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더움에도 불구하고 군산으로 많은 클량 분들이 찾아오시는 듯 합니다.
유명맛집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로컬들이 찾는 집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 것들은 나누고 그 카테고리 유일 추천집은 마지막으로 뺄께요
1. 빵
- 이성당 : 군산에 오는 관광객들의 특징은 노란 이성당 봉투죠. 이성당 가볼만 합니다. 다만 로컬민들은 팥빵, 야채빵 보다 다른 것들을 사먹습니다.
추천메뉴 : 생크림 단팥빵 : 줄 안서도 먹을 수 있는 팥들어 간 빵입니다. 생크림의 함유로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생크림 케익류 : 이성당 케익이 꽤 먹을 만합니다. 그 이유는 생크림이 맛있습니다. 여타 성심당이나 서울 유명 빵집들 보다 생크림에 있어서는 확실히 맛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팥빙수, 쉐이크 : 팥빙수는 과일빙수를 추천드립니다. 특별하지 않지만 추억의 그 맛입니다.
재료를 듬뿍넣어줘서 맛있는 맛입니다. 쉐이크는 여타 다른 집과 다르게 맛이 다릅니다.
저는 끝맛이 사이다 맛이라 표현했는데, 다른 분들은 암바사 맛이라고 하더군요.
-영국빵집, 리베이커리 : 여기 다 이성당 출신 제빵사들이 하는 곳입니다. 이성당 줄서기 귀찮으면 가세요
-빵빵한 하루 : 특별한 맛 아닙니다. 그런데 무진장 쌉니다. 팥빵 500원. 팥 겁나 많이 들어있고 호두도 들어있습니다.
2. 중국음식
-지린성, 복성루 : 맛있는데 저라면 30분씩 줄서서는 안먹습니다. 복성루는 11시 30분에 가서 첫손님이면 볶음밥을 해주는데 볶음밥은 진짜 맛있습니다. 복성루가 매각되었다고 하는데 매각 이후 가보지 않아서 현재 맛은 잘 모르겠네요
- 빈해원 : 여기는 영화촬영지라서 가는거지 맛있어서 가는데 아닙니다. 물짜장은 먹을만하지만 외지인 입맛에는 사천짜장을 추천드립니다.
-메이찬 : 탕수육 맛집입니다. 관광객은 아예 없는 군산 로컬들만 가는 탕수육 맛집. 꽤 먹을 만합니다.
-영화원 : 진짜 물짜장과 짬뽕 맛집입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100퍼센트 대기타야합니다. 군산 직장인들의 점심 메카입니다.
-동보성 : 군산에서 코스 중식 먹을 때 가는 곳입니다. 전체적인 음식 퀄리티가 좋습니다.
-제일원 : 군산에서 탕수육 가장 잘하는 곳입니다만...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인장이 문여는 것도 마감하는 것도 지맘대로에요 ㅠㅠ
3. 회
사족을 붙이면 군산식 횟집이라 함은 1인당 3~5만원 정도를 내면 광어, 우럭, 농어, 도미 중 어종을 택해서 회가 나오고 스끼다시로 상을 3번이상 갈아 주는 곳을 말합니다.
-소라성횟집 : 스끼다시 잘 나옵니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상 3번 이상 갈아주면서 거의 모든 해산물을 먹어 볼 수 있습니다.
- 청산횟집, 벽란도 횟집, 충남횟집 등이 위 소라성 횟집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횟집입니다.
-째보식당 : 다양한 해산물 장을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연어,소라,전복,새우, 게 등의 장을 한 접시에 내줍니다.
-양철지붕 : 여기는 회가 아니라 물회 맛집입니다.
-신선횟집 : 여기도 물회 맛집입니다. 생선탕도 꽤 준수하게 합니다. 생선탕이나 물회를 먹으면 약간의 해산물과 회가 스끼다시로 나옵니다.
4. 서양식
- 파라디소 : 30만 정도 되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 정도 퀄리티 보여주는 이태리 식당은 찾기 어렵습니다. 아주 괜찮은 수준의 이태리 음식을 내줍니다.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괜찮습니다. 날이 좋을 때 외부에서 식사하면 은파유원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덕쟁이 : 준수한 이태리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서울 기준으로는 아주 맛집이라 하기에는 부족하네요.
-마로네하우스 : 여긴 엄밀히 말하면 장항이긴 한데, 옛날 경양식을 매우 푸짐하게 맛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돈까스, 새우크림파스타 같은 메뉴가 맛있는 집입니다.
5. 곱창
-곱창을 여기에 왜 써놨느냐? 군산에는 군산만의 특이한 군산식 곱창이 있습니다. 소곱창이 아닌 돼지곱창을 양념해 놓은 것을 구워 내놓는 집인데 군산 곱창집에가서 소곱창을 찾으시면 없을 거에요.
-은혜곱창, 또또생곱창, 나라생곱창 등이 유명합니다.
6. 부대찌개
-3대천왕 나온 나운동 비행장정문부대찌개도 괜찮긴 하지만 미군 부대 앞 153부대찌개를 강추합니다.
그 외로
-목살집 : 저렴하지만 꽤 괜찮은 고기집. 고기보다는 간비국수라는 간장소스국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까페이매진 : 프랑스에서 배우신 주인께서 내놓는 섬세한 디저트
-한일옥 : 특별하지 않지만 맛있는 소고기무국. 이 무국 먹으로 군산에 다시오겠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계곡가든 : 전국구 간장게장 맛집. 한번쯤 먹어볼만 합니다.
-만남스넥 : 잡탕이라는 매우 특이한 메뉴가 있는 분식집. 잡탕과 순대볶음이 유명 메뉴입니다.
-군산칼국수 : 장미칼국수라는 너무 유명한 집에 가려진 로컬맛집. 콩국수가 매우 맛있습니다.
-진갈비 : 떡갈비가 맛있는 집. 전주 왠만한 유명한 떡갈비 집들보다 낫습니다.
-제이하우스 풍천민물장어 : 저렴한 민물장어집. 1kg 5만원정도에 먹을 수있어서 부담이 적습니다.
-히마와리 : 꽤 깔끔하고 맛있는 일본가정식 맛집.
한일옥 - 정말 특별한것 없는데.. 그렇다고 맛이 없지도 않습니다.. 다만 꼭 여기가 아니라도 왠만하면 같은 맛이 날거라 생각 되네요.. 8천원은 비싼것같고 웨이팅도 꽤나 걸리고, 차라리 저렴한 기사식당 소고기 무국이 나을것 같네요..
이성당 - 한 30분 정도 웨이팅 하여 단팥빵, 야채빵을 구입했는데요. 팥은 많이 들어있는데 뭔가 모를 비릿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일행도 똑같이 느껴서 못먹고버렸습니다. 야채빵은.. 전혀 제가 생각하던 스타일이 아니라 먹기 참 힘들 더군요.. 빵 자체는 맛있는데 내용물이 둘다 별로였습니다..
왕산중화요리 - 지린성이 3시에 벌써 재료소진으로 마감하여서, 왕산중화요리로 다녀왔습니다. 매운짜장, 매운짬뽕 정말 맵더라고요 ㅎㅎ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서빙 하시는 분들이 다 중학생 으로 보이는 분들 3명으로 하는데 능숙도가 부족하고 너무 바빠서 그런지 자리 정리도 늦고, 너무 지저분해 보였네요, 덥기도 덥고.. 맛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고우당 - 너무 더워서 유명한 고우당에 들어가서 팥빙수를 시켰는데.. 콩가루와 팥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이게 얼음이 녹으면서 약간 물처럼 되야 먹기도 편한데 비율의 문제인지 콩가루와 팥이 얼음과 엉겨 붙으면서 녹지를 않아서.. 너무 맛 없는 팥빙수를 먹었네요.. 커피는 저렴하니 커피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277932CLIEN
.....국내 유명 카페와 제과점 등에서 사용하는 팥소의 70%가 대두식품 제품....
친구데리고 갔다가 먹는데 무안하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먹는 그 냉면...1995년에 먹고 그 이후로 한번도 못먹었네요.
1인 5만원 이상 가능하시다면 지미원이 최고입니다.
비응항 쪽 충남횟집이나 현대코아 근처 바다횟집도 괜찮게 나오구요
목살집은 대학초에 많이 갔고 만남은 고딩때 많이 갔던... 잡탕 지금 먹어도 맛있을라나요?
군산에 상추튀김도 있는데 지금은 없어졌는지 모르겠네요
군산 곱창 골목은 원래 영동 옆에 삼성생명 뒷편에 있었는데
이젠 나운동쪽으로 많이 갔나보네요
군산 중동호떡도 맛나요 지금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동에 있었는데
기름을 안쓰고 호떡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계곡가든 간장게장은 택배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중동호떡은 거의 기업화 되었습니다. 무도빨로..
가본곳이 없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ㅠ.ㅠ
헷갈릴땐 찌개새끼로 확인합니다 ㅎ
목살집은 참좋죠
아버지가 좋아하시고 동치미 국수가 맛납니다
저는 소 먹을 때 삼오정이나 가소를 가는편이라서요
돼지는 지곡동 공구탄을 애용합니다.
영화원 물짜장이 맛있었어요 약간 야끼우동 같은 느낌..
야채빵은 윗분 말씀처럼 빵은 맛있는데 내용물은 영 별로더라구요..
/Vollago
특히 야채빵은 진짜 마약입니다.
글 지우면 신고 들어갑니다 ^^
거기 올라오는 곳들이네요 ㅎㅎ
장항 마로네는 제기준 비추입니다 양만 많아요 ...
마로네는 추억을 파는 맛이라서요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저는 중학교 때 맛나게 먹던 경양식 맛이라 좋아합니다
/Vollago
복성루는 그저그랬습니다
여기 새우튀김이 맛납니다. ㅋㅋㅋ
어르신과 아이들과 함께하려면 서천 국립 생태원도 함께 즐기면 좋지요.
군산 내수경기가 안좋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놀러가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장모님 성묘가면서 올라올 때 들리던 군산인데
이번에 참고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주가는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 많은곳들이 유명해지면서 맛이 조금씩 변한곳도 있죠..
복성루도 주인이 바뀌었고..
개인적으로 돼지곱창은 순돌이 곱창 소곱창은 뻥코 곱창을 추천합니다.
게장은 유성가든 이나 계곡가든 바로 옆에 있는 대가도 괜찮습니다.
게스트 하우스가 많은 영화동쪽에는 명월갈비(소갈비,1인 25000원...),대정소바(소바,콩국수),일흥옥(콩나물국밥)
한정식으로는 락원 한정식도 괜찮은듯합니다. 모든 맛집이 호불호가 있다보니 ^^;;
군산은 가볼만한곳이 많아서 자주 갑니다
근데 순돌이곱창은 없네요?
사진으로 보니 맛잇어보이던데 술없인 먹긴 힘들거 같아서 매번 못먹고 왔는데
위생은 좀 안좋아보이더라고요 혹시 가보셧나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지금도 한 번씩 그 식당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