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AE-10 전자 관악기를 수년간 사용해보고 간단한 사용기를 올립니다.
실제 제가 연주한 곡을 아래 링크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어쿠스틱 악기 연주 경험이 있습니다.)
https://soundcloud.com/user-294286324/nelafantasia-re/s-RsW1qSHnP14
Aerophone AE-10 과 음색은 내장 음색이 아닌 외장음원을 사용했습니다
이 곡의 솔로 오보에 부분이 Aerophone 으로 연주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실제 악기에 비해서 가장 큰 장점이 두가지 있는것 같습니다.
1) 대부분의 목관악기가 처음 부는 사람은 소리조차 내기 어려운데 이 녀석은 입으로 불어주면 바로 정확한 음정의 소리가 깨끗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2) 악기를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플루트, 색소폰, 바이올린, 피아노 등 우리가 아는 거의 대부분의 악기가 가능합니다.
단점은
1) 어쿠스틱 악기가 아니라서 이게 진짜냐?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2) 다이나믹 레인지나 표현 부분에 있어서 아무래도 어쿠스틱 악기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집니다.
3) 악기에 내장되어 있는 음색은 목관악기들을 기준으로 하면 어쿠스틱 악기에 비해서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더 들기는 위와 같은 외장음원을 사용하여 좀 만회할 수 있습니다.
4) 모양이 무슨 흰색 플라스틱 장난감같이 생겨서 좀 폼이 안나는데 최근에 신 모델은 색이나 모양이 더 좋습니다.
결론으로는 악기라는것의 연주를 해보고 싶은 분에게는 어쿠스틱악기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적게 들여도 어느 정도 들어줄 만한 소리를 만들 수 있는것 같습니다.
추가. 처음 해보시고 싶은 분을 위해서 난이도를 좀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피리 부는것 하고 난이도가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좀더 요즘에 나온 aerophone GO 나 Mini 모델은 훨씬 더 저렴합니다. 이것들은 주로 내장음원 갯수가 적은 대신 새로나온 것들이다 보니 블루투스 기능이 더 들어가 오히려 장점들도 있습니다. .
같은 취미를 가지신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표현력이 아주 좋으시네요. 외장음원은 뭘 쓰시나요? 전 VL-7m에 patchman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WX5 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나왔다는것이 믿기지 않는 명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vl7m 에 patchman turbo 넣은것 이 있었는데 저는 어쿠스틱에 가까운소리를 더 좋아해서 처분하고 위의 연주는 audio modelling 의 swam 엔진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계열의 제품이 현재나온 음원 중 어쿠스틱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들여주는것 같습니다. 음원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제가보기엔 aerophone 이아무래도 새거다보니 WX5보다 강약의 차이 표현이 좀더 쉬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YDS-150 은 야마하에서 새로 나온 제품이군요! 야마하는 완전히 이쪽을 접었는줄 알았는데 멋진악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건반현악기도 사실 디지털피아노는 누르는 것 만으로 깨끗한 음을 내어주지만 어쿠스틱피아노는 난이도가 좀 더 있는 편이죠.
하나 사고 싶네요.
연주곡은 잘 들었습니다..뒤에 바이브레이션이 조금 아쉬었습니다.
저같은 초짜가 하기에는 이것또한 넘사벽이 아닐런지..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 너무 좋습니다. 불기도 쉽고 고음 저음 내기도 쉬워서 악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더블베이스를 배우는데 어쿠스틱 한 대, 싸구려 전자식 베이스(베이스 전자기타 아님)을 쓰는데, 이런 이런 전자식 찰현악기들은 본인이 똥손이면 오히려 어쿠스틱보다 끔찍하게 들린다는... 픽업이 거지같아서 그런가 하고 선생님께 보여 드렸더니 멀쩡하게 연주하시더라고요. 즉 본인이 끔직한 보잉(Bowing)실력이면 장비로도 커버가 안되더라고요. 이것도 원래 재즈베이스용으로 나와서 피치카토 주법에 맞게 몸체가 디자인돼서 사실 보잉이 주인 클래식 베이스 주법에는 맞지 않는데 한 밤중에도 연습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가지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