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신상 제품을 Stud.io로 작업해봤습니다.
바로 10266 'NASA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입니다.
2003~2004년도에 디스커버리 채널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우주 탐사 관련 제품들이 나왔고,
무려 15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대 우주탐사의 시대가 열렸네요.
이번엔 디스커버리 채널 콜라보는 아닌것 같고,
아폴로 프로젝트 50주년 기념으로 나오는듯 합니다.
10266은 미니피겨 2개 포함하여 총 1,087피스로 구성된 대형 제품이며,
미국에서는 99.99USD, 국내에서는 13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 레고 가격생각하면, 굉장히 나쁜 가격은 아닌듯 하네요.
우주탐사하면 할말은 많지만 각설하고,
바로 조립과정샷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밑판이 있다는것!
아키텍처 스타일의 밑판을 먼저 조립합니다.
하단에 Apollo 11 Lunar Lander 로고가 프린팅되어있는 브릭이 들어갑니다.
밑판은 다름아닌, 달표면이었습니다.
미국 국기가 꽂힌 바로 그곳이죠.
중앙쯤에는 작은 크레이터도 있군요.
다음은 본격적으로 달착륙선 조립입니다.
내부에 탱크(?) 같은 묘사도 깨알같습니다.
조립 방법이 상당히 독특한 것도 특징입니다.
볼 조인트 브릭을 상당히 많이 사용해서 달착륙선의 기묘한 형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금박으로 덮인 외형을 묘사하기 위해 많은 스티커와 금색 브릭이 들어갑니다.
근데, 사실 진짜 금은 아니고, 마일라 필름이라는 단열소재라고 합니다.
은근 노가다였던 다리 붙이기가 끝나고, 달표면에 안착시켰습니다.
어느새 우주인도 한명 더 추가. (둘중에 누가 닐 암스트롱인지 모르겠군요)
다음은 착륙선 윗부분을 조립합니다.
내부에는 각종 계기판이 묘사되어있고, 미니피겨가 앉을수 있는 스터드까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하 반전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윗부분까지 조립하여 얹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사진으로만 보던 그 모습 그대로 묘사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히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건 10029 달착륙선이고,
뒷편에 길다란 친구는, 21309 아폴로 새턴V입니다.
그리고.. 커스텀 브릭을 좀 썼어니, Stud.io파일 용량이 엄청나게 커져서,
다운로드 할수 있는 별도 링크를 달았습니다.
첨부1: 10266 완성 Studio파일
첨부2: 10266 크기 비교 Studio파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웬만해서는 신제품을 잘 안지르는데, 이번 달착륙선은 바로 질렀습니다.
진짜 개인적으로 따로 복제를 해볼까 하고도 진지하게 고민하던 모델이었거든요.
이렇게 잘 나와줘서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
스타워즈 UCS 리메이크만 봐도 정말 예전 제품보다 더 좋은 퀄리티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번 10266은 정말 10029를 잊게해줄 정도의 퀄리티인 것 같습니다.
은근 스티커가 많은게 흠이라면 흠이지만요..
레고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관심가질꺼같습니다.
10266은 아폴로 프로젝트 50주년 기념제품이라 나름 시기 적절한 제품 출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밑판까지 있어서 장식할 때 더 좋은 것 같아요.
예전부터 느꼈지만, 어느순간 레고사 '어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방법을 마스터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도 크네요 집에 있는 우주인 프로모션도 같이 두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폴로13호 영화를 같이 시청하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새턴 옆에 놔야겠어요
조만간 즐거운 조립하시겠군요!
저는 현충일 연휴 즈음에 조립해볼까 싶네요~~ ^^
ps. 렌더링 사진 보니 크기가 좀 되는거 같네요....새턴 위쪽에 전시할까 했는데...고민되네요...ㅜㅡ
Stud.io는 .. 살짝 일정을 당겨서 빠르게 작업했습니다. 데칼 만든다고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바람에 잠이 줄었습니다. 허허허..
저도 기차만 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유혹에 흔들리곤 합니다 ^^
결국 저도 포드 머스탱에서 무너졌죠.
우주 테마를 좋아해서, 올해는 참 버티기 힘드네요. 허허
우주 테마를 너무 좋아해서 소식 듣고 나오자마자 뒤도 안보고 바로 질렀네요.
모듈러를 분해해서라도 자리를 마련해서 이 제품은 꼭 전시해 놓을겁니다. ㅠㅠ
10029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디테일과 사실성 그리고 밑판까지,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멋진 모델인 것 같아요.
나중에 전용 케이스 같은데 같이 넣어두면 진짜 멋진 장식품이 될것 같습니다. (배경은 지구가 떠있는 그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