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단점 사용기 (오타쿠 관점)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4012622CLIEN
갤럭시 폴드 단점 사용기 2편(1개월사용) & 세팅 공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4137457CLIEN
갤럭시 폴드 사용기3_ 안드로이드 10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4864368CLIEN
제가 갤럭시 폴드를 사고 11개월이 지났는데 거의 1년동안 가장 많이 한 것은 독서 입니다.
저는 실물 책을 사서 직접 썰어서 스캔해서 보기도 하고, 리디북스나 킨들에서 애초에 전자서적으로 나온 책들도 읽습니다.
이번에 갤럭시 Z 폴드 2가 공개되면서 가로로 기기가 커지고, 그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비율도 4.2:3에서 5:4로 바뀌었습니다.
화면 면적 자체는 넓어졌으나 제게는 의미가 없네요.
이렇게 책을 읽는데에는 16:10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지 5:4 비율은 공간낭비만 있을 뿐입니다.
대부분 16:9의 비율로 이루어진 영상컨텐츠는 더더욱 레터박스만 커질 뿐이지요.
폴드1의 큰 노치조차 본문을 가리지 않고, 실제로는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서 글씨를 크게 만들고 읽습니다.
이 경우에도 폴드2의 펀치홀이 본문을 가리지 않게 하기 위해 상단에 여백을 주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소설책에 일러스트가 있어봤자 5장 정도인데, 본문에 맞춰서 화면을 자르기 때문에 일러스트는 어차피 확대에 의해 잘리고,
노치나 펀치홀이 가려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직접 스캔한 책을 읽는 경우에는 그렇다 치는데, 리디북스나 킨들처럼 애초에 전자서적으로 나온책들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기기에 노치가 달려있든 펀치홀이 달려있든 상단에 방해물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때문에
둘 다 똑같은 취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전자서적 같은 경우에는 글자크기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율이 상관없지요.
만화나 일러스트에서는 맨 위에 올린 비율과 마찬가지로 공간낭비입니다.
또, 가끔은 노치던 펀치홀이던 카메라영역이 컨텐츠를 가려도 되니까 풀스크린에 맞추고 싶을 때 (웹연재 일러스트 등)에도 있는데,
카메라영역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 앱이 풀스크린을 해도 상단바가 통채로 비어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용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상을 감상하는데에는 레터박스가 더 커져서 공간낭비는 심하지만 큰 노치에 비해 작은 펀치홀이 낫기는 합니다.
다만 펀치홀이 16:9 영역에 존재합니다. 가급적 펼친 화면 중간에 있어야 촬영시 시선처리가 좋아지고 후면카메라와의 설계상의 배치, 등의 이유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왜 펀치홀이 가장 우측이나 가장 좌측에 위치하지 않는지 참 의문입니다.
특히, 폴드2도 폴드1과 스피커의 위치가 같은데, 이 경우에 사진처럼 돌려서 영상을 볼 경우에는 손이 스피커를 막아버립니다.
그렇다고 반대 방향으로 잡자니 손이 카메라(조도센서)를 가려버립니다.
물론 조도센서는 디스플레이 내부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도센서만 다른곳에 존재할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카메라부근에 존재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경우에는 더더욱 왜 왼쪽 끝에 카메라를 두지 않았을까 아쉬워 지는 부분입니다.
왼쪽 끝에 달았다면 스피커를 염두한 영상감상시 방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며 카메라모듈의 설계상 배치또한 겹치지 않았을 텐데요.
전면화면이 커졌지만 저는 오히려 폴드1의 작은 화면이 한손조작에서 엄청 편했기에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로로 넓어져서 제게 다가올 이득은 무선충전 할 때 인식범위가 더 넓어질 것이라는 정도?
나머지는 오히려 접어서 손에 쥘 때 불편할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저는 폴드2가 크게 끌리지 않고 폴드3에서는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이 적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용기 같지 않은 글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지금까지 올린 사용기들중에 올리지 않은 것을 언급해 보자면
폴드를 사용하면서 화면 내구성에 큰 문제는 없었는데, 쓰다보면 손가락이 자주 닿는 부분에 코팅처리 된 것이 마모됩니다.
저 사진에서 물자국이 다른곳과 다른 부분들이 코팅이 마모된 부분입니다.
해당 부분은 스와이프 할 때 느낌도 뻑뻑하고 닦을때도 그 부분만 잘 안 닦입니다.
인터넷에 검색 해 보니 저말고도 코팅벗겨짐으로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게 초반에는 무상처리가 되었다는 글도 보이지만
현재는 유상처리가 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를 구입하면 혜택으로 디스플레이 교체비용의 70%를 기본적으로 지원해줍니다.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교체비용은
내부화면만 교체하는 비용이 416,000원.
외부디스플레이, 내부디스플레이, 측면프레임, 중간힌지, 배터리 모두 교체하고 교체한 부품을 반납하는 조건이 646,000원 입니다
혜택 70%를 적용하면 사용자가 지불해야할 금액이 각각
124,800원과 193,800원입니다.
이통사 보험까지 같이 적용한다면
SKT가 31,200원과 48,450원
KT와 LG U+가 37,440원과 58,140원 입니다.
기본적으로 지원해주는 교체비용 70%는 개통후 1년까지만 지원해주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교체를 고려해 보시고
화면 파손등의 손상이 없다면 보호필름 부착으로도 코팅벗겨짐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 또한 1회한정으로 정품 보호필름을 무료로 부착 가능하고요.
저는 지금까지 휴대전화에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를 쓰지 않았는데 폴드는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코팅 때문에요.
평소에 보호필름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전혀 상관없으실거고 붙일 생각이 없으셨던 분들도 구매하자마자 부착혜택을 이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저 필름이 PET 재질이 아니라 우레탄재질인데 폴드의 내부화면의 감촉과 비슷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웹브라우징은 확실히 꽤 괜찮은것같고 큰 노치가 사라졌다는점과, 더불어 분할모드로 사용하기엔 더욱 매력적인것같아요.
그나저나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여전히 좀 걸려서 여전히 좀 아쉬운... ㅠ
1년 다되기 전에 교체할까 싶기도 하고 어찌보면...지금도 별 무리없이 쓰고 있어서.. 굳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노트8에서 폴드로 넘어와서 약간의 사용상의 불편함속에 쓰지만.....다른폰으로(노트20?) 다시 넘어갈려고하니...또 쉽지가 않네요...ㅎㅎ
하지만 궁금한게 있는데요
동영상을 시청할 때 스피커를 막는게 문제가 되는건 이해가 가는데 카메라 조도센서를 가리는건 왜 문제가 되는 거죠?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바꿔 잡고 동영상을 감상할 때 반대로 잡으면 되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화상통화를 한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카메라를 왼쪽에 두고 통화하진 않겠죠 대부분은 카메라를 상단에 두고 통화하지 않을까요
저는 작성자분이 아니고 폴드1는 전시기기 체험만 해봐서 정화히는 모르겠지만..
자동밝기등에 문제가 생기는거 아닐까요?
폴드는 아니지만 조도센서가 손으로 가려지는 위치에 있는 제품을 써본적이있는데 쥐고쓸때 밝기가 자꾸 어두워지고 하는거때문에 신경써서잡거나 수동설정해야해서 불편했었어요.
가리면 화면이 어두워지니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른쪽을 잡았을 경우의 문제는 CPU의 발열이 더 잘 느껴진다는 점, 후면카메라를 손으로 만지게 된다는 점이 있어요
침대에서는 폴드로 읽고 목욕할때는 아이폰11으로 읽고 그러는데 위화감이 별로 없어요
저도 쓰다보니 액정에 손톱 자국 엄청남았는데 1년되기전에 가서 교체해야 겠네요
액정보호필림도 공짜라니 붙이고요 ㅜㅜ
액보 없이 쓰면 대부분 그렇게 되더군요
s7 노트8 노트10 모두 액보 없이 썼는데
일년쯤 지나니 그 부분만 지문이 잘 안닦이고 화면도 다른 곳이 비해 뻑뻑함이 느껴지더군요
폴드는 액보 부척이 안되는 만큼 이 부분이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그렇군요
많이 취약하긴 하네요. 개선이 됐을지 궁금한 부분이네요
폴드에 대한 환상이 좀 깨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