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롤랜드 AE10 이라는 전자 관악기 사용기를 썼었는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306880CLIEN
이번에는 야먀하 사의 WX-5 사용기 입니다.
이 악기와 외장음원 flute 음색을 사용해서
고향의 봄 오케스트라 버전을 연주한것을 아래 링크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s://soundcloud.com/user-294286324/wx5/s-vfFSuFKePxD
이 악기는 지금은 단종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너무 멋있고 또 당시의 기술력을 집약시켜 명기의 반열에 올라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롤랜드 AE10 에 비하여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없고 호흡감도 세팅이 좀 어려운 점을 빼면 상당이 애착이 가는 악기 입니다.
이 악기는 내장 음원이 없어서 외장 음원을 연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롤랜드의 AE10 에 내장된 supernatural 이라는 음원도 들어보면 어쿠스틱과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것을 금방 느낄 수 있어서
저는 어차피 외장음원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외장음원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지금은 처분 했지만 역시 단종된 야마하의 VL-70m 이라는 외장음원에 patchman turbo 칩을 장착한 외부 음원은 WX-5 에 찰떡궁합으로 알려져서
원래 가격보다 오히려 더 비싸게 거래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WX-5 는 디스플레이는 없어도 키를 조합하여 최근 나오는 악기의 거의 모든 기능을 다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전자악기이면서도 살짝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있는 악기 입니다.
키배열도 버튼식이 아니어서 딸깍하는 느낌없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눌러지는 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AE10는 좀 장난감처럼 생긴 것에 비하여 이것은 진짜 악기 처럼 생겨서 보는 사람들이 좀 더 잘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탠다드 midi port 를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는것은 AE-10 에 비하여 장점이고 저는 여기에 무선 midi 장치 (mi.1) 를 꼽아서 사용합니다.
mi.1 도 아쉽게 단종된것 같은데 무선임에도 latency 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상당히 우수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악기라 와~하고 왔는데 ㅠㅡㅠ
뭔가 아쉽습니다.
좀 더 정보를 주셨셨으면 합니다.
후속을 기대하며 미리 압도적 감사드리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