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사용기 게시판에 간결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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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어머님을 모시고 아이 포함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풍의 영향이 있어서 역시나 돌아가는 날에만 날씨가 좋았네요.
간단하게 다녀온 일정은 이렇습니다.
1일 : 제주공항 > 도두해녀의집 > 비자림 > 몽탄 > 김녕해수욕장 > 숙소
2일 :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입구 방향 > 제주 한면가 > 카멜리아힐 > 제주신라호텔 히노데
3일 : 카페 프릳츠 제주성산점 > 섭지코지 > 종달수다뜰 > 와흘 메밀밭
1일차)
아이오닉 5 전기차 렌트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도두해녀의집으로 갔습니다.
오픈 시간 전에 도착했고 성게미역국, 회덮밥, 전복죽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다 괜찮았는데 밥이 문제였습니다.
오픈하자마자 주문했으니 분명 새로한 밥이 맞을텐데 밥이 심하게 뭉쳐있습니다.
회덮밥의 밥이 잘 비벼지지 않을 정도네요.
식사를 마치고 비자림으로 갑니다.
아이들 때문에 짧은 코스로만 다녔지만 이번에는 긴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처음 비자림을 갔을 때 닭뼈를 닮은 비자나뭇가지를 보고 신기해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잘 걸어다니네요.

비자림에서 1시간 넘게 돌아다니니 다시 밥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 전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한 '몽탄 제주점'을 갑니다.
서울 삼각지에 있는 몽탄은 먹을 기회가 없어 제주도 여행 기회를 노렸습니다.
맛은 좋은데 많이 기름지네요.
1인당 1인분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다를 보러 김녕해수욕장으로 갑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흐린 날씨인데도 아이들은 바위 틈에 숨어있는 게를 잡으면서 신나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작년에 다녀왔던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2일차)
아침부터 사려니숲길을 갑니다.
비가 살포시 내리는 날씨라서 더 좋았습니다.
사려니숲길을 다녀온 후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베이커리 카페 베카신에서 케이크와 커피를 한 잔 마셨습니다.
와이프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제주도 올 가치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제주도 베카신 - https://klood.tistory.com/entry/travel-jeju-cafe-becassine

점심식사로 미리 생각한 가게가 정기휴무일이어서 급하게 제주한면가로 이동했습니다.
고기국수와 돔베고기, 보말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는데요.
어머니가 평소 기름기가 적은 수육을 좋아하시는데 차가운 돔베고기는 처음이고 맛있다며 좋아하시네요.
제주한면가는 아이들과 첫 제주도여행부터 시간과 동선이 맞으면 찾아갈 정도로 좋아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카멜리아힐로 이동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최대한 이동거리를 줄이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여행은 어머니를 모시고 2박 3일 짧은 일정에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컸네요.
10월 여행이라서 바다에서 특별히 할 수 없는 것도 어느정도 작용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입장료가 있어서 저렴하지 않지만 비용을 받는만큼 산책하기 좋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걸어다니면서 동백꽃과 수국이 활짝 피는 시기에 왔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는 제주신라호텔 일식당 히노데입니다.
어머니에게 기억에 남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서 예약했습니다.
어머니는 생선회 코스, 저는 주방장 특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히노데 데판야끼를 먹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 완료였습니다.
생선회 코스를 드시는 어머니는 식사 내내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일차)
사용기를 작성한 목적인 성산일출봉 뷰를 가진 카페 프릳츠 제주성산점입니다.
오픈 시간이 오전 8시인데 오전 8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햇빛이 유리창 너무 내부로 비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리창 너무 가득 담기는 성산일출봉의 풍경을 멍하니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카페입니다.

전날 오전 조식을 먹었어서 돌아가는 날 오전에는 조식 대신 뷰가 좋은 카페에서 빵과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바램을 이뤘습니다.
특히 커피 맛이 좋아서 체크아웃하고 아이들과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방문했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이 있는데 오전 8시 30분에 방문했을 때 햇빛이 깊숙이 들어오는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홀로 여행하는 외국인, 굉장히 힙하게 꾸민 여성, 가족들과 함께 찾은 여행객, 주변에 살고 계시는 느낌의 할머니들 매우 다양한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프릳츠 성산점을 이용한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차분히 내려앉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점심식사는 구좌읍에 있는 종달수다뜰에 갔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구이, 전복돌솥밥, 성게미역국을 자주 먹는데요.
이번에 성게미역국에서는 쓴맛이 올라와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놓아주어야 할 것 같네요.

공항에 가기 전 10월의 제주도는 메밀꽃이 활짝 핀다고 해서 '와흘메밀마을'을 찾았습니다.
사용기 게시판에 작성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821531CLIEN
저는 반려견을 동행하고 다녀오다 보니 작성자 분과 비슷한 시기에 제주를 갔는데도 행선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게 재밌네요.
운전 많이 하셨겠네요 ㅎㅎ
저는 작년 10월에 어머님 모시고 갔다 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의 비자림은 너무 좋죠 ㅎㅎ
카멜리아 힐은 저희 어머님도 좋아 하시더군요.
효자는 늘 추천 입니다!
행복하세요^^
해당 영상들은 어떤걸로 찍은 신건가요?
핸드폰에 촬영용 삼각대?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님 액션캠인가요? 흔들림없이 잘 찍으시는게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