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구입비용 / 왜 샀나?
스팅어 3.3 GT 후륜 풀옵션 차량입니다. 차량 가액은 5,110만원입니다만..
카드사의 오토 캐시백이나 비공식 할인 등으로 약 250~300만원 수준을 세이브할 수 있었습니다.
취등록세는 대략 350~380쯤 나온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신용카드사 오토 캐시백 관련 후기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1137436CLIEN
스팅어를 타기 직전에 타던게 BMW 420d 쿠페인데, 딜러 할인 받아도 취등록세까지 합친
실 구매 가격은 5500~5600만원에 달했는데.. 출력 2배, 문짝 4개, 풍성한 옵션을 가진 더 큰차가
420d보다 훨씬 싼것도 혹했고, 어르신들을 차에 모실일이 많아지고, 4쿱에는 자전거를 싣기가
너무 힘들어서 .. 바꾸게 되었습니다.
AWD도 있는데 FR을 구입한 이유는, 연비 하락과 옵션 금액이 가장 큰 이유였고, AWD 차량이
그닥 재밌지가 않은게 컸습니다. 기본 타이어가 서머 타이어인 미쉐링 PS4가 달려있다보니
AWD 차량을 구입해도 결국 윈터 타이어 달아야 하는건 마찬가지인지라.. AWD 옵션 가격으로
윈터타이어 달고, 고기 먹으러 다니는게 낫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1. 유지비용
기존에 타던 차량은 스마트 451 카브리오, 골프 GTD, SLK 350, 레이 터보, BMW 420d 등으로
수입차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유지비 걱정없이 사는 그런 인생은 아닌지라 나름 항상 고민하며 구입합니다.
최근 4년간 보유했던 차량을 대상으로 연/월간 유지비를 계산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연비는 공인 연비가 아니라, 제가 보유했던 기간동안의 평균 누적 연비입니다. 스팅어를 빼면
2~3만km 정도 누적 연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Stinger GT (보유 : 2017. 6 ~ )
보험 : 50만원
세금 : 78만원 (선납)
연비 : 7.6km/l (중동 - 명동 출퇴근)

420D (보유 : 2015.8 ~ 2017.5)
보험 : 120만원
세금 : 약 48만원 (선납)
연비 : 13.4km/l (중동 - 명동 출퇴근)

SLK350 (보유 : 2013. 2 ~ 2015.6)
보험 : 170만원
세금 : 약 75만원 (선납)
연비 : 5km/l (중동 - 명동 출퇴근), 8km/l (목동 - 명동 출퇴근) - 고급유

레이 터보 (보유 : 2014. 2 ~ 2015. 8)
보험 : 40만원
세금 : 약 9만원 (선납)
연비 : 10.7km/l (중동 - 명동 출퇴근)

위의 정보를 토대로 계산해본 연 18,000km 주행 시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모품 교환/경정비 비용은 제외된 금액되겠습니다.)
Stinger GT : 월 396,000원 / 연 4,750,000원
BMW 420d : 월 273,000원 / 연 3,278,000원
MB SLK 350 : 월 630,000원 / 연 7,550,000원
Ray Turbo : 월 200,000원 / 연 2,424,000원
특이한 점이라면, 레이 연비가 결코 좋지 않다는 부분이고, 스팅어의 보험이 놀랍도록 싸다는 부분입니다.
신규 출시 차량이라 사고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것 같습니다만..
내년되면 아마 많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LK는 월 63만원이라고 계산은 되었지만,
실제 레이를 출퇴근용으로, SLK를 주말용으로 타고 다녔기 때문에, 보유 당시엔 월 50~55만원 정도를
지출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튼, SLK이 주던 오픈 에어링의 장점은 없지만, SLK보다 높은 출력과 뒷자리의 여유를 얻은 대가가
SLK+레이 운용 시보다 저렴하다는 부분은 뭐 괜찮지 않나..하고 합리화를 해봅니다.
스타일, 뱃지빨, 유지비만 놓고 보면, BMW 420d가 정말 괜찮은 차였는데, 뒷자리에 어른들 모실일도 늘고
자전거 넣고 다니기가 어려운것도 있어서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 실은 그거 다 핑계고..
고출력 휘발유 차량을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2. 느낌

디자인
- 처음 이차를 인터넷에서 봤을때에는 뭐가 이리 선이 복잡하고 조잡하냐.. 였는데
뭐 자주보다보니 익숙해진것도 있고, 복잡한 선과 장식품들이 두드러져 보이는게 싫어서 고른 짙은 파란색 덕분인지
조금 나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쪽의 디자인 탓인지.. 그리 높지 않은 차임에도 엉덩이가
껑충해 보이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승차감
- 컴포트 모드에서는 승차감 편안합니다. 급코너 돌때 느낌은 휠베이스 긴 탓인지..서스 셋팅 탓인지,
M서스가 달린 4쿱에서 느끼던 싹 깔리면서 돌아가는 느낌이 나오진 않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감쇠력이 조절되어
좀 더 단단해지기는 합니다만, 전 좀 더 단단해져도 될 것 같은데.. 이건 사람들마다 평가가 다를 것 같습니다.
과속방지턱 넘어갈때는 BMW의 M서스보다는 고급스럽게 넘어갑니다. 제가 상상했던것 보다는 좀 무른 느낌이
듭니다만, 가족과 아내로부터는 호평을 받을 것 같습니다.
스티어링 감각은 예전 C-MDPS를 써오던 국산차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좋아진게 사실입니다만, BMW를 수년 타던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BMW E 바디들의 스티어링 필링을 선호하는데, 의도적인 셋팅인지 MDPS의 한계
탓인지.(E바디들은 유압식 스티어링입니다.) BMW E 바디들보다 F바디의 스티어링에 가깝습니다. (F도 좋은 차입죠)
가속감
- 터보랙 때문인지, 미션 반응이 더딘건지.. 급가속시, 엑셀 밟고 헛!둘! 뿌아앙..
하면서 나갑니다. 스포츠 모드에 놓거나, 시프트다운을 먼저 하고 엑셀을 밟으면 물론 잘 나갑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제로백 4.9초를 실제 테스트해본적은 없습니다만, 가끔 추월할때나 휴게소에서 나온후
본선 합류를 위해 가속할때의 감각을 보면 예전에 타던 SLK350보다 훨씬 파워있게 튀어나갑니다.
(SLK는 고급유만 넣고 다녔고, 스팅어는 일반유 넣고 다닙니다.)
기존에 1~200마력 사이의 차량을 타시던 분들이라면 적잖게 놀랄만한 출력이라 생각합니다.
변속기
-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좀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전자식 변속 노브는 살짝 낮고 넓직한 편인데 그립감이 괜찮습니다. 아우디스러운 느낌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현대의 대용량 8단 DCT의 개발이 끝났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게 스팅어에도 탑재가 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대 DCT가 아직까지는 VW의 DSG나 PORSCHE의 PDK같은 번개같은 움직임은 없지요.. ㅠㅠ)
제동력
- 브렘보 브레이크가 달려있습니다만.. 급정거같은거 할일 없이 영감님 운전을 하며 다니기 때문에..
솔직히 브렘보의 장점을 모르겠습니다. 사고 위기에서 이녀석 덕을 한번이라도 보면 돈값하는 물건이라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일단 보기는 참 좋습니다. :)

공간
- 1열 공간은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시트도 나름 괜찮습니다만.. 묘하게 왼쪽 엉덩이가 아픕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하니 더 신기합니다.) BMW 탈적엔 허리가 아팠는데 얘는 엉덩이가 아프네요.
제가 보유했던 차중에 시트가 가장 맘에 들었던건 의외로 SLK였습니다. 생긴건 제일 빈티나게 생겼는데
장거리 주행 후에도 어디가 아프질 않습니다. ^^ (안락하다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뒷자리 공간이 넓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좁은것도 아닙니다. 키 175 이하까지라면 별 불만없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타니 목이 꺾이더군요.(저는 185입니다.) -_-;; 뭐 그래도 제가 뒤에 탈 일이 없으니 괜찮습니다. 헤드룸은 부족한 편이지만
레그룸은 비교적 넉넉합니다. 물론 쏘나타와 비교하면 좁은차입니다. (쏘나타는 겁나 넓은 차입니다.)
트렁크 공간은 넓대대하지만 높이는 조금 낮습니다. 저는 아이 계획이 없기 때문에, 유모차같은거 넣을 일이 없어서
문제가 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연비
- 현재 약 4,100km 주행했고 누적 연비는 7.6km입니다. 전체 4,100km 중 고속도로라고 부를만한 환경에서의 주행은
약 600km이고, 제 출퇴근 경로로 사용되는 경인고속도로는 고속으로 달려본적이 없어서 고속도로로 치지 않았습니다.
매일 중동-명동(중동-경인고속도로-영등포-여의도-마포-서울역-남대문-명동이라는 최악의 루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이라는 최악의 주행 경로로 매일 왕복 50km를 출퇴근하고 있으며..
잘나올때 출근 9km/l, 퇴근 6km/l, 그지같을때 출근 8km/l, 퇴근 4.5km/l 정도의 연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출퇴근만 놓고 보면 평균 6.3 ~ 7.5km/l 정도의 연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3.3리터 트윈터보 붕붕이치고는
뭐 그런대로 탈만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보통 12~12.5km/l정도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동호회의 일부 괴수분들은 이 차를 가지고
고속도로 연비 15.5km/l를 기록하시기도 하던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위의 이미지는 고속도로 주행 직후에 찍은 누적 연비입니다. 시내 위주로 다시 다니기 시작했더니 점점 떨어지네요.
3. 장점
- 기본기
기본기라는 말이 참 애매한데요~ ㅎㅎ 잘 돌아나가고 잘 나가고, 잘 섭니다.
당연한거긴 한데, 그동안 당연한게 잘 안되던 차를 만들던 곳이라 하도 까이고 있어서 구입하기 전에 조금 망설이기도
했습니다만, 주변의 지인들의 시승 후 소감을 듣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구매전에 시승 신청하고 며칠 후 계약을 했는데
시승차 배정보다 제차 배정이 더 빨라서 결국 시승을 못한채로 구입했습니다.
여튼 어쩌다보니 국산 차량을 몰아볼일이 거의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타던 독일차들과 비교했을때
이정도면 까일이유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독일차와 일본차의 중간 어딘가쯤 되는 기분입니다.
성격이 그렇다는거고.. 절대적인 성능만 놓고보면 아직 더 가야합니다. ^^
- 나름 잘 만들어진 반자율 주행
벤츠의 P20보단 아쉽지만, 현재 현기차만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 기능(HDA)이 강력합니다.
제 차에 앉아서 핸들을 잡고 있지만.. 기분은 마치 일본 택시 조수석에 앉아서 바깥 구경을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시내 주행에서도 기능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사이에 끼어드는 차들이 많아지면 필요 이상으로 차가 양보를 하게되서
시내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BMW의 오디오를 압도하는 오디오
아시다시피 BMW나 벤츠의 순정 오디오는 참 한숨나오게 후집니다. 그것보다는 많이 좋습니다만..
링컨의 레벨 울티마나 렉서스의 마크 레빈슨 등에 비하면 많이 딸립니다.
- 푸짐한 옵션
편의 장비에 있어서는 국산차를 따라올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동 트렁크나 통풍시트, ADAS 등은
동가격대의 수입차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옵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통풍 시트는 맘에 쏙듭니다.
편의 장비가 아니라 복지 장비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같은건 좀 있어도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언뜻 들긴 합니다.
- 안드로이드 오토/카플레이/미러링크 등
스마트폰과의 연계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제약이 많아서 큰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으나...
저같은 경우, 탈옥 아이폰6S를 이용하여 카플레이에서 티맵(요즘은 안씁니다만..)이나 블랙박스 모니터링 앱들을 구동시킬 수 있어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 텔레매틱스
현대의 블루링크, 기아의 UVO의 신세를 져본일은 아직 없습니다만, 아버지께서 어머니의 LF 뉴라이즈 2.0 터보가 가진
LKAS 기능 테스트를 위해 도로에서 핸들 가볍게 쥐다가 LKAS 스위치가 꺼진걸 모르고 수차례 차선을 밟았더니
차량에 탑재된 블루링크를 통해 안부전화를 받으셨단 얘길 들었습니다. 차선 이탈 횟수등을 모니터링하다가
뭔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해서 전화를 한것 같습니다. 졸음 운전이라면 휴게소를, 고장으로 의심되면
정비소로 네비 목적지 설정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제가 이런 경험을 할 가능성은 적겠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가
된다는게 괜찮아 보였습니다. 보험 할인도 7%인가 되서 좋네요.
아부지의 블루링크 사용 후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1106262CLIEN
- 네비게이션과 HUD
정말 기대를 1도 안했던 부분인데, 네비게이션이 매우 괜찮습니다. 스팅어 타기 전엔 매일 티맵의 안내로 다녔는데
뻥 안보태고.. UVO 추천 경로로만 다녀보니 퇴근 시간이 보통 10분 이상 줄었습니다. ㅠㅠ 폰을 거치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그냥 쓰기 시작한건데 지금은 티맵을 안켠지 한참 됐습니다. 그리고 네비가 좋다보니 이와 연동해서 작동하는 HUD 또한
매우 쓸만합니다. HUD에서 주행해야 할 차선만 보여주면 좋겠는데.. 그게 아쉽긴 합니다.
HUD의 기능만 놓고 보면 BMW G30(현행 5시리즈)가 크기, 기능(전화/미디어까지 연동)되서 좋은데..
네비/ADAS 연동같은 정보의 질을 놓고 보면 현기차 HUD가 월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고급스러워 보이려고 노력한 부분들..
알칸타라 소재의 천장 마감이라거나, 나파 가죽 시트, 가죽은 아닌데 가죽삘나는 대시보드 등에서 노력한 부분이
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이고 결과에 대해서는 뭔가 부족합니다.
스티어링 버튼 표면이나 그물식 시트 포켓, 2열 팔걸이의 허접한 컵홀더를 보면 이게 과연 5천만원짜리 차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만.. 이차의 베이스 모델은 3,500~600짜리라는걸 잊지 말라고 저에게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고급스러운 느낌은 제네시스에만 주려려는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 제네시스도 고급감을 못느끼겠더라구요 ㅠㅠ)
- 저렴한 부품값
제가 기존에 수입차를 계속 타서 그런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싼 것 같습니다.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뒷차가 박아서
리어 디퓨저가 파손된 적이 있었는데, 수리를 위해 부품 가격을 알아보니 가격이 2만원 좀 넘고, 공임포함해서 16만원에 끝냈습니다.
(정식 센터라서 이렇고, 아는 센터 있다면 훨씬 싸게 처리할 수 있어 보입니다.)
420d 탈때도 비슷한 위치의 리어 디퓨저(M 퍼포먼스)가 파손된 적이 있었는데, 그땐 부품값 70~80에 도색비까지 해서 100이 훨씬 넘게 들었습니다.

4. 아쉬운점
- 차선이탈 방지는 60kph 이상, 후측방 경고는 30kph 이상 또는 후진 시 동작합니다만.. 이 속도 제한이 좀 없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속 주행시에도 후측방 경고가 필요할 때가 꽤 많은데 왜 이랬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천히 가는 옆차선의 벤츠 사이드 미러에는 빨간불이 들어와있는데... 제차에는 아무 점등도 안되더라구요.
- ISG가 있긴 한데.. 시동이 꺼졌을때 배터리로 버티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BMW보다 훨씬 짧게 작동됩니다.
이럴거면 이걸 왜 달았나..하는 맘이 들기도 하지만, 7초 이상 정차만 해도 ISG가 의미있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끄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ISG 동작/해제로 시동이 꺼지거나 켜질때 뭔가 울컥거리면서 동작합니다.
(다른 스팅어도 타봤는데 똑같네요) 이부분은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BMW 디젤의 ISG도 맘에 안들었는데
스팅어는 더 별로입니다.
- 무선 충전기가 달려있긴 한데.. 저속입니다. 고속 무선 충전이 나온지 한참됐는데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충전 스탠드가 변속 레버 앞쪽에 깊숙히 있는데, 통풍이 안되는 곳이라 폰이 금방 뜨거워지고..
뜨거워지면 자동으로 무선 충전이 중단되는 안전장치를 갖췄습니다. 안전장치까지는 좋은데..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QI를 꺼놓고 있습니다.
- 별 대단한건 아닌데, 리모콘으로 창문을 열고 닫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타던 벤츠, BMW, 폭스바겐은 물론이고
15년전에 타던 그랜저 XG도 되던건데 이게 안됩니다. 은근 습관이 되서 자주 쓰는 기능인데 차가 아무 반응이 없으니
왠지 서운합니다. (사진의 리모콘키 커버는 따로 산겁니다. 비추천합니다. 마감이 그지같습니다. )

- AVN의 설정 메뉴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계기반의 설정 메뉴에서 할 수 있는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BMW의 아이드라이브는 이런 부분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쉽고 빠르게 설정을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 윈도우 스위치가 놀랍게도 1열만 풀오토(원터치 업/다운)이 됩니다. 2열은 일반 파워 윈도우입니다.
i30도 1/2열 풀오토인데.. 이게 뭔일인가 싶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현대의 럭셔리 라인이라는 제네시스 G70도 1열만 풀오토라는군요 ㄷㄷㄷ
- 적어도 370마력짜리 차량을 구입한다면 스포츠 세단? GT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적당히 방방거리는 배기음을 기대할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얘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BMW의 M퍼포먼스 배기처럼 TUON 스포츠 가변 배기 같은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자식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있습니다만, 일상 주행 RPM에서는 소리 들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배기랑은 좀 다른 얘기지만, 제조사에서 만들 생각이 있다면 퍼포먼스 배기는 물론 카본 파츠나 바디킷 같은것도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5. 결론?
장점만큼이나 아쉬운점이 있는 차지만..
현재 이정도 출력의 이만한 공간..이라는 부분으로 접근하면 대안이 없다보니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가격과 출력만 놓고 보면 벤츠 A45 AMG나 쉐비 카마로SS가 있었겠지만, 공간과 2도어라는 아쉬움이 있고..
C43 AMG나 E400같은건 차가 너무 비싸서 손댈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가볍게 정리하려고 며칠전부터 짬내서 적기 시작했는데 양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
스팅어에 관심 있으셨던 분이시라면, 이미 유튜브나 여러 자동차 미디어를 통해서 보셨겠지만..
참고하시라고 오너 입장에서 글 한번 올려봤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끝
내비게이션 경로탐색 옵션은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저희동네에선 좀 멍청한것 같아서..
전담인원들이 있고...매일 여타 네비들과 빠른길 순위경쟁 테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지금은 티맵 지웠습니다.
자전거 수납이 아니었다면, 저도 몇달 전철타고 다니며 기다렸다가 G70 3.3T를 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팅어 장점 중 하나는 트렁크 개폐 각도가 엄청나서 큰 물건 넣기가 아주 편하다는거네요~
벤츠나 BMW,포르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ㅠㅠ (비교군이 너무 고급차려나요..)
컬러는 참 맘에 듭니다. 많이 안팔렸으면 좋겠어요 ^^
완전 막히는 코스로만 다니실텐데여 ㄷㄷㄷㄷ
아직은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
스마트키와 같이 있는 keymate는 뭔가 하고 찾아보니 led램프네요 쓸만한가요?
키메이트 LED는 꽤 괜찮습니다. 어두울때 폰 LED 켜는것보다 편하고 더 밝아서 좋네요~
벤츠는 기어가는 저속에서도 동작하는것 같아 보이는데, 스팅어(제네시스도 마찬가지겠죠..)는 30kph 이상부터 동작합니다.
살고 있는 동네가 산 중턱에 있어서.. 후륜을 하면 겨울이 걱정이고.. 사륜하려니 재미를 못 볼 것 같고..
계속 무한 루프 중입니다..ㅜㅜ
앞대가리가 유독 무거운 SLK탈때도 윈터꽂고 경리단길에 눈 왕창 쌓였을때 쉐라톤으로 잘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M3타고 싶어요~ 방방 배기 갖고 싶습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공감도 드리고 갑니다 ㅋ
그동안 운행하셨던 차량들도 상세하게 알려주시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
3.3T AWD 타보고 너무 뉴트럴해서 재미가 없었는데
3.3T 후륜 시승해보고 싶은 글이네요.
저도 좀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차 장기렌트+정비 형태로 운용하는것도 매력 있어 보입니다.
정비옵션 없을때와 비교하여 약 월 3.5만원을 추가 지출하면
타이어 1회, 엔진오일 6개월 or 1만에 1회, 미션오일, 브레이크패드 등 잡다한 경정비를 포함해 주고 특히 타이어의 경우는 출고시 타이어 교체 기준이더라고요.
물론 타이어도 무제한 교체 프로그램도 있으나 필요치 않아서 금액은 안물어봐서 모르겠네요.
그런데, 옵션사양은 수입차들보다 국산차가 풍부한 것이 아니고 수입차들도 대개 본래 다 있는데 우리나라 들어올 때 빠지는 것일 뿐이지요. 이유는 물론 가격 ...... -_-;; 같은 장비 수준으로 맞추면 보통은 독일제 차들의 가격은 국산차의 딱 2배가 되더군요. 스팅어 5천만원짜리와 같게 엔진과 옵션사양을 맞추면 BMW는 1억 되지요. 그러니 다 빼고 겉보기에 눈에 띄는 장비만 남기고 들여올 수밖에 없겠지요. ^^;;
말씀대로 420d 뱃찌빨, 연비는 젤 앞서나 옵션(사이드브뤡)이나 수리비가 아쉽고, g70도 스팅어보다 비싼데 전동트렁크등이 빠진다해서 실망, 스팅어는 와이프다 k5같다해서 고민입니다ㅠㅠ