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 관련 답변은 4부 처음에 적어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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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안방&파우더룸&안방화장실&드레스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859089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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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번 글이 소개를 마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업체에 전달했지 다뤄볼까 합니다.
주방 부분은 이번 리모델링에서 가장 머리를 쥐어짜내 아이디어를 낸 곳이지 싶습니다. 구조도 일부 변경했고 여러 가지로 신경 쓸게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방은 여자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만큼 어마무시한 파워를 지녔으므로 저의 생사(?)가 달린 곳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4. 주방
리모델링 전
리모델링 후
개방감 있는 주방을 연출하고 싶어 주방과 거실 사이 중문은 다 덜어내어 거실과 주방이 시원하게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저희 집은 주방에도 소가전이 많은 편인데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는 하나도 보이지 않도록 배치했습니다.
거실과 주방은 도장 마감을 했고 사용한 페인트는 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 제품이었습니다. 완전 흰색은 아니고 약간 미색을 넣었습니다. 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 제품이 스크래치 및 오염 방지에 좋다고 해서 사용했는데 다른 제품은 써본 적이 없어 비교는 불가했습니다. 뭐가 묻어 걸레질은 해봤는데 묻은 게 지워지긴 했습니다. 벽이 도화지 같아 아이가 낙서하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했지만 첫째 아이가 이전 집에서 벽에 낙서하진 않았기에 용기 내 흰색으로 했습니다. ㅎㅎ 둘째 아이는…. 모르겠네요…. 지켜봐야겠습니다.ㅎㅎ 식탁은 2m 20cm 정도 크기인데 양쪽이 라운드형이라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이 의자 2개와 일반 의자 4개 정도는 넉넉히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방에 있는 펜던트 조명과 그림은 모두 와이프가 선택한 것들입니다.
기존 주방에는 알파방이 있어 장모님 댁에 가면 그 안에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를 두고 쓰시는데 와이프가 보기엔 그 구조가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동선을 줄일 수 있으면서도 키친핏 냉장고를 넣고 싶어했기에 머리에 머리를 싸맨 결과 알파방 입구 쪽에 냉장고장을 짜 넣기로 했습니다. 기존 알파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은 것인데 당연히 다른 입구가 필요하겠죠? 뒤에 나오는 사진에 새로운 입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냉장고 위 공간은 수납장입니다. 냉장고 깊이 만큼 수납장이 있는 거라 생각보다 깊은 수납공간입니다.
아일랜드 식탁에 비스포크 인덕션을 매립하여 대면형 주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주방으로 들어오는 도시가스 배관은 모두 철거해 미관상으로도 좋습니다) 와이프의 로망이기도 했고 가족들과 대화하면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엘리카 이지 후드도 역시 와이프의 픽입니다. 예쁘다는 장점이 커서 다른 단점(탄소필터라 흡입력이 일반 후드보다 떨어집니다)은 다 커버된답니다. 사실 저는 다른 배관 있는 후드를 하자고 했는데 쓰레기통을 천장에 붙여놓은 것 같다고 결사반대를 했습니다. 국내 정식 수입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2달가량 기다려 수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무 말 없이 아일랜드 식탁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폭은 750mm로 해줍니다. 저 인덕션이 들어가고 나면 인덕션 앞쪽으로는 식탁 위 공간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아직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바체어를 2개 정도 두고 필요에 따라서 정말로 이 아일랜드 식탁을 식탁으로 사용하려 했기에 폭을 1,000mm로 해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상판은 모두 인조대리석으로 했습니다. 상판은 12mm 정도로 얇게 마감되도록 했습니다. 인조대리석 상판이 일반적으로 50mm정도로 보여도 보이는 부분을 ㄱ자로 꺾어 그렇게 보이는 거지 상판 두께는 12mm로 같습니다. 보이는 부분을 꺾어 50mm 하냐 아니면 꺾지 않고 그냥 두냐 차이입니다. (이 부분도 유튜브 채널 '인테리어SHOW'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에 4부에서 소개드렸던 르그랑 빌트인 콘센트를 설치했습니다.
일렉트로룩스 사각 싱크볼과 파포니 링고 수전입니다. (일렉트로룩스는 가전제품 만드는 곳인 줄 알았는데 싱크볼도 만드는지 몰랐네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좋은 수전을 사용해 보고 싶었기도 했고 싱크대 설치업체에서 저희집 설치 환경에서는 한번 수전을 설치하면 이후 교체가 쉬운 구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싱크볼과 벽 사이의 공간이 넓지 않아 그렇다고 했습니다. 싱크볼을 작은 거로 하거나 상판 앞쪽을 꺾는 구조를 하면 상관없다고 했지만,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처음부터 좋은 수전(수전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크롬 도금이 되어 있다고는 했는데... 직접 확인은 못 했으니...)을 설치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사용감은 아주 우수합니다. 물살도 고르게 나오고 외관상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주둥이를 잡아당기면 빠져나와 호스 형태로 쓸 수도 있습니다.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전기 포트, 커피 머신, 토스트기 그리고 제빵기까지 주방가전이 많다 보니 예전 집에서는 가전제품 자리 때문에 요리할 작업대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는 요리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주방을 계획할 때는 작업대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가전제품이 거실 쪽에서 보이지 않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원래는 가스레인지와 후드가 위치하던 곳에 소가전과 상부장을 뒀습니다. 거실 정면에서 주방을 바라보면 상부장이 있는 이곳은 보이지 않아 깔끔해 보입니다. 거실 쪽에서 보이는 곳에는 상부장이 없는 구조로 개방감을 좀 더 주려 했습니다. 수납공간이야 아일랜드 식탁 아래 공간까지 해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주방도 다양한 조명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식사할 때는 펜던트 조명만 켜놓기도 하고 너무 어둡다 싶으면 오른쪽 천장에 있는 간접 조명까지 쓰기도 합니다. 요리할 때는 싱크대 쪽 환한 조명을 쓰고 안보이는 상부장 아래쪽으로도 조명이 있어 쓰고 있습니다. 다운라이트는 많이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거실, 안방 그리고 주방까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조명이 연출 가능하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15. 보조 주방
리모델링 전
리모델링 후
터닝도어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신축은 대부분 있는 것 같은데 신축에 살아본 적이 없어 이런 게 있는 줄 몰랐습니다) 냄새와 외풍 및 소음을 막아주어 설치하기 잘한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세탁기가 위치했던 곳인데 보조 주방으로 바꿨습니다. 보조 주방에서는 냄새나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해 환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음식을 주로 조리합니다. 상부장에 후드를 별도로 설치했고 창문도 있어 좁은 공간을 환기하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후드가 아무리 좋아도 냄새나는 요리를 오래 하면 냄새가 온 집에 퍼지는 건 피할 수 없더라고요. 요리에 필요한 인덕션 플레이트, 전기압력밥솥,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등 냄새 또는 수증기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여기에 몰아 두었다 보시면 됩니다. 간이 개수대를 두어 간단한 설거지 및 애벌빨래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래쪽으로는 큰 서랍통(?)을 두어 분리수거함 및 일반쓰레기통(그냥 종량제 봉투를 걸어두었습니다.)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구축 아파트로 수시로 분리수거를 하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분리수거 날이 있어 재활용 쓰레기가 적지 않게 모이는 편입니다. 저 통 안에 분리수거 가방을 따로 넣을까 하다 오염이 쉽게 되고 냄새도 나고 했던 기억이 있어 그냥 분리수거용 비닐을 그때그때 갈아 끼워 쓰는 구조로 했습니다. 집에서 대부분의 쓰레기는 주방에서 나옵니다. 주방 가까운 곳에 분리수거함과 일반쓰레기통이 있어야 편하겠다고 생각해 여기에 만들었습니다.
16. 주방 팬트리
리모델링 전
리모델링 후
앞서 기존에 있던 알파룸 입구를 막고 냉장고장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었는데 다른 입구는?
바로 기존 창문 아래를 트고 조적하여 터닝도어로 입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구조적 안정성으로 볼 때 창문 아래를 트는 건 문제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구조 변경은 하고 싶다고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신고 절차 등이 있으니 알아보고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냉장고장 뒤쪽 알파룸을 팬트리로 구성하였습니다.
식료품 및 잡화, 주방 가전 등을 많이 수납하고도 자리가 남습니다. 처음엔 업체에서 위에 보이는 우측 선반만 설치해 주셨는데 남는 공간이 아까워서 (역ㄷ자 모양으로 자투리 공간이 남았었습니다) 추가 선반 제작을 요청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주 튼튼한 선반을 제작해 주셨습니다. 유선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도 여기 보관하고 있습니다. (자주 쓰지는 않기에) 그리고 유선 청소기 아래쪽으로 보이는 함은 분배기 자리입니다. 저희 집은 보일러 분배기가 두 군데 있는데 하나가 여기 다른 하나는 현관 팬트리(창고)에 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컨트롤러도 청소기 쪽 벽면 안 보이는 곳에 있긴 합니다. 보일러의 경우 온수야 한번 세팅해놓고 건드릴 일이 없고 난방도 자주 세팅을 바꾸지는 않기에 거실이나 주방 쪽에 노출하지 않고 안으로 넣었습니다. (이 부분도 '인테리어SHOW'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위 사진에 툭 튀어나온 곳이 냉장고장이 있는 곳입니다.
17. 세탁실
리모델링 전
리모델링 후
세탁기와 건조기가 다른 브랜드라 그냥 쌓을 수 없어 선반을 이용했습니다. 세탁기&건조기 위쪽으로는 수납공간이 맞고 오른쪽은 수납공간이 아니라 열리는 문으로, 뒤쪽에 가려져 있는 보일러 (뒤쪽에 살짝 보이시죠?) 점검구입니다. 법적으로 완전히 보일러 있는 곳을 막으면 안 되고 점검구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파트는 한 달에 한 번 수도와 도시가스 계량기를 보고 사용한 양을 직접 적게 되어 있는데 수도 계량기가 저 세탁기 뒤쪽으로 원래 있었습니다. 그러면 수도 계량기를 확인하기 너무 어려워 계량기 위치를 보일러 점검구 쪽(왼쪽에서 오른쪽으로)으로 옮겼습니다. (업체에서 알아서 해주셨어요) 앞 베란다에는 빨래 건조대가 없고 이 세탁실(뒷 베란다)에만 빨래 건조대가 있습니다. 정남향인 것을 고려했을 때 햇빛이 앞 베란다에 잘 들어오지만, 앞 베란다에도 빨래 건조대가 있으면 결국 빨래만 널게 될 것 같아 처음부터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건조기가 있어 섬세 의류를 제외하곤 저흰 다 건조기를 돌리기도 하고 검색을 하다 보니 '빨래 너르미'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와 2개의 천장봉을 설치하고 어마무시해 보이는 빨래집게도 샀습니다. 천장에 설치된 봉은 사진에는 없는데 벽면에 반자동 핸들을 돌려 올리고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방식은 '빨래 너르미'로 검색하면 바로 나올 겁니다) 4식구 빨래가 적은 편은 아닌데 아직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주방 팬트리에 보관 중인 기존에 사용하던 빨래 건조대를 아직 꺼내서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추가) 그리고 세탁실로 들어가는 문은 방화문인데 닫아 놓으면 불을 켰는지 껐는지 모르고 자주 깜빡했기 때문에 smartthings 모션 센서와 다원 스마트 스위치를 이용해 자동화해서 사용중입니다. 2층에 있는 건조기 왼쪽에 보이는 작은 물체가 모션 센서입니다.
보일러도 교체했습니다. 요즘은 원래 해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산화탄소 감지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한 게 아니라 리모델링 계약할 때 보일러도 포함했었기 때문에 알아서 해주셨습니다. 평수에 맞는 용량으로)
창문 아래쪽으로 선반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수납장을 뒀습니다. 아주 큼지막한 수납공간입니다. 그 아래쪽으로는 배관이 하나 오수관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세탁기와 건조기의 배수가 연결되어 여기로 오는 겁니다. 수납장을 두고 어느 정도 바닥에서 띄운 이유 중 하나도 이 배관 때문 입니다. (물론 물이 사용되는 공간이라 띄워 놓는 게 좋기도 하고요.)
마치며
이렇게 총 5부로 제작된 저희집 소개를 마쳤습니다. 자세히 알려드리려 노력했는데 전달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을 통해 저도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기도 했고 놓쳤던 부분을 다시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리모델링 과정을 회상하고 다시 집을 둘러보게 되는 좋은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이 저희 집 자랑이 아니라 구축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좋은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 소개는 이렇게 마치고 번외로 제가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자료를 모으고 업체에 이를 전달한 과정을 소개하는 글을 따로 하나 쓰도록 하겠습니다.)
4부에 있었군요. 아파트인데.. 비용이 상당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다른분들 참고하세요!
신축 마이너스옵션으로 ㅎㅎㅎ. 신축의 편의성은 따라올 수 없죠 ㅎㅎ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을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하주차장과 주차공간만 있다면 구축 넓은아파트 정말 괜찮을꺼 같아요...아쉽게도 주차가능 널널하지 않은 아파트라 아쉽지만요
암튼 잘 봤습니다. 이사가신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아이가 셋이라 몇년 후에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가야하는 입장이라 올려주신 사용기가 아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제 환기 관련 계획을 알려드리면 일단 전열교환기는 설치 못 했으니, 공기 질이라도 잘 측정하자는 생각으로 센서(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를 충분히 설치하고 이를 smartthings를 활용해 경고음 등으로 알림을 받아 환기가 필요할 때 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자 입니다. 열 손실은 환기하고 난 뒤 난방을 더 세게 틀든, 에어컨을 틀어 보완하자 입니다. ㅎㅎ 좀 무식하죠?
공기 청정기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미세먼지 보다 이산화탄소 농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설치했는데, 깔끔하게 나온 제품도 있네요. 위제품은 같은 자리에 급기, 배기가 같이 있네요. 전열교환기같이 각방에 급배기관이 연결된 형태가 아니라면 효과가 적을거 같습니다. 급배기관없이 설치하려면 흡입만 있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필터를 통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밀어넣으면, 집안에 양압이 걸려서 기존 공기가 여기저기 밖으로 빠져나가는 원리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v_air
저는 3년전에 신혼집 마련하면서 30년 넘은 구축빌라 리모델링 하고 들어갔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좁고 비용문제로 실행하지 못한 것도 있고, 새로운 재료나 방법들을 가르쳐 주신 것도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인테리어가 하고 나면 만족스럽지만 그 과정은 넘 고생이죠.
저도 작년에 리모델링 했는데 저는 업체 사장님이 안된다 안된다 하시는게 많았는데 작성자분 사장님은 많은 부분을 맞춰서 해결해주신 것 같아 부럽네요
평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요~~!!
저도 후드를 알아봤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성능 문제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실례되시겠지만, 탄소필터를 쓰셔도 후드로써 역할에 큰 문제 없으셨는지 후기가 궁금합니다.
행복 가득하세요~
후드를 직구로 구입하셨다고 하셨는데... 구입하신 곳과 추후 A/S는 문제 없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인테리어 공부는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리모델링 하실 때 방음이나 보온작업도 같이 진행하셨을까요??
1. 저희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차하기가 저녁 시간에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오는 날이나 이럴 때 지하 주차장과 세대가 바로 연결된 경우는 정말 편리할 것 같은데 그런게 없습니다.
2. 요즘은 단지로 차량이 출입하면 바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되고 지상에는 차량이 다니지 않도록 하던데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3. 신축은 게스트룸, 헬스장, 목욕탕, 스크린 골프장, 수영장,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단지 내 잘 갖춰졌다고 들었습니다. 구축은 그런 시설이 없어 아쉽습니다.
4. 분리수거를 일주일에 하루 정해진 날에만 할 수 있습니다.
5. 요즘 신축은 음식물쓰레기도 세대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축은 그러한 시스템이 없습니다. (갈아서 하수도로 바로 흘려보내는 방식은 설치 가능하나,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합법이라 해도 별로 내키지 않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6. 신축은 전열교환기가 법적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축은 그런게 없습니다.
7. 구축은 신축에 비해 현관이 좁습니다. (유모차나, 자전거를 둘 곳이 부족합니다.)
집 구경 잘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직접 해보지 않았지만 언젠가 직접신경쓰면서 해봐야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살고 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이 다음 글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알아봐야 하는지, 어떤 점들을 신경써야 하는지 알 수 있을거란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아무쪼록 집으로 가는 길이 무척 신나는 최근이실 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신경 많이 쓰신거같아요.
정말 부럽고....집에 있는 시간이 넘 즐거울듯해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페인트는 벤자민 무어가 냄새도 적고 사용시에도 좋은게 탁월하다더군요, 잘 선택하신거 같습니다.
저쪽으로 세탁 오수 내보내도 되나요?
아파트 리모 하면서 세탁기 위치 못 옮기는게 결국 저 오수관 문제라서요
여러가지로 상황이 다르지만 저도 1년 전에 인테리어 하면서 잘했다고 느낀 건
1. 비용이 제일 많이 들었지만, 샷시 전체 교체
2. 주방과 거실을 막고 있는 아일랜드식탁(?) 철거해서 개방감이 좋아진 것 (예전에는 이런게 트렌드였다고...)
3. 층고가 낮아서 시스템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했지만, 거실과 방3개 모두에 에어컨 설치한 것(총 4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에어컨 배관도 다 숨기고, 특히 여름에 꽤 더울 걸로 예상됐던 북향인 작은 아이방에도 설치. 이렇게 하고도 지난 여름에 전기세는 평소보다 만원 정도 더 나오더군요.
4. 주방뒤 베란다에 보조주방 설치. 냄새나는 요리는 보조주방에서...
5. 구축아파트라 아이들 방에는 전기컨센트가 하나 밖에 없어서 반대쪽 벽에도 전기 컨센트 추가한 것. 그리고 거실과 베란다 부엌 등 필요할 만한 곳에는 컨센트 추가 매립해놔서 멀티탭 줄줄이 연결 안해도 되게 한 것.
6.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폴딩도어 설치
7. 거실에서 보이는 주방 쪽에 상부장 설치 안해서 깔끔하게 마무리 (이건 와이프가 강력하게 주장)
이 정도네요. 인테리어랑 이사준비하면서 두달동안 꽤 힘들었지만,
지나고나니 좋은 경험도 되고,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사진상 조명 때문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바닥 톤과 전체 가구 톤이 약간 언밸런스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부분부분들은 굉장히 좋은 자재를 많이 알아보시고 고민해서 넣으신 것 같은데, 주방 같은 경우에는 바닥의 우드 헤링본 톤과 주방 타일 톤이 서로 별개로 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것처럼요. 전체적인 컨셉이 통일되고 그 안에서 힘주고 싶은 자재를 더 포인트로 넣거나 디테일을 챙기는 게 요즘 일반적인 트렌드인데, 자재에 조금 더 신경쓰시다보니 컨셉 면에서는 약간 이것도 하시고 싶고 저것도 하시고 싶어서 고민하신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50평대라 공간도 넓고, 아마 오랫동안 정주하시겠지만 혹시 또 인테리어를 하실 기회가 되신다면 그 땐 전반적인 컨셉을 먼저 명확하게 설정하시고 그에 따라 톤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더 깔끔하게도 되실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확실히 평수가크니 시원시원해보이네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056414_34943.html
근데 정말 잘하셨고.. 맨날 집에만 있고 싶을득...
이게 아쉬워서 별점 4개 반 드립니다.!
저도 인테리어 계획이 있어서..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쪽지로 견적 부탁드립니다..
멋진 집에서 행복하세요~^^
저도 1월에 인테리어를 약간 하면서 구축으로 들어가서 이글이 12월에 봤다면 하는 아쉽움이 200% 있지만...
저에겐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네요.
그래도 다음번에 저도 꼼꼼히 준비해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6부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