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궁금하신 분은 27평 아파트 인테리어 1 ( 1차상담 )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1차 상담 후 다른 업체 비교 없이 계약을 진행 하였습니다. 이유는 시일이 너무 촉박해서 그렇습니다.
- 프로젝트(?) 주도를 하고 있는 아내가 이미 거의 마음을 굳힌 것도 중요한 이유 입니다.
- 계약서는 1차에 여러분들의 우려와 예상대로의 계약서 입니다. ( 예를 들어 중도금, 잔금 일정은 있는데 납부 조건은 없는.. )

견적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각 공정에 들어가는 금액을 타 견적과 비교하거나 '숨고' 같은 곳에서 알아보는 방법이 있겠으나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다 Pass )
# 샷시
계약단계에서는 인터넷으로 미리 조금 알아본 '샷시', '단열'만 좀 강조하고 끝냈습니다.
( 로이유리, SWISSPACER 단열간봉, KCC 이중창 + 외기에 해당하는 벽체 단열 )
단열 관련해서 업체에서는 26mm 유리를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거실 발코니, 입구방 발코니는 확장이 되어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결국 거실 발코니 바닥은 난방 확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평면도 상의 벽체쪽 색칠한 부분들이 단열할 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 평면도
평면도를 인쇄해서 각 구역에 대한 설명(어떤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을 합니다.

계약을 하기 전 상담을 통해 의뢰인의 예산금액, 희망하는 부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듯 합니다.
아내는 대부분 주방에 많은 신경을 쓰고, 1~2가지 본인이 하고 싶은 부분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택해야 하는 주요사항은 인테리어 업체에서 주도적으로 안내를 합니다. 거실바닥재, 벽지, 수납장, 조명 등등..
27평 아파트 인테리어 3 ( 일정표, 철거 ) 에서 다음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견적서가 본래 이렇게 간단한가요
보통 마루 벽지 같은건 회사랑 모델명 다 정하고 타일도 무슨타일할지 특정하고 조명도 그렇고 필름도 어느회사에 모델명도 다 정하지않나요
수전 샤워기에 콘센트까지 어느회사 무슨 제품으로할지 다 특정하는거같던데..
-식으로 견적받으면 보통 눈탱이 맞지않나요
본래 인테리어 견적서는 다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업체가 그러고 싶어도, 의뢰자가 그런걸 모릅니다.
예를 들어 창문이 어느 회사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리가 없으니까요.
본인이 그런 부분 확실하게 알고있다면 반영해서 견적 짜면 됩니다.
가장 많이들 걱정해 주시는 부분이 바가지 쓰는 부분인데요. 실제로 얼마나 바가지가 될지 안될지 기록으로나마 남겨 보라고 합니다. 아직 진행 중이니 잘 될지는 진행 해 보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시공 시 꼼꼼하게 작업하는 부분은 일반인이 파악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들고 파악이 다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일괄로 맡기는 건데 시공 감독까지 제대로 잘 되는지 의뢰하는 입장에서 파악은 어렵지 싶습니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시공 중간중간 사진 요청을 합니다만 그걸 보고 어떤 부분이 잘 되었는지, 또는 확인이 필요한지 알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요구를 못한, 모르는 부분에서 퀄이 낮아져서
토탈섬은 유지.. ㅎㅎ 한계가 있어요 분명히
제대로 된 업체라면 자재/인건비 분리해서 규격/수량/단가로 견적을 다 따로 내줍니다. 세부 공정별로 세부 항목 다 자재별로 따로 내줍니다. 예를들어 목공이면 몇m2분량 30*70각재 몇개, 그 위에 석고보드 2겹씩 총 몇장, 그리고 그 자재 주문시에 화물 운송비 금액이 얼마이고 총 몇대 분량, 목수 인건비는 기공(전문가) 몇품, 조공(보조) 몇품 이런식으로 물량 산출 근거가 다 써있습니다. 그런게 없으면 그냥 빼먹을 수 있는 노하우만큼 차액이 다 업자 수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저 견적서 보시면 총 4천짜리 공사인데, 기업이윤이 백만원이다? 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인건비도 안나오는 금액입니다. 시간들여서 상담하고, 실측가고, 디자인하고, 도면 그리고, 자재발주하고, 공정별로 시공팀 섭외하고, 2주동안 새벽부터 현장 나가서 지시, 감독, 관리, 감리해야되는데 내손에 떨어지는건 백만원짜리 공사다? 2주중에 12일 일했다고 치면 일당 8만3천원 나오네요. 현장 잡부 일당보다 한참 적습니다. 저같으면 다른데 알아보시라고 하고 돌려보낼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번엔 공정마다 얼마나 빼먹을 수 있나 그거 궁리만 하고 있겠죠..
예를들어 막말로 철거공사 180만원 적어놓고, 불법체류자들 인부로 써서 야산에 투기하고 오면 20~30이면 됩니다. 정상적인 업체 기준으로 하면 단순 일용직 13~15만원이라고 치고 두명, 그리고 건설폐기물 혼합배출이면 1톤 한차에 40~50만원 정도 합니다. 두명 인건비 26~30만원 + 40~50만원/1톤한차라고 하면 차 한대 분량일때 최소 66에서 최대 80만원이고, 두대 분량 나오면 106~130만원 나갑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여긴 딱 3차 분량이다! 견적이 나왔을 수도 있지만, 몇대 분량이 나올지는 철거를 해봐야 아는거죠... 소비자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지 않는 이상, 운좋게 한차에 다 실었는데 차액을 환불해줄까요? 땡큐하고 챙길까요? (사실 이런거 모르면 지켜봤어도 모르죠ㅎㅎ)
타일 견적이 120만원인데, 타일 기공 한명 인건비가 25~35입니다. 기공이 조공 한명 데리오면 대략 하루 인건비만 50이고 두명 데려오면 70이니, 남은 50~70이 타일 자재값이란 얘기가 되겠죠. 300각 타일이 몇천원짜리 중국산부터 십수만원짜리 유럽산까지 엄청 다양합니다. 줄눈 시멘트도 이태리제가 있어요ㅎㅎ 당연히 저렴한 타일을 기준으로 한 견적이겠지만, 그래도 소비자가 무슨 타일을 고를 줄 알고 저렇게 견적금액을 120이라고 써놨을까요?? 단가 맞는 '이거랑 저거중에 고르세요' 하겠죠..
업자가 악질이고 소비자가 우겨서 비싼 타일을 골랐다고 가정한다면 인기통 같은 구인구직 카페에서 아직 독립 못한 준기공이나 인건비 싼 조공알바를 섭외해올 수도 있습니다. 할줄 모르는건 아니니까 시공이야 어찌 하겠지만 단차 안맞거나 하자 파티일건 안봐도 4K죠.. (가정법으로 최악의 예를 든거지 본문의 저 타일견적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현관, 보일러실 같은 곳의 일부시공이라 충분히 저 견적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인건비가 얼마고 재료비가 얼만지 견적서로 파악이 전혀 불가능한 불투명성이 문제라는거죠.)
샤시는 kcc라고 써놓고, 같은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면서 중소기업 브랜드 샤시 붙여놓는 업자들도 많습니다. 검색해보면 피해사례는 널려있습니다. 전체 샤시가 저 견적이면 의심해볼만 합니다. 아 그리고 샤시 시공 어설프게 하면 기밀 시공 안되서 결로 생기고 곰팡이 천국되거나, 마루가 썩거나, 아랫집 누수로 이어져서 보수 공사비로 수백 수천 나오기도 합니다.
저 업체가 무조건 통수이고 제가 댓글 쓴거처럼 막장으로 날림 공사할거란 얘긴 절대 아닙니다. 수십년간 거래해온 거래처가 있을 수 있고, 눈빛만 봐도 척척인 전설의 시공팀과 손발을 맞춰온 업체일 수도 있고, 양심견적에 성실fm시공에 하자제로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저런 업체에 공사 절대 안맡길겁니다. 저렇게 견적서부터 불투명해버리면 뭐든지 의심해야하고, 공기 내내 걱정해야하고, 매일 붙어서 감시해야하는데 제가 볼줄 아는 기술자도 아니고, 굳이 시간 뺏겨가며 그런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공사가 끝나도 거기 사는 내내 찝찝할거 같거든요.
자재 산출 근거와 인건비까지 정직하게 견적서 제대로 써주는 업체면 디자인 취향같은 갈등(?)은 발생할 순 있어도, 최소한 이런 같잖은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축소되서 안보이면 https://cdn.clien.net/web/api/file/F03/12293679/2946f8d2abd98d.png 여기서..)
규격/단위/수량과 재료비/인건비 구분이 다 되어있고 항목별 소계, 공정별 합계, 전체 누계도 다 따로 나옵니다. 코딱지만한 공사였는데 견적서만 8페이지 분량이었습니다. 여기만 그런건 아니고 본문같은 견적서 주는 업체들 다 거르고 이런식으로 견적 주는 업체들만 골라서 그런지 업체별로 양식은 조금 다를 수 있어도 전체적인 형식은 다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이곳은 공과잡비는 직접공사비의 7%, 기업이윤은 직접공사비의 15%라고 산출근거가 명시되어있네요.
솔직히 말해서요.. 타일만놓고 필요한 자재(타일 및 부자재) 대한 주문서만 써도 저 견적서보단 길게나와요.
일정표(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7056429?od=T31&po=0&category=1000017&groupCd=CLIEN) 에서 보시면 타일만 2일 입니다.
납부조건이 없다고 했는데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ㅜㅠ
계약금과 잔금만으로 구성하기보다,
중간중간 단계를 두어 지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을 기준으로 지급하지 않고, 작업을 기준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작업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설렁설렁 하다 돈을 받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원글자분이 윗댓글에도 적어두셨지만,
단계를 두어도, 실제로 의뢰자는 눈으로 보면서도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관련 커뮤니티(카페 같은)를 들어가셔서 사전에 미리 공부좀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마지막 10%는 받을 생각도 없고, 공사도 100% 완벽하게 마무리 하지도 않았습니다.
크게 문제 되는것은 아니지만, 계약한 대로 시공은 했지만, 화장실 바닥 타일을 깔끔하지 않고
깨진것으로 했다던가 하는 이런 문제점을 만들어 놓고 마무리 할 생각을 않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나머지 10%는 아예 받을 생각도 하지 않고, 전화 걸어서 항의 하니
나머지 잔돈은 주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둘러되더군요.
이때 드는 생각이 " 이 xx 들이 처음부터 10% 더 받아놓고, 공사는 대충하고 나머지 10%는 그냥
포기하는구나"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공사현장에 가서 잔소리 하고 사진 찍어 두세요.
여러업체 비교견적받으세요
작년에 많이 올랐습니다.
비싼것보다 저는 견적서를 제대로 받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견적서 양식같은건 전문 유투버들 보면 다 나와있습니다.
잔금 주시는거 꼭 20프로로 해놓으시고 공정 끝나면서 지급하는걸로 하시구요.
10프로 해놓으면 공사 마무리 ( 하자공사 ) 포함 안하고 그냥 튑니다.
그리고 공정별로 비용 선지급하면 돈먹고 튑니다.
반드시 공정 끝나고 검수 하신후 지급 한다고 하시구요.
업체랑 거래계액서 쓸때 업체가 1차 업체인지(하청인지) 조사 해보세요. 물어도 보시구요.
요걸로 일단 회사 이름빌려서 사기치는 놈들은 거를수 있습니다.
지금 인테리어 자체가 호황이라 양아치들 소굴이에요.
작년에 인테리어 해보고 법원까지 다녀와서 이제 빠삭한 편이라 생각나서 한자 적고 갑니다.
저라면 인테리어는 말리고 싶네요.
그냥 싱크대 교체랑 도배만 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번 글 댓글보면서 정보 많이 얻어가고 했는데 시작하고 나니 맘이 좀 편해지네요.
근데 저는 진행하면서 의문이 드는게 계약서에 자재나 이런거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해서 신경쓰고 있었는데 진행해보니 가능한가 싶더라구요.
공사 들어가기 전에 확실하게 정한 건 확장할 곳과 샷시브랜드 안방이나 뒷베란다 이중창 사용유무 및 안개유리 사용만 정했습니다.
시공 전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실장님이 알려준 일정에 맞춰서 방문도 했는데 단열이나 로이/두께 뭐 등등 물어 보니까 시공하시는 사장님이 싹다 알려주시는데 맘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40% 입금하는 날 만나서 장판이랑 벽지 선택했고 문/틀/천장구조/등소재까지 정리했습니다.
어제는 타일 전시장? 같은 곳에 가서 욕실/주방/입구/베란다 타일 정했는데 이걸 보면서 어떻게 계약서 쓸때 소재까지 정해서 쓸수 있나 싶더라구요.
처음에는 인테리어 뭐 이래 비싼지 실장이라는 사람은 그냥 중개인인가 싶고 그랬는데 상담을 계속 하면서 느끼는게 내가 놓친 부분이나 생각 못한 부분을 이분들이 챙겨주는게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례로 세탁기 놓을 자리나 콘센트 위치 확인 하면서 와 저거 아무생각없이 진행하고 들어왔으면 큰일났겠다 싶더라구요. 주절 주절 말이 많았네요 ㅎㅎ 마무리 잘 되시길 바랍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kcc로 견적 받으신거면 kcc 가져와서 설치되는지 끝까지 확인해보세요. '샤시 바꿔치기' 구글링 해서 사례를 좀 살펴보시면 3군 브랜드 샤시 가져와서 일단 붙여놓고 배째라는 업체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하는 많은 분들의 조언과 정보 속에서, 그냥 진행해 보기로 한 글쓴이 분의 패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최종 결과물과 비용, 하자 보수 등의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아마 보통의 일반적인 인테리어 진행이 될것 같아요. 큰 사건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래요.
주변보니 참..그게 어려운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