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를 시작하기 전 먼저 지난 퇴비함 1편에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539513
(오늘의 추천글, 총 조회수 4만, 공감 179명)
아무 생각없이 끄적인 글이었는데
콘텐츠를 생산하는 제 입장에선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한편으론 유튜버로서 유튜브각도 제대로 못 본 바보같은 일이었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생물 음식물 퇴비함 완벽가이드!!
이번사용기에선 제작법, 사용 유의사항, 9일간 관찰기를 포함하여
실패하지 않는 모든 노하우를 모아봤습니다
영상내용은 아래의 사용기로 대부분 서술하였습니다
실제 사용모습은 영상을 참고하셔야 하며
도움이 되셨다면 영상에 댓글과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방식은
시중에 판매하는 70만원대의 음식물 처리기와 원리는 같습니다
음식물처리기 장점
1. 처리속도가 빠르다 (하루면 분해 가능)
2. 자동처리로 신경 쓸 부분이 적다 (온도, 습기, 교반)
단점은
1. 초기구입가격과 유지비가 비싸다 (기계가격 70만원대 / 미생물 구입비 5~7만원)
2. 전기를 사용한다 ( 월 50kw 내외)
음식물 퇴비함 장점
1. 제작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 (배양토 1만원)
2. 종량제 봉투 버리기 줄어듬 ( 주 2~3회에서 월 2~3회)
3. 전기 미사용
단점은
1. 하루 10분 수동 관리 필요 (온도, 습기, 교반)
2. 퇴비화에 실패할 수 있다
3. 음식물처리시간이 길다 (3일~7일)
필요한 재료
흙 (배양토 추천)
저는 가격이 저렴한 상토를 구입했는데 이것도 퇴비화에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밀도가 너무 가볍고 질감이 너무 고와서 저는 별로 였습니다

발효를 위한 흙의 용량은
사용기간 중 총 투입되는음식물 쓰레기의 2배 입니다
음쓰보다 넉넉하게 흙을 넣어주면 됩니다
흙의 교체시기를 확인하는 방법은
음식물 투입 2주 경과 후 90프로 분해가 불가능 할때 흙을 교체해주세요
퇴비함 용기 (플라스틱, 빨간다라이, 스티로품 등)
뚜껑만 있는 통이면 아무거나 가능합니다
가공이 쉽고 온도유지에 유리한 스티로폼 박스를 추천합니다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사이즈는
37 X 29 X 22cm
39 X 29 X 27cm
저희집은 2개의 퇴비함을 보름씩 교대로 사용합니다
음식물 쓰레기기 많이 발생한다면 퇴비함 3개, 4개 준비하여
10일씩, 일주일씩 교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퇴비함 뚜껑에 숨구멍은 양파망을 사용하여 2중으로 막아줍니다
아주 작은 날벌레가 아니면 집파리, 초파리는 침입할 수 없습니다

사용 시 꼭 지켜야 하는 유의사항
1. 단백질, 지방 덩어리를 넣지 않는다
실내 사용 시 냄새발생의 원인입니다 (실외 설치시엔 냄새가 나겠지만 상관없겠죠?)
음식물 잔반에 섞이는 고기조각등은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2. 음식물의 염분을 씻어내고 넣습니다
“염이 높은 찌개 종류를 제대로 씻지않고 넣게 되면 미생물이 삼투압 때문에 자라지 못하게 되어서 썩게 됩니다” (주노얌님)
싱크대 배수구망에 잔반을 모으고 1~3일 동안 물을 사용하며 염분을 씻어내고 버려줍니다
3. 매일 1회 퇴비함을 잘 섞어줍니다
“통기 구멍과 자주 뒤적거려 통기시켜서 호기성 조건을 계속 유지해주시는게 핵심” (주노얌님)
퇴비함 밑바닥부터 최상단까지 완전히 한바퀴 뒤섞어줍니다
하단 흙이 상단으로 상단흙이 하단으로 뒤섞이게 충분히 섞음
4. 습기관리가 필요합니다
“몇일만 수분 많은 조건이 유지되도 호기성 미생물이 사멸하고
혐기성 미생물이 우점하면서 분해가 일어나게 되면 황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날거에요” (주노얌님)
발효가 진행되면 열과 수분이 발생합니다
습기가 많아 흙이 진흙처럼 뭉친다면 뚜껑을 열고 습기를 제거합니다
5. 음식물을 섞고나서 흙속에 완전히 묻히게 정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음식물이 노출되지않고 흙속에 묻혀있으면
벌레들의 관심을 끌지 않았습니다
이것만 유의해주면 원할하게 퇴비함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사용시 관리시간이 하루에 10분 정도 걸립니다
9일간 퇴비함을 관찰하고 영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9/29~10/07)
원래 계획은 15일간 관찰하려했는데 9일동안 음식물 분해가 완료되어
더 이상 관찰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9월 30일 관찰을 막 시작할때의 온도 기록이며
실내온도 26도 일때
발효가 없는 퇴비함은 26도
발효가 진행중인 퇴비함은 30.7도로
실내온도보다 4~5도 높습니다

10월 4일 온도 기록이며
실내온도 26도 일때
2통 모두 발효가 진행중이라 30~31도로
실내온도보다 4~5도 높습니다

10월 2일 음식물 쓰레기 분해장면입니다
음식물 투입후 3일만에 이미 충분히 분해가 되었습니다 (조금씩 조각등은 존재)

10월 6일 음식물 쓰레기 분해장면입니다
음식물 투입후 8일만에 완벽히 분해가 되었습니다 (투입 후 5일째부터 분해 완료)
저도 이번 영상을 제작하며 제대로 관찰을 하였는데
음식물 투입 후 3일이 지나면 대부분 분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속도라 놀라웠습니다
음식물퇴비함 사용의 의미는
개인에게는 경제적 이익이 적지만 (종량제 봉투 몇천원 이익)
연간 8천억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가의 음식물 처리기보다 제작, 유지비가 저렴하여 누구에게나 보급이 쉽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환경보호, 시민단체들이 보급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옥상이나 마당이 있다면 실외에서 설치하여 냄새에도 자유로울 수 있고요
실내에서 사용해야한다면 이번 사용기를 참고하셔서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시고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흙 교체는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는 아파트에 살다보니 흙 처리가 곤란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엔 아무래도 지금보다 더 추울텐데요 분해가 잘 될지도 궁금하네요. 혹시 관련 경험이나 아시는바가 있으신지요?
기존 흙이 미생물이 잘 번식했던 흙이라 조금(1/5~1/3) 남겨두고 새 흙을 보충합니다
저희집은 실내에 배치를 해서 겨울에도 상관이 없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발효시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걸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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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활동하더니..
어느새 죽은거 같은데요 ㅠㅠ 식빵을 넣어줘도 식빵주위로 연한 청녹색의 무엇인가 끼는데 죽은 것이겠죠...?ㅠ
초반에 식빵하나 넣어주고.. 음쓰 한번 버렸는데 바로 죽어버린거 같은뎋습도가 어느정도 되어야하나요??
배양토라고 샀는데 흙이 곱지않고 잔뿌리들도 보이는데 제대로 산것이 맞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