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SUN PL-330 라디오.
덕생德生 라디오인데 텍선은 중국식 발음이겠지요.
최근에 단파방송 수신에 관심이 생겨서 몇대를 후보에 올려 고민을 했는데
저의 최종낙점은 덕생의 PL-330 입니다.
원래 이 분야 최강자는 소니였다네요. 이 회사가 80년대 중반에 만들었던 단파라디오의 성능을
중국회사가 그럭저럭 따라잡기 시작한 건 2010년대 중반이고, 이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DSP 를 이용한 디지틀 방식으로 전환된 결과입니다.
지금은 바리콘 만들던 회사부터 다 망해서 DSP 방식이 대세가 되었고, 라디오 회사도
많지는 않은데 덕생의 제품들이 가성비가 비교적 좋은 편으로 평가되고 많이 팔린답니다.
출시된 모델의 종류가 무지무지 많지만, 입문하는 입장에서 관심을 두고 볼 것들은
PL-310ET 아니면 PL-380 이고, 중상급기로 가면 PL-660 또는 PL-880 입니다.
개중에 PL-310ET 는 현재 단종되었고, 그 후속기로 PL-330 과 상급기 라인에 PL-990X 가 추가되었어요.
330 이 후속기라고 하지만, 380 이나 기존 310ET 와의 가격차가 꽤 큽니다.
몇가지 개선된 바가 있긴 하지만, 단파 수신에 처음 입문하는 이라면 380 을 최우선으로 권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660 이나 880 으로 가면 된다구요.
구입처는 홍콩 셀러가 추천됩니다. 알리에서도 팔고 있지만 가격대가 거의 동일한데다, 중국 내수모델입니다.
홍콩셀러는 해외판을 받아다 팔며, 기본적인 검수를 해서 내보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적은 편이래요.
그리고 이곳에서 구입할 경우 배터리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미리 준비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기본정보였구요. 단파 라디오 입문은 가급적 싼 걸로 하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욕심껏 비싼 걸 샀다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380 정도의 가격대면 비상용 라디오로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330 을 선택했지만 그닥 좋은 감상은 아닙니다.
일단 제 경우는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환경에 노출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오지로 캠핑을 가거나 등산을 하거나, 낚시를 가거나, 뭐 전혀 인연이 없습니다.
그저 아파트 실내에서 혹은 집 근처에서 단파 신호를 재미삼아 수신해 보고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라디오로 FM 이나 AM 라디오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AM 방송은 거의 다 죽었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과재로 직접 납땜해서 조립했던
AM 라디오는 오만 방송이 다 잡혔어요. 일본방송은 꽤 여럿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은 일본 방송이 딱 하나 걸리고 한국 방송도 아주 열악한 신호로 두어개 잡힐까 말까 합니다.
FM 은 잘 나옵니다. AM 도 표준 FM 이란 형식으로 다 전환되었구요.
근데 PL-330 의 음질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닙니다.
구입 전에 많은 글들을 검색해 봤지만, 그 누구도 이 부분에 대한 감상을 써놓진 않았던데,
아주아주 조악한 음질이고 볼륨을 조금 올리고 듣다 보면 고막을 긁어내는 듯한 기분이 됩니다.
저 혼자만의 느낌이 아니고, 마나님이나 따님 역시 마찬가지에요.
새 장난감 샀다고 잠깐 구경시켜 주는데 소리를 듣자마자 다들 뜨악한 표정으로 관심을 바로 끊습니다.
결국 남은 건 단파 수신인데, 이것도 집에서는, 적어도 제가 사는 환경에선 재미가 없습니다.
저녁 시간대 바닷가처럼 탁 트인 공간으로 나가면 신호가 꽤 들어온다지만, 몇번 정도 해보면 끝이지 싶어요.
자, 여기까지 읽고도 단파라디오나 일반 라디오 하나 사볼까, 관심이 생긴 분들을 위해 대안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330 사냥 과정에서 획득한 정보들이에요.
우선 다이소 FM 라디오가 가성비가 몹시 좋다고 합니다. 가격이 단돈 5000원인데, DSP 방식이라
수신률이나 음질이 아주 훌륭한 편이래요. 단점은 박스표기와 달리 스테레오 출력이 되질 않습니다.
다이소 후속기로 AM/FM 겸용 라디오가 또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하게 5000원이나 전작인 FM 전용
라디오에 비해 성능은 떨어진다는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Retekess V-115. 알리에서 10달러 중반 가격대에 판매중입니다.
다이소 라디오와 달리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단파수신기능이 지원되며 USB 슬롯을 통한 MP3 재생기능과
녹음기능까지 제공됩니다. 영상과 같이 액정화면 뒤쪽으로 차폐작업을 해주면 수신률이 더 좋아진다고 하구요.
제 생각엔 다이소 라디오를 살 바엔 이걸 구해보는 게 낫지 싶은데, 이 가격대에 또 덕생의 저가기가 있습니다.

TECSUN R-9012. 역시 단파수신이 가능하며 DSP 가 아닌 아날로그 방식이라 음질은 매력이 있지만,
FM 수신률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R-9012 의 음질성향은 마음에 드는데 성능이 아쉽다면 덕생의 중상급기인 PL-660 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출시된지 오래되었고, 더 최신의 후속기들이 나오는 중에도 그런 까닭에 이 모델을 계속 지지하는 팬들이 많아요.
그리고 만약... 단파수신 보다 하루종일 틀어놓고 편하게 FM 방송을 듣고 싶다면...

저런데 돈 쓰지 말고, 그냥 티볼리 모델원 라디오를 구입하시라 권하겠습니다.
볼륨을 올리면 어지간한 방은 물론이고 30평대 아파트 거실 정도는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틀어놔도 부담스럽지 않고 풍부한 소리에요. 혹 티볼리의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SANGEAN WR-11.
산진山進 전자는 대만회사입니다. 상당히 오래 전부터 라디오를 만들던 업체이고,
여기서도 단파라디오가 나오긴 합니다만, 티볼리 모델원의 대안이라면 WR-11 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만듦새도 나쁘지 않고, 음질성향은 모델원과 개성차가 있지만 수신률은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비싼 건 열악한 환경으로 데려가기 부담스럽죠. ^^
단파 라디오도 긴 전선이라도 연결해서 안테나 좀 강화시켜주면 훨씬 더 많은 방송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티볼리는 너무 비싸서 산진 WR-11 사용중인데 하루종일 틀어놓아도 부드러운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그 뒤는 대안으로 구입해 볼만 한 다른 라디오들 이야기지요. ^^
정식수입 기준으로 티볼리 모델원이 23만원, 산진 WR-11 이 14만4천원으로 검색되네요.
제가 모델원을 산 게 거의 20년 가까이 된 거 같은데, 그때 가격이 20만원 정가였다고 기억합니다.
중간쯤에 30만원까지 간 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23만원이라면 오히려 저렴한 거 같아요.
물론 WR-11 이 액면가로 더 싸긴 하지만, 이게 해외 거래가 보다 거품이 많이 낀 느낌이 있어요.
10만원 근처에 살 수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음질은 모델원과 우열을 논할 수 없는 개성차 정도고, 수신률은 더 좋다는 평가라
저도 이거 한대 사볼까 하는 참입니다. ^^
이번에 단파라디오란 걸 구입하면서 환상의 채널들이 마구 추가될 줄 알았다가 의외로
평범해서 놀란 것 같습니다. ^^
경기 광명에서, AM 채널대는 중국쪽이 전부 먹었고, 후반으로 가면 일본 쪽 잡힙니다.
그리고 탁 트인 쪽으로 가면 꽤 많이 잡힙니다.
참고로 해외 AM은 특성상 낮 보다는 밤이 잘 잡히고, 제일 잘 잡힐 때가 일몰, 일출 때 입니다.
지금도 저녁에 한강가면 오사카에서 발신되는 NHK 잘 들립니다.
나중에 단파 BCL 하실 때 안테나도 관심가져 보시면 재밌을겁니다. :-)
330 이 380 에 비해 가지는 강점이 안테나 단자이기도 하구요. ^^
나중에 단파, 중파, 극초단파 대역 공부를 조금 해보시면 더 재밌을겁니다.
일단 AM은 DSP냐 아날로그냐 보다는 내부 페라이트 코어/코일이 얼마나 크냐에 따라 수신율 차이가 큽니다.
저도 초딩 때 아카데미 아톰 4석 라디오, 6석 라디오 납땜하면서 조립도 하고 대회도 나갔었지만,
예전 라디오와 지금 라디오의 차이는 바로 저 페라이트 코어 크기와 유무죠.
AM 라디오는 그래서 덩치가 곧 수신율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ㅎㅎ
가장 최근에 단종된 소니 EX5MK2가 괜히 AM 깡패라는 말을 듣는게 아니죠.
저는 꽤 오래전부터 단파 청취를 해서 제 기종은 죄다 소니 입니다. T-T
몇 년 전에는 전선 안테나랑 단파라디오 가지고 새벽에 뒷 산에 올라가서 인도 방송 청취도 했었습니다.
전자상가에서 구입한 키트였는데, 아카데미 제품보다 두세배는 컸을 거 같네요.
할아버지가 옛날 분이라 일본방송 듣는 게 취미셨는데, 그 자작 라디오만큼 방송이 잘 잡히는 게
없다고 새 라디오 사신 거 팽개치고 그거 가져가셨습니다. 대신 용돈 주셨던 걸로... ^^
원래 무선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에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관련서적에서
에어밴드 수신에 관한 정리를 보면서 단파 라디오까지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라디오 구입해서 손에 쥐기까진 AM 이 Medium Wave 인것도 몰랐어요. ^^
이베이에서 덩치 큰 구형 AM 중파 라디오 저렴하게 한 번 구해보세요. (페라이트 코일 쓰는 구형으로)
AM이 또 재미난게, 단파야 정해진 주파수를 시간 맞춰서 듣는 재미가 있는데,
AM은 일몰 후에 랜덤으로 잡혀서 어디서 오는 방송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아마 수신률로만 따지면 본문에 언급된 Retekess V-115 는 말할 것도 없고, 5천원짜리 다이소보다 못하겠지만,
제대로 신호가 잡히는 공간에선 디지틀 방식보다 음질성향이 더 나을 겁니다.
단파수신 기능도 필요 없고, 그냥 FM 잘 되는 거 사드리세요.
본문의 티볼리 모델원이나 산진라디오 WR-11 권합니다.
개중에 수신률로 따지면 WR-11 이 나을 것 같아요. 가격도 좀 더 저렴하구요.
티볼리나 산진이나 가급적 국내 정식수입품을 구하라는 게 그 전원 때문입니다.
조만간 저도 구입해서 티볼리 모델원과 비교해 보게 될 듯 합니다.
아니면 HAM같은걸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그리고 그 주파수 영역대에서 라디오 방송이 있어요. 멀리 보내는 용도로.
그래서 장시간 FM 청취용이라면 티볼리 모델원이나 산진 WR-11 같은 걸 권하고 싶어요.
단파라디오는 멀리서 오는 단파 방송이나 그 영역대 신호 잡는데 짧게 쓰구요.
전원 어댑터 국산제품으로 바꿔줬던 기억이..
요즘은 주방 장식품으로 전락했습니다.
부엌에서 전면 패널이 노랗게 변색되고, 선반에 뒀던 게 한번 구르면서 모서리도 찌그러졌지만,
원목 라디오는 그 맛인 것 같습니다. 한대 사면 평생 간다고 봅니다.
1. FM성능이 떨어집니다. 스피커도 그닥 좋지 않은데. 다른 전자장비에 간섭을 심하게 받아요
2. 휴대성, 배터리 소모량은 매우 좋습니다. 크기도 작고 건전지 한번 갈면 24시간 틀어도 1주일 좀 안갑니다. 4일은 가는 듯 하네요
3. 대한민국은 AM이나 단파 들으며 놀기 좋은곳이 아닙니다.ㅠㅠ
도심지는 고층건물도 많은데다
북한땜시 방해전파가 많아요
채널 돌리다보면, 자꾸 잡음이나 고주파음만 수신되는 경우가 넘 많아요 ㅋㅋㅋㅋ
스피커는 믿으셔도 좋습니다. 380 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는 330 을 쓰지만 아주 shit 입니다.
덕생 라디오 스피커는 사이즈 별로 등급이 나눠지지 비슷한 크기에선 거기서 거기일거라 추측합니다.
본문에도 썼듯이 몇번 해보고 나면 더 이상 흥미가 없을 거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 ^^
라디오를 진짜 라디오로 들어야겠다는 분들은 이걸로 먼저 테스트 해보시고 원하는 주파수 잘 잡힌다 싶으면 고가 제품 사시는게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할거라 봅니다.
빌딩숲이 대부분인 국내 인구밀집지역 특성 상 am은 잘 잡히지도 않죠. kbs1라디오나 mbc am 같은거 몇개 잡히기는 하는데 그냥 표준fm이 더 잘잡히고 음질도 훨씬 좋죠.
단순 음악 감상용이라면 wr11만한 가성비는 단연코 없다고 봅니다. 티볼리 모델원은 수신률이 소니 전에 팔던 만엉마 짜리만도 못합니다. wr-11은 국내 판매자한테서 사면 포터 안테나 동봉해서 주기 때문에 어지간히 난청지역 아니면 쓸만합니다.
근데 라디오 수신이란게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시간, 똑같은 안테나 방향이어도 잡음 들릴때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단파수신기는 텍선 380/660/880 가지고 있다가 880만 쓰고 있고 310et는 지인 쓰는거 많이 봤습니다만 가격 비싸다고 가격 만큼 만족도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PLL 방식인 660이나 그 후속모델인 680은 잘못샀다가 망하는거 여러번 봤네요.
사운드에서 DSP 랑 차별화되니 팬들이 존재하고, 수신률에서는 디지틀 방식보다 못하니 실망하는 분들이 또 적지 않은 듯 하네요.
저는 660 수신률이 너무 안좋아서 금방 내놨습니다.
주파수가 잡혀야 음질을 따질텐데 kbs1, kbs 1fm 정도 말고는 잘 잡히지도 않았었습니다.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었더랬어요. 330 음질이 영 별로라 660 을 샀어야 했었나 했는데, 음... ^^
다만 380 을 안산건 잘한 것 같습니다. 그거 샀더라면 궁금해서라도 660 이나 880 아니면
330 이라도 추가구매를 해서 꼭 비교를 해봤어야 했을 거 같아요. ^_^
단파신호 수신용이라면 330 이 상급기에 크게 뒤지지 않는 것 같고, FM 감상용이라면
티볼리나 산진 라디오로 가는 게 옳은 듯 합니다.
제가 20년 가까이 티볼리 모델원 쓰는데요, 산진은 어떤지 몰라도 티볼리도 패키지에 포함된
선 모양 외부 안테나 달아서 수신률이 문제가 된 적이 없어요. 아주 쾌적하고 좋은 음질입니다.
단파 음이 저 먼 우주까지 길게길게 나아갈수있는 신호인가요?
단파방송이 멀리 가는 이유는 지표와 전리층을 반사해서 나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낮에는 수신률이 떨어지고 밤에 주로 수신시도를 하는 것도 전리층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우주로 보내는 신호에 어떤 주파수를 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SDR 이란 저렴한 장비로 기상위성 신호를 수신하는데 UHF 대역을 쓰니 극초단파 영역이면
대기권을 뚫고 나가기도 하나 보네요. 이 부분은 확실치 않은 정보니 직접 확인해 주세요. ^^
보통 AM이 중파이고, 단파는 AM과 FM 사이 정도라고 하더군요.
초단파로 넘어가면 TV, FM이나 지상파 DMB가 있고, wifi나 핸드폰은 더 짧아지죠.
써니님 댓글이 싸우젼님 질문에 대해 더 적합한 대답인 듯 합니다.
https://spaceweather.rra.go.kr/effect/spaceweather/radio/about
그리고 위 제 댓글과 함께 이 링크도 함께 참고하시면 각 주파수대와 그 용도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전에 우연히 인터넷 서핑중에, 단파?방송글을 본적은 있어,
작동해보니 찌지직 소리만 나서 쓰윽 한번 문지러고 쳐박아뒀는데요
옛날 아부지 옆에서 외국어 방송을 들었던 기억은 납니다만
현재에 와서는, 안 잡히는 거 같아요
70년대에 나온 소니 라디오가 크게 몹씁 물건은 아닐 거에요.
어쩌면 수신되는 신호에 대한 음질은 요즘 것보다 나을지도...
오래된 기기고 방치된 상태라 컨디션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옛날 전파사 같은데다 맡겨서 먼지 털고 기름칠 좀 해주면 살아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간첩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게 단파라디오였다는 것도 몰랐어요.
우리나라에서 단파라디오가 허용된 게 90년대 중반이었네요.
그리고 저같은 사람은 그게 금지였는지, 언제 허용되었는지도 대부분 몰랐을 거에요.
인터넷 시대에 무선 주파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게 아이러니군요. ^^
사실 310, 380 정도만 되어도 일반 라디오와 비교 불가이죠^^
330 을 살 때 기대했던 바가 있는데 단파수신 기능이 다른 저가형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지도 좀 미심쩍지만,
일반 FM 청취용으론 다이소 5천원짜리나 알리 15달러짜리 라디오랑 별차이 안날 거 같습니다.
스피커 음질이 조악해서 진짜 장난감 같은 소리에요.
신형은 AM이 되지만 FM도 그렇고 수신율이 좀 떨어지는편입니다.
9012는 단파 입문용으로 해외에선 많이 추천됐었죠.
다만 주파수 다이얼이 예민하다고 해야하나 가끔 주파수가 튈때가 있어서 세심하게 조절하는게 힘들더군요 ㅜ
그점에선 중상급기로 분류될 PL-660 도 마찬가진 듯 하구요.
저는 icf-4900과 sw22를 거쳐 PL-310ET까지 왔지만 전원 켜본 게 손에 꼽을 지경입니다. FM방송은 Blitz 블투스피커 겸 라디오가 훨씬 잘 잡고 소리도 깨끗합니다.
기본 FM 수신성능이 좋으면 일상용도로 평시활용이 가능할거라 봤지만 막상 들어보니
음질이 장난감 수준이라 장시간 청취용으로 어울리지 않는군요.
블루투스 스피커 겸 라디오라면 역시 DSP 방식의 디지틀 수신기려나요.
블리츠가 예전부터 가성비 좋은 스피커 업체로 유명해서 아마도 꽤 괜찮은 소리가 날듯 합니다.
하이엔드 지향의 오디오 취미가 입장에서도 라디오는 의외로 좋은 음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래된 아날로그 튜너 중에 명기가 많고, 그걸 제대로 된 앰프와 스피커에 연결하면
어지간한 CD 플레이어 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요즘은 앱만 깔면 스마트 기기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시대지만, 제대로 된 튜너 소리엔 못미칩니다.
만듦새는 좋아 보이는데, 소리는 티볼리에 못미치는 게 아닌가 싶은게 유튜브 비교영상입니다.
산진 라디오도 하나 사볼까 했지만, 그 소리비교 영상 보고 마음 접었어요.
안테나는 집에서는 Youloop를 씁니다. 무전원이지만 꽤 수신 감도가 향상되어서 만족합니다.
실사용에서 PL-660 이 생각보다 수신률이 더 안좋다는 평이 많네요.
다음 과제는 안테나인데, 참고로 하겠습니다. ^^
https://gigglehd.com/gg/lifetech/11754330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966085CLIEN
알려주신 안테나 검색 중인데, 이렇게 쓰는 거군요. ^^
한국어 방송으로 뉴스 같은데 "일한관계" 가 어쩌고, "북조선" 이 어쩌고 해서 뭐지? 했더니
NHK 코리아 서비스라고 안내하더군요.
좀 감동을 했는데, 2시 반이 되는 순간 딱 끝나더군요.
이 재미로 단파 방송을 듣는구나! ^^
https://namu.wiki/w/라디오%20주파수/단파방송
http://world.kbs.co.kr/service/about_shortwave.htm
근데 궁금해서 주파수를 좀 찾아봤는데 잘 안맞는 거 같아요.
혹시나 해서 KBS 월드 방송시간표를 보고 오후 4시에 11620KHz 에 대기를 했는데,
중국말 방송이 나오더군요. 단파방송 시간표 보는 거 나중에라도 한번 강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_^
https://m.dcinside.com/board/shortwave/617
https://m.dcinside.com/board/shortwave/34
여기와 나무위키 등을 참조해 보세요.
그리고 기회가 되면 저 책을 구해 보세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요즘 라디오는 거의 DSP 를 이용한 것들이고 감상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제품들도 많은 걸 보면,
덕생의 단파라디오가 유독 심한 것 같아요.
아마도 단파신호 수신률을 높이는 쪽으로 최적화 하면서 음악감상을 위한 최소한의 음질확보는
포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게 좀 궁금했어요. tecsun 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외국인들도 다 텍선이라 읽습니다.
FM 잘 잡히고 소리 좋으면 괜찮은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