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 제품의 Studio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19년도 상반기 제품중 하나인,
42094 트랙로더입니다.
총 827피스의 중장비 제품으로,
1번 모델은 목재를 옮기는 집게가 달린 무한궤도 로더이고,
2번 모델은 그 목재들을 수송하는 무한궤도 트럭입니다.
미국에서는 79.99USD, 국내에서는 8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가성비가 나쁘진 않지만, 비인기 중장비라 그런지 국내 리뷰는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노란색' 중장비라는 정통 라인업인데 말이죠..
Studio에서는 아래의 길다란 줄을 제외하곤 모든 브릭이 다 있었습니다.
150cm짜리 고급 끈으로, 42070에도 사용되었죠.
바로 1번 모델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ㅍ'자, 'ㅁ'자 프레임을 기본으로 하여, 틀을 잡아갑니다.
앞쪽에는 로더의 팔을 제어하기 위한 소형 액추에이터가 들어가고,
중앙에는 운전석을 돌리기 위한 대형 턴테이블이 들어갑니다.
둘다 우측 상단쪽에 보이는 노란색 핸들과 연결되어있어,
작동할 때 여기저기 헤매지 않도록 편리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뒤쪽에 보면, 두가지 속도로 작동하는 윈치가 들어갑니다.
2018년도의 부가티 시런에서 처음 선보인 파란색 트랜스미션 기어를 활용하기 위해,
약간은 억지로 넣은 기믹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니면, 8백피스가 넘어가는 중장비 치고 기믹이 너무 없어서 일부러 넣은 느낌이랄까요..
기본 기믹을 위한 기어 조립을 마치고 뒤쪽 부분의 외장과 운전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살짝 복잡해보이지만, 세밀하게 묘사된 운전석을 조립하여 대형 턴테이블에 얹었습니다.
운전석 옆에 보면, 작은 소화기도 있죠.
다음은 목재를 집기 위한 손아귀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래쪽의 무한궤도 부분을 조립중입니다.
서스펜션 스프링이 들어간 무한궤도까지 만들어 붙이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요상하게도 이 렌더링샷에서는 운전석에 붙였던 구부러진 플렉스 브릭이 사라졌군요..
42094 1번 모델의 주요 기믹에 들어가는 기어들을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녹색은 앞쪽의 팔을 위아래로 조절하기 위한 액추에이터 기어파트.
핑크색은 운전석 회전을 위한 기어파트.
파란색은 윈치 작동 기어인데, 주황색의 트랜스미션 부분을 통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집게의 손아귀를 쥐고 펴는 기어인데, 팔 중앙에 레버 식으로 작동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레버를 앞뒤로 움직이면, 꼭 손아귀를 쥐고 펴는 것처럼 작동할 수 있습니다.
42094 1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갖고 놀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
역시나 목재 운반용 로더라는 것이 인기 있는 중장비는 아니다보니, 낯선 느낌이 있긴합니다..
다음은 2번 모델 조립과정입니다.
2번 모델에는 총 718피스(87%)의 브릭을 사용합니다.
초반은 덤프트럭의 적재부 부터 조립중입니다.
양쪽에 핸들이 있어서, 이걸 돌리면 중앙에 있는 소형 액추에이터가 돌아가서 적재부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얼기설기한 적재부를 조립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트럭의 기본 프레임을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중앙에 보면, 길게 연결된 기어가 보이는데, 이거느 적재부를 좌우로 회전하기 위한 기어장치입니다.
좀전까지 조립한걸 연결하고 한동안은 뒤집어 조립합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비대칭 구조라서 은근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은 무한궤도를 만드는중.
조립한 무한궤도 트랙을 연결하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나 주요 기믹에 들어가는 기어를 강조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럭 외형은 개성이 넘치지만, 기믹은 두가지라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42094 2번 모델의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갈색 원통 브릭이 많으면, 통나무를 여러개 만들어서 적재하고 놀면 참 재미있을듯 합니다.
42094의 1,2번 모델 모둠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왠지 두개 모델을 한세트로 하여 갖고 놀아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른 테크닉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있는 것은, 8043 RC굴삭기이고,
오른편에 있는 것은 얼마전에 작업했던 42093 셰보레 콜벳 ZR1입니다.
42094가 생각보다는 크진 않은것 같더군요..
첨부1: 42094 브릭 팔레트 XML파일
첨부4: 42094 1,2번 모델 모둠 Stud.io파일
신나고 보람찬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내년쯤에는 컨트롤플러스 들어간 휠로더나 불도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대형+중장비+파워펑션 추가 가능 모델이 아닌가 싶어요.
과도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2018-2019년도에는 파워펑션을 추가해서 작동하는 제품이 하나도 없었죠.
2020년에는 뭔가 제대로된 중장비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42009의 리메이크 버전이라든지..
그나저나 8043이 옆에 있으니 다덜 오징어가 되어버리는군요 ㅠㅠ
8043 재발매 해달라~
트랜스미션이 달린 복잡한 기어박스와 RC의 결합은,
42070 견인트럭에 와서 재현되는듯 했지만, 수동으로 레버를 돌려야한다는 것이 큰 단점이라,
여전히 8043이 1등인 것 같아요.
올해 나오는 42100은 모터는 많지만, 복잡한 기어가 없어서 약간 실망..
내시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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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작업하고,
편집하고,
보정하고,
글쓰고 .....
시간이 꽤나 걸릴꺼 같은데
아닌가봐요 ^^
뚝딱뚝딱 만들어 내시는걸 보면 .....
경우에 따라선 여러개를 한꺼번에 시작해놓고, 그때그때 마음가는 순서대로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종료시점이 좀 다른 상황이 발생하고, 아마도 그래서 계속 올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수 있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매일매일 뭐라도 조금씩은 하는편이라, 꾸준히할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음 .. 읽다보면 흠칫 놀랍니다.. ㅎㅎ
테크닉에 보면, A,B모델이 한쌍인게 은근히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게, 42030인데, A모델은 모래를 퍼담는 휠로더, B모델은 퍼담아준 모래를 싣고다니는 덤프트럭.
그리도 둘다 실존하는 모델이기도 하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9583883CLIEN
(바이트님의 리뷰, 처음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