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입니다.
오늘 제 XC90(1세대) 엔진오일 및 전륜 브레이크 패드 등을 교환하러 모처의 서비스센터에 왔습니다. 보증기간 및 거리를 한참 넘겼지만, 무상소모품쿠폰이 있어서 그걸 활용하면 비용은 0!! 기다리는 사이에 요즘 인기 절정인 신형 XC90, 즉 2세대 XC90을 시승해 보았습니다. D5 Momentum 모델로 8천만원, 가장 싼 모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1세대 오너라, 1세대와의 비교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크기
일단 1세대보다 좀 더 커졌습니다. 외형을 보면… 전장 4.8m에서 4.95m로 15cm나 길어졌고, 전폭도 1.93m에서 2.01m로 약 8cm 가량 넓어졌습니다. 높이는 3cm 줄었고, 휠베이스는 13cm 가량 길어졌네요. 사실, 1세대 구공이도 넓다보니 꽤 큰 부피감을 느끼게 되는데, 2세대는 길이도 그렇고 좀 더 넓어지다보니 크긴 큽니다. 그래도, 엄청나게 큰 건 아니에요.
사실 외관의 크기보다 저는 실내공간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1세대 구공이는 그 크기에 비해 2열과 3열이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특히 앞/뒤 공간이 적었죠. 2세대 구공이의 2열은 이제 비로서 타 사 7인승 SUV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해졌더군요. 특히 2/3열의 다리 놓는 공간이 1세대 대비 여유로와졌고, 2/3열 모두 1세대보다 바닥이 낮아서 공간도 더 넓게 느껴집니다. 1세대의 경우 3열에는 요롱이(ㅠㅠ)인 제가 아예 고개를 들지 못 할 정도로 3열 바닥이 높았는데, 2세대의 3열에는 요롱이인 제 고개가 거의 들릴만큼 위아래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남녀 불문 175cm 까지는 3열에 충분히 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며는 차가 작아서 못 쓰겠다는 말은 안 나오겠네요.
시트

시트하면 볼보, 볼보하면 시트죠. 2세대 시트는 1세대 대비 고급소파 같은 푹신한 안락감은 좀 덜하더군요. 하지만, 여기저기 잘 잡아주고 부드러운 가죽은 타사 대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1세대 전동 시트임에도 요추 지지대는 수동이었던 북유럽 감성이 이제는 모두 전동식으로 바뀌었고, 독일차에서 처음 경험해 본 허벅지 받침 길이 조절도 됩니다. D5, T6 모두 Inscription 모델에만 앞좌석 통풍 시트(볼보 옵션 이름은 벤틸레이티드 시트)가 들어가고, T8은 트림 관계 없이 다 들어갑니다.
2열은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1세대 대비 앞뒤로 넉넉해졌습니다. 1세대에서는 2열을 앞으로 최대한 당기면 레그룸이 타고 내리기에 부담될 정도로 좁았는데, 2세대에서는 2열을 앞으로 최대한 당겨도 꽤나 공간이 남습니다. 제가 숏다리라 더 그렇게 느낄지도요. (ㅠㅠ) 1세대에는 없었던 등받이 각도 조절이 약간이지만 됩니다. 등받이/엉덩이 만나는 부위에 레버가 있어 각도조절 혹은 2열을 완전히 앞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등받이 뒤 레버는 2열을 앞으로 조금 당기며 등받이를 앞으로 조금만 접어서 3열 타고 내리는 용입니다. 2열 가운데 시트는 볼보 특유의 부스터 시트가 내장되어있습니다. 1세대에서는 2열 암레스트가 없었는데, 2세대에는 암레스트가 생겼네요.
3열 역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세대 대비 공간이 조금 더 여유롭습니다. 특히 바닥 높이가 낮아져서 헤드룸도 또한 레그룸도 조금 더 여유롭게 보입니다. 1세대 3열은 열고 닫을 때 2열을 꼭 앞으로 당겨야 했고 또 3열 엉덩이 부위는 따로 빼내야 했는데, 이제 2세대는 2열이 뒤로 젖혀져있는게 아니면 자유롭게 3열을 펴고 접을 수 있으며 엉덩이부위도 등받이 따라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아쉽게도 2/3열 접고 펴는 것은 모두 수동입니다. 경쟁 차종이 편의를 위해 전동식으로 하는 것에 비해서는 좀 아쉬우나, 전장 오류나 고장 가능성이 적어진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긍정적인 자세인가요?
도어
1세대 구공이의 도어는 정말 두껍고 무겁습니다. 처음 타는 분들은 한 번에 문을 못 닫기 일쑤죠. 2세대는 이에 비해 도어가 좀 더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1세대보다 편해진거죠. 하지만 1세대 오너 입장에서 1세대의 묵직함이 좀 희석된 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하지만 훨씬 고급스러워진 도어 트림이 만족스럽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투르먼트 클러스터

이름 기네요. 모든 트림에 기본입니다. 오디오는 Inscription 및 T8 모델들을 제외하고 기본이 하이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이고 그 외에는 Bower & Wikins 어쩌고 하는 유명한 오디오 브랜드라는데, 저는 하이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에도 만족하는 막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 CarPlay도 전 트림 들어갑니다.
크게 세 화면으로 나뉘고, 아이패드처럼 좌우 슬라이드를 해서 전환합니다. 화면 하단에는 항상 공조기입니다. 워낙 옵션이 많다보니 옵션 설정 페이지가 빼곡합니다. 짧은 시간 시승이라 다 살펴보지는 못 했지만,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라면 어려움 없이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내비게이션은 자체 맵인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향후 업데이트가 잘 될지 그게 걱정입니다. CarPlay를 통해 애플맵으로 경로안내를 시키면 중앙 화면에는 애플맵으로 안내되지만, 계기판 내 지도는 자체 맵으로 나오는 불일치를 보여주네요.
이제는 구형인 제 iPhone5s를 가지고 애플 CarPlay를 난생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만으로는 안 되고, 센터콘솔 내 USB 포트로 직접 연결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설정하여 연결하는 것보다 선 하나로 연결하는게 단순/깔끔하다는 애플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인터넷에서 수없이 봤던 단순한 화면이 보입니다. 제 경우 애플 기본앱 외 Spotify, TuneIn Radio 앱 두 개가 더 보입니다. 아직 모든 앱들을 지원하는게 아닙니다. 내비앱은 TMap 과 맵피가 설치되어있는데 혹시나 해도 안 보이더군요. 화면 상 하얀색 버튼을 홈버튼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던 중 전화 와서 받아보니 통화도 깨끗하게 잘 되고 좋은데, 시리로 명령 내리는 건 말끔하게 안 되네요. 음성 명령이 끝나지 않았는데 인식을 멈춰버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애플 빠돌이로서, 이 CarPlay 하나만으로도 2세대의 매력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량 마이크는 1세대와 같이 운전석 햇빛가리개 주위에 있습니다.
화면 아래에 미디어 재생을 위한 기본적인 버튼은 있으나, 그 외의 버튼은 전혀 없어서 깔끔하긴 한데, 운전 중 사용이 아무래도 물리적 버튼이나 다이얼에 비해 시야를 많이 빼앗기지 않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공조기
기본이 4존 입니다. 아마도 운전석/조수석/2열/3열 이렇게 4존으로 명명한 듯 합니다. 2열 햇빛가리개는 Inscription 및 T8 모델에만 있네요. 1세대에서는 운전석/조수석만 조절 가능했고, 3열 에어컨은 on/off를 운전석에서 하고 풍량 조절을 3열에서 해야 했는데요, 2세대에서는 운전석에서 모든 곳의 공조를 조절할 수 있고 2열에도 멋진 공조기 패널이 있어서 2열 탑승자가 조절 가능하나, 3열에는 공조 조절을 할 수 없는 점은 약간 아쉽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듯, 운전자가 공조기 조작을 하려면 물리적인 피드백이 없는 중앙 액정화면을 만지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버튼이나 다이얼에 비해 시선이나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조기의 온도조절 방법은 물리적인 다이얼이 제일 직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숙성
아래 파워트레인에서 말씀 드리겠지만, 신형 엔진의 정숙성은 정말 뛰어납니다. 또한, 2세대 역시 1세대와 마찬가지로 2중접합 유리를 사용하고 있어 외부 소음 유입이 많이 차단됩니다. 100km/h 이상으로 고속화 도로를 달려도 실내에서 이야기 나누는데 무리 없는 점은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속도로 주행 시 실내에서 음악 감상이나 대화에 문제가 없을 수준이냐 아니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2세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패스!
트렁크
전장이 길어진만큼 2/3열에 여유가 생겨도 역시나 넓습니다. 수입차들이 다들 그러겠지만 좌우 폭은 차 크기에 비해 넓지 않고요. 골프백이 절대로 가로로 안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3열을 세워도 1세대보다 공간이 조금 더 남는 것 같습니다. 7명 모두 타도 여행용 트렁크 두 세 개는 넉넉히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동식인 것은 확인했는데, 발이나 손 휘휘 저으면 자동으로 열리는지는 확인 못 했네요. 작은 짐 고정하는 패널이 있는 것은 예전과 같고, 1세대는 그 아래 수납공간이 없는데 2세대는 있네요. T8을 제외하고는 임시 타이어가 있는데, 1세대는 이 임시 타이어가 차체 밖에 있었다면, 2세대는 트렁크 안쪽 맨 아랫 공간에 숨어있습니다. T8은 타이어 수리 키트가 들어있고요.
글로브 박스
사실 이건 따로 쓸 것도 없는데,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를 여는 버튼이 센터스택 맨 우측에 따로 있습니다. 처음에 이걸 못 찾아서 글로브 박스 부술 뻔 했네요. 뭔가 좀 세련되 보인다는 느낌은 있지만, 왜 이걸 구지 따로? 이런 의문이 듭니다. 100명이면 100명 글로브 박스에서 여는 버튼이나 레버를 찾지 않겠어요?
City Safety 외 안전사양

이건 정말 칭찬해 주고 싶은 점입니다. 8천만원짜리 D5 Momentum 모델부터 1억이 넘어가는 T8 모델까지 서라운드뷰를 제외하고는 전 트림 모두 다 들어가 있습니다. 짝짝짝!!!
시승해 보면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앞차 따라가지만 설정 속도 이상은 안 따라감), 파일럿 어시스트(LKA라고도 하죠. 차선 따라서 핸들 돌아가네요. 20초 정도 아예 손 안 잡아도 되고, 다시 손만 걸치면 활성화 되므로 간선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정말 편할 듯 합니다.), 거리경보(앞차와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면 HUD에 경고 아이콘이 뜹니다.), 차선 유지 보조(좌/우 방향 지시등 없이 차선을 넘어가려 하면 스티어링휠에 반대 방향으로 힘이 약간 걸립니다. 차 고장 났다고 문의하시는 경우도 많다는데, 전 무조건 켜기 때문에 일부러 안 켜고 느껴보았네요.), 도로 표시 정보(제한 속도, 카메라 등을 아이콘으로 계기판, HUD에 표시) 등등 직접 느껴보니 정말 좋네요. 왜 비싸도 이런 옵션 다 넣으라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돈 준데도 안 들여온 일본 L모사, 광고는 있는 걸로 해 놓고 없는 차 파는 독일 삼각별사 등이 미워집니다.
이 정도 안전 옵션과 주행 보조장치는 어느 차량과 비교해도 빠짐이 없네요. 진짜 칭찬하고 싶습니다.
Power Train
제가 제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가장 마지막에 써 봅니다. 1세대인 제 구공이 D5는 대강 200마력에 토크 40인 직렬 5기통 2.4리터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2세대 D5는 신형 Drive E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어 D5 모델이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으로 235마력에 토크 48.9 를 자랑합니다. 스포티브 드라이빙, 다이내믹 드라이빙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제게는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 특히나 1세대 싱글 터보의 터보랙을 전혀 느낄 수 없는 2세대의 트윈 터보는 간선도로 합류 시 거침없이 차를 밀어주네요. 또한, 외부에서 들어도 엔진음이 제 차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정차 시 진동도 많이 억제되어있고요.
4기통이라는 감성적 약점이 문제 되지 않는다면 부족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드 미러
1세대 BLIS 램프가 A필러에 내장되었던데 비해, 2세대에는 사이드 미러 바깥쪽 상단에 불이 들어도록 되어있습니다. 미러가 기본적으로 ECM 기능 등도 들어가 있어 30만원 가량 하는데, 역시나 조수석만 광각이고 운전석은 일반 미러네요. 이건 좀 운전석도 광각으로 해 주지… 왜 유럽산 차들은 운전석에 일반 미러를 넣을까요?
총평
가격대가 좀 나가죠. 아무래도 어라운드뷰 카메라, 진짜 나무 인레이, 나파 가죽 시트, 앞좌석 사이드 서포트 및 통풍/안마 시트 등의 옵션이 Momentum에는 없고 Inscription 에만 있기에 Inscription 모델이 가장 잘 나갈 것 같은데요, D5만 해도 Momentum 8천과 Inscription 9천, T6 Inscription은 9.5천 정도로 가격이 꽤 높아져서 저같이 능력 부실한 사람은 많이 부담됩니다. 게다가, 출시 초기 및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넉넉치 않으니 할인은 꿈도 못 꾸고요.
하지만, 트림 가리지 않고 모두 들어가 있는 안전옵션과 주행보조기능, 각종 충돌 테스트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아온 볼보의 안전철학, 다운사이징을 했지만 모자라지 않는 힘과 오히려 더 조용해진 점 등을 높게 산다면, 타사 경쟁 차종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우위는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실 구매가 기준 한 500만원만 빠져도 타사를 압도하는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텐데, 약간 아쉽습니다.
이상 차알못의 XC90 1, 2세대 비교 시승기였습니다. :)
돈만 있다면 XC90 타보고 싶네요
집에 갈 때 허전한 건 함정. ㅠㅠ
#CLiOS
GLE 3일 쯤 탔는데 3번 정도 사각이 생겨 왼쪽차선의 차 박을뻔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라면 무조건 광각 달 겁니다.
네. 익숙함의 차이 같아요. 20년 넘게 광각미러 아닌 차만 타오다 보니 저는 광각미러의 거리 왜곡이 더 어색하더라구요
#CLiOS
저도 끼어들기 할 때 사이드미러만 보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여유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끼어든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일반 거울인) 룸미러도 같이 확인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역시 자유님..
볼보의 화신..
볼보의 아이콘...
볼보의.... 홍보대사..?????
그 삼각별때문에 인디 오더 했는데 아직 6개월도 더 남아서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거 맞나.. 싶습니다.. -.-;;;
허벅지 바늘로 찌르며 기다리세요! :)
저도 2세대 시승해봤는데 차 좋더군요. 천만원만 더 저렴했어도 그 자리에서 지를 뻔 했습니다.
내년쯤 할인이 더 생기거나 혹은 깨끗한 중고가 나오면 구입하는것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_-
xc90이면 산타페급인가요? 아니면 투싼급인가요??
XC90은 싼타페보다 차체 사이즈 및 그레이그 훨씬 윗급 입니다. BMW X5랑 비교하시면 됩니다. 현기 계열은 이 급 차량이 없습니다~ ㅠ
#CLiOS
수입차 중에서는 X5, ML(이제는 GLE), Q7, Explorer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 저는 그냥 배기량하고 크기로만 급을 나눈거라서요ㅎㅎ
가격이나 품질등을 생각한건 아니구요ㅎㅎ
2014년부터 Drive-E 파워트레인으로 바뀌면서 신형 엔진 설계로 가솔린/디젤 부품 공유가 엄청 늘었고, 동일하게 2천 cc 직렬 4기통을 기반으로 하여 터보(트윈 터보, 슈퍼차져+터보, 여기에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등) 조합으로 트림이 나뉩니다. 엔진만 보시면 투싼이랑 동급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볼보가 아마 거의 최초로 전 차량 동일 기반 엔진으로 다운사이징을 확 시킨 탓이기도 하죠. (1세대는 V8 4.4L 휘발유 엔진까지 얹혔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투싼보다 조금 큰 차량으로 XC60도 있습니다. 이건 5인승이고요.
저도 자유님 글을 읽고 이 차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냥 흥미만요. 살 형편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관심 가지던 차인데....시승기 보니 더 탐나네요..!!!!
자유님 모르면 간첩!
#CLiOS
3열 전동식 시트가 포드 익스플로러 말고 또 어느 브랜드에 있는지 아시나요?
이거 한번 작동되는거 보니 신세계더군요. 실제로 3열은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함에도 불구, 멋있었습니다. ㅎ
여기 새로운 Q7 사진 중에 전면그릴 바로 하단에 3열이 보이는데요, 거기 버튼이 있어서 그 버튼으로 접고 펼 수 있습니다. 시승은 못 해보고 전시장에서만 보았는데, 전시된 차는 5인승이라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못 보았네요.
http://www.nissanusa.com/dam/nissan/vehicles/suvs/pathfinder/2016/overview/sub-features/nissan-pathfinder-ez-flex-seating-latch-glide-large.jpg
그리고 이건 전동식은 아닌데, 닛산의 패스파인더에는 2열 시트에 (앞보기) 카시트를 장착해도 3열로 사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2열을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2열을 비워야 3열에 들고 날 수 있지요. 3열 접고 펴는 것은 수동으로 기억하나, 1세대 XC90에 비해 쉬웠고요, 2세대 XC90 어제 시승해 보니 이제 비로소 3열 접고 펴는게 타사 수동만큼 편해졌습니다.
저도 로또가 되어준다면!!!!
아, 집 사야죠. 무주택자... ㅠㅠ
볼보를 고르는 사람중에 차를 쉽게 유행처럼 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한서릴 만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신차사고 좀타다 중고 팔고 그러는 사람도 없고요.
그돈으로 왜 하필 볼보냐? 는 질문을 넘어서고서 선택한거라 그럴껍니다.
거꾸로 말하면 볼보가 왜케 비싸? 하겠죠?
근데 그만한 가치와 이유가 있는 차이긴합니다.
차 브렌드 따지면 삼각별이죠!! 무조건
벰이나 아우디가 뭔 소용이에요. 벤츠에 비하면 좋은차라고 할수 없잖아요.
지금은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그런 브렌드 가치를 버리고 볼보를 선택한 사람들이란거죠.
그래서 연식된 볼보차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은 오버스럽고, 좀 대단한 사람들 같아요.
만약 제가 비슷한 값인 520D 골랐으면..
지나가다 연식 좀된 520D를 본다면... 난 아마 뻐기고 싶을꺼같아요. 더 신차지?! 저 오래된걸 왜 여지껐다고 있어.
근데 볼보를 타고있지만 주위에 오래된 볼보차 그냥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디자인 ㅎㅎ 그런차를 보면 대단해보이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처럼 보여서 멋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어떤 느낌인지 전달이 될런지 모르겟네요.
제가 xc60 사용기도 썼었지만, 정말 만족감 높은차에요. 차 자체에서 오는 만족감은 기본이구요.
다른 분들은 이해 못할. 볼보이면서 마음의 편안함. 자신감. 그런거?
전 달리기도 좋아하지 않고, 스포티브 드라이빙 모르고, 그저 A부터 B까지 안전하게 우리 가족 이동시켜줄 도구가 필요했고, 그 기준에 볼보가 맞아서 선택한 것 뿐입니다. :) 다른 차도 좋은 차 많죠.
참, 이거 하나 꼭 말씀 드리고 싶은데, 10년이 넘은 볼보차들, 거리에 다니는 차던 중고매물 사진이던, 녹 슨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차량들에 지금도 녹이 없어요. 저도 태어나면서부터 국내 H사 차량들만 타 왔고, 아내 차는 현재 K사 차입니다만, 이런 건 정말 배워야 합니다. 루프강성 누가 이야기 한 적도 없는데, 자체적으로 차량 무게 4배 이상 견디도록 10여년 전부터 만들어온 회사니까요.
저도 주위에서 왜 독일차로 안가? 하는 말을 여러번 들었지요.
시승도 지금 제 차 사기 전까지 한 30차종 정도 시승해서 고르고 골라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이제 다음 번 차 8-9년 뒤 (지금 차가 2년 되었으니 10년은 무조건 채워야죠.)고를 때는 브랜드 골라서 시승해 볼 수 있습니다.ㅋ
저도 다른 볼보 차 만나면 "오 저 차 주인되는 사람은 어떤 분일까?" 하고 반가워 합니다.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자기 고집과 철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츠처럼 날카로운 고속 안정성이 아니지만, 고속 안정성도 좋고 독일차에 운동성능이 많이 뒤진다고 생각도 안 합니다.
acc등 안전보조장치와 시트, 오디오는 동급 독일차를 뛰어넘죠. 편안함과 안정감도 더 좋고.
여하튼 xc90저도 시승해 보고는, 차 한 대사면 10면 타는 입장인데...갑자기 돈이 더 생기면
바로 정든 xc70 팔고 신형 xc90 꼭 가고 싶네요.
예전에는 소수의 오너들만 인정하는 브랜드였다면, XC60, V40, V60 및 새로운 XC90 등이 출시되면서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는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
다만, 프로모션을 과하게 하는 편이라 제값 다 주고 구입하면 두고 두고 속이 쓰리다는.
동급 최강인 X5 노리고 있지만 깡통옵션이라 욕을 많이 먹는지라....XC90 신형도 고려해봐야 겠네요.
사용기를 보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프로모션은 좀 많이 기다려야 겠지요.
X5는 1세대 이후 2, 3세대를 거치면서 비머 팬들에게는 욕을 점점 많이 먹더군요. 스포티브 SUV 시장을 열었던 1세대에 비해 2, 3세대가 되면서 그 DNA를 잃어간다고 말이에요. 그런 점을 중시 여기시지 않는다면, 브랜드 뱃지부터 하차감 등등 X5가 훨씬 뛰어나지요. :) XC90 시승 한 번 해 보시고 결정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