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공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겨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05459CLIEN
며칠 전에 이베이에서 썬더볼트2 케이스에 눈이 멀어 부품용 테이프 드라이브를 충동구매한 따끈君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50391CLIEN
그 물건이 지난주 토요일(8/3)에 도착했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참고로 이 물건 구입 시 설명이 이랬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 한 줄 요약
케이스는 멀쩡하고, 테이프 드라이브는 뜯어서 청소했는데 작동은 보장 못함. 부품용으로 쓰길 바람.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위는 케이스와 함께 온 테이프 드라이브, 아래는 제가 쓰는 녀석입니다.
빨간색으로 마킹해놓은 부분이 테이프 트레이(?)인데, 위에껀 테이프가 들어가 있을 때의 위치에 가 있어서 테이프를 넣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영상을 유투브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영상에 나온대로 트레이의 위치를 정상적으로 바꿔놓고 테이프를 넣어보았는데, 테이프는 들어가지만 인식이 안 되더군요.
그래도 메인보드는 멀쩡해서 이 테이프 드라이브의 기존 로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헤드가 죽은 것 같더군요.
어차피 작동 안 하는거, 한번 분해해보기로 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짠. 1차 분해 완료입니다.
별모양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누구나 여기까지 올 수 있어요.
참고 : http://sbfmdrv.blogspot.com/2018/11/disassembling-and-cleaning-lto-tape.html
하지만 링크에 나온 장비는 LTO-5, 제껀 LTO-6.
헤드 부분 생김새가 좀 달라서 너트 드라이버가 있어야 하더군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5.5mm 너트 드라이버인데, 기존에 제가 가진건 커서 저 구멍에 안 들어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얇상한 독일제 너트 드라이버를 공수해서 분해를 했습니다.
(이 독일제 너트 드라이버 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건 안 비밀.)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헤드 분해 완료.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아마 한국 웹에는 처음으로 올라오는 LTO-6 (HP) 헤드 사진이지 않을까 싶네요.
BW-100(접점부활제) 등을 써서 부활을 시도했지만 결국 안 살아나더군요.
결론은 943,961원 짜리 썬더볼트 2 케이스를 샀다. 입니다. ㅠㅠ
추가로, HP 계열의 LTO-6 드라이브를 분해해 보았고 멀쩡한 메인보드를 확보했으며 내부 구조를 직접 까 봤으니 HP 계열의 LTO-6 드라이브가 고장나면 부품 교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경험치가 쌓였다는걸 생각하면, 90여만원의 돈은 헛돈이 아니라는 자기 최면을 거는 중입니다.
덧1. IBM 계열의 테이프 드라이브 전용 케이스로 생각했었던 이 녀석에게 HP 계열의 테이프 드라이브가 잘 들어가는걸 알게 된 것도 소소한 소득이었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이베이에 이 케이스가 되게 자주 올라옵니다. 반면 HP에 쓰이는 케이스는 굉장히 보기 힘들죠.
제가 테이프 드라이브 쓰던 초창기에 이 케이스를 사도 될지 결정을 못하겠어서 다른 사설 케이스를 구입했었는데, 앞으론 고민 없이 이 케이스 사서 HP 드라이브를 끼우면 되겠습니다.
덧2. 제 주 목적이었던 썬더볼트2 케이스는 정작 손도 안대봤네요. [...]
판매자가 잘 된다고 하고, 또 내부를 보니 뻔한 구조여서 조만간 기존 드라이브를 맥에 붙여 써 볼 생각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비용면, 사용편리성에서 유리할텐데요... 어떤 데이터를 그리 쓰시는지...
라이브러리를 사면 따로 테이프 가는것도 편하구요..
물론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너무 비싸고 해드의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게 문제죠..
용산 전자랜드 지하 1층 전자부품, 공구 파는 가게들 모여있는 곳에 직접 가서 눈으로 보면서 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