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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iCUE LINK TITAN 360 RX LCD 수랭쿨러 온도측정

원조광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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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대원씨티에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작성했습니다.



요즘 일체형 수랭 시장은 펌프 위에 LCD를 얹은 제품이 흐름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화유리 케이스가 대세가 되면서 쿨러가 시스템 정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품이 됐고, 온도와 이미지를 띄우는 화면이 이제는 선택 기준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화면이 늘어날수록 케이블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인데요, 펌프용 USB와 팬마다 따로 꽂는 4핀과 ARGB 케이블이 쌓이면 선정리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커세어는 이 문제를 생태계로 풀어온 브랜드인데요 쿨러, 팬, 메모리, 주변기기를 iCUE 프로그램 하나로 관리하고, 최근에는 케이블 하나로 부품을 줄줄이 잇는 iCUE LINK 규격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TITAN 360 RX LCD는 그 iCUE LINK를 사용한 제품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양과 구성품



제품의 사양을 살펴보면 라디에이터는 396×120×27mm 크기의 360mm 알루미늄 라디에이터이고, 450mm 저투과 고무 튜브와 구리 냉각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펌프 상단에는 2.1형 480×480 해상도 IPS LCD가 들어가고, 냉각판에는 커세어 XTM70 서멀 페이스트가 미리 발려 있습니다. 지원 소켓은 인텔 LGA1851·LGA1700, AMD AM5·AM4이며 보증 기간은 6년입니다.



팬은 마그네틱 돔 베어링을 쓴 RX120 RGB 3개로, 300~2,100RPM에서 최대 73.5CFM 풍량과 4.33mmH₂O 정압을 냅니다.


소음은 10~36dBA, 팬마다 개별 주소 지정 LED가 8개씩 들어 있고, 다나와 최저가는 작성 시점 기준 261,900원입니다.



국내 정식 유통은 대원씨티에스가 맡고 있어, 구매 후 A/S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펌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iCUE LINK 시스템 허브, 인텔·AMD 장착 키트, 고정 나사, 허브 연결 케이블입니다. 



이 제품의 핵심은 기본 포함된 iCUE LINK 시스템 허브입니다. 허브는 포트 2개에 포트당 7개, 총 14개 iCUE LINK 장치를 연결할 수 있고,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로 허브당 24개까지 늘렸다고 합니다.



전원은 파워서플라이의 PCIe 6핀, 데이터는 메인보드 USB 2.0 헤더로 받고, 타코 케이블을 CPU_FAN 헤더에 꽂아 바이오스의 CPU 팬 경고를 막아 줍니다. 






외형 및 특징



제품의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모델은 라디에이터, 튜브, 펌프, 팬까지 모두 같은 흰색 톤으로 맞춰져 있어 화이트 시스템에 잘 어울리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펌프는 커세어가 자체 설계한 FlowDrive 냉각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3상 모터로 구동해 이전 세대보다 유량은 높이고 소음은 낮췄고, 냉각판 표면도 CPU 히트스프레더와의 밀착을 높이도록 가공했다고 합니다.



펌프 위 원형 LCD는 2.1형 IPS 패널로 480×480 해상도, 600cd/m² 밝기, 초당 30프레임 재생을 지원합니다.  CPU 냉각수 온도는 물론 사진과 움직이는 GIF까지 띄울 수 있고, CapSwap 구조라 공구 없이 다른 모듈로 바꿔 끼울 수도 있습니다.



쿨링팬 RX120 RGB는 라디에이터용으로 풍압과 풍량이 높은 제품으로 최대 2,100RPM까지 올라가지만 저부하에서는 팬을 멈추는 제로 RPM 모드를 지원해, 웹서핑 같은 가벼운 작업에서는 팬 소음이 거의 사라집니다.



팬 측면에는 탈착식 사이드 플레이트가 끼워져 있습니다. 반투명 창 타입과 CORSAIR 로고 타입 중 원하는 쪽으로 바꿔 끼울 수 있어, 같은 팬으로도 조명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팬 제어는 일반 4핀 PWM이 아니라 iCUE LINK 디지털 방식입니다. 팬마다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들어 있어, 허브가 팬 하나하나의 속도와 조명을 개별 장치로 인식합니다.



라디에이터는 27mm 두께의 표준 규격이라 대부분의 케이스 상단이나 전면에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360mm 규격이지만 실제 길이는 396mm라, 장착 전에 케이스의 라디에이터 지원 길이를 체크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튜브는 450mm 길이의 슬리브 처리된 저투과 고무 재질이라,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상단·전면 어느 쪽에 달아도 펌프까지 여유 있게 닿고 냉각수 증발 걱정도 적습니다.



소켓은 인텔 LGA1851·LGA1700과 AMD AM5·AM4를 지원합니다. 코어 울트라 200S부터 라이젠 9000 시리즈까지 동봉된 브래킷만 바꿔 끼우면 모두 대응 가능합니다.






조립과 설치



메인보드는 대원씨티에스가 유통하는 ASRock B850 Challenger WiFi White입니다. AM5 소켓 ATX 보드로 12+2+1페이즈 전원부와 확장 방열판, Wi-Fi 7을 갖췄고, 기판과 방열판이 화이트로 마감돼 화이트 쿨러와 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AMD 라이젠7 9800X3D, ASRock B850 Challenger WiFi White, DDR5 32GB, RTX 5080으로 구성했습니다.



AM5 시스템은 메인보드 기본 백플레이트를 그대로 활용하고 전용 브래킷만 바꿔 끼우는 방식이라 보드를 케이스에서 꺼낼 필요가 없었고, 서멀 페이스트가 미리 발라져 있어 보호 커버만 떼고 펌프를 올리면 됐습니다.



허브는 뒷면 자석으로 케이스 철판 어디에나 붙일 수 있습니다. 저는 케이스  스토리지 브래킷에 붙여 후면에  케이블들과 겹치지 않게 정리했습니다. 배선은 라디에이터 팬과 펌프에서 각각 iCUE LINK 케이블 한 가닥씩 허브로 모으는게 끝입니다.



허브에서는 PCIe 6핀 전원 한 가닥, USB 2.0 헤더 한 가닥, CPU_FAN 헤더로 가는 타코 케이블 한 가닥이 나갑니다. 만약에 9070XT를 쓰신다면 PCIe 커넥터가 부족해서 변환젠더가 필요합니다.



팬 3개마다 4핀과 ARGB 3핀을 끌고 다니던 기존 수랭과 비교하면, 메인보드 쪽으로 가는 선이 확실히 줄어 뒷면 정리가 수월했습니다.






 iCUE 소프트웨어



커세어의 iCUE 소프트웨어는 허브가 연결된 장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장치를 따로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없고 펌프 속도, 팬 커브, LCD 화면, 조명까지 모두 설정할 수 있습니다.



iCUE를 실행하면 iCUE LINK 허브 아래에 펌프와 팬 3개가 연결 순서대로 표시됩니다. 장치마다 이름과 위치를 지정해 둘 수 있어, 팬을 추가로 장착하더라도 이름을 적어두면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쿨링메뉴에서는 허브를 통해 펌프와 팬 속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데요, 조용함 균형 최대 같은 프리셋을 고르거나, 온도 구간별 커브를 직접 그릴 수 있습니다.



LCD 화면은 기본 제공 템플릿을 고른 뒤 CPU 온도, 냉각수 온도 같은 위젯을 배치하고 배경과 색상을 바꾸면 나만의 테마가 완성됩니다.



직접 고른 사진이나 움직이는 GIF도 불러올 수 있고, iCUE 안에서 GIPHY 검색을 지원해 마음에 드는 GIF를 바로 찾아 띄울 수 있습니다. 여러 페이지를 만들어 두면 온도 화면과 이미지 화면을 번갈아 보여 주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펌프와 쿨링팬의 RGB 효과는 iCUE의 캔버스 메뉴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펌프 링 조명과 팬 3개의 조명을 한 메뉴에서 함께 다루기 때문에, 장치마다 따로 들어가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효과는 단색, 무지개 같은 기본 패턴부터 골라 색상과 속도를 바꿔 가며 원하는 분위기로 맞추면 됩니다. 펌프와 팬에 같은 효과를 걸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 줄 수도 있고, 서로 다른 효과를 넣어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조명과 디스플레이 효과



이 제품의 조명은 흔히 말하는 '눈뽕'처럼 강한 원색이 아니라 파스텔톤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쪽에 가까워, 책상 옆에 두고 오래 켜 두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화이트 시스템에서는 조명이 흰 부품 표면에 은은하게 퍼지는데요, 화려한 RGB에 지친 분들이라면 오히려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00cd/m² 밝기라 조명을 밝게 켠 상태에서도 온도 숫자가 또렷하게 보이고, 초당 30프레임 재생 덕분에 GIF도 끊김 없이 흘러가, 펌프 위에 작은 모니터를 둔 느낌입니다.



평소에는 시계나 하드웨어 온도 정보를 출력하다가, ,최근엔 유튜브 영상링크를 등록해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기도 합니다.





온도 테스트



간단하게 온도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5분동안 아이들  상태에서 평균온도, 씨네벤치 10분간 렌더링 테스트, 배틀그라운드 10분간 플레이하고 최고, 평균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실내 23°C 환경에서 아이들 평균 44.3°C가 측정되었습니다. 



씨네벤치에서는 평균 90.7도가 측정되었는데요테스트에 사용된 9800X3D는 온도 한계 95°C나 전력 한계에 닿을 때까지 클럭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설계된 CPU입니다. 8코어 16스레드를 10분 내내 100%로 붙잡는 시네벤치에서는 360 수랭에서도 90°C 안팎 기록이 흔하게 보고되는데, 이번에도 최고 94.6°C로 한계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배틀그라운드 10분 플레이에서는 평균 64.7°C, 최고 75.2°C였습니다. 교전이 몰리는 순간에도 70°C대 중반에서 멈췄고, 대부분의 시간은 60°C대에 머물렀습니다. 게이밍 시스템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온도라 장시간 게임을 해도 온도 걱정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커세어 TITAN 360 RX LCD는 iCUE LINK 허브시스템을 함께 제공하는 수랭쿨러로, 2.1형 IPS LCD의 화면과, 펌프 쿨러 조명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팬 사전 장착으로 조립이 상당히 쉽고, 3상 모터 FlowDrive 펌프, XTM70 서멀 기본 도포까지 사용자를 위한 요소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26만원대 고급형 수랭를 구매할때 가장 중요한 6년이라는 긴 보증기간도 구매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커세어 브랜드의 생태계를 준비중이시거나 깔끔한 배선으로 화이트 감성 PC를 완성하려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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