더라고요.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은, 정말 스타워즈의 또다른 주인공인 '우주선'에 대한 예의를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니..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우주선 빼면 어떻게합니까..
분노의 리뷰 기대합니다...라고 쓰고 나니 직전에 올리셨네요.ㅎㅎ
그래도 에피7은 밀팔에 대한 예우라도 있었지..
같은 감독의 영화인 에피9에서는 그럴 여유도 없는지, 대부분 이전 에피소드에 나왔던 기체들이었고,
신규 기체가 있었음에도 그냥 1초 컷 정도..?
도대체가 프랜차이즈 상품을 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반칙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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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타님 따라해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