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수입 중고차 구매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141613
2편 : 중간 결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492988
3편 : 6개월차 비용결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624715
4편 : 수입 중고차 겨울 나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931297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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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입 중고차 사서 고쳐타기를 도전중인 블라드가입니다
어느덧 차량 구입한지 만 1년이 되었습니다
누적 거리 112,000km쯤 가져와서 현재 129,000km정도 되었으니 1년동안 17,000km 정도 탔네요~
처음 차 구입할때 목표가 "1년동안 500만원 이내로 정비 비용을 세이브 해보자"였는데
목표 달성은 실패했네요 ㅜ 500만원이 넘었습니다
특히 등속 조인트 고장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비용 예측에서 벗어난거 같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엔진 미션은 아주 튼튼하게 굴러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 정비내역들이 한번 정비하면 당분간 추가 정비가 필요 없는 부분들이라서
지난 1년간은 지출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기본 소모품만 나갈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그동안 지출했던 내역을 공유해봅니다~
(금액은 큰 단위로 잘랐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금액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세부 항목 | 비용 | 비고 | |
| 구매 비용 | 차값 | ₩16,000,000 | |
| 세금, 보험료, 기타비용 | ₩3,000,000 | ||
| 구매 비용 합계 | ₩19,000,000 | ||
| 구매 정비 비용 | 오일/필터/배터리 교환 | ₩1,700,000 | 중고차 구입 하자마자 오일/필터/배터리 사설에서 싹 교환 |
| 구매 정비 비용 합계 | ₩1,700,000 | ||
| 예방 정비 비용 | 타이밍 벨트 세트 교체 | ₩700,000 | 워터펌프 고질병 차량이라 예방정비 차원에서 사설에서 교체 |
| 동와셔 교체 | ₩100,000 | 주행거리가 10만이 넘었기에 예방정비 차원에서 사설에서 교체 | |
| 예방 정비 비용 합계 | ₩800,000 | ||
| 고장 수리 비용 | 등속조인트 부트 교체 | ₩150,000 | 중고차 구입당시 부트터짐 발견하고 사설에서 즉시 수리 |
| 허브 베어링 교체 | ₩400,000 | 구입 후 한달 이내에 고장나서 사설에서 애프터 제품으로 수리 | |
| 등속조인트 교체 | ₩1,000,000 | 등속조인트 소음이 점점 심해져서 결국 애프터 제품으로 수리 | |
| 엔진,미션마운트/스태빌 링크 교체 | ₩600,000 | 정차시 진동이 심하고, 하체 덜그럭 소리가 심해서 애프터 제품으로 수리 | |
| 고장 수리 비용 합계 | ₩2,150,000 | ||
| 유지 정비 비용 | 엔진오일 교환 | ₩170,000 | 애프터 오일로 사설에서 교환 2회 |
| 오일필터 교체 | ₩20,000 | 애프터 필터로 사설에서 교환 2회 | |
| 에어크리너 교체 | ₩12,000 | 애프터 필터로 사설에서 교환 1회 | |
| 유지 정비 비용 합계 | ₩202,000 | ||
| 기타 정비 비용 | 타이어 교체 | ₩900,000 | 미쉐린 PS4 4본 |
| 기타 정비 비용 합계 | ₩900,000 | ||
| 정비 비용 총 합계 | ₩5,752,000 | ||
| 구매 + 정비 비용 총 합계 | ₩24,752,000 |
독일 중고차를 1년 정도 유지해보면서 느낀점은
독일차들이 유난히 고무부품 내구성이 약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로도 좀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특히 하체 부품 엔진/미션 마운트, 부싱 같은 부품들... 그리고 내장재 잡소리 등등..
A4말고 8년째 운행중인(누적거리 9만키로) 2014년식 8세대 말리부도 가지고 있는데
그녀석은 연식이 더 오래되었음에도 고무부품은 물론이고 어디 하체쪽에 문제 생긴 부분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A4에 비해 승차감이 말랑한것도 아니고 여튼 그렇습니다
1년동안 유지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감가 쳐맞은 1600짜리를 세금 부대비용 포함 1900에 업어와서 대략 500들어서 고쳐타면서 느낀점은...
들어간 비용대비 체감 만족감은 120%를 상회한다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물론 아우디라는 브랜드 가치가 예전만큼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감가가 큰..)
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성능은 충분히 만족감을 줄수 있고
이걸 2500만원 정도로 누릴수 있는건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TDI 엔진의 여유로운 토크감
7단 DCT S트로닉의 똑똑하고 빠릿한 변속감
적당히 세련된 조향질감
상당한 수준의 고속 안정감
콰트로 특유의 안정감 넘치는 코너링
3시리즈에 비해 재밌지는 않지만 막 잡아 돌려도 괜찮을거 같은 신뢰감을 주고
C클래스에 비해 고급지진 않지만 뒷좌석에서 애기가 발로 시트를 막 차도 괜찮은 심적 여유로움을 주고
5년전 처음 B8 A4를 보고 "언젠가 저 녀석 가지고 싶다"고 마음 먹었는데
5년뒤 드디어 중고로 구입하고나서 그로부터 1년이 지났음에도 처음처럼 지금도 차가 참 맘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1년동안의 소감을 정리하자면~
A4랑 말리부 열심히 타고나서 폐차하게되면 다음엔... 새차 사야겠습니다ㅋ
와이프가 이제 정비소 그만 가라고...
(근데 말리부가 빨리 고장나야 차를 바꿀텐데.. 고장이 안나네요.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한급 정도는 더 올려도 유지 가능할것 같긴 합니다ㅋ
그래서 요즘도 엔카를 들락날락 하고 있는.. ㅎㅎ
주말에
카센타 가는거
부품알아보기 고장코드 찾아내기
셀프정비 셀프세차 등등.. 차에 시간 많이써도 상관없었는데
가족이 생기니까.. 주말에 혼자 차에 서 사부작 거리는게 좀 어렵더라구요 ㅎㅎ..
사실 이번에 A4 구입한거도 와이프님이 정말 통크게 허락해주신거라
덕분에 정비소 갈때마다 눈치가 너무 보이네요 ㅜ 차라리 나중에 새차 사라고 얘기까지.. .엇 이건 좋은건가
사실 취미생활이 이거밖에 없다보니 이거라도 해야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거 같아요
근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초창기 6단 DSG시절 생각하면서...
클러치 소모품이라고;;;
저는 살살 타는편도 아니고 RPM도 넉넉하게 쓰는데도 미션이 다 잘 받아주더라구요
2013년 이후로 나온 7단 S트로닉들은 마이너하게 개선이 좀 되었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거 같기도 하고
인터넷 정비 사이트 찾아보니까 S트로닉 고장난 케이스들이 대부분 2010년 초반 물건들이더라구요
일단 현재까지는 1년동안 17,000km타면서 미션 트러블은 한건도 없었습니다 ㅋ 다행인거 같아요 ㅎㅎ
이것저것 알아가면서 고치는 재미가 있긴한데 다음에는 그냥 신차로 갈거 같습니다ㅋ
대신 배송기간이나 관세 같은게 붙으니 계산을 잘 해서 구입해야겠죠
저도 작은 고무류 순정부품 같은건 북미쪽 사이트에서 직구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