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분실을 경험해 봅니다.
사실 배대지에서 물건이 분실되었다는 글을 여러번 접하면서도
그냥 일부 예외적인 경우일 것이라고 치부하고 직구생활을 해왔었는데요... 최근 분실을 직접 경험하고 나서 배대지를 이용한 직구가 분실될 경우 전혀 구제가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11월 말에 이베이에서 아이 완구(첫째가 다이캐스트 수집이 취미라서요)를 구입했고, 배대지로 몰테일을 선택했습니다.
이베이셀러는 페덱스로 발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트레킹을 조회해보니 12/4 몰테일 DE로 도착했고 몰테일 서명도 있었습니다.
묶음 배송이었는데... 12/8일 도착한 물건들이 도착확인이 되는데오 위 물건은 입고는 커녕 도착확인도 안되더군요....
결국 12/11 몰테일에 1:1로 문의했습니다..
12/13 답변이 왔는데.... 그 내용은 페덱스에서 일괄인계하고 누락한 걸로 보인다. 매일 수천개의 패키지를 전달하기에 컨테이너 전체를 인계후 모든 상품이 인도한 것으로 전산등록하기에 종종 이러한 경우가 발생한다. 판매자측에 실제 상품이 수령되지 않았음을 통보하고 환불받거나 재배송요청해라...
그리고 다른 분들 답변을 보니..코로나로 인해 배대지 수령 사진도 자기들이 안하고 택배사가 임의로 하기 때문에 사인만으로 자기들이 받았다고 볼 수 없다는 답변도 한다고 합니다.
즉...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제 경우 판매자에게 연락해보니... 너가 받은걸로 확인된다... 니 집주변이나 메일박스 잘 찾아봐 가 끝이었습니다.
결국... 제 경우는 페덱스 또는 몰테일의 과실로 보이는데... 그 책임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랑 같은날 같은시간 배송된 분들 중 일부는 아마존에서 환불해 주었다고 하네요... 일부는 저처럼 분실 상태구요...
결론은... 배대지를 통한 물건 구매를 되도록 자제하려고 합니다.
직배가 가능하다면 직배를 최우선으로 하려구요.
굳이 배대지로 보낼 물건이라면 아마존(sold by 아마존)이나 대형쇼핑몰에서 구입하고..
분실되도 타격이 적은 저가의 물건만 배대지로 보내려고 합니다......
한번 경험해보니... 물건의 가격을 떠나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매일 일어나면 배대지 사이트접속해서 물건 도착했는지, 1:1 답변왔는지... 확인하는 것도 짜증입니다.(아이가 매일 물어봐요... 찾았냐고...ㅠㅜ)
배대지를 통한 구매의 위험성을 꼭 염두에 두시고 직구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물건이 배송도중 사라지면 판매자에게 재배송을 요청할 수 있는데... 딜리버드 뜬다음.. 배대지로 입고확인이 안되면... 멘붕옵니다.
판매자는 보냈다...택배사는 우리는 배송완료했다.. 배대지는 우리는 못받았다....
중간에서 구매자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페덱스는 답변없고,,, 배대지는 나몰라라 하구요..)
지금까지 이러한 분실건이 큰 이슈가 안되고...조용했던 건..
아마존이나 일부 쇼핑몰이 분실건에 대해 환불이나 재배송을 해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나중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지금같은 배대지 시스템은 분실위험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물건 분실건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게 내가 되니... 참 어이가 없네요...
미국 쇼핑몰들이 배대지 주소 블락하고, 배대지로 주문하고 분실된 경우 분쟁도 안받아 주는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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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다른 배대지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오마이집, 가지다, 고배송, 투패 등에 전부 문의해봤는데... 없다네요....
2021. 4. 14. 추가사항
작년 12월에 카드사 분쟁신청했었는데... 오늘날짜로 카드결제대금이 페이팔로부터 환불되었습니다. 4개월만에 해결이네요...휴~
자기들 잘못임이 분명해도 손해 안 보려고 판매자한테 교환, 환불을 요구합니다.
안 그런 배대지 찾기가 어려운 거 같네요
저도 몰테일 기다리는데 도착 싸인되도 몰테일내에서 도착확인이 늦으니 이게 분실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네요
저도 차후에는 다른 배대지 쓸 예정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8584362CLIEN
솔직히 판매자는 송장조회해서 배송완료로 나오고, 미국내배송완료로 나오고, 배송대행업체에서 잡아떼면 답이 없습니다.
아마존은 배송대행지 사용관련 면책규정까지 있어서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 가급적 직구예요.
돈 더 내면서 직배하는사람들을 돈 아낄줄 모르는 바보 멍청이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글을 써도 코웃음 치면서 분실은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무시할 것이고
자신은 지금까지 아무문제 없었고 앞으로도 아무문제 없을거라며 비웃는걸 수없이 봐 왔습니다.
손해를 당하기전에 한분이라도 배대지의 위험성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서명된거도 안받았을수도 있다..이런 개논리를 당당하게 하는거 보니 아직 영업 잘되나봐요..
몇년전 아이폰x 분실 겪어보니 치가떨립니다.
배대지를 안쓸수는 없고 그냥 느려도 싼곳 찾아 쓰는중입니다.
합배 채우려고 보관시키는것도 찜찜해서 그냥 깡통배송 걸어놧는데. 제발 무사히 오길..!ㅠㅠ
배대지 이용하면 신경쓸게 늘어나더라구요.
진짜로 배송 업체나 판매측의 실수로 인한 누락 일 수도 있으니까요.
실례로 특정 회사의 경우 배대지 발송 물건은 배송 작업자가 장난질을 친다는 사례가 있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배대지 검수요청 옵션 꼭 넣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책임 회피할거면 지금처럼 보상해 준다는 광고 하면 안되죠.
입고되는 물량을 하나하나 수령 확인을 할 방법이야 자기들이 마련을 하는것이고,
그로 인해 배대지 수수료가 비싸진다면 사용자가 선택하면 될 일이고요.
그게 아니면
말씀하신것처럼 사용자도 언제든 분실 될 수 있고, 그럴 경우 보상은 포기하는것이 좋다는것을 인지하고 배대지 사용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대인배라고 하는 아마존의 경우에도 Freight forwarder 로의 배송에 대해서는 전혀 보상 안해준다고 규정에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인배이기에 상황에 따라 보상은 해주고 있죠).
글쓴이 말씀대로 분실되어도 크게 risk 없는 제품 이거나, 아님 본인이 직접 문제 처리 /요청 / 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하시다면 직구 하셔요.
그렇지 못하시는 분들은 직구 하지마셔요 (하더라도 직배송 되는 곳만)
분실되면 배대지 관리 탓, 판매자 탓 하다가 스트레스만 받으십니다. 그곳은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제품 구매처럼 생각하면 안됩니다.
배대지 관리 잘하면 분실이 왜 이렇나 불만 해봐야 돌아오는 것은 스트레스 뿐이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마존 직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되실거에요.
잃어버려도 된다는 리스크를 감수하실수있다면 배대지 쓰시면 되는거구요.
그리고 딜레마를 겪는 상황인거죠.
돈 더주고 직배하자니 그냥 한국에서 사는 것과 유의미한 큰 차이가 없는데 배송은 훨씬 오래 걸린다거나..
아예 한국 직배가 안되는 쇼핑몰이라든가..
저도 직구는 어지간히 해봤습니다만 그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삽니다. 오늘도 무사히 와주셨군요~하면서.
언제 한번은 분명 택배 배송 완료된 물건이 입고가 안되었다고 해서 택배회사에 전화하니 분명 사인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배대지 전화 돌려보다가 그나마 그쪽으로 오배송된 걸 확인해서 무사히 받기는 했는데,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며ㅠㅠ
컨테이너 단위로 들어오는 것과 무관하게 배대지 측에서 수령 확인 서명을 했으면 배대지에서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러려면 뭐하러 서명을 받나요.
그리고 물량이 많다는 건 말도 안 되는 핑계죠.
배대지보다 훨씬 많은 물량이 몰리는 택배사 측에서 중간에 분실됐다고 나몰라라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보상 받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보상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서명이란게 박스정상상태에서 배대지가 받았다는 뜻인데.
박스가 배송전에 뜯겨져 있었으면 그걸 배대지와-택배사간에 확인을 해야 하는데 아무내용없이 그냥 사인했다면 무조건 배대지 책임입니다.
그후에 뜯긴거도 당연히 배대지 책임이고.. / 수령싸인이란게 애들 장난이 아니죠. 바빠서 일괄입고 그런건 지들사정이고요
미국법이던 한국법이던 버르장머리 고쳐주려고 법적으로 하면 무조건 이깁니다.
그나저나 배송된 그 물건은 누가 가져갔을까 싶네요.
배대지는 나몰라라 하고... 직구가 늘어날 수록 불협화음도 커지는 것 같아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