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새벽 GitHub 트렌딩을 한국어로 풀어주는 깃밥(gitbap)을 만들고 있는 제이크입니다 (무료·광고 없음).
지난 글들은 여기 있습니다.
1편: GitHub 트렌딩을 한국어로 풀어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깃밥)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18440
2편: '이 레포 설치해도 될까?' — 설치 전에 미리 체험·보안 점검하는 MCP·플러그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19541
3편: 북마크만 쌓이지 않게 — 'AI에게 이대로 시켜보세요' 레시피와 완주 도장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9223930
오늘은 깃밥의 세계관을 조금 확장한 이야기입니다.
[왜 만들었나]
요즘 바이브코딩으로 뭔가 만드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잖아요.
그런데 만든 걸 보여줄 차례가 되면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더라고요.
깃허브 링크만 던지자니 상대가 개발자가 아니면 못 알아보고,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따로 만들자니 그것도 일이고요. 저부터 그랬습니다.
깃밥은 원래 "떠먹여준다"가 철학이라, 포트폴리오도 그냥 떠먹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깃밥 메뉴 — 레포를 붙여넣으면 메뉴판이 나옵니다]
이름 그대로 식당 차림표입니다.

내 레포 주소를 붙여넣으면 AI가 프로젝트를 분석해서 음식으로 번역해 줍니다.
인프라성 프로젝트는 오래 끓인 국밥, 여러 재료를 조합한 풀스택 앱은 비빔밥
— 이런 식으로 41가지 음식 중에 어울리는 게 나옵니다. "내 프로젝트는 무슨 음식이 나올까"가 소소한 재미 포인트예요.

구성도 식당처럼 합니다.
- 메인 메뉴: 대표 프로젝트 하나를 크게
- 추천 메뉴: 밀고 싶은 프로젝트 최대 3개
- 반찬: 나머지 프로젝트들
가게 분위기도 고를 수 있습니다.

백반집·국밥집·분식집·한정식·디저트 카페·퓨전 다이닝·포장마차 — 7가지 중에 고르면 메뉴판 색과 말투가 바뀝니다.

[비공개 레포는 어떻게? — 코드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만들다 보니 가장 큰 문제가 이거였습니다. 정작 보여주고 싶은 프로젝트는 대부분 비공개 레포더라고요.
그래서 원칙을 하나 세웠습니다. 깃밥은 비공개 레포의 코드에 절대 접근하지 않습니다. 대신 두 가지 방법을 만들었어요.
공개 레포라면: 레포에 GITBAP.md 파일 하나만 두면 깃밥이 읽어서 더 정확한 메뉴판을 차립니다.
- Claude Code 쓰시는 분은 내려받을 수 있는 /gitbap-menu 명령어로 코드베이스 분석 → 파일 생성까지 시킬 수 있어요.
- 비공개 레포라면: 공개해도 되는 정보만 담은 공개 메뉴 레포(gitbap-menu)를 하나 만들어 거기에 정리합니다.
- 깃밥은 그 파일 하나만 읽습니다.
보여줄 정보의 범위를 본인이 완전히 통제하는 구조입니다.

[솔직한 고지]
이제 막 만들어 다듬는 중인 새 기능입니다. 어색한 곳이 있을 수 있어요.
등록하면 스팸 방지를 위해 간단한 검수를 거친 뒤 공개됩니다. 바로 안 보여도 놀라지 마세요.
메뉴 설명은 AI가 씁니다. 프로젝트 성격을 가끔 엉뚱하게 읽을 수 있는데, 그래서 본인이 직접 고칠 수 있게 해뒀습니다.
늘 그랬듯 무료고 광고 없습니다.
[구경하기]
차려진 밥집 구경과 내 밥집 차리기는 여기서: https://gitbap.com/chef
제 밥집(백반집으로 차렸습니다)이 첫 손님상이니 구경하시고, "이런 게 있으면 내 프로젝트도 올려보겠다"
싶은 게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