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9070739CLIEN
이전 애플워치 트랙 모드 사용기에서 불평했던 문제를 해결해서 두 번째 사용기를 남깁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러너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애플워치 사용환경
러닝할 때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를 포함해서, 기본 운동 앱, 스트라바, NRC 앱 등을 사용하실 거예요.
NRC 앱을 처음부터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애플워치 러닝의 입문을 NRC 앱으로 해서 나이키 서버에 기록되어 있는 마일리지가 너무 아까워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NRC 앱은 스트라바와 달리 외부 앱에서 실행한 러닝 기록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없어요.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가민 워치를 사용하는 방법(가민 앱에서는 NRC 앱으로 기록 보내기가 가능하더라고요)과 RunGap이라는 앱을 통해 월 결제를 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가민 포러너 55를 사용했었는데 싱글 밴드 GPS로 도심 러닝에서 GPS 기록이 너무 형편 없어서 트랙에서만 사용했고, RunGap 앱을 돈 주고 이용할 마음은 더욱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불편하게도 애플워치에서 NRC 앱을 실행한 후 기본 운동 앱을 실행해 각각 러닝 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2. 애플워치 기본 운동 앱과 NRC 앱 기록 비교
가민의 트랙 모드는 레인을 선택하면 그 레인에 맞춰서 인위적으로 정확하게 거리를 맞춰주고 랩 타임을 알려줍니다.
만약 1레인에서 뛴다면 1바퀴 400미터를 지날 때 랩 타임을 알려주고 거리도 정확하게 400미터로 기록됩니다.
애플워치에서 트랙 모드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규 트랙이 있는 인근 경기장으로 가서 기능을 시험해봤습니다.
애플워치 기록은 1레인 1바퀴를 420미터로 잡을 때도 있고, 405미터로 잡을 때도 있고, 가민의 트랙 모드와는 다르더라고요. 여기서 엄청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애플워치 기본 운동 앱은 트랙 모드를 적용하고, NRC 앱은 트랙 모드가 없는데 거리는 두 앱 모두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거였어요. 트랙 모드를 적용하는 기본 운동 앱과 NRC 앱의 거리가 다르게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NRC 앱의 무언가(?)가 애플워치 기본 운동 앱의 트랙 모드 적용을 방해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운동이 끝나고 애플워치 기본 운동 앱만을 이용해서 1레인에서 운동장 2바퀴를 걸었습니다(뛰는 사람이 없어서 괜찮았어요). 결과는 395미터와 409미터로 또 부정확하게 나왔습니다.
그 이후 인터넷으로 검색했지만 트랙 모드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습니다.
그렇게 트랙 모드에 대한 사색(?)을 하다가 NRC 앱을 사용한 직후라면 NRC 앱이 계속 기본 운동 앱의 트랙 모드 적용을, 혹은 GPS 수신 방식을 방해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 앱에서 NRC 앱을 지웠습니다.
하지만 NRC 앱의 누적 마일리지를 포기할 수 없으니(볼트 한번 해봐야죠) 휴대폰에서는 NRC 앱을 실행하고, 애플워치에서는 기본 운동 앱 트랙 모드를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3. 애플워치에서 NRC 앱을 삭제 후 기본 운동 앱 단독 실행한 기록
오늘 오전에 인근 트랙 1레인에서 15바퀴 6km를 뛰었습니다.
결과는 1레인 1바퀴를 정확하게 400미터라고 인식했습니다.

(둘째 육아와 과중한 업무로 인해 러닝을 2년 쉬다가 다시 뛰니까 6분 페이스에도 심박수가 180입니다)
아무래도 애플워치에서 NRC 앱의 존재가 기본 운동 앱을 방해(?)하는 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운동기록도 NRC 앱에서는 6.06km, 기본 운동 앱에서는 5.99km로 차이가 났습니다.
기본 운동 앱의 최종 거리는 5.99km로 10미터 덜 나왔지만 그래도 1레인을 정확하게 400미터로 인식하여 랩 타임을 알려주고 정확한 페이스를 알려주니 트랙에서 러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소회
한 달 동안 애플워치 트랙 모드 사용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해결책을 찾아서 기쁩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6의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아 이제 가민 포러너 265로 넘어가서 평소에도 가민을 차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이제 마음 놓고 애플워치 울트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애플워치 울트라는 100만 원이 넘어서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뭐가 문제인지 기본 운동 앱에서 트랙 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에서 NRC 앱을 삭제 후 아이폰에서 NRC 앱을 실행하고, 애플워치에서는 기본 운동 앱을 실행하면 두 앱 모두 기록을 남길 수 있고, 트랙 모드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아, 기록을 다 남기냐는 질문이셨군요.
위에 캡처본에 나온 것처럼 애플 피트니스, 스트라바, NRC에 모두 기록을 남깁니다.
이상해서 Chatgpt에 물어보니 1레인의 1바퀴 거리가 400m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ㅎㅎ
저는 검색을 해봐도 ChatGPT 답변과 비슷한 내용을 찾진 못했고, 저도 물어봤는데 아니라는 답변입니다.
러닝화들 마일리지 관리하는데 NRC가 편하긴 한데, 제가 핸드폰 들고 뛰는 건 싫어 해서 애플워치만 끼고 운동을 합니다.
핸드폰은 들고 뛰시는지, 아니면 어디 두고 뛰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두고 뛰신다면 운동 종료 이후 워치랑 핸드폰이 동기화를 할텐데, 동기화 후에 핸드폰의 NRC가 뛴 거리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는지 궁금해서요.
워치 NRC가 배터리 소모량도 많은 듯 해서 아예 실행을 하지 않고 뛰고, 운동 후에 핸드폰 NRC에 수동으로 마일리지를 집어넣고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웨이스트팩에 넣거나 춘천마라톤 참가했을 때 받은 조끼(?)에 넣고 운동합니다.
저도 궁금한 점이 NRC 앱을 소지하지 않고 러닝 후 수동으로 마일리지를 입력하는 방법이 있나요?
NRC에서 활동 -> “+“를 누르면 됩니다.
https://www.reddit.com/r/nikerunclub/comments/xr1d0j/comment/iqczz87/?utm_source=share&utm_medium=mweb3x&utm_name=mweb3xcss&utm_term=1&utm_content=share_button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 동기화에 실패했습니다. 그ㅠ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i) iOS 버전이 26, ii) RunGap 유료 결제를 하지 않음, iii) 기타 다른 이유 같습니다만… 명확하게 무엇이 동기화를 못하게 하는지는 못 찾았어요.
저는 NRC를 신발 마일리지 관리용으로 써서, 미련없이 NRC를 버리고 HealthFit으로 갈아탔습니다. 9,900원 내고 평화를 찾았어요.
HealthFit 앱은 처음 들었는데 평이 좋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동시에 켜면 거리가 동일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NRC 앱은 애플워치에서 삭제하고 아이폰으로만 실행하니까 거리를 다르게 잡았습니다.
트랙모드 많이 기다렸는데, 막상 가는 대학교 소운동장 트랙은 정규가 아니어서 인지 트랙모드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그치만 언젠가 트랙도 갈 예정이어서, 일단 워치에 있던 NRC는 삭제햇습니다
별개로
저는 애플헬스로만 기록하고, 뉴발란스 포인트를 위해 스트라바 동기화까지만 사용중입니다
workoutdoors 를 써볼까? NRC에 기록을 넘겨볼까? 해서 rungap 을 사용해봤는데
일단 가민커넥트까진 동기화가 됐으나 가민에서 NRC 동기화가 안되서 좌절중입니다ㅋ
workoutdoors는 애플헬스에서는 거리 기록이 조금씩 짧다는데, workdoutdoors GPS 데이터를 쓰면 가민과 거의 동일하다하여 찾아본거지만,
울트라2로 바꾸고나서인지? 거리도 나름 잘 맞는거같고 (주말 경포마라톤 10k에서 9.94로 찍혔네요)
NRC 는 생각나면 다시 동기화 도전해볼생각입니다
outdoors가 gps로 하면 좀 더 길게나와요
시계에 표출되는정보도 다양하고 커스텀 되서 만족합니다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