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Z fold2 / 갤럭시 폴드2 / SM-F916N
폴드3 이 흥하는 와중에
작년 9말 개통하여 지금까지 실사중인 폴드2 롱텀 사용기 간략하게 써보려합니다.
2020.09말 운좋게(?) 톰브라운 폴드2 당첨되어 이걸 팔까 쓸까 고민하다 그냥 개통해서 쓰고있습니다.
삼캐플 (1년) 이라서 부담없이 막 사용한 결과를 공유하고자합니다.
원래는 폴드1때도 그랬지만 전신보호필름 부착후 케이스 쓰는 st 인데
폴드2 같은경우 삼캐플(전체교환 15만원) 믿고 막써보았습니다.
폴드1 사용기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426676CLIEN 를 참고하세요.
AMOLED≠액정 이지만 편의상 액정이라고 기재합니다.
1. UTG 크랙 이슈
우선 저는 제품수령후 3개월정도가 지난 1월경 부터 내부 보호필름을 떼고 썼음을 밝힙니다.
폴드1 의 PI 필름으로부터 폴드2의 UTG 로 내부 액정 소제가 바뀜에 따라
폴드1을 쓰다 넘어와서 폴드2를 사용할때는 조금더 선명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3개월정도후에 내부필름을 (사실 뗄 생각은 없었는데, 접히는 부분이 뜨길래 아예 떼버리고 시작)
떼고 쓰기 시작하면서 전작과 달리 부들부들한(?)유리의 촉감이 느껴져서 더 만족스러웠죠
근데 이게 국내에는 별 이슈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만
사용하다보면 UTG 에 Crack 이 생기는 이슈가 있습니다.
우선 제 기기 사진입니다.
△21.05 사진
△ 21.08 사진
사진상 빨간 네모로 표시된 부분이 먼지가 아니라 크랙입니다.
닦아도 지워지지 않고 유리에 미세한 금이 가져있습니다.
지금 다시보니 5월달 사진 대비 8월사진(하단부 빨간네모 2개)에 금이 좀 더 증가한게 보이네요
비슷한 증상이 다른 해외 유튜버에게도 있었습니다.
여기보시면 (7:44즈음) 저와같이 가운데 접히는부분에 UTG 크랙난거 볼 수있습니다
사용할때 거슬리냐? 라고 물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주름도 그렇고 크랙도 그렇고 사용상에 문제되진 않습니다.
사실 손가락으로 만져봐도 잘 안느껴지고 손톱으로 긁다보면 살짝 걸리는 수준인걸요
다만 어찌되었건 재질이 "유리" 이고 금(크랙)이 갔으며, 크랙이 커지는걸 보면 수리는 해야하지 싶습니다 (폴드3 수령후 삼캐플로 수리 예정)
저 유튜브에 나오는 해외 유저의 경우 외부충격이 없었기에 무상교환받은걸로 알고있는데
저처럼 찍힘이 있으면... 물론 접히는 부분 피로에 따른 크랙일 가능성이 크지만 유상서비스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코팅 벗겨짐
제품수령후 3개월 정도 후에 내/외부 보호필름을 떼긴 했으나 플라스틱 투명케이스는 계속 착용하고 썼었습니다.
우선은 폴드안쪽 검정색 부분 범퍼(?) 쪽을보면
카메라상에선 잘 안보입니다만 빨간색 네모 안쪽에 약간 코팅이 벗겨진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부위는
액정 윗부분 범퍼의 튀어나오느 부분이 밑에 닿는부위로 사용하다보니까 코팅이 닳습니다.
뭐 물리적 구조상 당연한건가 싶긴한데 참고하시고
2. 코팅 벗겨짐 - 톰브라운(?)
톰브라운에디션의 경우
바로 윗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검정색 범퍼 주위 측면이 크롬코팅이 되어있습니다,
이게 예전 갤럭시s1 때처럼 코팅 벗겨짐 이슈가 있습니다.
빨간 네모 안을 보시면 광택이 이상하죠?
예전 갤럭시 s1 마냥 크롬코팅이 부분부분 벗겨져 있습니다.
폴드2 블랙/브론즈 모델은 써본적이 없어서 해당부분 마감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실버인 톰브에디션에선 해당현상이 있습니다.
+ 확인해보니 브론즈 모델에서도 보이네요, 블랙은 티가 안나는 것 같습니다.
3. 기기자체의 내구성(외관)
저는 왠만하면 폰 케이스 끼우고 조심히 쓰긴 합니다.
다만 급박한 상황에서 몇 번 (한 5번정도 된 것 같습니다)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요
보통 폴드를 떨어뜨리게 되면 기기 구조상 놓치는 경우 (저같은경우 통화하다가 행인과 부딪혀서...) 가 많은데
그런경우 사진의 ※ 부분으로 떨어지게 되고, 보통 케이스를 끼우고 다니긴 하는데 힌지부는 케이스로 보호되지 않아서 힌지부부분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혹은 1.) 방향이나 2.) 방향으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1.)이나 2). 방향의 경우 외부액정과 베젤간격이 좁아서 외부액정유리가 잘깨집니다.
첫번째 떨어뜨렸을때 (21.03) 힌지부분 기스와 1.) 부분의 크랙이 먼저 생겼고
추후에 책상높이에서 떨어뜨려서 2.) 부분에 크랙이 났습니다.
물론 이건 낙하 (1.5m) 한 경우라서 당연히 사용자 과실입니다.
다만 1.)2.) 처럼 베젤 부분으로 낙하시 외부액정 유리 깨지기 매우쉬우니 조심하시고
의외로 내부액정은 외부충격에 의한 크랙은 안 생기는듯 하더라구요.
접히는 부분에 피로에 따른 크랙이 생깁니다.
힌지부분은 정말 튼튼합니다.
살짝 휘어보이는건 카메라 사진 크롭해서 그렇고 실제로 전혀 휘어있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은 힌지부 찍힘도 크게 티 안나요
4. 힌지 덜 벌어짐 - 폴드 1
이 이슈는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일단 못보긴 했는데
폴드1때 존재하던 이슈라서 써 보았습니다.
폴드1 제것도 그랬고, 부모님 쓰시던것도, 친구가 쓰는것도 그런거 보면 폴드1 종특인것 같은데
폴드1은 힌지가 새재품일때는 짱짱합니다.
그런데 쓰다보면 힌지에 탄성이 덜걸리면서 다 펴도 180도 안펴지고 175도쯤 애매하게 덜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는 폴드1의 힌지 구조상 어쩔수 없는 문제로 보이며 Z Flip 1의 경우도 프리스탑힌지긴 하지만 동일한 문제가 있습니다.
(플립1의 프리스탑은 폴드1의 개선판과 비슷한 느낌이라... )
프리스탑 힌지로 바뀐 폴드2 의 경우 해당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5. 번인
저는 자동밝기로 쓰는 스타일입니다만
제가 쓰는 패턴내에서는 s10시절부터 번인을 느낄수 없었고 이는 폴드2도 동일했습니다.
보통은 전체화면 위주로 쓰지만 유튜브 같은거는 그냥 비율유지한채 레터박스가 남는채로 시청을 했습니다.(어차피 교환받을 거니깐요)
적어도 1년/자동밝기 수준에서는 번인이 없네요
물론 최대 밝기로 주로 야외에서 쓰는 분들은 번인 올 것 같긴 합니다.
6. 마치며
뭔가 애매한 느낌의 폴드2 롱텀 사용기입니다.
폴드1은 첫 폴더블로써 생각보다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줬고
폴드2는 폴드1에서 아쉬웠던부분을 대거 수정 (노치축소, 외부화면크기 증가, 120hz 지원 등등)해서 나온 제품이었습니다.
폴드3은 가격도 낮추고 폴드2에서 지원하지 못하던 S 펜 (폴드2 s펜 버전이 마지막에 드랍되었다고 하죠) 을 지원하면서
이제는 정말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는 필기되는 태블릿이 등장한 듯 보입니다.
사실 폴드는 "펴면 커진다"가 아니라 "접으면 작아진다" 라고 생각해야 맞다고 봅니다.
폰을 펴서 크게쓴다기 보다는
태블릿인데 접어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고 생각해야죠
실제로 만족하시는 분들은 해당부분에서 만족하는 것이고
아직도 무겁다, 갈길이 멀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폰을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그런 것이죠.
폴드2는 이제 삼캐플 받고 다시 고이 넣어두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S 펜을 지원하는 폴드3이다 보니
탭 s7은 정리하려합니다. 주로쓰는 태블릿이 따로 있다보니 (패드 12.9)
보조용으로 쓰던 s7/11인치와 완벽히 겹쳐서 s7 판매하고 폴드1 보상판매하면 그대로 넘어갈 수 있지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폴드2 UTG 크랙 이슈 있어요
2. 쓰다보면 크랙 조금씩 커집니다
3. 삼캐플 가입하세요?!
필름떼고 쓰면 정말유리 만지는 것 처럼 부들부들 하고 좋아요 ㅎㅎ
근데 이게 좀 약해가지고... 액정이 좀 눌리면 기스가 남아서
왠만하면 붙이고 쓰는걸 추천드리긴합니다
폴드 시리즈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삼케플 필수로 가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액정만 파손시 교체 가능하지만 비싸고, 대부분의 부품이 일체형이라 다 갈면, . ..
저도 폴드 구매자분들은 삼캐플 필수로 가입하는걸 추천합니다
그거 생각하면 예판 나쁘진 않아요
폴드3은 S펜이 킬러 기능인듯 싶어서 폴드2와 고민될 것 같습니다.
사실 폴드2랑 폴3이랑 게임 안하면 큰차이는 없고 S-펜 차이만 있죠
그래서 가볍게 입문하기엔 지금 중고가 낮아진 폴드2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ㅠㅠ
흠 근데 쓰다보면 또 안거슬리긴 한데 1년 안지났으면, 외부찍힘 없으면 무상교환 해주지 싶습니다
일단 실금이 있어도 모르시는 분들중에는 필름이 붙어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이게 이슈가 안되어있네요 ㅠ
폴드3도 쓰다보면 크랙갈듯 한 느낌
본문의 이 내용 공감합니다~!!
이 생각의 차이가 폴드의 가치를 나누는 차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래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태블릿이 접히는것 이거든요
무겁다고 하시는분들 태반은 폰이 이렇게 무겁다고 하시는거보면 폰 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안드는 한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앱등이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관심이 큰데 이 한마디로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ㄷ ㄷ
플립은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폴드는 접어서 사용해도 일반 휴대폰처럼 사용 가능한데 플립은 접힌 상태에서는 뭘 하려해도 일단 무적권 펴야되니...
근데 저는 의외로 판매량은 플립3이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여성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파우치백에 쏙 들어가고 플립3 이쁘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 125 던가요 출고가가, 그냥 플래그쉽 수준으로 부담없이 나와서(예전의 고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져서)
s21+ 정도를 구매가시권에 넣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플립3도 살 수 있을 테구요.
폴더블의 대중화는 플립3이 이끌어 낼 것 같습니다
폴드3은 저같은 사람은 만족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직까지는 geek 한 영역에 있는게 사실이니깐요
게다가 무게나 크기도 충분히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고요 ㅋ
근데 폴드3의 가격대가 플립만큼 내려온다면 대중화는 폴드가 이끌지 않을까 싶어요~
플립은 그냥 보면 예쁘긴 한데 막상 실제로 써보면 불편한 부분이 분명히 있어서 과연 디자인이 사용성을 넘어서서 제품을 선택할 정도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싶습니다 ㅋ
빨리 애플도 뭐 하나 내줬으모 싶습니다 ㅋ
센터에서도 힌지 찍힘에 예민하더군요.
그죠... 어차피 삼캐플 받을거라서 센터 가지는 않았는데
찍힘이 있어서 아마 거부 할 것 같았습니다.
밑에 삽질님 댓글처럼 유상이면... 사실상 삼캐플 강제로 들어야죠 ㅠㅠ
그리고 a/s는 유상이 원칙이라고 합니다ㅜㅜ
그.. 액정 크랙 난거 초록줄 난거도 외부찍힘 없어도 무상/유상이 센터마다 다르던데......
글라스크랙은 유상이 원칙이라구요? 하 이거 UTG 내구성이 덜 증명되어서 그런게 맞는 것 같은데....
사실상 삼캐플이 강제되는 것 같습니다
그죠 영상 볼때 특히 세로직캠같은거 꽉채워 보는맛은 ㅗㅜㅑ + AMOLED 다 보니 영상볼때 만족도 최고입니다.
항상 톰브라운 당첨되면 패드프로, 워치, 폰 다팔고 하나로 쓴다! 외치는데 한번을 안주네요..ㅠ
태블릿이 접어서 작아지는데 전화도되고 외부액정이 따로있다고 생각하면 이만한 올인원이 또 없지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