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원래 8043의 1번 모델에 대한 LDD 리뷰였으나,
일괄정리하는 김에 1,2번 리뷰를 합쳤습니다.
이어서 있는 2번 모델에 대한 LDD리뷰에도 1번 모델 리뷰를 합쳐서,
사실상 같은 내용의 글로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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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8043의 브릭 구성을 보시죠.
노란색과 회색이 많습니다.
중간에 M모터가 4개나 들어있습니다...
액추에이터는 4개로, 생각보다 적은 숫자였습니다.
일단 조립 초반은, 늘 그렇듯 구동부 부터 만들어줍니다.
뭐.. 기본적으로 구동부용 기어들과 상단부 회전을 위한 기본적인 기어들이 들어갑니다.
최근에 나온 42042이랑 비슷해보이기도 하고요.
꽤나 애먹었던 무한궤도트랙을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기어들을 얹어줍니다. 벌써부터 기어가 많아서 걱정이 앞서더군요..
4개의 M모터와 2개의 적외선 리시버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뒤쪽의 웨이트(Weight)부분을 붙여주기 위해서 약간의 꼼수가 필요했습니다. (1/3 스터드 만큼 뒤로 밀려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트랜스미션에 적용될 각종 기어들이 부착되기 시작합니다.
트랜스미션이 들어가고 있는 기어부입니다.
복잡하고 또 복잡합니다.. 덩달아 기어들의 각도 조절에 점점 머리가 아파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성한 모터 뭉치들을 얹어주고,
다시 기어들을 하나씩 붙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저 앞에 보이는 20티스짜리 베이지색 기어 2개(아래쪽에 보이느)는 충돌때문에 나중에 빼줘야했습니다..
기본적인 구동기어들과 액추에이터를 달아주고,
이제는 굴삭기의 붐대 부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고난시작)
LDD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액추에이터의 길이조절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최대길이로 조립을 해줬습니다..
힌지 얼라인툴이 난무하는 가운데, 겨우겨우 조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찌어찌 붐대 부분을 올려줬습니다. 오른쪽 옆에 아까 언급한 기어 두개가 보이는군요..
그리고, 결국 액추에이터 2개와 붐대 부분은 제대로 연결을 못했습니다..
액추에이터길이를 맞추자면 또 맞출수 있겠는데.. 그러면 붐대 부분이 엄청 올라가버려서 예쁘지가 않을것 같기도하고..
또 그 과정이 매우매우매우 고통스러울것같아서요..
자세히 보시면, 삽 부분도 한칸 뒤로 물려서 조립해줬습니다. 이게 다 액추에이터 길이조절이 안되어서 발생한 불상사..
이제 운전석 부분과 외장을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은근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저 플렉스 빔 조립이죠.. 결국 나중에 브릭충돌 발생!!
겨우겨우 완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붐대와 액추에이터 연결은 결국 실패..
또 중간중간 브릭 바꿔주기와 덜 연결한 부분들이 산재해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외형만이라도 비슷하게 맞춰봤습니다만..
이리저리 꼼수를 부렸음에도, 꽤나 삽질을 많이 했네요.. 허허..
당분간은 대형 테크닉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이번에 다시 작업해서 지난번에 못 끼워넣었던 기어 2개도 제대로 맞춰서 넣어주고,
액추에이터 길이도 맞춰서 제대로 연결되게 만들어놨습니다.
주요 기어부분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중간에 트랜스 미션 변경을 통해 M모터 3개 x2 = 6개의 작동을 하게됩니다.
황토색은 무한궤도 작동, 노란색과 파란색은 2개의 팔 조작,
녹색은 삽 틸팅, 자주색은 상단 선회부 회전조작입니다.
참고로 무한궤도는 왼쪽 오른쪽 각각 움직일 수 있는 구조라서 2개의 조작으로 칩니다.
다음은 2번 모델인 트랙 로더 조립과정입니다.
초반은 로더의 삽 부분을 조작하기 위한 모터와 기어들을 조립해줍니다.
왼쪽에 있는 m모터는 나중에 위쪽에 있는 액추에이터 2개를 움직이는데 사용되고,
오른쪽에 있는 m모터는 아래쪽에 있는 액추에이터 2개를 움직이는데 사용됩니다.
다음은 아래쪽입니다.
위쪽 액추에이터 구동부를 바로 무한궤도가 부착되는 프레임에 얹어줍니다.
아직은 딱히 어떤 형태인지 감이 잘 안오죠..
무한궤도를 돌려주기 위한 모터를 달아줍니다.
한쪽은 거꾸로 달아주는게 특징.
A모델은 트랜스 미션 조작을 통해 구동 및 회전을 하지만,
B모델은 왼쪽 오른쪽 각각 모터가 달려있어서 각각 리모콘 조작을 해서 구동/회전을 합니다.
무한궤도 트랙을 다 연결해주고, 운전석 부분을 만들어줍니다.
적외선 리시버를 마주보도록 장착합니다. 액추에이터 조작을 위한 기어들도 어느정도 달아줬습니다.
뒤쪽부분은 배터리 박스를 넣어주기 위한 프레임입니다.
이 부분에서 외부 덮개나 익스테리어 부분도 붙여줍니다.
액추에이터를 위아래로 각각 두개씩 달아줬습니다.
이제부터 슬슬 고생길이 보이는군요.
로더의 삽을 보조해주는 지지대를 만들어줬습니다. 운전석 위쪽의 프레임도 만들어줬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완성입니다.
하지만... 액추에이터와 지지대를 연결해주는게 좀 삽질입니다..
완성했습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액추에이터 길이 때문에 한껏 팔을 높이든 모양이 되었습니다.
주요 기어 부분을 강조해서 렌더링해봤습니다.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1번 모델에 비하면 훨씬 간단한 작동 구조입니다.
빨간색은 각각 왼쪽 오른쪽 무한궤도 작동,
핑크색은 삽 틸팅, 노란색은 팔 조작입니다.
트랜스미션이 없어서 훨씬 간단하죠.
A모델과 B모델을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첨부1: 8043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8043 1번 모델 LXF파일
첨부3: 8043 2번 모델 LXF파일
궁금한게 있는데 제품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한 제품만드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시나요? *
한번에 쭉 작업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딱히 시간을 체크해본적은 없는데..
아마도 실제 조립이랑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조립하면서 브릭 찾는 시간의 총합 =< 브릭 까는 시간 정도 걸릴것 같고,
조립하면서는 실제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여러개 선택해서 한꺼번에 끼울수 있는 상황이 많으니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조립시, LDD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중간에 잘못 조립했을 때 수정이 쉽다는것...?
특히나 테크닉 제품에서 잘못 조립한것에 대한 수정은 현실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작업하면서 주름이 느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제품이더라고요..
(더불어 왜 사람들이 얼티밋 버전으로 개조하는지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참을수 있었습니다. 허허..
정말 대단한 제품이더군요.
하지만, 트랜스미션을 m모터로 돌리는 기믹은 양날의 검인듯 한데,
그렇게 설계한 것이 또다른 창작에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실제 갖고 놀때는 동시에 모든 작동을 할수 없다는게 단점이랄까요?
그리고 B모델도 은근 괜찮더라고요.. 조금 부족하겠지만 8275불도저의 대안이 될수 있을듯 했습니다.
B모델도 예쁘긴 한데 굴삭기가 더 맘에 드는지라 8275는 천천히 구해보려구요 ㅠㅠ
전 마이크로파이터즈가 주종인데 왜 테크닉에 더 끌리는건지 ㅠㅠ
8043까지 들이셨으니 충분히 테크닉 주종 맞습니다.
얼티밋 개조 버전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나눔의 날이 언제일런지요..
진정한 LDD의 대가!!!!!
저 라퓨타 밑에 기어 맞추다가도 한숨을 한 50번 쉰거같은데...
팁을 드리자면, 20티스 기어들은 24도, 8, 12티스 기어들은 15도씩 옆에있는 기어들을 돌려주면 대충 맞습니다.
저도 중간에 그만할까.. 고민을 많이했었더랬죠..
가장 큰 고비라 생각했던 붐대 부분은 힌지 얼라인툴을 많이 사용해서 그래도 좀 괜찮았습니다.
from CV
첫사진 좌판(?) 좌악~ 부터 감동입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LiOS
이번에도 그룹지정해 놓은걸 따로 뽑아다가 다시 감상해보고 있습니다. (생선뼈 발라내듯!)
그러면 기어들이 돌아가는게 대충은 파악이 되더라고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m모터가 돌아가면서 4날개 기어를 돌려주면 트랜스미션 기어가 움직이더군요.
트랜스미션에는 빨간색 변환축(?)이 3개가 물려있는데 이게 또 각각 나머지 3개의 m모터의 작동 방향을 바꿔주고요.
RC풀구동 제품이라고 하기엔, 기어들이 굉장히 많아서 실제로 조립한다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황제님께 감히 대들다간 전기구이됩니다... 조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