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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서울 후기 두번째 이야기 33

17
2024-11-03 02:06:40 수정일 : 2024-11-03 02:10:41 110.♡.36.42
SMILEMAN

1편 살짝 신기?했던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서울 후기 적어봄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827679CLIEN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번에 푸글렌 카페에 다녀오고 나서 적은 후기에 

짧게 요약하면

 

"기름지고 잘 부서지는 빵오쇼콜라를 나눠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식기류가 없어서 손으로 먹으라고 했다."

입니다


그 글을 적고 나서 정말 다양한 의견들을 댓글로 받았습니다 



기억 나는 것들 가지고와보면



"유럽에선 빵은 손으로 먹는다"


"빵을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게 신기하다"


"노르웨이 푸글렌에선 식기류를 준다, 다만 빵집엔 집게가 없고 손으로 집는다


"빵을 손으로 먹는거 가지고 유난이다"


"여친님이랑 갔으면 1인 1빵 해야하는거 아니냐"


"미국에서 피자를 손으로 먹는거 보고 충격 받은적 있다"


"도쿄에선 식기류를 준다. 와플 메뉴 나오면 줄듯"


"파리,비엔나스페인,도쿄에서도 안줬다"


"유럽에선 빵 먹을 때 식기류는 처음에 안 주고 달라고하면 준다"


"빵집 후기인줄 알았다 그래서 커피맛은?"



넘나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한편으로 재미가 있었쑴다

이것이 집단지성의 힘이구나 라고 다시금 느꼈네요 ㄷㄷㄷㄷ




구래서..











또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가면 혹시나 식기류가 들어왔을까 해서요 




re (18).jpeg



https://naver.me/F9NgrsDh


시커먼 남자 3명이서 다시 방문했숨닼ㅋㅋㅋㅋㅋㅋㅋ

핫플 답게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숨다 

주변 카페들은 휑~한데

푸글렌만 사람들이 많아서 전국에서 다 오는 느낌요ㄷㄷㄷㄷ





re (19).jpeg



지난번에 깜빡하고 안 찍은 메뉴판임다 


오늘의 커피는 드립이라 저렴하게 4천원에도 즐길 수 있숨다


라테, 샤케라토가 시그니처라고 하더라고용




re (20).jpeg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숨다 





re (21).jpeg



아메리카노 3잔과................


디저트 빵은 주문 안했숨다 ㅋㅋㅋ (저 유리안에 들은건 디스플레이요)



주문하면서 직원분께


"혹시 빵 먹을 식기류 들어왔나요...?" 라고 물어보니 


"식기류들은 주문했는데 아직 안들어 왔네요" 라고 하시시더라구요? 


ㅗㅜㅑ...발 빠른 대처라 반가웠쑴다



"빵 먹을때 식기류 없는거 때문에 많이들 물어보시죠?" 라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웃으시면 "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셨던게 맞았나 봄다 ....ㄷㄷㄷㄷㄷ



나만 불편했던게..이상하게 아니라구 라는....ㅋㅋㅋㅋ 안도감과 함께 






re (22).jpeg



커피맛을 음미해 보았숨다 


여기는 아메리카노 주문하면 


"투샷 드릴까요 원샷드릴까요" 라고 하시면서 진하기를 고를 수 있더라구요 


저는 연한걸 선호해서 원샷으로 마셨숨다 


따듯한 아메리 한줄평은


산미 좋아하시는분들이 선호하는 베리향이 적절히 나는 커피였숨다.....껄껄..


개인적으로 라테에서 느껴진 원두의 산미 + 저온 살균 우유가 주는 베리향의 풍부함이 더 와닿았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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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글렌 인테리어에서 느낄 수 있는 노르웨이의 향기


가본적도 없는 북유럽이지만 한국에 지점을 낸다는거 자체가 


머나먼 북유럽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 있어서 이렇게 지점을 오픈한게 아닌가 싶었네요 



지인분들과 이야기 하다보니


뒤편에서 푸글렌 인스타에서 본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계셨숨다 


말을 걸어 볼까... 맘속으로 살짝 고민을 하고 바로 다가갔쑴다...ㅋㅋㅋㅋㅋㅋㅋ



"혹시...사..사장님 이시죠..." 라고 먼저 여쭤봤숨다 


쓰다보니 사장님한테 까지 말건건... 거의 광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긍정 하시길래 궁금한거 물어봤숨다 


"처음 오픈할때 빵 먹는 식기류가 없던게 혹시 의도 된건가요...?" 정도의 질문을 했는데


사장님이 바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미국이나 유럽엔 손으로 빵을 먹는게 당연한 문화다 보니 유럽에서 온 푸글렌도

당연히 그게 자연스러워서 오픈때 식기류가 없었다, 일부러 식기류를 안드린건 아니다,

한국에서 젓가락으로 식사를 하듯이 푸글렌도 북유럽의 문화를 최대한 가지고 온것이다"


계속 이어가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각 나라마다 정서가 있듯이 우리나라가 만약 커피를 사발에 마셨다면 사발에 드렸을것이다,

당연히 그 나라에 정서에 맞춰가는게 맞는거다." 라고 하시면서 


사장님의 유연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비춰주셨습니다 


전 바로 이해하고 감사하다고 하고 호다닥 자리로 돌아왔네용 




이로써 식기류 논쟁.....? 깔끔하게 정리된듯합니당 



이 논쟁의 시작점은


"카페 안에서 빵을 먹는데 식기류가 없다" 로 부터 시작됬죵


만약 테이크아웃이나 집에서 먹었으면 맘편히 손이나 발로 먹었죵


다만 많은 사람들이 공공장소이자 집보단 "불편한" 장소라는 전재 조건이 깔리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이날 푸글랜에서 디저트를 못먹어서.........그 아쉬움을 해소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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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베이커리 갔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먹으면 당연히 커피와 어울려서 또 커피 주문했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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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은 플레이팅 


1. 인원수에 맞는 식기류, 

2. 쟁반에 담아준 플레이팅

3. 인원수에 비례하게 빵 커팅...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일반적인 셋팅이기도 하죵


보통 빵류를 나눠먹을때는

커팅 요청을 하는편이고

만약 식기류가 없으면 셀프바나 점원에게 요청하면 나오는 편이니까요


이건 대부분 한국 카페들에서 해주는 "서비스"에 패시브로 몸에 익어버려서 

이상하다고 못느꼈던거 같네요 ㄷㄷㄷㄷ



re (26).jpeg



기름이 없는 치아바타는 손으로 먹긴 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분이 자연스럽게 들고 드시더라고용







그리고 다른날..................






re (27).jpeg




여친님과 푸글렌 또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베리향 풍부하면서 장작향나는 라테맛이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여전이 푸글렌 카페안엔 사람들이 붐비는데...





이 상권은 지금 어떠냐면







re (28).jpeg



맞은편에 커피빈은 50프로 할인중이고용 






re (29).jpeg



푸글렌 바로 옆 이디아엔 파리 날립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이디아 바로 옆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있고요...



푸글렌이 이런 자리에서도 성공적으로 오픈한게 


브랜드 헤리티지의 위엄을 다시금 느낍니다 물론 맛이 기본이 되긴 해야죠




re (30).jpeg




이번엔 바에 있는 주류들에 눈이 가더라고요 


갠적으로 술을 잘 안해서 제 관심사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온 카페인데 특이하다 싶긴합니다 


물론 홍대엔 점심엔 카페, 저녁엔 바를 운영하는 카페들이 종종 있긴해서 

홍대 상권에선 신선하다 싶을 정도는 아니고용




re (31).jpeg



시그니처 메뉴인 라테와 아이스 샤케라토 묵었숨다


상하목장 저온살균우유를 사용해서 그런지


저온살균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베리향 넘치는 산미나는 에스프레소가 만나서 


입안에 바디감 넘치는 풍부한 향이 나서 기부니 좋숨다 






이렇게 며칠 사이 푸글렌을 3번이나 댕겨왔숨다







식기류 안준거 가지고 여기까지 글을 쓰네..? 라고 생각 하실수 있쑴다 



그 생각의 흐름은 결국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낯설음?에서 시작된듯 합니다




마침 제가 수십년째 살고 있는 상권은

한국에서 수많은 요식업과 카페들이

여러운 경제속에서도 피터지게 격돌하고 있는 홍대 상권입니다





re (32).jpeg



홍대앞 상권의 크기는

연남,망원,홍대앞,합정,상수 까지 포진되어 있고 근래에 연희동 그리고 성산동까지 넓혀가고 있슴다


제가 네이버 지도에서 홍대 상권만 보면 즐겨찾기한 집들만 위 사진에 보이는 정도입니다


대부분 가본집들이고 제 입맛이 아니거나, 폐업으로 지워진곳도 많습니다


홍대 상권만 이 정도고 전국구로하면 즐겨찾기는 이미 수천개정도 저장되어 있네용


자랑하는거 아니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먹는거에 진심이라는 말임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구재비라...


특히 패스츄리빵 좋아하는데 

그 중 좋은아침 페스츄리에 나비파이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이렇다 보니...


푸글렌에서 빵을 주문했는데 식기류가 없으니 손으로 먹으라는 말은 


한국에서 수많은 카페와 베이커리를 갔는데 처음으로 들을 말이라 좀 문화충격이였는듯 합니다 


그것도 2024년 선진국인 한국에서요 ㄷㄷㄷㄷ



이렇게 푸글렌 서울 카페 두번쨰 이야기까지 마무리합니당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프렌차이즈들이 계속적으로 오픈해주는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소비력 또한 인정 받는 느낌이구요 

세계적인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것도 이 작은 나라에서 행운인거죠


쓰다보니 거창해 보이는글이 되었지만 소소한 하나의 에피소드 정도로 마무리 되었네용


푸글렌 서울에서 식기류 준비중이라고 하시니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디저드 드실때 식기류 요구하시면 될듯합니다 껄껄...


긴 글 읽어주셔서 캄솸돠~!


SMILEMAN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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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3]
posty
IP 116.♡.53.87
11-03 2024-11-03 05:10:44
·
사용기 as 감사합니다

저는 해당 빵집 애플파이 좋아합니다
SMILEMAN
IP 211.♡.198.182
11-03 2024-11-03 16:45:24
·
@posty님 엇..근처 계신가봐용 먹어보겠슴다!
sltx
IP 112.♡.237.91
11-03 2024-11-03 08:36:08
·
브랜드 헤리티지의 위엄이 아니라 오픈빨 아닐까요? 좀 더 있어봐야 알 수 있겠죠.
SMILEMAN
IP 211.♡.198.182
11-03 2024-11-03 16:45:43
·
@sltx님 오픈빨도 무시 못하긴 하죵
양자이론
IP 163.♡.132.7
11-03 2024-11-03 12:06:32
·
유럽 가서 카페에서 빵 먹은적 꽤 많은데, 글 읽으면서 유럽에서는 정말 빵 주문할때 포크를 안줬나 생각해 보고 있는데 없어서 고민했던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안주면 알아서 손으로 먹었던지 아니면 달라고 해서 먹었던지 했었을텐데 기억이 전혀 안나네요. 회사 동료들 중에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것 꽤 자주 보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저희 애들도 자꾸 손으로 집어먹으려고 해서 계속 지적하고 있는데 안바뀝니다. 애들 친구들 집에 데려와서 보니 친구들도 전부 나눠준 포크 나이프는 안건드리고 죄다 손으로 먹더군요. 코로나 때 한동안 손으로 먹는게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해 경각심이 생기는가 싶더니만, 다시 제자리네요. 여기는 미국입니다.
SMILEMAN
IP 110.♡.36.42
11-03 2024-11-03 18:33:55
·
@양자이론님 빵이 외국에서 온 음식이긴허니 ㄷㄷㄷㄷ 그 문화에 따라가는게 맞긴한데 제가 문화에 적응이 안되나봄다 ㄷㄷ
cuverin
IP 14.♡.16.222
11-03 2024-11-03 12:21:09 / 수정일: 2024-11-03 12:29:36
·
문화 차이도 맞고,
예전에 처음 서양빵이 들어올떄
서양음식=고급=나이프&포크
라고 생각하여 빵집에서 식기류를 제공하기 시작해서라고 합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으면 상놈이다.' 라는 인식도 있엇구요.
붕어빵이나 호떡은 식기류를 잘 쓰지는 않지요.
요즘에는 그런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져서 다른 문화를 잘 받아들입니다.
예전 같으면 타코도 나이프와 포크로 썰어 먹었을 겁니다.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화지타 잘 만들어놓고 나이프로 썰어먹는 일이 종종 목격 됐었습니다.
피자도 손으로 먹으면 무식한 넘 이었어요. (유학 갔다온 얘들이 이거 보면서 어의없어 했지요.)
SMILEMAN
IP 110.♡.36.42
11-03 2024-11-03 18:35:03
·
@cuverin님 오홍...재밌는 해석이네요 ㄷㄷㄷㄷ 음식을 먹을때 대부분 도구를 사용하다보니 식기류를 쓰는게 자연스럽긴 하네요
무거운 쇠젓가락을 쓰는 민족이디 ㄷㄷㄷㄷ
야호대관령
IP 223.♡.55.163
11-03 2024-11-03 17:02:52
·
푸글렌 커피 맛잇나요?
SMILEMAN
IP 110.♡.36.42
11-03 2024-11-03 18:36:50
·
@야호대관령님 넵 다들 괜찮다고 하시네요 사람이 많아서 카페 내부에서 즐길 여유가 살짝 부족한게 아쉬운점임다
전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아서 진짜 맛없지 않는 이상 다 잘묵슴다 ㅋㅋㅋㅋ 디저트가 더 중요한 사람이랔ㅋㅋㅋㅋ
beauxarts
IP 112.♡.142.12
11-03 2024-11-03 17:42:55
·
일단...빵을 포크로 먹은 적이 거의 없네요. 그냥 손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포크 대부분 줬던 거 같은데 빵돌이로 말씀드리자면 언제 자르고 앉아 있겠어요. 걍 빨리 집어서 먹기 바쁜데요.
건강에 안좋다고 주변인들은 다 빵 안먹어서 항상 같이 가도 저만 쳐묵쳐묵 해서 포크 나이프 쓸 일이 거의 없었네요
skirish
IP 175.♡.209.154
11-03 2024-11-03 18:00:40
·
저도 포크 안 주면 달라고 했을거 같습니다. 역시 익숙한 한국문화 ㅎㅎ
macmini
IP 124.♡.73.36
11-03 2024-11-03 19:24:00
·
서교동같은데 살던동네군요...나름 살기 좋은동네였어요 (솔로)
쿠사나기
IP 14.♡.177.68
11-03 2024-11-03 21:08:06
·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푸글렌이 원래 유명한 곳인가요? 커피로? 빵맛으로?
골드문트
IP 180.♡.147.45
11-03 2024-11-03 21:44:03 / 수정일: 2024-11-03 21:44:38
·
@쿠사나기님

약배전으로 유명합니다. 근데 이제는 한국 프릳츠나 모모스나 약배전 매우 잘합니다. 더 나아요 ㅎㅎ

풍부함 과실의 느낌과 발효된 원두 향미.
쿠사나기
IP 14.♡.177.68
11-03 2024-11-03 21:48:05
·
@골드문트님 약배전도 처음 듣는 용어라 찾아봤어요, 제가 이런 트렌드를 너무 모르나봐요 ㅠㅠ, 어렵네용
chablis
IP 14.♡.253.104
11-03 2024-11-03 22:07:53
·
@쿠사나기님 그냥 뭐...도쿄 놀러가는 사람들 인스타 사진 찍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고요 ㅎㅎ
골드문트
IP 180.♡.147.45
11-03 2024-11-03 22:45:38
·
@쿠사나기님

커피는 열매이고 과일이니 과일의 맛이 느껴지도록 로스팅을하고

껍질을 까야하는데 발효를해서 향미를 극대화.

그런데 우리가 보통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지방질의 고소함이나 탄맛만 나죠..;
glutamicacid
IP 1.♡.191.13
11-03 2024-11-03 22:06:58 / 수정일: 2024-11-03 22:07:32
·
저는 다른 경로로 푸글렌을 알게 되었는데..
그땐 영어가 짧아서인지 오슬로에서 유명하고 매장 많다고 들었는데, 일부는 아니었어요.
지난 여름 오슬로에 갔을때 굳이 푸글렌을 가봤어요.

매장은 오슬로시내에 딱 한군데 밖에 없던데요.
그리고 북유럽 감상은 못 느끼겠던데요. ㅎㅎ

커피 맛 때문인지 사람은 꽤 많았죠. 인구도 많지 않은 나라이지만 계속 손님이 들어와 줄을 서더군요.
그래도 나름 방문 기념으로 하나 받았습니다.
Roy1
IP 220.♡.135.99
11-03 2024-11-03 22:42:12
·
세로 생긴 가게 앞에 계단만 보이는 것이 북유럽의 문화...?;;;
Blackmirror
IP 2.♡.36.170
11-03 2024-11-03 22:51:15
·
북유럽 혹은 유럽의 위생에 대한 개념은 확실히 한국과 많이 다른거 같아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그냥 잔디밭에 뒹굴고(네, 잘 찾아보면 개 똥 많습니다;;), 회사에서 신발 벗고 양말만 신은 채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애기가 유모차에서 빵을 먹다가 (물론 손으로) 바닥에 떨어뜨리면 부모들은 대수롭지 않게 툭툭 털어서 다시 손에 쥐어줍니다. 그냥 마른 빵이 아니라 피자빵처럼 먼지가잘 붙을만한 빵도 툭툭 털어서 주더라고요. (물론 먹기 힘들정도로 오염되면 주진 않습니다.) 이처럼 위생에 대한 개념 혹은 관념이 우리랑 다른 경우가 왕왕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들이 위생이 좋지 않은건 아닙니다. 그냥 문화의 차이죠.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집에서 식사할때는 같은 찌개나 국 냄비에 개인 수저를 담기는 일이 있거나 있었던 것 처럼요.
김메달리스트
IP 180.♡.159.170
11-03 2024-11-03 23:14:42
·
이제 인스타각각각가각 때문에 사람 많이 몰리겠네요 ㅎㅎ3개월 정도 뒤 한산해지면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체크아웃
IP 223.♡.46.92
11-03 2024-11-03 23:20:20
·
아이스 샤케라토 맛이 궁금 합니다.
트루나이트
IP 114.♡.50.91
11-03 2024-11-03 23:23:01
·
궁금해서 구글맵에서 오슬로에 있는 푸글렌 사진들을 봤습니다.
거기는 진짜 빵을 손으로만 먹나 봅니다.
빵접시에 포크같은게 없네요.
더불어 거긴 낮에도 칵테일을 많이 마시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문화가 다르네요.
sang
IP 115.♡.27.36
11-03 2024-11-03 23:33:10
·
글게요... 생각해보니 유럽에서 빵먹을 때는 머 안준거 같네여;;;
위화감없이 맨난 손으로 집어 먹어서 ㅋㅋ
ㅅ>
IP 58.♡.214.179
11-03 2024-11-03 23:42:43
·
맞아요. 패스츄리 결을 칼로 동강동강 내서 포크로 찍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죠.
냐옹이냐옹
IP 211.♡.18.131
11-04 2024-11-04 02:00:22
·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다른 의견에 당황할 수도 있으셨을텐데 재치있게 잘 풀어나가시네요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독서왕난독군
IP 1.♡.251.203
11-04 2024-11-04 11:45:16 / 수정일: 2024-11-09 01:07:13
·
글이 너무 정성스러워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오늘 시간이 나서 방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타커피와의 특별한 차별점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싱글 라떼를 마셨는데 좀 밋밋한 맛이었습니다. 인테리어나 우유 품질 등 나름 신경 쓴 점은 보이지만 북유럽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4fifty5
IP 59.♡.42.67
11-04 2024-11-04 15:31:07
·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점돌야옹이
IP 112.♡.227.121
11-04 2024-11-04 18:45:45
·
빵은 언제나 손으로 먹어서 포크나 칼 같은게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외려 글 보고 했네요 ㄷㄷㄷ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쇼생크
IP 211.♡.19.131
11-05 2024-11-05 0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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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지난번 글에도 동의했고 이번글에도 동의합니다 수년전에 코로나 한참 전 도쿄에서 이 매장 가봤지만 전 큰 감흥 없었습니다 그때 베이커리를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ㅎ 그 시절에 일본은 맛있는 로컬 커피샵 쎄고 쎄서 굳이 여기가 머냐 싶더군요. 그땐 커피를 넘나 좋아라해서 여기저기 가봤어서 이 곳은 기억에 한번 가고 만 곳으로만 남네여 문득 도쿄 어딘가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샵의 전부를 큰 로스팅 기계들로 채워서 로스팅하는, 그 길의 초입부터 원두향이 작렬하는 그 곳이 생각이 나네요. 잘 보았습니다.
불편함의가치
IP 211.♡.9.162
11-05 2024-11-05 14:23:09 / 수정일: 2024-11-05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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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빵은 포크를 안쓴다라고 단정하기엔...호텔이나 파인다이닝은 당연하게 커트러리를 씁니다.
그냥 우리가 샌드위치나 햄버거 손으로 먹듯이 일상적으로 익숙하고 편한걸 따를 뿐이지 원칙이니 법칙이니 그런건 없지요.
그 지역에 식기를 쓰는게 익숙한 사람이 더 많으면 쓸것이고 반대면 안쓰겠지요.
오히려 어디선 뭐뭐가 원칙이다..라고 틀을 정하는게 더 옳치 않다고 봅니다.
kapelle
IP 118.♡.6.166
11-07 2024-11-07 19:48:36
·
주말오전에 가니 사람적어서 좋더군요.

카푸치노시키면서 시나몬가루없냐니 없다더라구요.
챗지피티한테 노르웨이 사람들은 카푸치노에 시나몬 안뿌려? 물어보니 커피본연의 향을 즐겨서 안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그냥 납득했습니다 ㅎ

런던갔을 땐 초코파우더가 있던데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듯.
라떼는 좀 연했는데 카푸치노는 맛있었어요

밤에는 칵테일파는데 2만원 넘더라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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