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315990CLIEN
- 고객센터로부터의 연락이 왔습니다 2편 링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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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잘못은 숙박업소인거 같습니다만 여x어때의 대응은 정말 최악이였던 후기 입니다
7월 10일 펜션에 숙박을 하기 위해서 여X어때를 사용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예약한 날 바로 예약은 확정이 되었고 펜션측에서 2인 오시는게 맞는지 추가인원은 없는지 확인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2인이 맞다고 답변을 보냈구요 그렇게 펜션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집에서 250km 정도 거리에 있는 펜션이였습니다 그런데..
220km 정도 주행을 하고 30km 정도 남았는데
오후 4:00 정각에 펜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펜션주인 : 죄송한데 방이 없어서 전화드렸다
kakao : 네? 지금 무슨소리 하시는거냐
펜션주인 : 방이 중복으로 예약이 된거 같다 방이 없다
kakao : 무슨소리 하시는거냐, 아침에 여X어때랑 네이버예약이랑 둘다 방 예약 가능으로 되있었고 여x어때로 예약을 한거다
사장님이 2명오는거냐고 확인 문자도 저한테 보내주시지 않았나?
펜션주인 : 그건 맞는데 방이 없다 죄송하다
kakao : 아니 그럼 우리는 어떡합니까? 지금 30km 남았는데 이제와서 방이 없다고 하시면 어떡하나?
펜션주인 : 방이 없다 죄송하다
kakao : 아니 죄송하다고 끝날 일이 아니지 않냐, 250km 주행해서 지금 다와가는데 방이 없다고하면 어떡하나?
펜션주인 : 주변에 대신 묵을 펜션을 찾아보겠다 고객님도 한번 찾아봐달라
kakao : 일단 알겠다 가서 이야기하자 펜션으로 찾아가겠다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도착하니 멀리서 사장님 부부 두분이 저희를 보고 주차장으로 걸어오십니다
( 두번째 방문 한곳이라 사장님 얼굴을 알아요 )
저는 어차피 방이 없는건 확실하니 숙박업체에서 일방적으로 방을 취소하는거니까
여X어때에서 이런 경우 무슨 방침이 있지 않을까? 하고 고객센터 Q&A 를 찾아봤습니다
본문 제일 아래에 있는 사진 처럼 숙소사정으로 미리 예약하신 상품이 취소된경우 대안숙소를 찾아드리는 안심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되있더군요. 그래서 전 여X어때에 전화를 하고 여친은 사장님 내외분에게로 이야기하러 갔습니다
▶ 여X어때 상담사 통화 내용
일단 여x어때 상담원과 통화해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kakao : 나는 이미 펜션에 도착했는데 방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하나
여X어때 상담원 : 숙박업체에서 예약확정이라고 해놨는데 왜 방이 없는지 모르겠다
kakao : 여기 사장님이 중복으로 예약이 된거 같다고 말씀하신다
여X어때 상담원 : 예약확정이라고 해놨는데 왜 방이 없는지 모르겠다
kakao : 그래서 제가 전화한거 아니냐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여X어때 상담원 : 숙박업체에서 그렇다고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여x어때에서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
kakao : 여x어때 홈페이지에는 Q&A 에 안심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되있던데 그건 그냥 적어만 둔거냐
여X어때 상담원 : 안심예약제가 뭐냐?
kakao : ......??? 아니 여x어때에서 Q&A 에 이런식으로 숙박업소에서 일방적으로 취소될 경우 더 좋은 대안숙소를 찾아주는 안심예약제 운영하고 있다고 되있는데 지금 상담사분은 이것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거냐?
여X어때 상담원 : ............. ( 잠시 정적.. ) 아!! 안심예약 그걸로 해봐야 할 것 같다 제가 확인을 해보고 연락을 다시 드리겠다
kakao : 알겠다 확인하고 연락달라
여x어때 상담원 : 알겠다 ( 이러고 나서 여x어때 상담원은 저에게 아무 연락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
이렇게 통화를 마칠 때 쯤 여자친구가 왔는데 하는말이..
여자 사장님 : 안쓰는 컨테이너가 있는데 ( 아는 지인 오면 잠시 하루 자고 가는 공간 )거기는 어떻냐
여친 : 우리가 생각하고 온 펜션은 컨테이너가 아니다
남자 사장님 : 그냥 환불해주고 말아라 ( 에휴.. 300km 달려온 사람한테 저게 할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
여자사장님 : (남편에게) 아니 지금 환불이 중요한게 아니잖아! 죄송해요 ( 여친이 남자사장님 때문에 빡쳤는데 여자사장님 때문에 참았다는군요 )
결국 다른펜션을 저희가 직접 알아보고 60km 더 떨어진곳에 펜션을 잡고
사장님에게 환불은 어떻게 할거냐니까 컴퓨터가 하필 지금 또 다운이되서 켜지지가 않는다며
계좌로 이체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니 계좌로 펜션 예약금을 환불 해줬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숙박업소에서 일방적으로 당일 취소 할 경우 30% 손해배상을 해야된다는글도 보긴 했는데
법으로 강제하는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이야기해봐야 입만 아플 것 같아서 그냥 다른펜션으로 이동했네요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건 확인해보고 저에게 전화하겠다던 여x어때 상담원은 아직도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아주 최악의 경험이였네요
야놀자는 전화도 안 받아요 :)
모텔 잡아두고 영화 보고 나왔는데 업체 취소가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뭐가 됐든 우후죽순 생겨나는 서비스들이 벤쳐니 신생이니 하면서 기본적인 것들 다 어따 팔아먹고 서비스 하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투자는 또 투자대로 다 받고, 지원금도 지원금대로 다 받아 먹으면서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이 단 하나도 없어요.
그좋은 기술갖고 고객대응은 기존 제조업기반 회사들의 발끝에도 못미치더군요.
네이버 구글 여기어때 에브리타임 등등 인공지능어쩌구 챗봇어쩌구하는 회사들 종특입니다.
그러니 환불은 물론 왕복기름값+왕복톨비 추가로 달라 하고 나올것같아요
맘같아선 왔다갔다한 시간비용도 받아야겠지만요...현실적으론 어렵겠죠
그 이후에 그냥 기분도 잡쳤으니 진짜 다시 집으로 가던지,
아님 주변에 다른 펜션잡고 추가금 받은거로 맛난거라도 사먹던지 할 것 같네요
여기어때 대응은 정말 별로네요
숙박 업체에서 취소한 경우이니, 꼭 배상 받으세요.
고생하셨네요..
저 다른 업체긴 했지만 콜센터 알바 잠깐 했었는데요..
이런저런 내용들 달랑 일주일 갈켜주고 바로 투입이에요. 처음엔 옆에 기성상담사들이 코칭도 해주긴 하지만.. 모르는거 투성이죠
몇개월 이상된 상담사들은 그래도 전반적인 시스템을 알긴 하지만..
초보거나 하면 모르는거 태반이에요
전화 받은 상담사는 아마 초보라서 기록도 제대로 안남겼을 듯요
그 전화 끝나면 다른전화 받아야해서 그 상담사가 케어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진짜 황당하고 기분 나쁜 경험하셨요 ㅠㅠ;;; 돈 쉽게 버네... ㅠㅠ;;;
위약금 처럼 두 배로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연히 계약금인데...
/Vollago
음,,,
여기X때 삭제를..
차분히 대응하세요.
뭐 이게 바로 떠오릅니다.
메인에 올라가서 많은 분들이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하시고,
본사차원에서 대응하길 빌면서 공감 누릅니다.
근데 둘다 노답인거 같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대안이 없더라구요.
님 글 보구 불안해서~~. 친구랑 둘이 1박 가기로 해서 그쪽으로 예매 했거든요. 바로 숙박업체 전화 해서 예약 확인 했네요..전화하니 언제쯤 예약 했냐하네요. 이름 알려줬는데도... 이번만 이용하고 앱삭제 해야 겠어요...
불안해서 예약은 직접하고 이것저것 문의할겸 전화로 확인합니다....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계약해제
1. 사용예정일 2일 전까지 취소 : 계약금 환급
2. 사용예정일 1일 전까지 취소 : 계약금 환급 및 총요금의 20% 배상
3. 사용예정일 당일 취소 : 계약금 환급 및 총요금의 30% 배상
이상의 기준에 맞춰…
위 사례에서는 30%의 배상금액을 더 받을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kca.go.kr/home/board/download.do?menukey=6088&fno=10026777&bid=00000163&did=1002940085
저는 부킹닷컴 예약하고 라오스 루앙프라방 숙소 이용한 건이 있었는데,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귀국후 소비자원에서 부킹닷컴 본사인 네덜란드로 공문 보내고 요청하여 100% 환불에 100% 배상 받은 경험도 있습니다.
여x어때 상담원 : 도망가자 (...방이 있든 없든...)
120억 여름 이벤트인지 뭔지 광고 도배만하고 ㅉㅉㅉ
고생하셨어요!!
결국 다시 카톡 상담과 상담원을 통해서 중계 업체와 몇 번 이야기했는데 취소 불가 방침을 설명해 주다가 오후에 결국 취소해 주더군요. 이야기 할 때마다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취소를 해준 것 같습니다.
취소를 위해서 검색해 보니 이 중계 업체의 취소 불가 관련해서 많은 글이 있더군요. 관련 법을 만들기 전까지는 정말 제멋대로의 운영을 하는 중계 업체가 많아요. 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을 미리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