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시승하다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4054577CLIEN
우연히 근처의 재규어 / 랜드로버 매장을 보았습니다.
할 일도 없고 해서 아들과 함께 들어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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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나오면서 그 동안 이름으로는 디스커버리5 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디스커버리라고 하더군요. 국내에 수입되는 랜드로버 차량 중에서는 유일한 7인승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디스커버리 뿐만 아니라,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에도 7인승 모델이 있습니다만, 혹시나 하고 영업사원에게 물어봐도 국내엔 그런 재고는 없고, 개별적인 주문도 안 된다고 하네요.
디스커버리를 이야기 하려면 과거 모델들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요, 찾아보니 이런 사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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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디스커버리 1, 2, 3, 4, 그리고 5세대 모델의 전면입니다. 점점 넙대대해 지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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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옆에서 보면 디스커버리의 특징이 보입니다. 박시한 디자인, 게다가 확실한 3열. 이번 5세대에서는 없던데, 4세대까지는 3열 천장의 쪽창(?)이 특징 중 하나였죠.
어릴 때 처음 본 디스커버리가 디스커버리 2였습니다. 그래서 저 3열 천장 주변의 쪽창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당시엔 인터넷도 변변치 않던 시절이라 (아, 연식 드러나나요.) 뭔지 찾아볼 수도 없었고, 그래서 겨우 찾아본 차의 마크는 랜드로버..... 응? 신발 회사 아니야?? (다시 연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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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제게는 오리지날은 디스커버리 2세대이고, 3세대와 4세대는 그 전통을 이어받아 세련된 아들들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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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5세대가 되면서, 기존 2열부터 불쑥 올라온 천장이 2열 거의 끝나면서 아주 살짝 올라와서 디스커버리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많이 희석된 느낌이 듭니다. 네모네모하며 각진 모습이 사라진 것도 그렇고요. 게다가, 국내에선 루프랙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데, 이게 또 이 2단 천장을 시각적으로 가리게 되어, 무심결에 보면 5세대 디스커버리는 천장이 편평해졌네... 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여기 시승기 보시면 2열과 3열에 출연자들이 탑승하고 이동하며 이야기 하는데, 3열이 상당히 편하다는 평가를 합니다.
설마, 진짜 편할까... 라는 생각으로 가서 3열부터 앉아봤는데요, 제 아들은 아주 넉넉하게 앉고, 저 역시도 많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앉을 수 있더군요. 바디온 프레임 바디를 버리고, 모노코크 바디가 되며 공간의 잇점이 생긴데다, 디스커버리 특유의 2단 천장으로 인해 높이를 좀 더 확보했을걸로 보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 타볼 수 있는 7인승 SUV의 3열을 경험해 본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디스커버리의 3열이라면 상당히 편안하고 넉넉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3열은 트렁크에 있는 전동 버튼으로 접고, 펴는게 가능했고, 과거의 디스커버리는 클램쉘 트렁크(위/아래 열림)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하나 그대로 다 열리지만, 안쪽에 아래로 펴져 내려오는게 있네요. 이 역시 전동으로 됩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을 보시면 여러 버튼이 있죠.) 2열은 전동이었나 기억이 안 나네요. 아, 2열 등받이 상단의 버튼을 누르며 수동으로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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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열을 펴면 트렁크 공간이 많이 줄어든다는게 문제가 되겠습니다. 7인 탑승을 크게 불편하지 않게 한다 해도, 여행에 필요한 짐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궁금해 지더라고요. 특히나, 곡선이 많이 가미되며, 트렁크 리드 역시 굴곡이 있다보니, 성인이 3열에 앉는다면 머리가 트렁크 유리에 매우 가깝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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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을 펴고 살짝 옆에서 보면 얼마나 뒷 공간의 여유가 없는지 더욱 잘 보입니다. 아무래도, 탑승 공간과 짐칸 사이의 고뇌에서 탑승 공간에 좀 더 몰아준 것이 아닌가 해요. 짐은..... 루프박스??
5세대가 되면서 많이 비싸졌으나, 여러 전자장비는 물론이고, 순정 그대로 꽤나 오프로드를 탈 수 있는 능력, 거기에 제일 넓고 편안한 3열 좌석은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싶은데, 3열 펴고 남는게 별로 없는 트렁크 공간은 랜드로버의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절대로 살 돈이 없어서 깎아내리는 건.... 맞습니다. (ㅠㅠ)
일하기 싫은 월요일의,
자유였습죵.
꾸벅~! :)
p.s. 참, 2열을 접을 때 보이는 좌석 아래의 전선뭉치는, '이게 바로 랜드로버의 감성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이급에서 3열까지 승객을 태우시려면 지붕에 루프박스나 루프바스켓 정도 올리시는 수밖에 없어요
최근 7인승 SUV들이 새로 나오고 있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있습니다.
바로 직전에 갔던 캐딜락과 달리 랜드로버 영업사원은 적극적이지도 않고 그러길래 시승도 못 해보고 그냥 나왔네요.
저보다 훨씬 더 공부 많이 하고 잘 아는 사람들이 변경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쉽긴 합니다.
나가려는데 잡고 물어보지도 않고, 팜플랫도 안 주고 해서 더 알아볼 수가 없었네요.
https://www.landroverkorea.co.kr/vehicles/discovery/index.html
굴당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9498183CLIEN
사용기 게시판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9498223CLIEN
(둘 다 본문 내용은 같아요.)
다 좋아요.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과하지도 않고,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간결함도 좋아하고요. 이제 많이 큰 딸은 못 쓰지만, 둘째인 아들이 제 차 2열의 부스터 시트 애용합니다. 이번에 차 보러 다닐 때도 이 녀석은 2열 타자마자 부스터 시트 있는지부터 찾더라고요. '아빠, 이 차에는 내 자리가 없어요.' 이러면서요. ㅎㅎ
다만, 2열 혹은 3열을 전동으로 접고 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차종들도 주욱 둘러보고 있습니다.
언제 살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아하하하핳 (ㅠㅠ)
트렁크를 극단적으로 포기했더군요. 3열 세우면 기내용 트렁크 두개가 간당간당하겠던데요.
매장에서 아예 루프박스 써야한다고 하던데요. 루프박스 쓰기 편하게 사이드 스텝도 달아준다며..ㅋ
그런데 그것에 투자하기엔 남는 공간이 너무 적어요. 개인적으로 차량 외부에 뭘 달지 않아서 루프박스나 이런 것도 생각을 안 하고 있고요. ㅎ
어서 에비에이터 사전 계약하러 갑시다. ㅋㅋㅋㅋ
에비에이터는 비싼 익스플로러라구욧!!!
p.s. 이러나 저러나 결국 돈 없어서 못 삼요. ㅠㅠ)
CT6가 크기에 비해서 뒷좌석은 좀 좁다는 느낌이였거든요.
이쁜 가죽 씌워놓은 익플이라는데 동의하지만....
없어요 없어 ㅜㅜ
원하는 기능을 다 가진 차가 없어요. ㅜㅜ
익스플로러 PHEV가 나올지 궁금하고, 과연 Small overlap 대응이 되어있을지 보고, 결정하려고요.
그러다보면 또 뭔가 빠지는게 있겠죠? ㅎㅎ (ㅠㅠ)
고민해 보니까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잠깐, 고민은 저 혼자 하라고요????
(왜인지 혼자 당하는 느낌적인 휠링)
다른 7인승 SUV 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