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DisplayLink 뭐냐면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거의 안 쓰이는 기술이었다가 M1 맥북에서 모니터를 1대까지만 지원하는 문제로 갑자기 뜨게된 기술인데요. 가상 모니터를 만들고 그 가상 모니터를 녹화(macOS Screen Recording을 활성화해야 합니다)해서 영상을 압축하여 DL칩이 달린 USB 장치로 전송한 후(USB3 up to 5Gbps) DL칩에서 압축된 영상을 디코딩하고 모니터로 쏴주는 원리입니다.
일본 M1 맥 사용자가 올린 사용기도 있는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5660135CLIEN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몇시간 써보고 후기 남겨봅니다
(참고로, 맥 미니라 어차피 모니터 2개 쓰고있긴 합니다. 맥북 에어도 주문해둬서 에어에 쓰려고 샀습니다.)
- QHD 1대까지는 한 55프레임? 나오는 것 같습니다.
- 4K 1대 연결하면 30프레임 수준까지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 4K 2대 연결하면 20프레임대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 정지된 화면이나 영상이 복잡하지 않은 경우(= 텍스트 위주) 4K 2대 연결하고도 60프레임으로 잘 나오긴 합니다. 즉, 프레임이 가변입니다.
- 사이드카 연결했을 때와 동일하게 HTML5 EME 먹인 영상(= 넷플릭스) 재생하면 검은 화면으로 나옵니다. HDCP 미지원이라 애초에 기대도 안하긴 했습니다. (+ macOS Screen Recording 권한 요구하는 앱들은 전부 녹화 후 재송출하는 원리라 DRM 컨텐츠 재생이 불가합니다.)
- 모니터 회전이 안 됩니다. (회전하면 모니터 화면이 멈추네요.)
- CPU/GPU 사용량은 별로 크게 높아지지 않습니다. 연결했을 때 맥 성능 떨어지는 건 아예 안 느껴집니다. 4K 영상 2개 틀어도요.
- 아직은 x86_64(로제타2)로 돌아갑니다. 애플 실리콘 네이티브는 소식이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애플 실리콘 네이티브 나오면 성능이 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아주 조금 기대 중입니다. (영상 녹화 + USB 기기로 전송하는 건 맥 역할이 크니..)
- 동적인 화면 전환이 많이 없는, 업무용으로 쓰는 분이라면 구입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랩탑이 UHD 30Hz 뿐이 출력 못하는 HDMI 1.4라서 연결을 이걸로 했는데 확실히 60Hz 출력 잘 해줍니다.
맥에선 제한이 걸리나 보네요.
텍스트위주면 괜찮을것 같네요
모듈은 해제만 하고 압축은 맥에서 하는 것인가요?
(구글링하다가) 이 글이 검색되서 좀 늦게 봤네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 씁니다.
혹시 답변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M1 맥북의 USB C포트가 2개니까
하나는 전원을 연결하는데 쓴다고 가정하면...
- 나머지 한 포트에 USB-C Dock을 연결
- Dock의 HDMI 포트에 외장모니터 하나
- Dock의 USB포트에 DisplayLink를 연결하고 DisplayLink의 포트에서 다른 외장모니터 하나
이렇게 구성하면 되는 건지요?
웹개발을 하고 있어서, 한쪽은 IDE,
다른 한쪽은 Slack, 브라우저 등등을 띄워놓고 쓰고,
모니터도 둘다 24인치 FHD라서 프레임은 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아, 벌써 답글을...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