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글을 적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체 신발을 찾기 위했던 것은 일본제품 불매에 의한 것이었는 데
글을 적고 나니 제가 젤카야노를 많이 의지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저의 글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 젤 카야노라는 신발이 이렇게 대단한 신발인건가?하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젤 카야노는 좋은 신발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세상의 모든 신발을 다 신어보고 경험하기 이전에 젤 카야노가 저에게 편한 신발이었다는 겁니다.
그 신발 만이 정말 최고로 편한 신발일까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글의 의도는 우물안의 개구리인 저를 깨닫게 해주세요~ 더 좋은 신발을 알려주세요~ 라는 것이었죠.
지난번 글로 정말 많은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 부푼 꿈을 앉고 백화점에 갔고 정말 다양한 신발을 신어보았습니다.
먼저, 이글은 지난번 글과 마찬가지로 전문가가 아닌 지극히 한 개인의 기준(다리 골절을 가진 사람)에 따라 작성된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추천을 받은 신발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나이키 줌스트럭쳐, 보메로, 마노아, 리엑트, 베이퍼스트릿, 페가수스,로쉐런,플라이니트
뉴발 993, 1080 2e or 4e,860,1260
호카 오네오네, 아라히
브룩스 아드레날린, 글리세린, 레비테이트,비스트,라베나, ecco st1,론치 Launch 6
서코니 허리케인, 옴니, 리디머
스케쳐스 고워크, 고런
아디다스 울부, 퓨어부스트, 오즈위고
알트라
FAAB
머렐
트랙스타 코브라
락포트 TrueFlex CH6584
콜한 그라운드 제로 라인
팀버랜드 aerocore
올버즈
위에 신발을 다 신어보려면... 너무 오래 걸릴거 같습니다.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 머라도 진전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어제 여러 신발을 신어보았습니다. 문제는 신어본 신발들은 아주 잠깐 약 1분 안되게 걸어본게 전부입니다.
그냥 잠시 경험해본것이고 참고자료로 이런 느낌일 수있겠구나, 이런 의견을 갖을 수 있겠구나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룩스 라베나,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gts, 고스트, 레비테이트를 신어보았습니다.
느낌은 수면제님 말씀대로 브룩스는 교정화라 볼 수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신발은 제 기준으로 조금 단단한 편이라서 제 발에 맞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신발은 레비테이트였습니다. 발가락에 가까운 발 앞부분에 반발력이 있어서 저에게 불편했었고
발 뒤꿈치 부분은 편해서 발 뒤꿈치 부분의 쿠션을 발 앞부분으로 옮겼으면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비스트, 론치 Launch 6, 글리세린, 트랜샌드는 매장에 없어서 신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글리세린을 신어보기 전까지 이거다 할 신발이 없어서 글리세린이 들어오면 연락받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대전 박** 점장님이셨는데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오랜시간 신어볼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백화점이어서 뉴발란스로 넘어갔습니다. 뉴발란스에서는 오른발 신발로 DP가 되어있어서 많이 신어봤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것은 매장 직원 분의 말에 따르면 880은 안정화 버전이 있고 워킹화 버전이 있다고 했습니다.
신어보니 880 워킹화가 젤 카야노 느낌이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급 뽐뿌가 왔으나, 최근에 신발을 몇개 샀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매장 직원분이 안정화라해서 신어본 860은 브룩스 느낌이 나는 신발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860과 브룩스는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브룩스는 교정화 느낌이라 지지대가 있는 느낌이라면
860은 그런 지지대가 없는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안정적인 느낌은 브룩스의 지지대가 거슬린다면 찾을 신발?
개인적인 느낌이라... 부정확할 수 있어 죄송합니다.
870과 다른 신발도 신어봤으나 먼가 특별한 신발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뉴발은 저같이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편한신발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디다스로 갔습니다. 울부20과 센스부스트, 퓨어부스트?를 신어보았습니다.
부스트시리즈는 저와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느낌은 이랬습니다.
젤 같은 깔창이 바닥에 있어서 쫄깃함? 큰젤을 밟게되어 오는 탄성? 반발력? 이런것이 느껴졌습니다.
왼발은 편하게 생각했지만 오른발은 아니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젤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부스트 시리즈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젤의 양 조절은 부스트 시리즈별로 젤 양이 조절되는 듯해 보여서 부스트 시리즈로 원하는 취향을 찾아 볼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머렐 매장을 가봤습니다. 머랠은 트래킹화의 단단함을 갖은 신발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다리다치기 전에 제가 좋아하던 신발은 dolomite 트래킹화였거든요.
등산화에 가까운 신발이지만 트래킹화에 더 가까운 신발이었는데,
단단하면서 잘 잡아주는 신발이라 좋아했는데, 머렐은 그런느낌이더라구요.
하지만, 현재 제 발에는 단단해서.....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르까프였습니다.
프로스펙스랑 르까프가 같이 있는 이마트내의 매장이었습니다.
지난번에 프로스펙스에서 많은 신발을 신어보았고 저에게 맞는 신발을 못찾아서 프로스펙스는 안가려 했는데
매장직원분께서 르까프는 전문신발? 다리교정이나 의사협회로 인정받은 신발이 없어서 차라리 프로스펙스가 좋다고
말씀하시길래 다시 프로스펙스를 신어 보았는데, 신상품 중에는 제 발에 맞는 신발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프로스펙스에도 교정화? 느낌이 나는 신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단함이 브룩스 보다 더 단단한거 같아서
신발에 대한 느낌이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신발이 약하거나 내구성이 떨어지게 될 일은 없을 강한 신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나오자니 안타까워서 르까프 신발도 몇개 신어보았습니다.
르까프 울트라엑스 쿨라이트를 신어보니 젤 카야노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모양이 회사에서 신기에는 독특해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는 데 의외의 발견이라고 할까요?
나중에 돈이 좀 모이면 구매해보고 싶은 신발이었습니다.
faab는 사이트(http://www.ohmyshoe.com/?act=main )가 따로 있었는 데....
이 신발은 마라톤화이며 마라톤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찾기 어려운 신발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어보려면 매장(경기도 여주)을 찾아가거나 아니면 온라인 구매 밖에 답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어 보였습니다.
신발자체는 국내 마라톤화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과 열정을 지지하고 싶습니다만
신어보지도 않고 신발을 사기에는... 죄송합니다.
이상 어제 신어본 경험을 올려보았습니다. 실제 구매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매장 직원분들께 죄송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신발을 신어 볼 수 있어서 감사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신발을 찾게되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사이즈때문에 직구해서 신지만 (300mm)
고워크 4 신다가 고워크 5로 와서 4개째 신고 있는데 너무 가볍고 푹신하고 편합니다.
이거 신다가 쳐박아둔 에어맥스 신었다가 무겁고 불편해서 깜짝놀랐었네요.
하지만 런닝을 주로 하신다면 다른 신발을 권해드립니다
저도 과내전이 있는 발인데 나이키 제품은 추천하지 않구요.
-나이키는 그나마 말씀하신 것중엔 스트럭쳐나 루나론?인데 나이키 국내수입판은 대체로 발볼이 좁은타입이라 남자분들은 많이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제게는 루나의 교정도가 좀 부족한 느낌이라 패스.
-뉴발란스 990 또는 러닝화 중 안정화 계열
-아디다스 시퀀스 계열(안쪽창은 부스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신는데 괜찮았어요. 다만 아디다스도 발볼이 좁은 판이 수입)
-언더아머에도 안정화 계열이 따로 있는 걸로 압니다. 가디언이던가...
위에 언급된 퓨어부스트나 줌보메로 등은 창의 성향 자체가 뉴트럴~물렁한 신발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아프실 겁니다. 스케처스 워킹화도 아마 푹신한 신이면 비슷한 이유로 님과 맞지 않으실 것 같네요.
어차피 안정화 라인업이 별도로 있거나 많은 브랜드가 잘 없기 때문에 미리 파악하고 가시면 신어볼 라인업들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ㅋㅋ 관련된 설명은 다른 블로그들에도 많을 테니 찾아보시고 좋은 신발 사시길 바랄게요!
1. 카야노의 경우 '안쪽과 바깥쪽의 창의 밀도가 달라'지기보다는, 미드솔은 그대로이고, 발 안쪽에 단단한 폼을 한 겹 집어넣는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합친 창의 밀도는 차이가 나게 됩니다만, 안쪽 바깥쪽 나눠서 있는 게 아닙니다): https://www.asics.com/gb/en-gb/mk/duomax
2. 카야노 25의 경우, 발 앞쪽에는 Duomax - 안쪽에 단단한 폼 집어넣는 것 - 가 아닙니다. 브랜드들이 이렇게 슬쩍 빼버려도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안정화의 특성은 발의 안쪽과 바깥쪽의 창의 밀도가 달라'라고 하셨는데, 모든 안정화가 그렇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브룩스 트랜센드 (Transcend), 미즈노 웨이브 호라이즌 3 (Wave Horizon) 등 뉴밸런스 봉고 4 등 (Vongo), 밀도 다른 창 두 개 겹치지 않고도 motion stability/control shoes인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4. '안정화 라인업이 별도로 있거나 많은 브랜드가 잘 없기'라고 하셨는데, 어지간한 러닝 슈즈 브랜드에는 안정화 모델이 한 개 이상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경우에는 ST 모델 (솔라부스트 vs. 솔라부스트 ST; 울트라 부스트 vs. 울트라 부스트 ST 등)이 있고, 나이키의 경우에는 줌 스트럭쳐 (Zoom Structure)나 오디세이 리액스 (Odyssey React)가 있고, 뉴밸런스의 경우에는 860과 봉고 4 (Vongo 4)가 있고, 미즈노의 경우에는 웨이브 인스파이어 (Wave Inspire)와 웨이브 호라이즌 (Wave Horizon)이 있고, 브룩스의 경우는 아드레날린 GTS와 트랜센드가 있고, 서코니에는 가이드 ISO (Guide ISO)가 있고, 스케쳐스에는 고런 포르자 (GORun Forza)가 있는 등, 운동화 브랜드 중 안정화 모델이 없는 브랜드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5. '블로그'가 옳은 정보의 제공이라는 관점에서 과연 믿을 만한 출처나 근거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정보의 질 면에서 추천하실 만한, 협찬 받지 않는 블로그 있다면 알려주세요.
나머지 부분은 설명을 더 자세히 하신 것 같구요. 4는 "스포츠브랜드에서는 안정화 제품을 러닝용으로 따로 내놓는 경우가 많으니 그런 라인업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라고 쓴 점 참고하심 되겠네요.
블루피치 크레이지플라이, 헬렌
타피스는 뒷축에 스프링 4개달린 신발인데 평소 무릎과 뒷꿈치 통증이 있어 반신반의하며 산 신발인데 아주 효과가 좋더군요. 뒷축 스프링 4개 덕분인지 모양도 특이하고(?)...
크레이지플라이는 어글리슈즈인데 왠지 푹신푹신할꺼같아 샀는데 생각했던 그대로 푹신. 헬렌은 신발 밑창빼고 메시로 되어있어 여름에 시원할꺼같아 샀는데 바람 솔솔 들어오는게 시원하네요.
이후 신발은 대부분 바닥이 평탄한 신발만 신었습니다. 나이키 루나보다도 반스 단화나 컨버스가 더 오래걸어도 편했습니다.
근데 아디다스 퓨어부스트/울트라부스트 신어보고 처음 신세계를 느꼈습니다.
이후 평상시에도 편한 러닝화 계열만 신고 있네요.
지금 가장 편하게 신는 신발은 안정화계열인 호카오네오네 아라히입니다. 단, 발목부위가 낮고 힐컵이 빈약해 러닝하면 발 뒤꿈치가 쑥쑥 빠지는 느낌은 아쉽습니다.
다음 구매 예정인 신발은 알트라 론픽입니다.
ps. 1편 글에 추천 댓글 보고 산 브룩스 아드레날린도 가격대비 만족합니다.
아드레날린이 제발엔 제일이네요
예전에 신던 젤카야노 갖다버리고 줄창 이것만 신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