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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승용차를 사용한 쿠팡 이츠 후기를 썼고, 배민 커넥트도 초기 배달 프로모션 (5만원) 이 있어서 조금 해봤습니다. 2주가량.
(전 글에 배민 추천 코드 주신 분이 있어서 그분에게 1만원 갔을 듯 합니다. ^^)
코로나 1.5 단계로 올라간 후 알바는 멈췄고, 이제 2단계라 생각도 안합니다.
본업을 지키는데 충실해야죠. (알바는 알바일뿐)
정리차원에서 배민 커넥트도 후기로 써봅니다. (쿠팡 이츠와 비교 내용이 많겠네요)
근 한달간
배민은 20건,
쿠팡은 130건 정도 했네요. 한건 평균 4천원 잡으면 60만원 정도, 초기 프로모션까지 하면 70만원 정도 벌었네요.
- 여러가지로 쿠팡은 심플한데 배민은 복잡합니다.
쿠팡이츠는 핸드폰으로 신청하고 pc로 동영상 강의 클릭하고 간단한 시험만 보고 계좌 번호 숫자로 쓰면 가능한데
배민커넥트는 신청하는 거 복잡, 통장은 사본을 제출, 동영상 강의(쿠팡 교육 증빙서 제출로 대체)...
했지만 배민은 앱 교육 동영상도 봐야 합니다. 앱에서 결제 시스템도 알아야 해서 저도 세번정도 봤습니다 ㅠㅠ
그리고 승인 나는 것까지... 배민은 신청 후 1주일 이상 걸려서 운행 승인이 납니다.
진짜 쿠팡이랑 비교하면 배민은 엄청 복잡힙니다.
- 운행신청
배민은 앱에서 미리 운행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걸 왜하는지?
09시부터 25시까지 앱에서 신청하면 바로 문자로 승인 되었다고 문자 옵니다.
아마 전 승용차라 별다른 절차가 필요 없는거 같습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헬멧 착용샷 같은거 보내야 한다고 보긴 했습니다.
쿠팡은 그냥 온라인 켜면 되요.
배민은 운행 신청하고, 승인받고 신규배차를 켜야 배차가 됩니다.
- 전달
쿠팡은 그냥 배달만 하면 됩니다. 결제는 신경 안써도 됩니다.
전달은 문앞에 놓고 앱에서 완료 누르던지, 문앞에 놓고 전화 요청이 99% 입니다.
배민은 직접 전달 비율이 80% 정도는 됩니다.
문앞에 놓으면 호수가 찍힌 사진을 찍어서 전송해야 합니다.
배민은 음식값을 현금으로 받으면 잔돈도 지불하고, 회사에 입금해야 합니다. 그래서 잔돈을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ㅠㅠ
실제로 현금으로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카드 결제는 해봤는데 카드 번호/유효기간을 입력 받고 싸인을 받아야 합니다.
여려모로 배민은 복잡합니다.
- AI 배차.
배민은 AI 배차와 일반배차가 있습니다.
AI 배차는 그냥 쿠팡이츠랑 같은 개념인데, 배차를 자동으로 해줍니다.
배민 AI 배차는 현제 베타라서 프로모션이 좀 붙어요.
수동배차는 여러 콜 중 자기가 고르는 겁니다.
AI 배차라도 신규 배차를 끄지 않으면 배달이 줄줄이 잡힙니다.
그럼 시간에 쫓기게 되죠. 음식 픽업 시간도 계산해서 몇분 남았다, 몇분 초과됐다가 앱에서 보이고
전달 몇분 남았다, 몇분 초과 됐다가 나옵니다.
신규 배차를 안끄면 배차는 계속 잡히고 줄줄이 밀립니다.
전 쿠팡에 익숙해져서, 1건 배달만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수로 끄는 거 아니면 1건 배차 받으면 신규를 꺼버렸습니다.
배달이 끝나면 다시 신규배차를 켜서 기다리는 식이었죠.
나중엔 배민 신규배차도 키고 쿠팡이츠도 켜고 먼저오는거 받았습니다.
- 수익은 어디서?
앱들 업체 프로모션을 하지만, 음료값 6천원 배달에 4천원 배달비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부담x)
보통 치킨 15000원 배달에 배달비 6천원은 자주 있구요.
홍보를 목적으로 자본으로 치킨게임 하는 거지만, 이런 것들이 외식비 상승을 불러오는 건 불을 보듯 뻔합니다.
- 정말 좋은 아파트는 경비원도 친절하더군요.
목동의 한 아파트를 갔는데 20억이 넘더라구요.
경비원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배달 받으시는 분도 준 연예인 급이어서 놀랬습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 앱 알람.
배민은 운행중에도 신규배차 알람이 계속 옵니다. 정말 시끄럽습니다. (결국 진동으로 바꿔야 헀습니다)
이걸 끄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스트레스 받습니다.배민은 전문 라이더를 위한 앱인 것 같습니다.
- 운행시간
쿠팡은 09시부터 24:00 까지
배민은 09시부터 25:00 까지.
제 결론은 00까지 쿠팡을 받고
00시부터는 배민을 했습니다.
00시부터 배민 AI 배차를 켜면 배차가 거의 없어 일반 배차로 합니다.
근데 일반배차를 보면 난이도가 극악이라 별로 한 적은 없습니다.
낮 시간은 주차문제로 잘 안했습니다. 보통 21시~01시 에 알바했습니다.
- 낮시간 알바
낮시간에 배민 일반배차를 켜보면 콜이 정말 많습니다.
골라서 하다보니 오히려 더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난이도가 어려운게 많습니다.
쉬운건 바로바로 빠지고, 어려운건 1시간도 넘게 남아 있습니다. (이걸 AI로 돌리는듯 ㅡ.ㅡ)
계속 추가금이 붙다가... 1시간 넘어서 사라지는 콜을 봤습니다. (병원내 매장 픽업이었습니다.)
또 어떤 콜은 초등학교 6학년 1반 쥬시 배달이었는데 30분 넘게 남아있었습니다. 배달비는 7천원.
주문 내역을 볼 수 없으니 뭔 주문인지 모르겠는데... 쥬스 20잔 정도면 정말 어려울 수 있겠더라구요.
AI배차를 켜 놨으면 저에게 배차 되었을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더라구요.
- 특이했던 주문
아구찜 주문이었는데, AI 배차받고 픽업 가는중에 배민이 취소를 했습니다. 고객변심.
그리고 짐시후 다시 재주문으로 또 배차 됩니다.. 거의 다 갔는데 또 취소합니다.
앱에서 문자로 알림 받는데 짜증나더라구요.
"지금 장난합니까??" 라고 답변 보내고 신규배차를 꺼버렸습니다.
근데 상담원이 고객이 재주문하셨습니다. 바로 배차해드렸습니다. 하고 지가 맘대로 배차하더라구요.
배차를 껐는데 배차를 시킵니다. 배민은 정말 지멋대로에요. ㅡ.ㅡ
- 주저리 주저리
음식점을 많이 다니다보니 코로나 가 더 걱정되더라구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식당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절반은 마스크를 제대로 안씁니다.
알바 한달 해서 받은 돈은 월급의 1/5도 안되는데....
알바해서 돈을 더 벌어서그동안 필요했던 걸 샀습니다.
복합기도 바꾸고, 가습기도 바꾸고...번 건 다 썼습니다.
근데 4000원짜리 우유 하나 사면서도 이거 배달 하나 해야 하는 건데... 하는 생각도 들고 합니다. ㅋㅋ
12월엔 회사일도 바쁘고 겨울오면 길 미끄럽고, 동네 특성상 극악인 언덕길이 많기 때문에 안하려 했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일찍 알바를 접네요.
내년 봄에나 날 풀리고 코로나 잠잠해지고 나면 다시 할지도 모릅니다. 제 기준은 1단계 입니다.
어제부로 앱은 알람 끄고 저기 구석으로 치워버렸습니다.
** 궁금하신 건 댓글로 물어보세요.
편한건 쿠팡이츠긴 한데
문제는 유배를 보내는게 아주 큰 단점이더라구요.
다른 유저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지만
몇시간 하다보면 이상한 동네에 와있는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강동에서 시작했는데 서초에 와있거나
광진구에서 시작했는데 북악산이라거나
등등.. 일정 지역 내에서 배차를 빼는 방식이 아니라서 좀 힘들어요.
특히 오토바이의 경우는 자기가 잘 아는 동네 길이면 괜찮은데
초행길의 경우 지리에 익숙치 않아 네비를 무조건 보게 되서
안전운전에도 지장이 크구요
요
이래서 쿠팡은 자전거로 등록하고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전거로 해두면 그래도 저 멀리 유배는 보내지 않아서요...
g8 쓰는데 엘지가 문제인건지 매번 복사 붙여넣기 하기 귀찮아서 배민을 쓰게 되더군요.
원래 되나요?? 쿠팡이츠앱이랑 티맵, 카카오맵 다시 깔아보고 별짓 다해도 안되서
그냥 포기하고 복사해가면서 썼는데...
ㅠ ㅠ
배달알바 관심많았는데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