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도 적어봤숨당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서울 후기 두번째 이야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832765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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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카페에서 손으로 xx를 먹어봤숨다"
북유럽 3대 커피 중 하나인 푸글렌이 홍대에 오픈했다 길래 댕겨왔쑴다
다른 2개는 뭐지 모름다 ㄷㄷㄷ
인스타에서 하도 홍보글 많이 뜨길래 궁금하더라고요
바이럴 비용 ㅗㅜㅑ.......
위치는 상수역과 매우 가깝습니당

오픈 2일차이다보니 사람들이 역시나 많더라구요
외국사람들도 보이고... 몬가 이런게 북유럽 감성이구나 하는걸
이케아나 볼보 이외엔 한국에서 느껴볼 일이 없으니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기저기 관계자로 보이는분들이 많이 보이구요 ㅋㅋㅋㅋㅋ
계속 눈팅중인 외국인이 몇명 있는거 보니 본사에서 와서 신경쓰는듯한 느낌이였슴다
홍대 애플매장도 첨 오픈했을땐 눈팅중인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거 처럼...

푸글랜의 뜻은 저 로고 대로 노르웨이 언어로 "새"라고 합니다
새를 1글자로 표현한 한글의 위엄을 여기서 느낍니다 껄껄
푸글렌 카페는 보통 일본 여행가서 많이들 접한다고하네요
저렴한 엔화 덕분에 일본에 많이들 가서 그런지
푸글렌을 이미 아는분들도 많더라구요
도쿄 가면 무조건 가야하는 카페? 인듯함다
산미있는 커피를 맛있게 만드는걸로 유명하더라구요

카페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줄을 세워서 그런지 카페 내부가 북적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건 잘한듯함다
자칫 잘못하면 카페 내부가 주말 망원시장 처럼 줄서서 움직이거덩여

내부에 편한 테이블도 있고 바형식으로도 되어 있숨다
통로를 개방감 있게 이동도 편합니다
저녁엔 술도 팔더라고요
그래서 묘하게 홍대 클럽 거리 상권에 살짝 발을 걸친게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몇블럭 차이로 말이죠
오픈2일차라 많은게 서툴고 시행착고가 있을듯 하지만
이미 오픈 노하우는 쌓인 만큼 별 문제 없이 수월하게 보이더라고요
주문은 오늘의커피, 라테 그리고 뱅오쇼콜라 주문했쑴다

상하목장 저온살균 우유라니!!!!!!!!
이 집 라테 좀 치네? 소리 나오더라고요
다양하게 우유 테스트해보고 고른듯했슴다
저온살균 우유가 향이 꼬소하거덩여
참고로 폴바셋 바리스타(네 그 가게 이름의 주인 맞숨다 ㅋㅋ)는
저온살균 우유로 라테 만드는거 좋아한다 하더라구요
푸글렌 서울은 매일유업의 상급브랜드인 상하목장의 저온살균 우유를 사용해서
퀼리티 있는 라테를 만들겠다 라는거 보여주는듯 했슴다
참고로 라테로 유명한 블루보틀이 최상급 우유인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씀다
울나라 최초의 유기농 유유기도하고
맛도 좋고 가격은 ㅎㄷㄷ 한 그 우유죵
감히 라테에 우유맛으로 테클 걸어봐라 라는 위엄도 있죠 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우유이야기 하면

울나라에서 라테 좀 하는 카페들은 대부분 매일우유를 쓰더라구요
왜 쓰냐고 물어보면
1. 매일우유가 가장 잘 맞아서
2. 유명한 카페들이 매일 우유를 써서
이 두가지로 정리됨다
매일유업의 영업이나 납품가나 이런걸 번외로 해도
카페도 맛이 중요한지라 단순히 금액만으로 제품을 택하진 않더라고요
물론 런던베이글의 자매 브랜드인 레이어드 카페에서
저렴한 해외 멸균 우유 쓰는거 보고 쫌 놀랬숨다
생우유와 멸균우유의 차이는 단백질 양의 다르기에 우유의 깊이감 자체가 다르거덩여
우유의 깊이감이 라테의 맛을 좌지우지하는지라...
그 유명하고 돈 잘버는 레이어드 카페정도면 이미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카페라
유명새로 맛을 커버치는 느낌임다
인테리어, 분위기, 예쁜 모양 디저트가 있으면
맛은 평균만해도 통하니까여
일반 카페에서 멸균 우유쓰면 싼거 쓴다고 욕먹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푸글렌 이야기로 돌아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한 메뉴가 나왔쑴다
오늘의 커피 따듯한거 4천원 레귤러 사이즈
라테 그리고 뱅오쇼콜라임다
그리고 저게 다 입니다
저게 다 라는 뜻은
쟁반도 없고
포크도 없고
나이프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쟁반이야 그렇다 쳐도
포크와 나이프가 없는게 좀 충격이였네요
아.......... 대신

물티슈를 줬습니다
이게 맞나..? 싶어서 카운터에 물어보니
직급 있는분 처럼 보이는 분이 오시더니
"저희가 식기류를 제공 안하고 있어서.... 지금은 그렇다..." 라는 늬앙스로
이미 식기류를 안줘서 수많은 클레임을 받고 그 대응에 통달하신 느낌이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손으로 먹나요?" 라고 하니
그래서 물티슈 드렸다고 하시더라고요
오호......... 이게 바로 문화의 충돌이라는건가 싶었슴다
노르웨이에선 카페 내부에서도 디저트를 손으로 먹는구나 싶었네요
뭐...
인도요리도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떄 손으로 먹었떤 기억이 있었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인도에서 손을 밥 먹는게 나쁜게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쑴다
북유렵에서도 손으로 빵먹는다고하니..
손으로 먹으라해서 손으로 들고 먹었숨다

여친님과 같이 먹으려고 삿는데
제가 한입 먹으니까
이빨자국 있어서 먹기 싫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혼자 다 먹었숨다
개꿀..............
아무리 물티슈로 손을 닦고, 음식을 잡고 먹는다고해도 ....
코로나를 통해 위생관념이 역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카페에서 인생 처음으로
크로와상 류의 기름지고 잘 부서지는 빵을 손으로 들고 혼자 다 묵었숨다

물론 손으로 쪼개서 나눠 먹을 수 있는데
누군가의 손으로 빵을 쪼개서 세균 묻히고 먹어야하는데 이게 참 ㅋㅋㅋㅋ

홍대 상권의 탑티어 베이커리이자
대한민국 국가 인증 3호 제과 명장이 계신
리치몬드에서도 포크랑 나이프는 주거든요
참 이게... 좀 전까지 소비자 경험을 극상으로 찍고 있다가
손으로 빵먹고 나니 "노르웨이............. 연어도 손으로 먹나?" 싶은...

(제 최애 서교동 참바른 김밥 https://naver.me/GDcLRNJu )
푸글렌 가기 전에 먹은 6천원짜리 김밥도 식기류는 줬는데
6천원짜리 뱅오쇼콜라는 식기류도 안주는구나 라면서
별애별 웃긴 생각이 다 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난게
빵먹는데 우리나라만 식기류를 쓰는가? 싶어서
크로와상의 고향인 프랑스 카페를 찾아봤숨다
얘내도 식기류 안주나 싶어서요

네 식기류 빠짐 없이 주고요 ㅋㅋㅋㅋㅋ
근데 프랑스 다녀온 지인이 빵을 손으로도 먹는다네요

네 빵을 손으로 잡고 먹긴하지만 식기류는 줍니당ㅋㅋㅋㅋㅋ
그럼.... 일본 푸글렌에선 식기류 안주나 ? 싶었숨다

네 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더 궁금해집니다
왜 안줄까...?
AI 시대 답게 Chatgpt 에게 물어봤습니다

(AI 답변이라 사실이 아닐 수 있슴다)
북유럽 스타일 친환경적인 철학
편안하면서 간소한 분위기를 위해
미니멀리즘
->근데 일회용 물티슈....?

물티슈도 좀 좋은 펄프로 된거나 화학물질 덜한거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거 주더라고용
피자집 처럼 세면대가 실내에 있으면 손이라도 편하게 닦던가 말이죵
디저트류를 주문 할때 부터 "식기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다 제대로 고지 되어 었으면
이런 소비자 경험을 안했을텐데
그 한줄의 "제대로된" 설명이 없어서 생각의 흐름이 여기까지 왔네요
또 안타까웠던것중 하나가
.
저희가 메뉴 주문 할 때
어떤 여자분이 한입 먹은 뱅오쇼콜라 남은거를 포장 요청했는데
포장도 안된더라구요
그 빵의 운명은 바로 폐기로 갔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정서상 한국 여자분들이 빵을 들고 먹는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패스츄리 입에 여기저기 묻히고 닦고 거울 확인하고... 물티슈로 손 닦고.....
(이건 여친도 강하게 긍정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여긴 도데체 왜 이럴까?" 라는 주제로
여친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건 한국 정서상 식기류를 곧 제공 될 듯 합니다
이걸 최종 결정자가 언제까지 버틸지가.........궁금합니다
푸글렌이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떠보는...아니 테스트 해보는듯합니다
한국에 첫 오픈매장이기도하고
문화적 충돌이 경영진들 사이에서 당연히 있을테구용
그래도 하나 푸글렌이 건진건
제가 이렇게 글쓰게 만들어서 노이즈 마케팅은 성공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에서
맨손으로 뱅오쇼콜라를 먹는 경험을
북유럽 3대 카페인 푸글렌에서 처음 해봤다는 글을 이렇게 길게 썻숨닼ㅋㅋㅋ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삼다

대한민국에 상륙한 새는 왜 식기류를 안가지고 왔을까..............
오히려 성분검사하면 매일유가 더 적을 확율이 큽니다;
말씀하신 프랑스에서 식기를 준다는거는 사진 보시면 빵이 아니라 케익이 있기 때문일 확률이 높구요.
사진의 여자분도 손으로 먹고있습니다.
프렌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프랑스 사람이 이런 면에서 한국사람들이 참 독특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프랑스에서는 식기를 안쓰는 빵이나 페스추리도 죄다 썰어먹고 있으니 신기하다나요?
특히 마카롱이나 에클레어를 썰어먹고 있는 걸 보면 그렇게 먹는게 아니고 손으로 집어서 먹는거라고 가르쳐주고 싶다나... ㅎㅎㅎ
너무 길게 적으셔서 내가 뭘 잘못 알고 있나 싶었네요. 와플 같은건 당연히 식기가 있어야 되고요. 뭐 한국인들은 필요하다 그러면 나중에 주긴 주겠죠.
지방의 고소함은 고온살균한 멸균우유나 일반우유에서 더 느껴지고요
소고기를 바싹구우면 고소한 지방의 맛이 확 올라오고. 덜구우면 지방질의 신선한 맛이 느껴지고요.
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뭐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죠.
사실 따지고 보면 키스도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예전 기억에 법 때문에 고객 요청 들어오면 무조건 포장 해줘야해서 자영업자들이 싫어한다 그런 글을 본적이 있는거 같아서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나아중에 함 가봐야겠네요 커피 맛있었던 기억이..
ㅜㅜ
1절 2절 3절 4절까지 하시니까 수저 좀 안줄수도 있지 빵하나 가지고 왜그러나 하는 기분이네요;;
3대 야경, 3대 카페..
커피의 로스팅포인트에 따라 유지방함량 차이가 매칭의 관건입니다
높은 유지방함량이 필요할땐 특정 저온살균우유(파스퇴르라던가) 특정 수입멸균을 쓰기도 합니다(수입멸균도 유지방함량이 천차만별입니다)
심지어 바리스타 전용 생우유들이 나오니
라테의 레퍼런스는 생우유라 그런건가 싶기도하네용
커피의 맛과 향과 풍미와 이게 정말 무궁무진하긴하죵 ㄷㄷㄷ
라떼는 매일유업 저온살균 우유 ...
일본 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유럽 배경인데 빵을 덥썩 입으로 베어 먹는 건 사실 아시아 정서죠.
굳이 크로아상 하나에 포크랑 나이프를 쓰겠다면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을 상황일 수 있고요.
푸글렌자체를 브랜드화해서 일본에서 라이센스 가져다가 도쿄에 오픈한거니까요.
일본 내에서는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웨이팅도 거의없고
일본이 참 대단한게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 하나 가져다가 잘 다듬어서 우리나라에서 로얄티 장사 잘하는듯
대표적인게 폴바셋이죠. 정작 일본에는 매장이 없다시피 하다는..
폴 바셋이 일본 자본인가요?
매일 유업으로 들었던 것 같아서요
매일유업이 일본에 로열티를 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애초에 폴바셋이 일본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한거죠.
그 매일유업이 일본 폴바셋에 로열티를 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일본 내에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하기에는 오슬로는 매장이 2곳이고, 도쿄만 5곳이 있고, 후쿠오카에도 1곳이 있죠. 그냥 방문객 분배가 된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커피맛은 어떠셨나요? 산미 있는 커피라니 저는 아메리카노 맛이 궁금합니다.
프랑스에서 블랑제리는 포크나이프 주는곳 거의 없습니다
거긴 안나눠 먹어요 1인1빵 이죠…
파티쉐리 가면 줄겁니다.
참 마가 낀 자리인데 ㅎㅎ
옷가게였다가 써모스 팝업스토어 들어왔다가
버터어쩌구 카페들어왔다가
다 세지도 못하겠네요
한국에서 끈적거리지 않은 빵을 팔기 힘들 거라 식기 안 주고 오래지 않아 망하거나 곧 식기를 제공하고 좀 더 오래 가거나 하겠죠.
하나둘셋해서 당겨서 잘라먹었어야죠 ㅋㅋㅋㅋ
마치 쌍쌍바 처럼 복불복으로 먹을수있네욬ㅋㅋㅋㅋㅋㄱ
읽다보면 빠져듭니다 ㅎㅎ
매일우유가 커피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느데 대세군요
그 후로 커피를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서 깨닫게 되더라구요
라떼는 원두도 중요하지만 우유도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매일우유가 타사 우유랑 비교도 할 수 없는 풍미가 있어서 저도 매일만 씁니다.
라떼맛이 좀 밍밍하다 싶으면 ㄴㅇ이더라구요.
내용만 보면 거의 빵집 리뷰 같네요..
장작향이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예민한 입맛이면 다른것도 바롱나다고 ㄷㄷㄷ
/Vollago
우유에서도 비린향 때문에 못드시는분들이 있어서 사람마다 맛을 느끼는 기준이 다른거 같아요
그래서 세상이 다양한거 아이겠숨까 ㅋㅋㅋ
블루보틀 초창기에 갔다가 불편해서 그 후 안갔는데, 저기도 한 번 가보고 안 갈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