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막바지에 출시했던 레고 닌자고 무비 제품인,
70632 콜의 진동로봇을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제품 출시 당시에는 LDD 버전이 4.3.10이어서,
42070 6X6견인트럭에 들어가는 거대한 타이어가 없었죠.
그러던 와중에, LDD가 4.3.11로 업데이트 되고,
브릭링크에 브릭리스트도 어느정도 업데이트 되어서,
LDD로 작업해봤습니다.
70632에 대한 정보를 좀 써보자면,
미니피겨 5개 포함하여 총 1,202피스로 구성된 대형제품이고,
국내에서는 109,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브릭구성이나 피스수를 생각한다면, 꽤 가성비가 좋습니다만..
국내에서 닌자고 무비 영화의 인기가 썩 좋진 않았기 때문에,
추가할인까지 노릴수 있는 제품입니다.. (30%할인하면 7만원대로 떨어지는 기적이!)
미니피겨는, 콜, 미사코, 크러셔, 마이크 더 스파이크, 프레드 핀레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미사코'는 로이드의 어머니인 '코코'의 본명인데, 닌자 시절에는 가명 대신 본명을 사용한 모양입니다.
LDD상으로는 '미사코'의 헤드기어 브릭과 화살통이 없었습니다.
브릭도 상당히 많은데다 브릭구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로봇 형태의 제품이라 관절브릭이 많은것도 장점.
조립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봇의 몸통이자, '콜'이 탑승하는 부분입니다.
양옆에 거대한 테크닉 턴테이블 브릭이 들어가는데, 나중에는 묵직한 두 팔들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조종석이자 몸통 완성.
디제잉(DJing)으로 조종한다는 컨셉인듯 합니다.. 허허..
몸통에 비해 너무나도 작아보이는 머리를 붙이고 나면,
거대한 팔들을 만듭니다. 시작은 오른팔부터.
오른팔 상박 부분에는 브릭슈터로 발사할수 있는 미사일이 달려있습니다.
덩어리가 상당히 큽니다.
왼팔의 상박도 대칭형으로 조립.
양팔의 하박과 손을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팔이나 손이 둘다 굵직해서 뭔가 멋집니다..
다음은 타이어가 연결되는 다리 부분 조립중.
한동안은 눕혀서 조립합니다.
실제로 조립할 때는 부피감이 상당히 느껴질듯 합니다.
휠 부착중.. 휠 부분에도 볼트 장식이 들어가서 멋집니다.
원래 이 단계에서 타이어를 넣어야 하는데, 나중에 타이어 붙이고 각도 조절을 해야할 것 같아서,
일단은 빼고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뒤쪽으로 거치대 같은게 있습니다.
박스 앞면의 사진만 보면, 이 로봇이 도대체 어떻게 서 있을까 궁금해지는데,
이제서야 궁금증이 풀립니다.
다리 부분조립을 완료하고 나면,
어깨 부분에 거대한 스피커 뭉치를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LDD상으로는 브릭 충돌이 일어나서, 약간 수정해야했습니다.
어깨 위쪽으로 깃발 장식을 만들어 붙이면 완성!!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쪽 거치대를 바닥으로 기대면, 약간 뒤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진열됩니다.
박스샷 보고, 간단하게 연출샷도 만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거대합니다.
다른 닌자고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렌더링샷 제일 오른쪽의 파란 비행기는, 제이의 라이트닝 제트(70614),
그 왼쪽으로 보이는 길다란 다리의 로봇은, 니야의 워터 스트라이더(70611),
렌더링샷 중앙쯤 보이는 까만색 로봇은, 가마 메카맨(70613)
그 왼쪽으로 있는 빨간 로봇은, 카이의 파이어 로봇(70615)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녹색 용 로봇은, 그린닌자 로봇 드래곤(70612)입니다.
다들 한덩치하는 친구들이라, 다 모아서 진열하려면 꽤 넓은 공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첨부1: 70632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0632 완성 LXF파일
첨부3: 70632 연출샷 LXF파일
첨부4: 70632 크기 비교 LXF파일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군요.
나름 봄비라면 봄이인데... 일부 지역은 눈이 오고 있어서 참 미묘하군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산 지역이 기온은 비교적 높은 편인데,
습한 바람이 자주 불어서 밖에서 돌아다닐때 체감 온도가 낮아지는게 함정이죠.
이번 봄비가 내리고 나면, 조금씩 더 따뜻해지겠죠..?
작년에 이미 닌자고 시티(70620)로 모듈러형 건물에서 가성비 최고를 찍기도 했고요.
헐크버스터 같은 경우는 이왕 UCS 스럽게 나오는거 좀 더 크게 나왔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예전 그리버스 장군정도..? (UCS 그리버스가 46cm라고 하죠..)
전체적으로 정말 멋진 제품인데, 저는 스피커 부분에서 환공포증 비스므리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결제까지는 안 이어지더라고요 ㅜㅜ
동그란게 너무 많네요.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습니다.
가마메카맨, 카이 파이어로봇, 그린드래곤은 반타하면 싹 쓸어담고 싶습니다 ㅎㅎㅎ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영화가 흥행이 좀 안된듯하여 반타가 꼭 올것이라 생각하면서 꾹꾹 참고 있습니다 ㅋ
다양한 자세를 잡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것 같긴합니다.
문득, 예전에 TV만화였던 다크윙덕인가.. 스크루지 맥덕인가에 나왔던,
'발사대(Lauchpad)' 라는 캐릭터가 수트형 히어로로 변신했던게 생각나네요.
그 수트도 바퀴하나로 움직이는 형태였죠.
옛날 폭주족 이미지 그대로이면서도 시원시원하고 참신한 디자인에 가동성도 좋아 보여서 할인하면 바로 사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전에는 무조건 할인행사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