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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하부를 배관위에 고정, 1차로 수평을 잡고나서는 물 탱크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물탱크는 상세한 조립 설명서가 동봉되어 조립 과정은 생략하고 직접 조립하면서 추가 팁 정도를 소개하겠습니다.
(설명서가 상세한 편입니다. 업자들도 실수한다는 물내림 래버만 위아래 거꾸로 끼우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물탱크 하단입니다.
구멍이 4개 있는데 사진상 위쪽 그냥 뚫려있는 구멍이 입수구, 중간의 가장 큰 구멍이 출수구 입니다.
출수구 양옆 플라스틱 볼트는 변기 하부와 물탱크를 결합하는 용도 인데 저 부분도 물탱크 안쪽부터 관통된 것입니다.
이렇게 총 4개의 구멍이 누수 될 수 있는 포인트이고 모두 녹이 슬지않는 플라스틱 부속+누수 방지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덜 조이면 누수될 수 있고 너무강하게 조이면 부러질 수 있으니 적당하게 조이는게 관건입니다.
설치 설명서에서는 물탱크와 변기 결합 후 고압호스를 연결하라고 되어있는데 고압 호스를 물탱크 쪽에 선 결합 후 변기와 결합하는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변기 좌측이 벽인 설치 환경에서 물탱크를 변기 결합 후에는 공간이 좁아 고압 호스 결합 위치 확인하는 것도 힘들었고 해당 위치에 공구를 넣어 조일 수가 없어서 손으로만 조이다보니 더 힘이 들었습니다.



위 3가지는 별도 구매해야하는 변기 전용 공구입니다. 있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은 물탱크와 변기 결합 너트용 공구인데 해당 너트가 각도나 공간 탓에 일반 공구를 사용하기 어려워서 저런 공구 없으면 안그래도 불편한 자세로 손으로 조여야합니다.

이미 수평을 본 변기위에 물탱크를 올리고 수평 확인하면서 좌우 결합 너트를 번갈아 조금씩 조여줍니다.
결합하다보면 좌우 고정이 단단해지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결합 완료 후에도 구조상 앞뒤로 조금씩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물탱크를 벽에 바짝 붙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변기 제조사 권장은 벽에서 2cm 정도 이격 시키는 것이고 경험상 씰링 없이 딱 붙으면 그 틈으로 물과 먼지,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유입되어 닦기 힘든 곰팡이 소굴이 될 수 있습니다.
변기에 앉을 때 등을 물탱크에 기대어 앉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생각됩니다.

이제 물을 채워봅니다.
물이 전혀 없을 때 최대 수압으로 물을 틀면 물이 바닥을 치면서 물탱크 바깥으로 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살짝 틀었다가 어느 정도 물이 차고나서 원하는 만큼 밸브를 개방합니다.
이때 밸브를 너무 조금만 개방하면 '삐~' 하는 이상 소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밸브 개방 정도를 적당히 맞추고, 위 사진의 이수인 부레 부속이 수량이 설정 만수가 만족된 이후에도 '칙, 칙' 하는 소음이 종특이라 설명서를 참고하여 파란 부레 높이를 조절하면서 칙칙 소음이 나지 않는 포인트를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설정보다 수위를 낮추다보면 나아졌는데 물이 차다보면 수면이 미세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수면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는 발생하긴 합니다.

물통 결합과 물을 채운 뒤 수평을 다시 확인합니다.
제 경우 앞 뒤 수평을 우선 보고 좌우 수평을 맞춘 뒤 수평이 잘 맞은 상태에서 이미 고임자재를 채운 포인트 중간 중간에 추가로 고임자재를 채워서 무게가 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변기가 배관을 꽉 물고 있고 도기 자체 무게와 물의 무게로 수직으로 누르고있기 때문에 측면에서 밀었을 때 배관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움직임 외에는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이 상태에서 비데까지 설치 후 시멘트 마감 없이 사용하면서 변기 아래로 물이 나오지 않는지 (물탱크나 오수 배관 밀봉 불량) 냄새는 안올라오는지 하루 정도 지켜봤습니다.

백시멘트 시공까지 완료된 모습입니다.시멘트 뭍은 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중간 과정 사진은 없습니다.





제 경우는 변기 수평 잡기전 타일 위에 놓인 상태에서 변기 앞쪽이 높게 수평이 확인이 되어서 변기 뒤쪽을 우선 앞뒤 수평 맞을 때까지 올리다보니 변기 정면은 시멘트 마감이 2~3mm 수준으로 얇고 뒤쪽은 10mm 조금 안되게 높은 상황입니다.
앉을 때 불편한 점은 없고 물 내림도 문제 없습니다.
백 시멘트 마감 처음 해본 소감이랄까..
실리콘 보다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몸이나 옷에 뭍어도 바로 물로 씻어내면 쉽게 닦아낼 수 있고 시공 중 모양 잡기도 익숙한 찰흙 수준이라 쉽고 마무리도 물과 스펀지로 잘 닦여서 쉽습니다.
시공 후 건조에 더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유독물질이 꽤 방출되는 것 같습니다.
만 이틀 정도 안방 TVOC 수치가 높게 관측이 되어 자주 환기를 해주었는데 창문 열어 두었을 때만 수치가 줄었다가 닫으면 다시 오르길 반복하다가 만 3일차 접어드는 오늘 부터는 TVOC 알람이 잠잠합니다. 현재 겨울이니 여름이면 이 기간이 더 짧을 것 입니다.
시멘트는 미세 분말이라 마스크 착용 후 반죽을 하시길 권합니다.
분말을 믹싱볼에 부을 때 부터 적당량이 물이 들어가서 반죽이 되기 전까지 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마스크 없이 했는데 원래 비염 등 호흡기가 안좋은데 폐에 안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 알칼리성이라 피부에 유해하니 튼튼한 니트릴 장갑 여러개 준비해서 작업 중간중간 필요에 따라 손을 씻으면서 작업했습니다.
반죽은 흔히 지점토나 찰흙 정도로 손에 쥐고 펴바르기 좋을 정도로 질게 해야하는데 이때 물이 생각보다 조금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물을 섞으면 안됩니다. 마감용 스펀지를 물에 적신 뒤 믹싱볼에 짜서 조금씩 물 추가하면서 반죽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반죽을 마친 뒤 적당량을 때어 변기 아래와 타일 사이 틈으로 손날로 밀어넣습니다.
밀어넣는 것 없이 외부만 마감을 하면 시멘트가 약해서 너무 쉽게 떨어지고 파손 됩니다. 적당량 골고루 밀어주다가 한번씩 손가락으로 힘주지 않고 살짝 쓸어주면서 모양 잡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저는 중지로 쓸었는데 간격이 넓은 곳은 검지 중지 두 손가락을 겹쳐 하는 것이 시멘트가 많이 안깎여나간다고 하네요.
이때 목표는 시멘트 마감이 변기 아래와 타일 사이에만 위치하게, 변기 측면을 타고 올라가지 않는 선으로 합니다. 작업 중 변기나 타일에 시멘트가 뭍는 것은 나중에 스펀지로 닦아낼 수 있습니다.
준비한 버킷에 깨끗한 물을 받아 스펀지를 담궈 적셨다가 물을 꽉 짜낸 뒤 시멘트 마감 표면 정리와 주변에 뭍은 시멘트를 걷어냅니다. 한번 스펀지로 걷어내면 버킷에 스펀지를 행군 뒤 물을 짜내고 걷어내고를 반복합니다.
이때 스펀지로 시멘트 마감 표면을 다룰 때는 힘을 주지 말고 살짝 지나가면서 면을 매끄럽게 한다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마감에 사용하는 스펀지는 표면이 찢어진 곳 없이 매끈하고 일반 설겆이용 정도로 한손으로 쓰기 좋은 사이즈가 좋았습니다.
찢어진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시멘트 표면에 걸려 자국을 만듭니다. 화장실 바닥 타일이 거칠면 스펀지가 쉽게 마모가되고 이런 찌거기가 시멘트에 박힐 수도 있으니 스펀지는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청소용 스펀지는 막 스펀지를 써도 관계 없습니다.
반복하다가 보면 적당히 모양이 잡힙니다. 건드리면 건드릴 수록 작살나는 실리콘 마감보다는 작업 시간 여유도 있었고 수정도 쉬운 작업이었습니다.
좁은 공간일 수록 양손 사용이 강제되고 변기 뒤쪽은 잘 안보이고 손이 안닿다보니 힘든데 마감이 매끄러우려면 변기 우측에서 오른손 좌측 끝까지 넣었다가 당기면서 한번 쓸고 반대로 왼손은 변기 우측 끝까지 넣어 당기면서 한번에 쓸어내는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모양이 잡히면 마감 부위를 제외한 부분에 오염된 시멘트를 스펀지를 빨아가며 정리합니다. 매끈한 표면에 소량의 시멘트가 뭍은 것은 추후에도 쉽게 정리가 되는 편입니다.
작업 마치고 나서 만 하루 정도 있다가 변기 주변 바닥과 변기 측면 물 청소를 하였고 이후는 변기를 정상 사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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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은 처음으로 세면대 실리콘을 쐈습니다.
이렇게 단차 큰 곳 실리콘이 처음이라 한번 망치고 덧방 했는데 이 방법이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우선 적당히 실리콘 올라갔으면 하는 정도만 비우고 마스킹 해주고 실리콘을 충분히 쏴줍니다.
그리고나서 주방세제를 희석(저는 물 100ml 정도에 세제 두번 짜서 넣었습니다. 이하 퐁퐁물)한 물에 검지 손가락을 적시고 슥슥 실리콘 쏜 표편을 문지르면 일정하게 쏘지 않은 실리콘도 적당히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고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면..



위 사진과 같이 다시 실리콘들이 개판 납니다만 다시 손가락에 퐁퐁물 적셔서 쓱쓱 문지르면 ..


쉽게 표면이 다시 매끄럽게 정리됩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마스킹 없이 헤라 하나 믿고 했다가 사방팔방 다 뭍혀서 닦기 힘들고 완전히 망쳤습니다.
위 사진처럼 간격이 너무 넓으면 헤라가 일정하게 면을 다듬기 어렵고 특히 중간에 수전이 있고 우측은 샤워부스가 있어 공간이 안나오다보니 실리콘을 쏘는 것도 삐뚤삐뚤하게되고 헤라도 각도 일정하게 안나오고요.
그런데 퐁퐁물에 손가락을 쓰니 헤라보다 훨씬 깔끔하게 되어서 놀랐습니다. 퐁퐁물에 젖은 손가락에는 실리콘이 뭍지 않고요.
단 실리콘은 경화가 빨라 도포 후 최대한 빨리, 최소 터치로 마쳐야 합니다.
자꾸 만지다보면 뭉친다고 해야하나 점점 망해요.. 위 사진도 모서리 부분이 마음에 안든다고 자꾸 만지니 우둘두툴 표면이 울더라고요.
전문가 아닌 DIY 수준에서 완벽은 불가능하니 적당히 만족하고 다음에 한번 다시 하면 됩니다. ^^;;
(연결)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경험했던 몇가지 팁을 추가하자면, 물탱크 연결 나사는 저 공구가 있어야 합니다. 저도 비슷한 공구가 있습니다. 어떤 호스 제품의 나사는 손으로 돌리기 쉽도록 날개 너트 (윙너트) 모양으로 생긴 것도 있어서, 그 경우는 손가락으로 완전 체결하기 쉬웠습니다.
세면기 실리콘은 초보자의 경우 위 그림같은 도구가 있으면 마스킹 테이프가 없어도 깔끔하게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